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ater level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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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 개념을 적용한 단열암반의 지하수유동체계 해석 (Analysis of a Groundwater Flow System in Fractured Rock Mass Using the Concept of Hydraulic Compartment)

  • 조성일;김천수;배대석;김경수;송무영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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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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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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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지하유류저장공동 굴착 시 조사된 단열체계 및 수리 인자를 토대로 투수성구조영역과 수리암반영역으로 세분화하여 연구지역의 불규칙하고 복잡한 지하수유동체계를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 지하공동 내에서 확인된 단열분포특성과 지하공동굴착과 동시에 지표관측공 28개를 통해 측정된 지하수위 및 수평수벽공 95개와 수직수벽공 63개에 의해 일별로 계측된 압력 및 주입량을 통해 연구지역은 지하수의 방벽역할을 하는 3개의 투수성구조영역과 4개의 수리암반영역으로 구분이 가능하였다. 공동심도에 발달된 투수성 구조는 국지적 큰 규모 단열대인 NE-1과 2개의 국지규모 단열대로 구성되고 있으나, 수리암반영역은 국지규모 단열대에 의하여 4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FZ-2 구조대와 인접한 수리암반영역 Domain-A와 B는 수평수벽공의 초기압이 최대 약 $15kg/cm^2$까지 높으며, 지하공동 굴착 시 상 하부의 지하수위변화의 차이가 $10\sim40m$로 상 하부의 수리적 연결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FZ-1 구조대와 인접한 Domain-C와 D는 이중수위측정 시설 설치시 상부와 하부의 지하수위차는 최대 약 120 m로 매우 크게 나타났으며, 상부 지하수는 공동굴착 시 수위 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Domain C, D의 하부암반의 수리 전도도$(7.2X10^{-10}m/sec)$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하수 함양량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속체개념 의 지하수유동모델링을 통해 계산된 4개 영역의 함양량은 연구지역의 20년간 평균 강수량(1,356 mm/year)의 2%로 계산되었다.

액체홍국코지를 이용한 고추장의 제조 (Characteristics of Fermented Hot Pepper Soybean Paste (Kochujang) Prepared by Liquid Beni-koji)

  • 강성국;박인배;정순택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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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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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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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홍국 액체 koji를 사용한 고추장 제조의 가능성과 홍국의 생리적 활성을 이용한 기능성고추장을 제조하고자 홍국만을 사용한 고추장, 황국만을 사용한 고추장 및 홍국과 황국을 혼용한 고추장을 제조하고 숙성 과정중 이화학적 특성변화를 검토하였다. 고추장 제조용 액체 koji의 효소활성을 측정한 결과 ${\alpha}-amylase$와 protease활성은 황국 koju가 높았으며, ${\beta}-amylase$활성은 홍국 koji가 높았다. 고추장의 수분함량은 숙성기간중 계속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점조도는 반대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40일 숙성 후 평균 수분함량과 점조도는 각각 46%내외와 $1.4{\times}10^5\;cp$ 수준이었다. 홍국 koji와 황국koji를 이용하여 제조조건을 달리한 고추장의 숙성과정중 pH 변화를 검토한 결과, 숙성 초기 pH는 $4.63{\sim}4.65$ 수준이었으며 40일 숙성 후에는 $4.53{\sim}4.67$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으나 숙성과정중 초기 5일까지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25일까지는 증가하였으며 이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추장의 숙성과정중 색조의 변화는 L, a 및 b값 모두 숙성 20일째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40일 숙성 후 홍국 koji를 사용량이 많을수록 명도를 나타내는 L값과 황색도를 나타내는 b값은 낮았으며 적색도를 나타내는 a값은 높았다. 고추장의 숙성과정중 아미노태 질소나 암모니아성 질소는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아미노태 질소의 경우는 황국만을 사용한 것이 40일째 241.2 ㎎%로 가장 높았으며, 암모니아성 질소는 홍국만을 사용한 것이 97.2 ㎎%으로 가장 낮았다. 40일 숙성제품의 수분은 $46.31{\sim}47.25%$, 조단백은 $9.91{\sim}10.41%$, 조지방은 $8.23{\sim}8.51%$, 회분은 $21.87{\sim}22.99%$, 총당은 $10.90{\sim}11.89%$를 보였으며, 염분은 $10.04{\sim}11.40$를 나타냈다. 유리아미노산의 구성은 대개 aspartic acid, glutamic acid, arginine, alanine, tyrosine순으로 많았으며 glycine, histidine, methionine순으로 적은 함량을 보였고 cysteine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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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유입방향을 고려한 강릉지역 태풍 루사의 수분최대화비 산정 (Estimation of the Moisture Maximizing Rate based on the Moisture Inflow Direction : A Case Study of Typhoon Rusa in Gangneung Region)

