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In Korea, the population is rapidly aging, and the types of households for the elderly are also diversifying. The self-rated health of the elderly is a valuable health indicator that can comprehensively represent the overall quality of life along with physical, mental, and functional health. On the other hand, studies on the association between household type and self-rated health of the elderly are still insufficient. Thus, this study analyzed the association between household type and self-rated health by gender in Korean older adults. Methods: Using data from the analysis of the National Survey of Older Koreans 2017, 10,299 elderly people aged 65 and over were targeted. For the accuracy of the analysis data, 9,910 people were selected as the study sample by excluding proxy responses, those diagnosed with dementia, and non-response. And technical analysis, univariate analysis using the Rao-Scott chi-square test, and logical regression analysis involving survey characteristics were conducted by gender. Results: According to the adjusted model with all variables, in both men and women, the odds ratio of self-rated health 'bad' in 'couple (with ill spouse)'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couple (with spouse)'. It was 2.54 (95% confidence interval [CI], 2.05-3.15) for men and 2.11 (95% CI, 1.70-2.62) for women. In addition, the odds ratio of self-rated health 'bad' in 'living with adult children' was 1.43 (95% CI, 1.09-1.87) for men and 1.42 (95% CI, 1.15-1.75) for women, which was more significant in women than men. Conclusion: This study states that there is an association between gender, household type, and self-rated health of the elderly, and the health of a spouse and cohabitation with children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self-rated health. As a result, in order to improve the health status of the elderly, health promotion and health care policies involv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s gender and household type are needed.
With the advent of the new political regime of Jong Un Kim, North Korea is undergoing many changes, with its main motivation being economic growth.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changes in clothing in North Korea under the new political climate. The research conducted a review on literature and empirical study. For literature review, books and papers from studies related to North Korea have been reviewed. For the empirical part, interviews with diverse class of North Korean refugees including Hanawon, videos on TV, 1,100 pictures and related articles from newspapers and Internet have been collected. Through this analysis, the study found that subtle changes in North Korean fashion started prior to the Jong Un Kim's regime, but has become full-blown since Kim's assumption of power. This proves that the country is not yet independent from its political situ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appearance of Ri Sol-ju has liberalized the fashion concept of North Korean women, and the popularity of her trademark style has actually contributed to a more amicable image for Kim. Second, the "Hallyu" style has spread to North Korea through various channels, and has started new trends. Third, the diversification of fashion styles has been greatly accelerated in accordance with the expansion of market, resulting from the economic revitalization policy. Last of all, Jong Un Kim's direct orders concerning fashion have resulted in some significant changes. The sophisticated uniforms of flight attendants and the development of luxury cosmetics being prime examples. As studies on this subject are extremely rare,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to identify the changes on the clothing culture under Jong Un Kim's regime, and to present an expanded view, as the two countries work towards an united Korea.
본 연구는 기혼여성의 자녀가치관과 추가출산의향의 관계에서 출산장려정책(보육료지원, 육아휴직제도)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 보건복지 실태조사"자료 중 총 2,143명의 자료를 선택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과 조절회귀 분석방법을 적용하였다. 배경변수(교육수준, 소득, 연령, 기존 자녀 수)를 통제한 후,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상적 자녀수, 도구적 가치관과 정서적 가치관의 순으로 추가출산의향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육아휴직'은 추가출산의향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반면에, '보육료 지원'은 음(-)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육료 지원'만이 '도구적, 정서적 가치관'과 추가출산의향의향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효율적인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가치관을 높이기 위한 출산장려 문화정책이 필요하며, 아울러 추가출산 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녀수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영조와 정조가 통치한 시기에 해당하는 시기인 조선후기 풍속화에 표현된 여성머리양식을 고찰하여 조선후기 성인여성머리양식의 특성을 분석한 논문으로서 연구의 목적은 조선후기 여성머리양식의 특성과 당시 여성들의 미의식을 규명하여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극드라마나 영화 등의 영상예술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조선시대 성인여성의 대표적인 머리는 얹은머리와 쪽머리로 그 중 얹은머리가 더욱 유행하였다. 신분에 관계없이 많은 여성들은 얹은머리의 규모를 크게하기 위해 가체를 사용하였으며 개인의 개성에 따라 머리양식을 다르게 하여 각기 다른 조형미를 연출했다. 조선시대는 신분에 따른 복색제도가 엄격하였으나 기녀들은 제약을 받지 않았으므로 복색에 자유로워 유행을 선도하였으며, 조선후기에는 실학의 영향으로 이미 신분이나 사상등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반가나 민서계급의 모든 여성들이 기녀들의 차림을 모방하여 유행과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다. 조선후기 여성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머리양식을 유행의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많은 여성들이 현대와 같이 유행을 추구하였다. 