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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 경력이 없는 남자 환자에서 발병한 삼일열 말라리아 1예 (Occurrence of tertian malaria in a male patient who has never been abroad)

  • 채인호;임건일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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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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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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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말라리아는 세계적으로 매년 1억 이상의 환자를 발생시키며 그 중 약 100만 명씩을 사망케 하고 있는 무서운 원충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는 과거에 삼일열 말라리아 (tefilnmuwia)의 유행이 있었으나 1970년대 말 이후부터는 토착적 환자 발생 보고가 없어 소멸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저자 등은 해외 여행 경력이 없는 환자 1명에서 삼일열원충 (Plasmodium vivax) 감염을 확일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23세 남자인 국군 병사로서 1993년 7월 중순부터 18일 동안 격일로 매회 4-8시간씩 계속되는 발열과 오한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였고 1992년 6월 군에 입대한 후에는 경기도 파주군의 한 야전군 부대에 근무해 왔으나 외국에 나간 일은 전혀 없다고 하였다. 과거력상 수혈을 받거나 정맥주사를 맞은 일도 없다고 하였다. 환자의 말초혈액 도말 표본에서는 삼일열원충의 ring form, trophozoite, schizont 및 gametocyte가 검출되었고, 약간의 적혈구 감소와 혈소판 감소가 관찰되었다 확진 후 hydroxychloroquine과 primaquine을 투여하여 치료하였고, 추적 혈액 도말검사에서는 말라리아 원충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 증례가 우리 나라 토착적 말라리아의 재유행에 의한 것인지, 도입성 (introduced) 말라리아의 국내 정착에 의한 2차 감염 환자인지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으나. 어쨌든 말라리아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 에 대해서는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 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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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ontal pathogens and the association between periodontitis and rheumatoid arthritis in Korean adults

  • Kim, Jin-Hee;Choi, In Ah;Lee, Joo Youn;Kim, Kyoung-Hwa;Kim, Sungtae;Koo, Ki-Tae;Kim, Tae-Il;Seol, Yang-Jo;Ku, Young;Rhyu, In-Chul;Song, Yeong Wook;Lee, Yong-Moo
    •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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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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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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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Purpose: Periodontitis and rheumatoid arthritis (RA) share a similar inflammatory pathogenesis. Porphyromonas gingivalis (Pg) can induce anticyclic-citrullinated peptide autoantibodies (anti-CCP antibodies), a key factor in the development of RA. This study aimed at evaluat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2 diseases and identifying the clinical implications thereof, with a focus on periodontal pathogens in Korean adults. Methods: A total of 260 RA patients and 86 age- and sex-matched control patients without arthritis were enrolled in this prospective cross-sectional study. Periodontal indices and the prevalence and amount of periodontal pathogens were compared between the groups. Correlations between periodontal and RA indices were examined, as were correlations between 9 periodontal pathogens and RA indices. Results: The RA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values than the control group for all investigated periodontal indices (P<0.05) except the number of teeth. The gingival index (GI) was correlated with the disease activity score 28 (DAS28) (r=0.125, P=0.049), RA disease duration (r=0.253, P<0.001),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r=0.162, P=0.010), and anti-CCP antibody titer (r=0.205, P=0.004). Probing pocket depth (PPD) was correlated with ESR (r=0.139, P=0.027) and anti-Pg antibody titer (r=0.203, P=0.001). Bleeding on probing (BOP) was correlated with DAS28 (r=0.137, P=0.030), RA disease duration (r=0.202, P=0.001), ESR (r=0.136, P=0.030), anti-Pg antibody titer (r=0.177, P=0.005), and anti-CCP antibody titer (r=0.188, P=0.007). Clinical attachment level (CAL) and periodontitis severity were correlated with anti-Pg antibody titer (the former r=0.201, P=0.002; the latter r=0.175, P=0.006). The quantity of Pg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erum anti-Pg antibody titer (r=0.148, P=0.020). Conclusions: The GI, BOP, and PPD showe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several RA indices. The anti-Pg antibody titer ha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PPD, BOP, CAL, and periodontitis severity. Thus, increasing values of periodontal indices could be used as a risk indicator of disease development in RA patients, and an increasing anti-Pg antibody titer could be considered as a warning sign in RA patients suffering with periodontitis.