  • 김문현;정일원;임은순;권원태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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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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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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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2002년 강릉지역에 큰 피해를 일으킨 태풍 루사(Rusa) 호우 사례에 대하여 PMP(Probable Maximum Precipitation)의 산정 및 전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분석하였다. PMP산정을 위해서는 2가지 이슬점온도 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 대표 12시간 지속 이슬점온도를 지상일기도, 지표 풍향, 850 hPa 수분속, 유선장 뿐만 아니라 강릉 지역의 지형적 특성까지 고려하여 수분 유입 지역을 결정한 후 계산하였다. 또한 최대 12시간 지속 이슬점은 과거 42년간(1961년${\sim}$2002년)의 강릉지역 이슬점 온도 자료를 통해 방재연구소에서 제공하는 FARD2002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확률분포형으로는 Extreme Type I (Gumbel distribution)을 선정하였고 매개변수 추정방법으로 모멘트법을 사용하여 유의수준 5%에서 재현기간 50년 빈도 분석을 통해 이슬점 온도를 계산하였으며, 계산 방법을 3가지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 결과 기존의 연구에서는 대표 및 최대 12시간 지속 이슬점의 차가 $2.98^{\circ}C$였으나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5^{\circ}C$(I방법) ${\sim}6.05^{\circ}C$(III방법)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와 같은 과정들을 통해 수분최대화비를 산정한 결과 기존에 비해 $0.20{\sim}0.40$ 정도 크게 산정되었으며, 이 수분최대화비를 기존 무명천 유역(면적 $3.76km^2$)의 호우전이비 및 DAD(Depth-Area-Duration) 분석결과를 이용하여 전이한 결과에서도 $16{\sim}31%$ 정도 강수량이 크게 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류 변동 제어에서 노이즈 지수가 증가하면 CTDIvol과 DLP가 감소하였으나 노이즈는 증가하였다. 생식부위를 포함하는 하지 정맥조영술에서 Z-축 자동 관전류 변동 제어 방법이 고정 관전류 기법에 비해 선량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되었다. ICRU 38의 권고에 따른 방광선량은 ICRU 치료계획 및 CTV 치료계획에서 각각 $90.1{\pm}21.3%,\;68.7{\pm}26.6%$이었고(p=0.001), 직장선량은 $86.4{\pm}18.3%,\;76.9{\pm}15.6%$이었다(p=0.08). 방광 및 직장선량의 최대 점선량 또한 ICRU 치료계획과 CTV계획에서 각각 $137.2{\pm}50.1%$ vs $107.6{\pm}47.9%$, (p=0.008), $101.1{\pm}41.8%$ vs $86.9{\pm}30.8%$ (p=0.045) 로서 CTV 치료계획에서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선량이 더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잔류종양이 4cm 이상인 환자에서는 CTV 치료계획에서 정상조직 선량이 권고 선량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방광 및 직장의 용적선량에서는 투여선량의 80% 이상을 받는 직장용적선량(V80rec)은 ICRU 치료계획 및 CTV 치료계획에서 각각 $1.8{\pm}2.4cm^3,\;0.7{\pm}1.0cm^3$(p=0.02), 방광용적선량(V80bla)은 $12.2{\pm}8.9cm^3,\;3.5{\pm}4.1cm^3$로서 역시 CTV 치료계획에서 적게 조사되었다(p=0.005). 기존의 ICRU 치료계획은 잔류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불필요하게 정상조직에 많은 선량이 투여되기 때문에 CT를 이용한 CTV 치료계획을 적용하여 정상조직에 대한 피폭을 현저히 낮추고 잔류종양에 목표한 선량을 조사할 수

주요 양식 어류의 혈액 성분에 관한 연구 (Study of Serum Constituents in Several Species of Cultured Fish)

