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X-ray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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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종양의 진단 및 치료 (Diagnosis and Treatment of Brown Tumor)

  • 조용진;조영민;나승민;정성택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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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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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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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Brown 종양은 부갑상선 항진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종양 유사 질환으로 골다공증과 병적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Brown 종양에 대하여 지금까지 증례 보고로 발표되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 및 골병변에 대한 치료 방침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조직학적으로 증명된 다섯 증례의 Brown 종양에 대한 임상적 고찰을 통하여 진단, 치료 및 그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조선대학교병원 및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Brown 종양으로 진단된 5개의 증례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 및 영상 검사 등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치료 방법으로 전체 예에서 부갑상선 종양을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정형외과적 병변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 및 관찰 요법을 시행하였다. 결과: 증상을 호소하는 골병변의 장축의 크기는 평균 6.2 cm (4.5-9.0 cm)였다. 전신 골주사 검사상 평균 7.6군데(3-14군데)에서 대사가 증가된 골병변이 발견되었으며, 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법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상 척추와 근위 대퇴골에서 절대값, T-값과 Z-값이 진단 시 골다공증에 합당하다가 최종 추시 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혈액학적 검사상 혈청 총 칼슘, 혈청 이온화 칼슘, 혈청 무기성 인, 혈청 알칼라인포스페이트, 부갑상선 호르몬 혈중 농도가 Brown 종양 진단에 도움이 되었으며, 성공적인 부갑상선 선종 또는 암 제거 시 정상화되었다. 결론: Brown 종양의 진단을 위하여는 임상 증상, 혈액학적 검사 및 골병변에 대한 영상의학적 검사의 포괄적인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며,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치료와 함께 골병변에 대해서는 그 위치와 크기, 진행 정도를 고려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한다.

고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장요건 충돌의 관절경하 장요건 절단술 (Arthroscopic Iliopsoas Tenotomy of Iliopsoas Impingement after Total Hip Arthroplasty)

  • 허순호;최병열;한상록;정우철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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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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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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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고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장요건 충돌 환자에서 관절경적 장요건 절단술이 유용한 방법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임상 결과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고관절 전치환술 후 지속되는 서혜부 통증 및 굴곡 시 통증을 호소하는 18명(19예 고관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 60세(범위, 50-69세)의 환자들에서 고관절 전치환술 후 증상발현까지는 평균 4개월(범위, 1-9개월)이 소요되었으며, 18명 환자 중 13명에는 직접전방접근법, 5명에는 측방접근법을 통한 고관절 전치환술이 시행되었다. 병력청취, 신체 검사, 혈액검사, 단순 방사선촬영과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한 영상 검사, 그리고 국소주사치료를 통하여 장요건 충돌을 진단하였다. 이들 모든 환자는 관절경적 처치를 시행받았고, 역동적 신체 검사를 통하여 술장 내에서 충돌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으며, 근육부위까지 도달하도록 관찰된 건 부위 모두에 대하여 건절단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 후, 추시기간의 증상 및 통증 정도에 대하여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점수는 술 전 평균 58.4점(범위, 40-88점)에서 술 후 평균 35.0점(범위, 15-76점)으로 감소하였다. 시각통증등급도 마찬가지로 술 전 평균 4.0 (범위, 2-6)에서 술 후 평균 1.4 (범위, 0-4)로 감소하였다. 16명(88.9%)에서 통증 경감 및 하지거상 시 통증의 호전을 보였으며, 2명에서는 통증 잔존과 술 후 근력 약화를 보였다. 이후 추시기간에서 근력 약화는 호전되었다. 1명의 경우 소전자부에서 장요건 건절단술을 시행하였으나 증상이 지속되었으며, 관절부에서 한 차례 더 건절단술 시행 후 임상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결론: 고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장요건 충돌에서 고관절 관절경을 이용한 장요건 건절단술은 양호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

경피적 척추 성형술에서 혈액 혼합 시멘트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Blood Mixed Cement in Percutaneous Vertebroplasty)

