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방사선 업무 종사자의 경우 환자 보호와 정확한 시술을 위해 방사선 노출이 이루어져 저선량 피폭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저선량 방사선 피폭은 주로 Apron 영역 이외에 신체 부분에서 발생되며, 가장 많은 곳이 손 등 피부이다. 특히, 의료인의 손은 시술 중 감각과 미세한 동작을 필요로 하기에 방사선 노출영역에서는 무방비 상태로 피폭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납장갑 등 차폐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이는 시술 중 손의 활동성을 제안하여 사용상의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능성 방사선 보호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차폐크림을 개발하여 납당량 0.1 mmPb와 차폐성능을 비교하였다. 차폐크림 제조과정에서 크림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공을 줄이는 탈포과정을 추가하여 차폐성능을 개선하였다. 따라서 황산바륨을 주 재료로 사용한 차폐크림은 납 plate보다 차폐율이 낮은 실효에너지 영역에서는 59%, 높은 실효에너지에서는 37% 정도의 차이는 보여 기능성 방사선 방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상시 방어효과와 수술용 장갑 착용전에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직장인들의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에 관한 연구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연구의 대상은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총 400부를 설문 조사한 후, 무효 또는 오류 설문지를 제외한 387명의 설문지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요인 분석 및 신뢰성 테스트는 IBM SPSS통계 Ver 21.0을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및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집단 간의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증 및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인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변인 간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웰니스 및 직무만족에 대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둘째, 종목에 따른 웰니스 및 직무만족에 대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연령에 따른 웰니스 차이에서는 지적 웰니스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와 50대가 60대 이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넷째, 활동기간에 따른 웰니스 차이에서는 사회적 웰니스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동기간이 1~2년이 3년 이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의 웰니스적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직장인들의 웰니스적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이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2007년 6월 30일에 발생했던 이랜드 노동조합의 상암 홈에버 매장 점거파업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외박>을 대상으로 이 영화에 재현된 여성노동자 형상을 통해 임금노동자이자 가사노동자이기도 한 '여성노동자'의 위상을 가늠해보고, 다큐멘터리라는 재현양식이 여성노동자 재현에 효과적인 측면을 논의하고자 했다. 1990년대 노동유연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우선적으로 유연화의 경향에 휩싸이게 되었다. 여성들은 본래 일터가 아닌 가정 안에 있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와, 여성노동자들의 주요 직종은 숙련직이 아닌 비숙련직이므로 업무의 중요성이 낮다는 선입견은 이 경향을 정당화하는 근거였다. 이랜드 파업을 야기한 여성 비정규직의 대량해고 사태에도 이러한 선입견이 작용했었다. <외박>은 투쟁과정에서 '여성노동자'이기에 받는 차별과 파업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엄마와 아내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그녀들의 고충을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진정한 파업은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파업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정은 여성노동자의 활동을 방해하는 대상이기도 하지만 여성노동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만든 원인이다. 지켜야 할 대상이자 방해물인 가족의 이중적인 의미는 그녀들이 놓인 삶의 조건인 것이다. 가사노동 전담자이자 임금노동자인 여성노동자들의 위상은 '노동자'라는 일반명사로 환원되거나 이론화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진다. <외박>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재현이 여성노동자들의 입장에서 그녀들의 계급투쟁을 다시 읽어낼 새로운 리얼리즘을 모색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예이다.
The liberated korea has the estimated population 16 million in 1945, and added 2.5 million just after an year. The korean repatriates returned by way of 2 main routes. The returnees, Wol-Nam-Min(former residents in north korea), and repatriates from Manchuria came into south korea over the 38th division line. The other repatriates from japanese islands and pacific areas came into Busan port and the vicinity. The repatriates who returned from the China and the Japanese islands made up about 80% of the total added population. However, the influx of overseas repatriates who explosively increased between 1945 and 1946, declined abruptly in April of 1946, and at last illegal re-emigration group to Manchuria and Japan Appeared, who had repatriated from those areas. This study deals with the "re-migration phenomenon of 1946" in korea, mainly focuses on 1) the motivation for those who decided to remigrate, their prospects of resettlement in Manchuria and post war japan after re-migration, 2) the structural problems of the Korean society in 1946-1947, and 3) the social recognition for the people who letf for Manchuria and Japan. This study proved the cause and background of re-migration phenomenon. The Manchuria case, the local authorities wanted farmers and peasants who could cultivate the abandoned land which had been originally pioneered and reclaimed by korean poor peasants, who repatriated to korean peninsula. On the other hand, the korean repatriates had a hard time in tenanting farmland, and so much difficulty in getting farming tools including fertilizer. That's why they left korea for Manchuria again. The Japanese case, the korean repatriates had a tough life owing to the restriction of properties left in japan, while the inflation and food shortage in korea got worse and worst. Accordingly, many koreans tried illegal entrance into post war japan. This study is a part of clarifying the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of post war repatriation and migration issues developed in the south Korea. Through this study, we can find how difficult it is for newly liberated areas to accommodate repatriates and make them ordinary nationals in harmonic way with successful social integration. and we can observe the social aspect and administrative ability of newly liberated south korea in detail, Because the present korea has faced with so many problems connected with immigration workers and re-setting with korean communities abroad, we should introspect these historical experience of our own.