결핵균의 항결핵제 내성 전환 패턴 (The Patterns of Conversion to Anti-Tuberculosis Drug Resistance in Mycobacterium tuberculosis)

  • 정무상;이규택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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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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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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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내성결핵은 결핵 치료의 문제가 되고 있으며 발생빈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녹십자의료재단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Löwenstein-Jensen 고체배지와 pyrazinamide for pyrazinamidase를 이용하여 약물감수성시험(DST)을 시행하여 내성으로 전환되는 항결핵제 패턴과 평균 추적 기간을 분석하였다. 항결핵제 중 1개 이상의 항결핵제 내성을 보인 증례들에서 초기 의뢰 시 INH 항결핵제에 내성인 경우가 55명(33.1%)으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내성으로 전환된 항결핵제는 EMB 17명(26.6%), RFP 14명(21.9%), QUI 14명(21.9%), PZA 12명(10.9%) 순으로 조사되었다. 10개의 항결핵제에 모두 감수성인 증례들에서는 INH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 전환은 43명(7.2%)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435.6일로 조사되었으며, 내성으로 전환되는 항결핵제의 내성전환율은 INH 43명(7.2%), RFP 23명(3.9%), SM 11명(1.9%), QUI 4명(0.7%), AMK 3명(0.5%), EMB 3명(0.5%)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항결핵제에 대한 감수성에서 내성으로의 전환은 특히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내성결핵의 전환되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결핵 치료에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삼림법(森林法)(1908)의 지적신고제도(地籍申告制度)가 일제(日帝)의 식민지(植民地) 임지정책(林地政策)에 미친 영향(影響)에 관(關)한 연구(硏究) (Effects of the Forest-land Registry System of the Forest Law of 1980 on the Colonial Forest-land Policy used in Korea under the influence of Japanese Imperialism)

  • 배재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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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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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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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삼림법(森林法)(1908)에 규정된 지적신고제도(地籍申告制度)가 일제(日帝)의 식민지(植民地) 임지정책(林地政策)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였는가를 밝혀보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였다. 지적신고제도(地籍申告制度)는 국유림처분정책의 하나인 부분림제도(部分林制度)의 부속물로써 시작되었다.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소유권을 정립시키고자 하는 지적신고제도가 한국민의 관습을 무시하고 소유권구분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채 우리하게 강행되었다. 한국민은 지적신고에 대해 임야세(林野稅)를 부과하기 위한 전조(前兆)로써 인식하거나 일본인이 한국의 토지를 수탈한다고 보았다. 이 제도에 따라 신고를 했던 계층은 중산층 이상의 지식층에 속하는 자, 나면관경(那面官更)(경원(更員)) 또는 이들의 친척(親戚), 연고자(緣故者)와 측량(測量)을 담당하는 대행업자(代行業者)들로 매우 한정되었다. 특히 임지가치에 비해 측량경비가 훨씬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원소유자조차 신고할 수 없었다. 3년간의 신고기간동안 약 52만건 220만정보가 신고 되었으며 마지막 5개월 동안 신고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총독부는 신고기간을 연장하라는 한국민의 요구를 묵살한 채 소유권 사정이나 경계 확정과 같은 후속 조치도 없이 일방적으로 종료하였다. 결국 삼림법 제19조에 따라 신고되지 않은 약 1,400만정보의 임지는 국유화되었다. 총독부의 식민지 임지정책은 (1) 총독부 초기에 대규모 국유림을 창출하고, (2) 창출된 국유림을 요존국유림과 불요존국유림으로 구분하여, (3) 불요존국유림을 일본인 중심으로 처분한다는 것이었다. 일본인에게 불요존국유림(不要存國有林)을 안정적으로 처분하기 위해서는 대량 창출된 국유림에 대한 소유권 변화를 막아야 했다. 이를 위해 일본인에게 양여(讓與)하거나 조림대부(造林貸付)해 준 산림에 대해 원소유자가 소유권을 주장할 경우 총독부는 정해진 기한내에 신고하지 않은 원소유자의 태만을 들어 붙요존림 처분을 정당화하였다. 결론적으로 총독부는 "신고주의원칙"을 통치 초기 대규모 국유림의 창출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불요존림 처분이라는 식민지 임지정책을 강행하기 위한 족쇄로써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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