  • 서진혁;우영하;정주선;김도훈;김옥걸;이상욱;박찬호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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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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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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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을 가진 환자에서 혈액을 혼합한 시멘트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시멘트를 이용하여 경피적 척추 성형술을 시행했을 경우 나타나는 합병증을 줄이는 데 적합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8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진행되었다. 각 군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시멘트 20 g에 혈액을 각각 2, 4, 6 ml를 섞어서 다공성 시멘트를 생성하였다. 지름 2.8 mm, 길이 215 mm의 튜브를 이용하였고 중합온도, 응결 시간, 적절한 통과시간을 측정하여 기존의 시멘트만 사용하던 것과 비교하였다. 방사선적으로 컴퓨터 단층촬영 및 X-ray를 통하여 결과를 평가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중합온도는 기존의 시멘트(R), 2 ml (B2), 4 ml (B4), 6 ml (B6) 군에서 각각 70.3℃, 55.3℃, 52.7℃, 45.5℃였으며, 응결시간은 960초(R)에서 558초(B2), 533초(B4), 500초(B6)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통과시간은 각각 73초(R)에서 45초(B2), 60초(B4), 78초(B6)를 보였으며, 혈액의 양이 증가할수록 기존의 시멘트 통과시간과 유사하였다. 방사선적 결과 분석에서 추체 재건율과 추체 재함몰률은 4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인접 추체 골절은 R군에서 2건, B2, B4 군에서 1건씩 나타났으며, 시멘트 누출률은 기존 시멘트 군에서 약 2배 높게 측정되었다. 결론: 기존의 경피적 척추 성형술 시 본인 자가 혈액을 시멘트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술식은 중합온도의 감소, 응결시간의 단축을 보이며 시멘트 누출 발생률이 적었다. 이러한 물성은 기존의 시멘트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더 적합한 기계적 특성에 도움일 될 것으로 판단된다.

L-spine Bone SPECT/CT에서 획득된 저선량 CT 영상을 이용한 용적 골밀도 결과의 유용성 (Usefulness of volumetric BMD measurement by using low dose CT image acquired on L-spine Bone SPECT/CT)

  • 고현수;박순기;김은혜;최종숙;정우영;이동윤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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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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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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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Purpose: CT scan makes up for the weak point of the nuclear medicine image having a low resolution and also were used for attenuation correction on image reconstruction. Recently, many studies try to make use of CT images additionally, one of them is to measure the bone mineral density(BMD) using Quantitative CT(QCT) software. BMD exams are performed to scan lumbar and femur with DXA(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in order to diagnose bone disease such as osteopenia, osteoporosi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usefulness of QCT_BMD analyzed with low dose CT images on L-spine Bone SPECT/CT comparing with DXA_BMD. Materials and Methods: Fifty five women over 50 years old (mean 66.4 ± 9.1) who took the both examinations(L-spine Bone SPECT/CT with SIEMENS Intevo 16 and DXA scan with GE Lunar prodigy advance) within 90 days from April 2017 to July 2022, BMD, T-score and disease classification were analyzed. Three-dimensional BMD was analyzed with low dose CT images acquired on L-spine Bone SPECT/CT scan on Mindways QCT PROTM software and two-dimensional BMD was analyzed on DXA scan. Basically, Lumbar 1-4 were analyzed and the patients who has lesion or spine implants on L-spine were excluded for this study.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in BMD and T-score, chi-square test was performed in disease classification between QCT and DXA. Results: On 55 patients, the minimum of QCT_BMD was 18.10, maximum was 166.50, average was 82.71 ± 31.5 mg/cm3. And the minimum of DXA-BMD was 0.540, maximum was 1.302, average was 0.902 ± 0.201 g/cm2, respectively. The result shows a strong statistical correlation between QCT_BMD and DXA_BMD(p<0.001, r=0.76). The minimum of QCT_T-score was -5.7, maximum was -0.1, average was -3.2 ± 1.3 and the minimum of DXA_T-score was -5.0, maximum was 1.7, average was -2.0 ± 1.3, respectively. The result shows a statistical correlation between QCT T-score and DXA T-score (p<0.001, r=0.66). On the disease classification, normal was 5, osteopenia was 25, osteoporosis was 25 in QCT and normal was 10, osteopenia was 25, osteoporosis was 20 in DXA. There was under-estimation of bone decrease relatively on DXA than QCT,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statistically by chi-square test between QCT and DXA. Conclusion: Through this study, we could identify that the QCT measurement with low dose CT images QCT from L-Spine Bone SPECT/CT was reliable because of a strong statistical correlation between QCT_BMD and DXA_BMD. Bone SPECT/CT scan can provide three-dimensional information also BMD measurement with CT images. In the future, rather than various exams such as CT, BMD, Bone scan are performed, it will be possible to provide multipurpose information via only SPECT/CT scan. In addition, it will be very helpful clinically in the sense that we can provide a diagnosis of potential osteoporosis, especially in middle-aged patients.

