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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의 《주역(周易)》시(詩) 연구(硏究)

  • 박순철
    • 중국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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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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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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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颐斋在『颐斋乱藁』中记录了自己对周易进行学习的内容.他从1760年(庚辰)32岁开始正式在白羊寺的众多庵堂里进行研读, 历经3年, 于1763年(癸未)7月23日离开白羊寺.之后, 他与金时粲, 徐命膺, 沈定镇, 韩晚裕, 李得显等人一起对周易进行了讨论, 并将自己的见解记录下来.他留下的注释书有 『皇极经世书解』 『朱子明筮赞解』, 『阳九阴六用数图』, 『经世天地始终之数图』, 『经世四象体用之数图』, 『易学啓蒙解』 等. 还有 『读易学啓蒙』, 『论易吟』, 『大易吟』 等3首与周易相关的诗.本论文则通过这3首诗对颐斋的周易特色进行阐明, 其特色大致可以概括为受容, 继承并发展了朱熹的主张.但他对周易的理解, 就像他所说的'通过象和数可以进行更好地理解'那样, 与义理相比, 他更关心象数, 实际上关于象数的注释和讨论也更多.因此, 虽说周易从象数易和义理学方面发展为图书易和儒家易, 并由朱熹完成了象数易和义理易的大统一, 但颐斋可以说则是一位以义理易和儒家易为基础, 十分看重象数易的易学者.

『역학계몽』에 나타난 주자역학의 특징 - 소강절 역학의 수용과 변용을 중심으로 - (The Characteristics of Zhu Xi's Theory of I-Qing in Yi Xue Qi Meng(易學啓蒙))

  • 이선경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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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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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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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은 향후 조선유학자들의 『역학계몽』의 수용양상을 연구하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역학계몽』에 나타난 주자역학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주로 『역학계몽』 원전을 분석하여 주자가 『역학계몽』을 지은 문제의식은 무엇이며, 그러한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와 사유의 특색은 무엇인가를 논의한 것이다. 주자의 문제의식은 당시 한대역학, 도교역학, 의리역학 등을 망라하여 새로이 계통이 있는 유가역학을 건립하려는데 있었다. 주자(朱子)는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모델로 소강절(邵康節)의 선천학을 수용하고, 그의 선천개념을 변용하여 하락상수론을 제시한다. 하락을 자연의 이치가 담긴 역의 근원이자 성인의 심법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상수가 단순히 술수가 아니라, 자연의 이치와 성인의 심법을 드러내는 매체임을 밝힌다. 또한 십익의 내용들을 『역학계몽』의 주요탐구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그가 추구하는 상수가 이미 공자가 승인한 내용임을 정당화한다. 그리하여 하도의 중(中,태극), 소강절 선천학의 태극, 주렴계 태극도설의 태극을 하나로 회통시킴으로써 상·수·리가 일체가 되며, 우주론과 존재론, 수양론을 포괄하는 체계를 세우고자 하였다고 본다. 마치 리(理)와 기(氣)가 불리부잡(不雜不離)의 관계에 있듯, 상수와 리의 관계 역시 상호 밀착된 것이다. 이와 같이 상수를 이치를 드러내는 매개로 보는 주자의 하락상수론은 당대의 번쇄한 상수론을 대체하여 「계사전」에 입각한 새로운 점법을 정비하고, 그에 의거하여 춘추전국시대의 점친 사례를 고증함으로써, 그의 상수론이 추상적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점법으로 적용가능함을 보여준다. 주자이후 중국학계에서 직접 『역학계몽』자체를 연구한 경우는 많지 않아, 조선에서 『역학계몽』관련 저작이 30편을 상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향후 조선유학자들의 『역학계몽』연구를 탐색하는 것은 조선역학의 특색을 밝히는 하나의 통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