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irus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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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서 oseltamivir 치료의 유용성: 2개 병원에서 조사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Clinical Characteristics of Influenza B Virus in Children and the Efficacy of Oseltamivir: Data from Two University Hospitals)

  • 윤송이;천지혜;이경석;나영호;최선희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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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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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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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대한 oseltamivir의 효능을 알아보고자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의 임상적 특징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실을 방문하여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결과: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급성 기관지염, 급성세기관지염, 크룹으로 진단된 72명의 평균 나이는 $3.6{\pm}2.8$세 였다. oseltamivir 치료군은 38명(53%), 비치료군은 34명(47%)이었고 치료 시기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두 군의 입원 기간($4.18{\pm}2.10$일 vs $4.79{\pm}1.49$일, P=.17), 총 발열 기간($5.32{\pm}2.07$일 vs $6.41{\pm}3.25$일, P=.09)을 포함한 임상적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치료군, 48시간 이내 치료군, 48시간 이후 치료군간의 비교에서 임상적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세 이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군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Oseltamivir 복용 전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의 임상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항목이 없어 oseltamivir의 적응증을 도출하기 어려웠으며 치료 후 임상 경과의 유의한 차이도 없었다. 그러나 투약 시점에 따른 비교에서는 발열 시작 48시간 이내에 osetamivir를 투여한 군에서 발열 기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므로 향후 투약 시기를 고려하여 연령별 분석, 인플루엔자 B바이러스 종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는 대단위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인 소아에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검출된 Epstein-Barr virus 바이러스혈증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review of Epstein-Barr virus viremia in Korean children by using real-time PCR)

  • 고일용;서진석;김황민;손준형;예병일;이택진;김동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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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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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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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EBV 감염은 발생 연령에 따라 혈청학적으로 진단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때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이 대신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다. 본 연구는 임상적으로 EBV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각각 혈청학적 검사 양성인 경우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양성인 그룹간의 임상양상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EBV 감염이 의심되는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EBV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하여 EBV 바이러스혈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였다. $102.5copies/{\mu}g$ DNA를 EBV 연관질병의 결정 수준으로 삼았다. 결 과 : EBV 감염이 혈청학적으로 진단된 환자는 4명이었으며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EBV 바이러스혈증이 확인된 환자는 15명이었다. EBV 바이러스혈증이 있는 환자군의 나이는 4세 미만이 73%(11/15)였고 남녀비는 1:1.3 이었다. 입원 시의 임상증상은 발열이 73%(11/15), 인두 발적이 67%(10/15)에서 보였으며 동반된 질환으로는 급성 위장관염과 폐렴이 각각 20%(3/15)였다. 비정형 림프구가 15% 이상인 경우는 27%(4/15)에서 보였고 AST, ALT의 증가가 각각 87%(13/15), 80%(12/15)였다. CRP가 2 mg/dL 이하인 경우는 87%(13/15)였다. EBV 바이러스혈증 환자중 1세 미만은 5명으로 이들 중 80%(4/5)에서 발열이 동반되었고 비정형 림프구는 보이지 않았으며 모두 AST, ALT가 증가하였다. 혈청학적으로 진단된 환자군의 나이는 1-6세였고 75%(3/4)에서 간비대와 비장비대가 보였으며 50%(2/4)에서 발열, 인두발적, 경부 림프절 종대가 보였다. 동반된 질환은 없었으며 백혈구가 모두 $20,000/mm^3$ 이상이었고 50%(2/4)에서 비정형 림프구가 증가했으며 AST, ALT가 50 IU/L 이상으로 상승하였다. CRP는 모두 1 mg/dL 이하였다. 결 론 : 혈청학적 검사에서 진단되지 않았더라고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에서 EBV 바이러스혈증을 보인 환자는 EBV 감염의 일반적인 임상증상을 보였다. 따라서 EBV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특히 1세 미만의 환자는 혈청학적 검사가 음성이어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해 바이러스 혈증을 확인하는 것이 EBV 감염의 진단률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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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파파야 개발 및 생물안전성 평가 연구 동향 (Research status of the development of genetically modified papaya (Carica papaya L.) and its biosafety assessment)