또한 당시 여성들도 얼굴과 가장 가까운 머리를 아름답게 꾸며 자신의 미를 강조할 정도로 미의식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이 논문은 통계청의 연구비지원으로 수행한 연구인 ‘여성인구의 특성 및 변화’의 일부로서, 인구학회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인구변화와 한국사회의 미래변화에 대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여성의 인구구조는 지역간의 인구이동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상당히 다르고, 여성의 경제활동상태와 취업구조 또한 지역별 산업구조의 차이로 인해서 지역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역별 여성의 인구구조와 취업구조의 차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지방정부 또한 지역여성인구에 대한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지방정부가 수립${\cdot}$시행하고 있는 여성정책들의 실효성과 효율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의 기술적인 분석(descriptive analysis)을 통해서, 지역별 여성의 인구구조, 경제활동상태, 취업구조 등에 대한 개괄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지방정부의 여성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essay investigates how the industrialization of the US food system was closely linked to US foreign policy, gender issues, and the rise of consumerism in the Cold War era. While many scholars in American studies and women's studies over the past few decades have paid increasing attention to the interrelationship of gender politics and the media industry in shaping US domesticity, they have seldom studied how and why reading gender issues in relation to environmental discourse in general and the industrialized US food system in particular can help us better understand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environmental and social problems that we are facing today, both collectively and individually. In this context, this essay shows how US national politics have not only created the ideal of American domesticity that promotes traditional gender roles and consumerism at the expense of gender equality, but also negatively affected women's somatic and mental health writ large. By closely examining the cultural implications of Nixon's and Khrushchev's Kitchen Debate in the 1950s alongside newspapers, photographs, advertisements, and Sylvia Plath's The Bell Jar (1963), I argue that reading Cold War consumer culture in relation to the US food system leads readers to see the invisible links between gender politics and today's environmental and social problems in comparative and global contexts.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설명하는 요인을 규명하고, 각 요인들의 영향력을 파악하여 구조모형을 개발해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3년 7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한국거주 1년 이상인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2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설적 모형은 Pender의 건강증진모형을 바탕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내생 변수로 구성하여 구축하였다. 수정된 모형의 적합 결과는 ${\chi}^2=112$(p<.001), RMSEA=0.069, GFI=0.937, NFI=0.910, CFI=0.948 였다. 수정 모형의 검정결과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자아존중감, 지각된 건강상태가 건강관련 삶의 질을 55.2% 설명했으며 지각된 건강상태,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문화적응도가 건강증진행위를 29.3% 설명하였다.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의 영향 요인은 자아존중감(${\beta}=.35$), 지각된 건강상태(${\beta}=.20$), 지각된 장애성(${\beta}=-.26$), 지각된 유익성(${\beta}=.21$)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효과를 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혼이주여성에게 제공되는 건강 정책에서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1) analyze the current state of Sanhojoriwon; and 2) to suggest the new model for the community based mother infants health care delivery system: strategies of TMIC are related to Public Health policy, cost-effectiveness, mother infant care provision of medical professionalism, and so on. Method: Forty-seven workers from seventeen Sanhojoriwon participated to analyze several aspects of Sanhojoriwon. Using a questionnaire developed at Korean Sanhojori Research Forum (KSARF), such as the traditional and medical concept of the Sanhojori, postpartum care, Korean traditional postpartum care, job description on women and infant care at Sanhojoriwon, professional management, health care policy and the educational need. Results: Based on the descriptive study results, the TMIC, the community based transitional mother infants care center was suggested as a new model for the cyclic public health care system related on the reproductive health, using an already existing related center, Sanhojoriwon. Also, several strategies were presented on the TMIC.
본 연구는 전국의 장애여성 374명을 조사대상자로 하여 융복합 사회에서의 장애여성의 안전에 대한 설명요인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안전을 '사고로부터 안전'과 '범죄로부터 안전'으로 구분한 후, 개인, 가족, 지역사회 요인들이 장애여성이 경험하고 있는 안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장애여성이 경험하는 '사고로부터 안전'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큰 요인은 지역사회 영역으로 지역 유형과 사회적 자본 수준, 물질적 곤궁, 장애정도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가족 영역의 물질적 곤궁과 개인 영역의 장애수준이 장애여성의 사고로부터 안전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2) 장애여성의 '범죄로부터 안전'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큰 요인은 가족 영역의 물질적 곤궁이었고,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지역사회 유형, 사회적 지지가, 개인 영역에서는 교육 수준이 장애여성의 범죄로부터 안전을 설명하는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장애여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융복합적으로 실천적이고 정책적인 접근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건강보존에 미치는 융합적 요인들을 확인하고자 시도된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40세~59세의 중년여성 143명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6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건강보존과 건강증진 행위간의 관계를 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353, p<.001), 갱년기증상(r=-.062, p=.465)과 지혜(r=.120, p=.153)는 건강보존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건강증진행위는 12.5%(${\beta}=.348$, p<.001), 배우자유무는 3.2%(${\beta}=.181$, p=.021)로 중년여성의 건강보존에 연관성이 있었다.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건강보존 및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음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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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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