이 연구의 목적은 영구임대주택지역에서 사회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스티그마를 어느 정도 경험하고,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자료의 수집기간은 2012년 5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0개월간 이루어졌다. 사회복지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13명과 기관 실무자 12명을 인터뷰하였고, 이를 수정근거이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로 첫째, 영구임대주택지역에 거주하는 상당수는 빈곤화를 경험하면서 스티그마를 경험함은 물론 공적부조서비스 이용과정에서도 스티그마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급자가 된 이후 영구임대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관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도 이용자들은 스티그마를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주거복지서비스 이용과정에서도 스티그마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주택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영구임대주택지역과 관련하여, 지역 내의 거주자와 지역 외의 거주자들은 영구임대주택지역 주민들에게 스티그마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의의는 영구임대주택지역 사회복지관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경험하는 스티그마의 실재를 질적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연장입양가족의 적응과정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실체이론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연장아동을 입양하여 양육하고 있는 입양모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질적 접근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장입양가족의 적응과정에 대한 이론적 모형이 구성되었고, 여기에는 연장입양가족들이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여러 국면들과 경험들, 그리고 연장입양가족의 적응을 방해하는 장애물과 적응을 위해 가족들이 동원하고 활용하는 자원과 전략들이 포함되었다. 적응과정상의 국면들은 낯선 만남, 충격, 고군분투, 조절, 안정 등 다섯 가지 국면으로 구성되었다. 연장입양가족의 적응과정을 방해하는 장애물들로는 문제행동, 잃어버린 시간, 준비 부족, 경험 부족, 악순환의 고리, 혼자 버팀, 부적절한 자원, 지지 받지 못함, 비난받음 등이 있었고, 연장입양가족들이 활용하는 자원과 전략으로는 양육 경험, 지적 능력, 의지, 신앙, 관점 전환과 같은 개인 자원과 능력, 배우자나 다른 자녀와 같은 가족 자원, 확대 가족, 친척, 친구, 이웃, 다른 입양가족과 같은 비공식 지지체계, 입양실무자나 원조전문가들과 같은 공식 자원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입양분야에서 연장입양가족의 적응을 돕기 위한 정책과 실천 지침들을 제언하였다.
ESG 경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에너지 기업의 산업안전 수준인 산업재해 현황을 살펴보고, 2015~2021년 기간에 걸쳐 산업재해가 에너지 기업의 경영성과(매출액, 영업이익액, 매출영업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업종별 평균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에너지 기업의 산업재해 수준은 우리나라 산업재해에 비하면, 사고재해율은 낮은 편이나 질병재해율은 높았다. 또한, 산업재해가 에너지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결과, 재해율 증가는 1인당 매출액, 1인당 영업이익액, 매출영업이익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에너지 기업의 산업재해 취약성에 대해 확인하였고, 산업재해의 직간접적인 비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정량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에너지 기업은 소중한 근로자의 인명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투자 증대 등으로 산재 예방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진보로 대량 실업과 고용불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건설 자동화 서비스 방식은 빠른 발전과 기술간 융합에 따라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안전사고 방지,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자리는 감소할 것이며 소득분배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본 연구는 노동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정부 및 사회 각계각층이 고민하여 방향성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현재 건설 분야에 종사 중인 2명의 전문가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분석을 통해 의미 도출과 현 경향을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방안과 제도적 영역에 관해 규명하고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목적, 시사점, 전략적 총 3개의 주제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현장의 대응, 노동자 대응, 교육훈련 대응, 정부와 기업의 대응으로 총 4개의 분야별로 대응 전략을 제언할 수가 있다. 산업 현장의 대응은 수평적이고 유연화된 조직 문화로 전환 되어야 하고 기존 노동자의 교육과 신규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노동자 대응은 융합능력과 깊은 전문성을 길러야 하며 교육훈련 대응은 직업교육과 훈련에 초점을 맞춘 재교육 시스템 도입을 갖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기업의 대응은 건설 기술 서비스 창업 및 창직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건설 자동화 서비스의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 전반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이 노동 시장에서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감소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경제 및 사회학적으로 논의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이비인후과 외래를 내원한 환자 중에서 소음성 난청을 가진 어선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소음성 난청을 가진 총 10명의 19개 귀의 청각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모두 60세 이상의 남자였고 소음에 노출된 기간은 평균적으로 38.9 ± 10.8년으로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었으나 난청기간은 평균적으로 13.4 ± 4.3년으로 소음노출에 비해서 늦게 난청을 인지하였다. 고음역 평균역치가 저음역 평균역치보다 높지만, 8 kHz에서 하강하는 청력도를 보였고 고음역 평균 청력역치가 75 dB 초과인 경우는 10.5%이나 저음역 평균 청력역치가 40 dB 초과인 경우가 57.9%를 차지하였다. 순음청력검사상 평균 청력역치는 52.2 ± 7.1 dB, 어음청취역치는 34.0 ± 11.1 dB, 어음명료도검사는 81.5 ± 11.4%, 청성뇌간반응검사의 청력역치는 56.8 ± 6.7 dB, 청성지속반응검사의 청력역치는 63.7 ± 7.6 dB였다. 향후 다기관 연구에서는 어선의 소음의 크기 및 근로시간 등 근로환경에 대한 조사를 같이 시행하여 소음노출을 확인 후 어선원 소음성 난청 청각학적 특성을 분석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근로자인 동시에 직무교육훈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개인-직무적합성과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많은 선행 연구에서 개인-직무적합성이 조직몰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심리적 요인인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더디게 진행되었기에, 본 연구가 시작되었다. 개인-직무적합성, 자기효능감, 조직몰입에 대한 관련 이론들 및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가설과 연구 모형을 도출하였고, 가설 검증을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2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690명의 중소기업 근로자인 동시에 직무교육훈련 과정 참여자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SPSS.24를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개인-직무적합성은 자기효능감 및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개인-직무적합성과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구성원이 맡은 직무에서 요구되는 역량에 부합할수록 직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상승 및 조직에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더하여 구성원이 지각하는 직무적합성은 직무에 대한 자신감을 매개로 하여 조직에도 헌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를 입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에서의 경력개발지원, 직무순환제 운영 등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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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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