  • 김호방;이이;김창기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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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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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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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파파야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작물 중의 하나이다. 파파야 열매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A와 C, 미네랄이 풍부하며, 미숙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이 풍부하여 의약품, 화장품, 식품 가공 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세계 파파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제한 요인 중의 하나가 potyvirus에 속하는 papaya ringspot virus (PRSV)에 의해 야기되는 식물병이다. 1992년에 미국 연구자들에 의해 PRSV의 coat protein (cp) 유전자를 발현하는 최초의 PRSV-저항성 GM 파파야 이벤트($R_0$ '55-1')가 만들어졌으며, 1997년에는 이로부터 유래한 GM 품종('SunUp', 'Rainbow')에 대해 미국 정부가 상업적 재배를 승인하였다. 현재까지 GM 파파야 개발은 해충 저항성, 병 저항성(곰팡이, 바이러스), 수확 후 저장성 증대, 알루미늄과 제초제 저항성 등의 형질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아울러 파파야를 동물단백질(백신 등) 생산을 위한 식물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도 이루어졌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약 17개 국가에서 GM 파파야 개발과 포장 실험 또는 상업적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GM 파파야의 개발과 더불어 생물안전성 평가 및 GM 판별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생물안전성 평가와 관련하여 주로 인체 위해성과 환경 위해성에 관한 분석이 수행되고 있다. 인체 위해성의 경우,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장기간 식이섭취를 통해 일반 및 유전 독성, 알레르기항원성, 면역 반응, GM 유래 단백질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환경 위해성의 경우, GM 재배가 토양 미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GM 유래 유전물질의 토양 잔류 및 토양 미생물로의 전이 여부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유럽 및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상업적 재배를 위한 GM 품종 도입이나, 파파야 가공 식품 제조에 비승인 GM 파파야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도입 유전자 특이적 또는 이벤트 특이적인 분자표지를 개발하고, PCR(일반, real-time) 또는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방법을 통해 GM 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파파야에 대한 초안 수준의 유전체 정보가 2008년에 해독되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로 확보된 유전체와 전사체 정보를 활용하여 GM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도 확립되었다.

포항 지역 소아 및 성인의 A형 간염의 혈청학적 역학조사 (A Seroepidemiologic Study on Hepatitis A in Phohang, Korea)

  • 배순호;권영대;강호석;오세호;이선주;홍지연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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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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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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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대변에서 경구로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과 공중위생이 A형 간염의 연령과 유병률에 영향을 준다. 저자들은 포항에서 비 현증 A형 간염과 A형 간염 예방접종 계획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였다. 방 법 : 포항시에 거주하고 2004년 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포항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포항 동국대학교병원, 포항 기독병원에,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고, 간질환 이외의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총 6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3 mL을 채혈하여 원심분리하여 전기 화학 발광 면역 측정법(electrochemiluminescence immunoassay, ECLIA)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IgG 항체 양성률을 측정하였다. 결 과 : 총 603명의 검사 대상자들 중 소아군(15세 미만) 523명, 15세 이상 80명이었다. A형 간염항체 양성률은 소아군에서는 0~5개월 71명, 6~11개월 74명, 12~17개월 79명, 18~23개월 82명, 2~3세 72명, 4~8세 74명, 9~14세 71명이었고, 15~29세 40명, 30대 이상 40명이었고, A형 간염항체 양성률은 소아군에서는 523명 중 101명이 항체 검출되어 19.3%이었고, 15세 이상에서는 80명중 56명이 항체 검출되어 70.0%의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소아군에서 0~5개월 73.2%, 6~11개월 14.9%, 12~17개월 8.9%, 18~23개월 7.3%, 2~3세 5.5%, 4~8세 12.1%, 9~14세 16.9%, 15~29세 52.5%, 30대 이상 92.5%의 급격히 높은 항체 양성률를 보였다. 대상자의 성별 항체 양성률은 남/녀 각각 0~5개월 73.7/70.0%, 6~11개월 15.8/13.9%, 12~17개월 9.5/8.1%, 18~23개월 7.0/7.7%, 2~3세 5.5%, 4~8세 12.1%, 9~14세 16.9%, 15~29세 52.5%, 30대 이상 92.5%로 남녀 두 군간의 항체 양성률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한국에서 다른 도시의 과거의 조사와 비교하여 포항시에서 실시한 4~8세와 9~14세의 연령층에서 A형 간염의 항체 유병률이 낮았다. 이에 저자들은 포항이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위생 상태가 적어도 나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그리고 3세 후에 A형 간염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3세 까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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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소아청소년 환자에서의 라미부딘 치료 효과 (Therapeutic Efficacy of Lamivudin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 최유정;배길성;김기환;고대균;김종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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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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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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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만성 B형 간염으로 치료가 필요하였던 소아청소년 중 lamivudine을 투여하면서 전향적으로 관찰한 자료를 검토하여 약제에 대한 치료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6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만성 B형 간염의 첫 치료로 lamivudine (3 mg/kg, 최대 100 mg)을 3개월 이상 투여한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약제 투여 후 1개월, 3개월째, 이후는 매 3개월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표지자, HBV-DNA, 간기능을 추적하였다. 치료 중단은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정상, HBeAg 음성 및 anti-HBe 양성 결과가 처음 발견된 시기로부터 12개월 후로 정하였다. 결과: 연구군은 남자가 31명(56.4%), 여자가 24명(43.6%)이었고, 약제의 첫 투여 연령은 평균 8.1세, 투여기간은 평균 23.4개월이었다. ALT 정상화는 98.2% (54/55), HBeAg 양성에서 anti-HBe 양성으로의 혈청 전환은 70.6% (36/51), HBsAg 소실은 10.9% (6/55)에서 이루어졌는데 모두 7세 미만 연령이었다. 약제 투여 6개월 시 HBV-DNA <2,000 IU/mL 바이러스 반응은 78.7% (37/47)이었고, 약제 중단 12개월 후에도 바이러스 반응이 유지되는 경우는 87.2% (34/39)이었다. Lamivudine 약제 내성이 발현된 경우는 16.4% (9/55)이었다. 결론: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국내 소아청소년에 대한 lamivudine의 치료 효과는 유사한 외국 연구 결과에 비해 더 우수하였다. 새로 권고되고 있는 다른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B형간염(型肝炎) 표면항원(表面抗原)의 주면역원(主免疫原) 결정기(決定基)에 특이(特異)한 합성(合成) Peptide의 면역원성(免疫原性)에 관한 연구(硏究) (Immunogenicity of Synthetic Peptide Specific for Major Immunogenic Determinat of Hepatitis B Surface Antigen)