  • 전중균;김병기;박용주;허형택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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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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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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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우리나라에서 많이 양식하고 있는 주요 어종의 혈액 성분에 관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저수온기(수온 $127^{\circ}C$)에 월동중인 조피볼락(Sebastes schlegeli), 농어 (Lateolarax japonicus),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돌돔(Oplegnathus fasciatus)과 함께 냉수성 어종인 은연어(Oncorhynchus kisutch)를 각 5-6마리씩 마취시키지 않은 상태로 꼬리 동맥에서 채혈하여 혈청 중의 총단백질(TP), 알부민(ALB),중성 지방(TG), 콜레스테롤(CHOL), 포도당(GLC), 리파제(LIPA), 나트륨(Na), 칼륨(K), 염소(Cl), 인(P), 아미노산전이효소(ALT, AST) 등을 혈액분석기로 분석하였다. TP 농도는 2.9-5.1g/dl의 수준이었으며, ALB 농도는 1.2-l.9g/dl의 수준이었다. A/G 비는 은연어가 1.1 정도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는 0.5-0.6 정도로 비슷하였다. 지질 성분인 TG와 CHOL 농도도 어종에 따라 달라, 넙치는 TG 농도가 큰 대신에 CHOL 농도가 낮았으며, 농어는 반대로 TG농도가 낮은 대신에 CHOL 농도가 높았다. 두 지질 성분의 합은 넙치가 가장 많아 600mg/dl나 되었고, 농어나 조피볼락(약 400mg/dl), 돌돔이나 은연어(약 300mg/d1)의 순이었다. 혈당(GLC) 농도는 냉수성 어종인 은연어가 넙치에 비해 약 4배 가량 많아 61-76mg/dl이나 되었다. 한편 리파제(LIPA) 활성은 TG 농도와 정반대의 경향을 보여 은연어에서 가장 높았고, 넙치에서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무기질 중에서 Na, Cl과 K 농도는 160-204mmo1/l, 137-183mmol/l과 0.5-3.1mmol/l로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P농도는 은연어나 조피볼락처럼 비교적 활동성이 강한 어종일수록 많았다. ALT 활성은 넙치가 가장 높았고, AST 활성은 은연어가 높았으며, AST 활성은 모든 어종에서 ALT 활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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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폭도(觀爆圖)』를 통해 본 경관인식에 관한 기초 연구 (A Study on the Landscape Cognition through Paintings of Viewing Falls)

  • 이원호;안혜인;김재웅;김동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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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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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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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관폭도를 대상으로 폭포에 대한 인식적 측면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폭포의 비율에 따라 물이 가져다주는 미감의 차이가 있는데 화면에 폭포가 20%이상 차지하는 관폭도는 폭포를 한층 더 집중시킴으로써 자연과 직접적인 교감을 통한 경관의 인식을 가져다준다. 둘째, 화면에 나타나는 폭포의 대각구도는 폭포와 폭포를 관조하는 인물이 대칭되어서 표현되어지며, 그 영향으로 조망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조선후기는 진경산수화의 영향으로 화면의 여백이 점점 없어지며 화면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전면구도가 성행하게 되는데, 이는 안정감 있는 구도로 편파구도와 중립구도로 배치함으로써 균형감과 폭포가 갖는 의미를 고조시킨다. 셋째, 조선시대 관폭도에는 원경에서 폭포를 관조하는 형태가 다수 나타났는데, 조선 후기로 갈수록 폭포와 그림 속 인물은 가까워지면서 폭포는 더 이상 관념속의 이상향이 아닌 실재하는 자연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한 미감과 미적관조를 표현하게 되었다. 넷째, 조선시대 관폭도에는 폭포를 바라보는 인물의 표현한 그림이 다수 나타났으며, 수평경, 앙감경, 부감경, 그리고 언뜻 보는 조망행동이 나타났다. 다섯째, 관폭도에 나타난 산수요소 중 바위는 폭포에 생동감을 부여해주고, 음(陰), 양(陽)으로 표현되어 폭포와 암벽의 대비로 폭포가 쏟아지는 절경을 극대화시킨다. 여섯째, 관폭도에 표현 된 식생 중 소나무가 표현된 그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나무는 당대 사대부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화하는 것으로 폭포의 상징성과 부합되어 자연을 초탈한 굳은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인공산성우(人工酸性雨)가 은행(銀杏)나무(Ginkgo biloba L.) 유묘(幼苗)의 생장(生長), 생리적(生理的) 특성(特性) 및 토양(土壤)의 화학적(化學的) 성질(性質)에 미치는 영향(影響) -II. 엽면적(葉面積), 가시적(可視的) 엽피해(葉被害), 엽록소함량(葉綠素含量) 및 엽조직(葉組織)의 광합성능(光合成能) (Effects of Simulated Acid Rain on Growth and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Ginkgo biloba L. Seedlings and on Chemical Properties of the Tested Soil -II. Leaf Surface Area, Visible Leaf Injury, Leaf Chlorophyll Content and Photosynthetic Ability of the Leaf Tissue)