필터보정역투영과 적절한 커널을 이용한 소아 저선량 안면 컴퓨터단층촬영의 시행 가능성 (Feasibility of Pediatric Low-Dose Facial CT Reconstructed with Filtered Back Projection Using Adequate Kernels)

  • 지혜;유선경;이정은;이소미;조현혜;엄준영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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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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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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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필터보정역투영(filtered back projection; 이하 FBP)법과 적절한 커널로 재구성된 소아 저선량 안면 컴퓨터단층촬영(이하 CT)의 시행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응급실에서 안면 CT를 촬영한 10세 이하 환자의 임상 및 영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고정된 80 kVp와 자동관전류변조기법을 사용하는 저선량 CT (low-dose CT, 그룹 A, n = 73), 고정된 120 kVp와 자동관전류변조기법을 사용하는 표준 선량 CT (standard-dose CT, 그룹 B, n = 40). 모든 영상은 FBP로 재구성되었다: 그룹 A는 뼈와 연조직 커널을, 그룹 B는 뼈 커널을 이용하였다. 두 그룹의 영상 잡음, 신호대잡음비(signal-to-noise ratio; 이하 SNR), 그리고 대조대잡음비(contrast-to-noise ratio; 이하 CNR)를 비교하였다.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뼈와 연조직의 영상 품질에 대해 주관적으로 점수화하였다. 용적 CT 선량지수(CT dose index volume)와 선량길이곱(dose length product)을 기록하였다. 결과 영상 잡음은 그룹 A가 그룹 B보다 높았다(p < 0.001). 연조직 커널을 사용한 그룹 A 영상에서 가장 높은 SNR과 CNR을 보였다(p < 0.001). 뼈의 정성적 평가에서 뼈 커널 영상들을 비교하면 그룹 A가 그룹 B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점수를 보였다. 연조직의 정성적 평가에서 연조직 커널을 이용한 그룹 A와 뼈 커널에 연조직 창 설정을 이용한 그룹 B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05). 그룹 A는 그룹 B에 비해 방사선 선량이 76.9% 감소했다(3.2 ± 0.2 mGy vs. 13.9 ± 1.5 mGy, p < 0.001). 결론 연조직 커널 영상을 FBP로 재구성된 전통적인 CT에 추가함으로써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 소아 저선량 안면 CT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

COVID-19 폐렴의 다양한 CT 영상 소견: 급성 폐포 손상과 기질화 폐렴 (The Spectrum of CT Findings of COVID-19 Pneumonia: Acute Alveolar Insult and Organizing Pneumonia as Different Phases of Lung Injury and Repair)

  • 김윤수;강웅래;김영환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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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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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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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증상이 있는 123명의 coronavirus disease 2019 (이하 COVID-19) 환자에서 흉부 CT 병변의 소견과 일련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대상과 방법 2020년 2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23명의 COVID-19 환자(남성, 44명; 여성, 79명; 평균 연령 59.2 ± 18.6)를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총 234개의 CT 스캔을 검토하여 패턴[급성 폐포 손상(acute alveolar insult) 패턴: 간유리음영, 돌조각보도모양, 혼합된 패턴, 또는 폐경화; 기질화 폐렴(organizing pneumonia) 패턴: 소엽주위 패턴, 띠 음영, 곡선형 음영, 역달무리 음영, 또는 소결절경화; 호전형 패턴: 순수 간유리음영, 잔존 곡선형 음영, 또는 소결절경화]과 폐 이상의 연속적인 변화를 분석하였다. 피어슨 카이 제곱 검정과 피셔의 정확 검정을 사용하여 시간 경과에 따른 급성 폐포 손상 패턴, 기질화 폐렴 패턴, 호전형 패턴의 비율을 비교하고, 패턴과 질병 심각도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초기 입원군(증상 발병 후 0~10일)의 CT 패턴은 급성 폐포 손상 패턴(87%) 이 가장 많았고, 후기 입원군(10일 이상)에서는 기질화 폐렴 패턴(45.7%), 퇴원군(퇴원 시 및 퇴원 후)에서는 호전형 패턴(47.2%; 84.8%)이 가장 많았다. 시간 경과에 따른 우세한 CT 패턴에 대한 비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01, 피어슨 카이 제곱 검정). 패턴과 질병 중증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p = 0.055, 피셔의 정확 검정). 후속 CT 스캔에서 병변의 섬유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COVID-19 환자의 연속적 CT 스캔은 COVID 폐렴의 폐 손상 및 복구의 단계로서 다양한 CT 영상 소견을 보여주었다.