  • 신광순;한수남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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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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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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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Many investigators have been pursuing various attempts so far to produce hepatitis B surface antigen(HBsAg) vaccines using the techniques such as isolation from plasma of chronic HBsAg carrier, recombinant DNA technique or preparation of synthetic peptides specific for immunogenic determinants. Hepatitis B virus can not grow on any cell lines by the tissue culture technique at the present time. The plasma of chronic HBsAg carrier is expensive and its source is limited. The HBsAg from the recombinant DNA technique gave still very low yield. Another approach, therefore, has been initiated to develop a synthetic hepatitis B virus vaccine. The possible use of several distinct synthetic vaccines in prophylaxis can be facilitated by availability of full synthetic immunogens. Peptides synthesized for potential application as antiviral vaccines have been mostly tested in the form of conjugates with carrier proteins, although the free synthetic peptide can be immunogenic. To understand basic knowledges on the antigenicity and immunogenicity of a synthetic peptide specific for major immunogenic determinant of HBsAg, a nonapeptide, $H_2N^{139}Cys-Thr-Lys-Pro-Thr-Asp-Gly-^{146}Asn-Aba$ COOH, which corresponds to HBsAg amino acid residues 139 to 147, was synthesized by the Merrifield's solid-phase method with a slight modification. The antigenicity and immunogenicity of this specific synthetic peptide were examined comparing with purified plasma-derived natural HBsAg. The results obtained are as follows; 1. The peptide synthesized showed the identical amino acid composition to the theoretical value. The degree of purification and molecular weight were acertained by methods of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and mass spectrometry. 2. Using m-maleimidobenzoyl-N-hydroxysuccinimide ester as a conjugating agent, the synthetic peptide was conjugated to rabbit albumin and ${\gamma}$-globulin, tetanus and diphtheria toxoids, and keyhole limpet hemocyanin. Their conjugation yields were 8.3, 9.5, 15.8, 13.5, and 11.2%, respectively. 3. The natural HBsAg was purified from plasma of chronic HBsAg carrier. By the electron microscopic observation of the purified natural HBsAg preparation, no Dane particles were observed and the preparation showed negative DNA polymerase activity. 4. Antigenicity of the synthetic peptide and the plasma-derived natural HBsAg was determined by competition radioimmunoassay using $^{125}I$-natural HBsAg. Their 50% inhibitions appeared as $90{\mu}g/ml$ and $0.12{\mu}g/ml$ for the synthetic peptide and the natural HBsAg, respectively. This indicates that the former was about 750-fold less antigenic than the latter. 5. Immunogenicity of the synthetic peptide was determined by administering the peptide-carrier conjugates into rabbits with and without Freund's complete adjuvant. Regardless the carrier proteins and adjuvant, positive immune responses to the synthetic peptide were observed. The higher antibody titers, however, were shown in the groups administered with Freund's complete adjuvant. 6. Immunizing dose 50% in mice of the various peptide-carrier conjugates was 5.47, 6.00, 65.16, 31.25 and $13.03{\mu}g/dose$ for rabbit albumin and ${\gamma}$-globulin, tetanus and diphtheria toxoids, and keyhole limpet hemocyanin, respectively, while the natural HBsAg showed $0.65{\mu}g/dose$. 7. It was postulated that homologous proteins prefer to heterologous ones as the carr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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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의 건강한 소아와 청소년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체 보유율에 대한 역학 조사 (A Seroepidemiologic Study of Hepatitis A Virus in the Healthy Children and Adolescent in Kyonggi-do Province)