  • 김갑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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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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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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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인공산성우(人工酸性雨)가 은행(銀杏)나무의 엽면적(葉面積), 엽피해(葉被害), 엽록소함량(葉綠素含量) 및 엽조직(葉組織)의 광합성능(光合成能)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천연(天然) 강우(降雨)를 차단(遮斷)하고 묘포토양(苗圃土壤), 혼합토양(混合土壤) 및 사질토양(砂質土壤)에 각각 분식(盆植)된 은행(銀杏)나무 유묘(幼苗)(1-0, half-sib)에 인공산성우(人工酸性雨)(황산(黃酸)과 질산(窒酸)을 3:1, v/v로 혼합(混合)하여 수도물로 희석한 pH2.0, 3.0, 4.0 및 5.0)와 수돗물(pH 6.4)을 생육기간중(生育其間中)(1985년(年) 4월(月) 28일(日)~10월(月) 19일(日))에 주(週) 3회(回), 매회(每回) 5mm씩 처리(處理)하여 얻어진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산성우처리(酸性雨處理)에 의한 개체적(個體的) 엽면적(葉面積)의 변화(變化)는 토양별(土壤別)로 상이(相異)했으며, pH2.0 처리구(處理區)에서는 급격히 감소(減少)했으나, pH3.0이상의 처리구(處理區)들에서는 큰 차이(差異)가 없었다. 2. 엽피해율(葉被害率)은 처리산성우(處理酸性雨)의 pH 값이 낮을수록 피해엽율(被害葉率)과 피해면적(被害面積)이 증가(增加)하였다. 3. 엽조직(葉組織)의 엽록소함량(葉綠素含量)(총엽록소(總葉綠素), 엽록소(葉綠素) a 및 엽록소(葉綠素) b)은 6월(月)부터 10월(月)까지의 5회(回) 측정(測定)에서 토양간(土壤間)에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으며, 묘포토양(苗圃土壤)에서 가장 높았다. 처리산성우(處理酸性雨)의 pH 값이 낮을수록 처리초기(處理初期)에는 엽록소함량(葉綠素含量)이 높아졌으나, 7, 8월(月)부터는 급격히 감소(減少)하였다. 4. 엽조직(葉組織)의 광합성능(光合成能)은 7월(月), 8월(月) 및 9월(月) 측정(測定)에서 토양간(土壤間)에 차이(差異)가 있었으며, 묘포토양(苗圃土壤)에서 가장 높았다. 처리산성우(處理酸性雨)의 pH 값이 낮을수록 처리초기(處理初期)에는 높아졌으나, 7월(月)부터는 급격히 감소(減少)하였으며, 8월(月) 측정(測定)에서만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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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계 분류체계의 검토 및 적용방안 연구 (Classification System of Wetland Ecosystem and Its Application)

  • 전승훈;이병희;이상돈;이용태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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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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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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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습지생태계는 유수에 의한 침식과 퇴적활동, 수력에 의해 형성된 수문지형 단위, 계절적 변화 등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습지생태계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생태적 기능을 발휘하면서, 더욱이 습지생태계 유형 자체의 다양성이 있을뿐 아니라, 유역과 같은 다른 생태계와의 경계선이 불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습지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분류와 통합적 이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 과거 미국 야생동물 관리청(1979)에서 개발된 체계는 계와 아계, 강과 아강, 수영역 및 화학, 수문지형 단위, 우점 유형 등의 계층적 위계로 습지생태계를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습지생태계의 체계적이고 현명한 관리 체계 수립의 일환으로 미국 야생동물 관리청의 분류체계를 심층 검토, 분석하여 기 조사된 국내의 습지생태계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습지생태계에 적합한 분류체계 개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분류 대상지로 선정된 우리나라 7개 습지생태계는 상위계급의 습지생태계 유형을 포함하였으며, 표본지점 중심의 제한적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습지생태계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3개의 소호소 습지생태계의 적용 결과에서는 무제치늪과 왕등재늪의 두 습지생태계가 수문지형 단위 체계까지는 동일한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나 우점/특정 유형이 다른 습지생태계로 분류되었다. 이에 비해 대암산 용늪의 경우 강(綱)수준에서 다른 유형으로 분류되어, 앞서의 두 습지생태계와는 다른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리 및 보전 체계 정립에 있어서, 무제치늪과 왕등재늪은 동일한 수준에서 관리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훼손되어 사라져버린 습지생태계의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으나, 남아있는 습지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도 우리에게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모든 습지생태계 유형의 정확한 분류와 목록 작성, 생태적 기능에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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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양식어류의 하절기 혈액성분 비교 (Comparison in Serum Constituents of Cultured Marine Fishes in Early Summer Season)