2세대와 3세대 이중 소스 단일 에너지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를 이용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의 방사선량 및 영상 품질 비교 (Comparison of Radiation Dose and Image Quality between the 2nd Generation and 3rd Generation DualSource Single-Energy and Dual-Source Dual-Energy CT of the Abdomen)

  • 김창건;김시형;조승현;염현규;김원화;김혜정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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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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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2-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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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2세대 및 3세대 이중 소스 단일 에너지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를 이용한 복부 CT의 방사선량과 영상 품질을 비교하였다. 대상과 방법 부분 또는 근치적 신절제술 후 2019년 첫 10개월(2세대 이중 소스 CT)과 2020년 첫 10개월(3세대 이중 소스 CT)에 추적관찰 복부 CT를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320명의 환자를 성별과 체질량지수에 따라 각각 80명씩 4개 그룹으로 나누었다(A, 2세대 이중 소스 단일 에너지 CT; B, 2세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 CT; C, 3세대 이중 소스 단일 에너지 CT 및 D, 3세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 CT). 각 그룹 간 방사선량과 영상 품질(객관적, 주관적 품질)을 비교하였다. 결과 3세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 CT의 평균 신체 크기 특이적 선량 추정값은 2세대 이중 소스 단일 에너지 CT (42.5%, p = 0.013)와 2세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 CT (46.9%, p = 0.015) 보다 의미 있게 낮았다. 관찰자 간 일치는 전반적인 영상 품질(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이하 ICC]: 0.8867) 및 인공물(ICC: 0.9423)에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결론 3세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 CT는 2세대 이중 소스 이중 에너지 CT 및 이중 소스 단일 에너지 CT와 비교하여 높은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 방사선량을 상당히 감소시킨 결과를 보여주었다.

경증의 임상 소견을 보이는 COVID-19 환자들의 흉부 CT 소견 (Chest CT Findings of COVID-19 Patients with Mild Clinical Symptoms at a Single Hospital in Korea)

  • 백운영;이영경;김수현;함초롬;안미영;오동현;최재필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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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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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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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경증의 임상 소견을 보이는 coronavirus disease 2019 (이하 COVID-19) 환자들의 흉부 CT 소견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경증의 임상 소견(발열 < 38℃, 호흡 곤란 없음)을 보이는 87명의 COVID-19 환자의 흉부 CT 소견을 평가하였다. 결과 39명(44.8%)의 환자는 정상 CT 소견을 보였으며, 48명(55.2%)은 비정상 CT 소견을 보였다. 폐 실질 병변이 있는 48명의 환자 중 17명(35.4%)이 일측성 분포 보였으며, 31명(64.6%)이 양측성 분포를 보였다. 1명(2.1%)의 환자는 흉막하 분포를 보였고, 9명(18.8%)은 기관지 혈관 주위 분포를 보였으며, 38명(79.2%)은 흉막하 및 기관지 혈관 주위 분포를 보였다. 22명(45.8%)의 환자는 경화 없는 순수 간유리 음영 병변을 보였고, 17명(35.4%)은 간유리 음영이 우세한 혼합 밀도의 병변을 보였고, 9명(18.8%)은 경화가 우세한 혼합 밀도의 병변을 보였다. 간유리 음영 없는 경화 병변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결론 경증의 임상 소견을 보이는 COVID-19 환자의 가장 흔한 CT 소견은 흉막 하 및 기관지 혈관 주위 분포를 보이는 양측성 다발성 간유리 음영 우세 병변이었다. 경증의 임상 소견을 보이는 COVID-19 환자의 거의 절반의 초기 흉부 CT상 폐 실질 병변을 보이지 않았다. 경증의 COVID-19는 상대적으로 중증의 COVID-19과 비교하여 일측성 병변의 비율이 높고, 순수 간유리 음영이나 간유리 음영 우세 병변의 비율이 높으며, 공기기관지 음영의 비율은 낮다.