  • 노혜옥;손영모;박민수;최보율;방금녀;기모란;김지희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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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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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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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 적 : 최근 20년간 경제적인 발전으로 생활 환경과 위생 상태가 향상되면서 소아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러한 항체 보유율의 감소 추세는 청장년층의 현증 A형 간염의 위험성을 시사하며, 성인에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함께 소아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보유율과 자연 감염률을 조사하여 이 연령층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실태 및 예방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시행하였다. 방 법 :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 334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를 검사하여 연령별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였으며, 경기도 소재 4개군(양평, 김포, 파주, 화성)과 4 개시(구리, 수원, 부천, 의정부) 초등학교 학생 584명을 대상으로 1993 년에 수집한 혈청과 1996년에 수집한 동일인의 혈청을 가지고 A형 간염 항체의 자연 양전률을 조사하였다. 결 과 : 1)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 미만 334명의 검사 대상자 중 A형 간염 항체 양성은 5.4%였다. 연령별 항체 보유율은 1 세 미만이 27.3%(3/11), 1~4세가 0.0%(0/81), 5~9세가 0.0%(0/57), 10~14세가 2.9%(3/105), 15~19세가 15.0%(12/80)로 조사되었다. 2) 경기도 소재 8개 초등학생 584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의 추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1993년에 1명(0.2%)이 양성이었고 1996년에는 다른 3명(0.5%)이 양성으로 나타나, A형 간염 자연 항체 양전률은 0.5%(3/583)였다. 자연 항체 소실률은 0.2%(1/584)로 조사되었다. 3) 본 연구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을 1979년과 1989년 조사와 비교하였다. 20세 미만에서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979년에 63.8%, 1989년에 47.3%였으나 1996년에는 5.4%로 감소하였다. 결 론 : 소아에서 A형 간염 항체의 자연 획득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성인의 현성 감염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A 형 간염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의 여행이나 기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필요성이 있으며 성인에서의 HAV 감염 기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소아에서의 선별 예방접종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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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al and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Common Human Coronaviruses in Children: A Single Center Study, 2015-2019

  • Choi, Youn Young;Kim, Ye Kyung;Choi, Eun Hwa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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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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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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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사람 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virus [HCoV]) 감염은 보통 경미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HCoV에 대한 연구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소아청소년에서의 HCoV 역학 및 임상적 특성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다중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역학을 조사하였고, 이전 건강했던 어린이에게서 HCoV가 검출된 경우에 한하여 임상 진단을 분석하였다. 결과: 총 9,589 개 검체 중 5,017개(52.3%)에서 1개 이상의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463개(4.8%)가 HCoV 양성이었다(OC43 2.8%, NL63 1.4%, 229E 0.7%). 3가지 유형 모두 겨울철(11월-2월)에 유행하였으며 유형별로 역학적 차이를 보였다. HCoV-OC43이 가장 흔하였으며 매년 겨울에 유행하였다. HCoV-NL63은 1월-3월과 11월-2월 사이에 유행하였다. 한편, HCoV-229E는 2015/2016 및 2017/2018 겨울에 격년으로 유행하였다. 연령군을 0-1세, 2-4세, 5-19세로 분류하였을 때, HCoV 감염의 빈도는 2-4세에서 가장 높았고, 5-19세에서 가장 낮았다. HCoV 양성 검체의 40.8%에서 다른 호흡기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되었다. 리노바이러스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동시검출률이 각각 13.2%, 13.0%로 높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4.3%로 낮았다. 이전에 건강했던 135 명의 어린이에게서 가장 흔한 임상 진단은 상기도감염(60.0%)이었고, 폐렴(14.8%), 크루프(8.1%), 세기관지염(6.7%) 순이었다. 크루프는 NL63 양성인 어린이의 임상 진단 중 17.0%를 차지했다. 결론: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에서의 HCoV (OC43, NL63, 229E) 감염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을 기술하였다. 소아청소년에서의 HCoV 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HCoV-HKU1을 진단 패널에 포함한다면 HCoV 감염의 임상역학적 특징을 파악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BioFire® Meningitis/Encephalitis Panel의 진단적 유용성 평가: 90일 미만 발열영아에서의 예비 연구 (Diagnostic Evaluation of the BioFire® Meningitis/Encephalitis Panel: A Pilot Study Including Febrile Infants Younger than 90 Days)