  • 전중균;김형배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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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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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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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주요 해산 양식어류의 혈액 성분에 관한 기초 자료를 얻기위하여, 적수온기(수온 16.5도씨)에 조피볼락(Sebastes schlegeli, 평균체중 553g), 농어(Lateolabrax japonicus, 평균체중 325g), 넙치(Paralichthys olivaceus, 평균체중 390g), 돌돔(Oplegnathus fasciatus, 평균체중 490g), 은연어(Oncorhynchus kisutch, 평균체중 1,750g) 및 전갱이(Trachurus japonicus, 평균체중 438g)를 사용하여 꼬리 정맥에서 채혈하여 혈청 중의 총단백질(TP), 알부민(ALB), 중성 지방(TRIG), 콜레스테롤(CHOL), 포도당(GLC), 리파제(LIPA), 아밀라제(AMYL), 아미노산전이효소(AST), 나트륨(Na), 칼륨(K), 염소(Cl), 인(PHOS) 등을 측정하였다. TP 농도는 4.4~6.0 g/dl의 수준이었으며, ALB 농도는 1.7~2.4g/dl의 수준이었다. A/G비는 은연어가 0.9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는 0.6정도로 비슷하였다. 지질 성분 중 TRIG 농도는 어종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전갱이와 조피볼락(178~180 mg/dl)이 가장 높았고, 은연어와 돌돔(102~114 mg/dl)이 가장 낮았으며, 넙치와 농어(126~159 mg/dl)는 그 중간 수준이었다. 그리고 CHOL 농도도 전갱이가 255 mg/dl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농어 (230 mg/dl)와 넙치, 은연어(206~217 mg/dl), 조피볼락(154 mg/dl)의 순서였으며 돌돔이 가장 낮아 88 mg/dl의 수준을 보여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어종별 혈당(GLC)의 농도는 전갱이(138 mg/dl)가 가장 높았고 돌돔 (111b mg/dl), 은연어나 농어 (64~78 mg/dl), 조피볼락(47 mg/dl), 넙치(14 mg/dl)의 순서였다. 지질분해효소(LIPA)와 당질분해효소(AMYL)의 어종별 활성은 어종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은연어 LIPA와 AMYL 활성이 모두 가장 높았지만 농어는 가장 낮았으며, 돌돔과 넙치와 조피볼락에서 AMYL 활성은 검출 한계치(5 U/dl) 이하였다. 그리고 무기질의 Na와 Cl의 농도는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Na 농도와 K 농도는 서로 상반되는 경향이었다. 각종 혈중 성분의 계절적인 차이를 조사하였더니, PHOS와 CHOL 농도는 계절적인 영향이 컷지만, K와 GLC 농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어류 중에서는 넙치가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넙치나 전갱이는 적수온기에서 혈중농도가 높았지만 조피볼락이나 돌돔은 저수온에서 혈중 농도가 높았다. 전해질과 LIPA 활성은 대체로 저수온기에서 농도가 높았으나, TP와 ALB등은 적수온기에서 더 높았고, 어너지로 쓰이는 TRIG나 CHOL, GLC 농도의 계절에 따른 차이는 어종에 따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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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로 활용중인 농업용 저수지의 퇴적물 내 영양염류 용출 분석 (Analysis of the Benthic Nutrient Fluxes from Sediments in Agricultural Reservoirs used as Fishing Spots)