개정된 아틀란타 분류법에 근거한 초기 CT에서의 괴사성 췌장염의 예측 (Prediction of Necrotizing Pancreatitis on Early CT Based on the Revised Atlanta Classification)

  • 송연선;박희선;유미혜;김영준;정성일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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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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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6-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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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간질부종성 췌장염으로 진단된 환자군에서 괴사성 췌장염으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입원 당시 초기 임상소견 및 CT 소견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간질부종성 췌장염으로 진단되어 입원 당시 및 14일 이내 추적 조영증강 CT를 시행한 1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명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추적 CT를 분석하여 간질부종성 또는 괴사성 췌장염을 결정하였다. 입원 당시 혈액검사 소견도 기록하였다. 간질부종성-간질부종성 췌장염 환자군과 간질부종성-괴사성 췌장염 환자군 간에 임상소견, CT 소견 및 혈액검사 소견들을 비교하였다. 다변량 분석도 시행하였다. 결과 간질부종성-간질부종성 췌장염 환자군은 112명, 간질부종성-괴사성 췌장염 환자군은 66명이었다. 알코올성 췌장염의 비율은 간질부종성-괴사성 췌장염 환자군이 더 높았다. 입원 당시 CT 소견 중 췌장주위 액체저류, 췌장실질의 비균질성은 간질부종성-괴사성 췌장염 환자군에서 더 흔하게 나타났다. 입원 당시 혈액검사 소견 중 혈청 C-반응성 단백 수치 및 백혈구수가 간질부종성-괴사성 췌장염 환자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다변량 분석을 시행했을 때 췌장주위 액체저류와 췌장실질의 비균질성 소견이 두 환자군을 구별하는데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초기 CT상 간질부종성 췌장염으로 진단된 환자군에서 CT 소견 중 췌장주위 액체저류, 췌장실질의 비균질성은 괴사성 췌장염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동맥판막치환술 후 발생한 판막하 판누스(Pannus): 시간에 따른 변화 및 심초음파 소견 (Extent of Subprosthetic Pannus after Aortic Valve Replacement: Changes Over Time and Relationship with Echocardiographic Findings)

  • 박미연;구현정;하호진;강준원;양동현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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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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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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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본 후향적 연구는 심장 CT를 이용하여 대동맥판막치환술 후 발생한 판누스(pannus)가 시간 경과에 따라 증가하는지를 평가하고 심초음파 결과와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과 방법 2011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CT에서 판누스가 발견되어 follow-up 심장 CT와 심초음파를 촬영한 17명의 환자를 포함하였다. 대동맥판막치환술 후 판누스 발견까지의 시간은 평균 10.5 ± 7.1년이었다. 처음 판누스가 발견된 CT와 이후 CT에서 판누스의 변화를 확인하고, 심초음파 결과의 변화를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인공판막의 열리는 정도와 판누스의 크기는 Pearson 상관관계분석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판누스의 크기는 follow-up CT에서 증가하였다(p < 0.05). 대동맥판막을 지나는 최고 혈류속도(3.9 ± 0.8 m/s vs. 4.2 ± 0.8 m/s, p = 0.03)와 평균 압력차(36.4 ± 15.5 mm Hg vs. 42.1 ± 15.8 mm Hg, p = 0.03)는 심초음파상 의미 있게 증가하였다. 인공판막의 열리는 정도는 약간 감소하였으나 의미 있는 변화는 아니었다(73.1 ± 8.3° vs. 69.4 ± 12.1°, p = 0.12). 인공판막의 열리는 정도와 판누스의 크기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 = -0.57, p < 0.001). 결론 판누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졌고, 이에 따라 인공판막을 지나는 혈류속도와 평균 압력차가 증가하였다. 심장 CT는 판누스의 크기를 평가할 수 있고, 이는 혈역학적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추후 수술 여부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