  • 김경민;박지영;박경운;손영주;최윤영;한미선;최은화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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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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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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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중추신경계 감염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신속한 원인 병원체의 확인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열이 있는 영아의 뇌척수액 검체에서 원인 병원체 검출을 위한 BioFire® Meningitis/Encephalitis (ME) panel 검사 방법의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발열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내원한 90일 미만의 영아로부터 채취한 뇌척수액으로 기존검사(세균 배양, Xpert® enterovirus assay, herpes simplex virus-1 and -2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한 후 -70℃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된 검체를 대상으로 BioFire® ME panel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총 72개 검체(원인 병원체가 검출된 24개와 검출되지 않은 48개)가 포함되었다. BioFire® ME panel 검사 결과, 기존검사로 원인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은 48개의 검체 중 41개(85.4%)는 음성이었고 원인 병원체가 검출된 24개 검체 중 22개(91.7%)가 동일한 결과(enterovirus 19개, Streptococcus agalactiae 2개, Streptococcus pneumoniae 1개)를 보여 전체 일치율은 87.5% (63/72)였다. 병원체가 기존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BioFire® ME panel에서 검출된 7개의 검체 중 6개에서 human parechovirus (HPeV)가 검출되었다. 결론: 열이 있는 90일 미만 영아에서 BioFire® ME panel 검사법은 원인 병원체가 밝혀진 기존검사 결과와는 비교적 높은 일치도를 보이며, HPeV를 추가적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향후, 소아청소년 진료 영역에서 BioFire® ME panel 검사법을 적용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Viral Load Dynamics After Symptomatic COVID-19 in Children With Underlying Malignancies During the Omicron Wave

  • Ye Ji Kim;Hyun Mi Kang;In Young Yoo;Jae Won Yoo;Seong Koo Kim;Jae Wook Lee;Dong Gun Lee;Nack-Gyun Chung;Yeon-Joon Park;Dae Chul Jeong;Bin Cho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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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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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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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혈액종양 기저질환으로 치료 중 유증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으로 확진 된 소아청소년에서 바이러스 부하(viral load)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후향적 종단 코호트연구(retrospective longitudinal cohort study)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중 악성 빈혈, 혈액암, 또는 고형암으로 치료 중인 상태에서 2022년 3월 1일부터 8월 30일 사이에 SARS-CoV-2 PCR 양성으로 유증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 기록과 전화 문진으로 임상 증상과 전파경로, 그리고 증상의 경과에 대한 자료를 얻었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했던 SARS-CoV-2 PCR titer 값을 분석하였다. 확진 이후 E gene RT-PCR Ct value ≥25을 전파가능성이 낮은 상태로 정의하였다. 결과: 6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총 43명의 환자에서 44번의 COVID-19 확진 사례가 포함되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8세(interquartile range, 4.9-10.5)였으며, 가장 흔한 기저 질환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n=30, 68.2%)이었고, 다음으로 조혈모세포이식 후(n=8, 18.2%) 상태인 환자들이었다. 대부분 경증 COVID-19 (n=32, 72.7%)에 해당이 되었고, 3명의 환자(7.0%)는 중증/위중증 COVID-19에 해당되어 산소 치료를 받았다. 2.3% (n=1)는 COVID-19 관련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사망하였다. 확진 이후 E gene RT-PCR Ct값이 ≥25을 도달한 시점이 15-21일인 환자는 총 39.4%(n=13)이었고, 22-28일에 도달한 환자는 30.3% (n=10)이었다. 15.2% (n=5)의 환자에서는 확진 후 28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Ct값 <25를 유지하였다. E gene Ct값이 <25 장기간 지속되는 위험인자로 난치성 악성 종양 상태(β, 67.0; 95% CI, 7.0-17.0; P=0.030)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한 환자는 확진 후 Ct 값이 <25으로 유지되던 중, 확진 후 86일 째 보호자로 상주하던 어머니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였다. 결론: 난치성 악성 종양 상태에서 유증상 COVID-19에 확진 되는 경우 바이러스를 장기간 배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군에서는 PCR 기반 바이러스 전파 예방 조치가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