  • 주진철;최선화;허남주;유자함;전준영;허준욱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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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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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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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낚시터로 장기 임대중인 농업용 저수지 2곳을 대상으로 낚시터 영향권(effective zone) 2지점의 퇴적물과 비영향권(ineffective zone) 1지점의 퇴적물을 호기(oxic)와 무산소(anoxic) 조건을 조성한 실험실 코어배양법(laboratory core incubation)을 이용해 영양염류 용출시험을 2회씩 실시하였다. 용출 실험동안 상등수 내 DO, EC, pH, ORP의 변화는 낚시터 영향구간과 비영향 구간 사이에 유의할만한 차이는 관측되지 않았으며(p>0.05), 농업용 저수지의 퇴적물-심층수 확산경계면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되었다. 질산성 질소($NO_3{^-}-N$)를 제외하고 암모니아성 질소($NH_4{^+}-N$), 총인(T-P), 인산염 인($PO{_4}^{3-}-P$)이 호기 보다는 무산조 조건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p<0.05)으로 퇴적물에서 상등수로 더 많은 용출량이 측정되었다. 이는 상등수 내 DO 농도 감소에 따라 미생물 매개의 암모늄화가 촉진되고 질산화 작용이 억제되어 암모니아성 질소가 퇴적물에서 상등수로 확산 용출되고, 퇴적물 표층의 산화층이 환원되어 유기물에 결합된 인과 금속 산화물과 결합된 인의 해리 등을 통해 인산염인이 퇴적물에서 상등수로 확산용출이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낚시터 영향권과 비영향권 사이 영양염류 용출량(benthic nutrient diffusive flux)값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5). 따라서 농업용 저수지 내 낚시활동이 퇴적물의 영양염류 용출량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증대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용 저수지 설립년도 대비 10여년의 단기간 낚시활동으로 인해 퇴적물 오염 기여도가 비교적 낮고, 코어배양법의 속도제한된 확산(rate-limited diffusion)으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호기와 무산소 조건 모두에서 퇴적물 내 영양염류 총량과 영양염류 용출량 사이에 유의적 상관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농업용 저수지 수질오염의 가속화가 낚시활동으로 인한 직접적 원인보다는 유역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비점오염원 내 영양염류가 주요 요인으로 판단되며, 영양염류의 용출을 저감하기 위해 포기 및 물순환 등을 통해 심층수의 빈산소화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

법랑질 변연으로 이루어진 복합레진 수복물의 체적과 C-factor가 미세누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FACTOR AND VOLUME ON MICROLEAKAGE OF COMPOSITE RESIN RESTORATIONS WITH ENAMEL MARGINS)

  • 구봉주;신동훈
    • 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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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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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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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와동벽과 복합레진 수복물이 접착될 때, 복합레진의 치질에 대한 접착력과 레진 자체의 중합 시 발생하는 수축응력이 상충하게 된다. 이러한 수축응력의 크기는 와동의 형태요소 (C-factor)와 수복물의 체적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본 실험에서는 단일 병 접착제를 사용한 복합레진 수복 시 법랑질 변연만으로 이루어진 와동의 C-factor와 체적이 미세누출에 미치는 영향을 미세 전류 측정법을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연마기를 이용하여 40개의 건전한 우치 협면에 편평한 법랑질 표면을 형성하였다. 각각 10개의 치아에 원통형 와동을 형성하였으며, 와동의 깊이와 직경에 따라 4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 I군: 1.5 mm ${\times}$ 2.0 mm, II군: 1.5 mm ${\times}$ 6.0 mm, III군: 2.0 mm ${\times}$ 1.72 mm, IV군: 2.0 mm ${\times}$ 5.23 mm). 각기 와동의 C-factor는 4, 5.62, 2, 2.54를 보였다. 산 부식 후 단일 병 접착제인 BC Plus$^{TM}$ (Vericom, Korea)를 제조사의 지시에 따라 적용하고, 미세혼합형 복합레진인 Denfil$^{TM}$(Vericom)을 충전하였다. 40초씩 광중합 후 치아를 실온에서 증류수에 24시간 동안 보관한 다음, Sof-Lex system을 이용하여 연마하였고, 5$^{\circ}$C와 55$^{\circ}$C범위에서 500회 열순환을 시행하였다. 이후 미세전류 측정을 위해 치수강 내에 증류수를 채우고 치근단공을 통해 0.018 stainless wire를 삽입한 후 sticky wax로 근첨부를 밀봉하였으며, nail varnish를 수복물의 변연에서 1 mm를 제외한 전체 치면에 2회 도포하였다. 미세누출의 측정은 전기 화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95% 유의 수준의 Two-way ANOVA로 검증하여 ,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복합레진 수복물의 체적이 적은 것이 큰 것에 비해 미세누출도가 적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와동 형태와 연관된 C-factor는 복합레진 수복물의 미세누출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법랑질 변연을 갖는 와동에 단일 병 접착제를 사용한 본 실험에서는 복합레진의 중합 시 발생하는 수축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수복물의 체적과 C-factor가 미세누출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이는 법랑질과 접착시스템과의 강력한 접착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