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Urban can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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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로변 완충녹지의 주변 토지이용을 고려한 녹지기능 재설정 및 식재방안;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남부순환로틀 대상으로 (Planting Improvement and Contribution to Greenspace Function by Use of Roadside Buffer Greens;In the Case of Songpadearo and Nambusunwhanno in Songpa-gu, Seoul)

  • 김영용;이경재;최진우;한봉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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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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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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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1980년대 도심 도로변 환경 영향 저감 기능 목적으로 조성된 완충녹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도시녹지 기능 보완을 위한 완충녹지 재정비 방안 연구이다. 사례 대상지는 서울시 송파구내 송파대로와 남부순환로 도로변에 조성된 완충녹지이다. 완충녹지 주변 토지이용을 고려하여 완충녹지 기능을 재설정한 후 완충, 경관개선, 녹음기회 제공, 생태적 기능성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식재방안을 제안하였다. 송파구 녹지체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송파대로, 남부순환로 주변 완충녹지 주변에는 고층아파트지역, 연립빌라지역, 근린상업지역, 상업업무지역, 교통시설지역, 도시부양시설지역, 학교 등 다양한 토지이용이 분포하였다. 그러나 완충녹지의 식재기능은 대부분 교목층에 양버즘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이 교호식재되었고, 관목층에 개나리, 쥐똥나무 등을 열식하여 완충기능 일변도의 획일화된 패턴이었다. 현재 녹지의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대부분 차량 영향 저감 기능 일변도의 획일적인 식재기능 및 식재양식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이에 보도를 중심으로 보행자의 보행환경과 경관개선 요구가 증대되고 완충녹지를 이용하고자 하는 요구를 고려하여 차량 영향 저감 기능뿐만 아니라 주변 토지이용에 따라 다양한 도시녹지로서의 기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완충녹지의 재정비 방안이 필요하였다. 송파구 도심 내 완충녹지 주변 토지이용과의 관계성과 완충녹지의 물리적 . 생태적 구조를 고려하여 완충기능뿐만 아니라 도시녹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완충+경관기능, 경관+완충기능, 완충+녹음 기능 완충+생태기능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다각적인 완충녹지 기능에 부합하는 식재기능, 식재종류, 식재양식, 시설물 등의 식재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식생 활력도를 고려한 드론 기반의 식생지수 분석 (Drone-based Vegetation Index Analysis Considering Vegetation Vitality)

  • 조상호;이근상;황지욱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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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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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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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식생정보는 도시계획, 조경, 수자원,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인자이다. 식생은 수관밀도 혹은 엽록소 함량에 따라 식생의 활력도에 차이가 발생하나 기존 연구에서는 식생지역을 분류시 식생 활력도를 고려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응용연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생 활력도를 고려한 식생지수 경계값을 설정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eBee 고정익 드론에 다중분광 카메라를 탑재하여 광학 및 근적외선 정사영상을 구축하였으며, 그리고 각 정사영상에 대해 GIS 연산을 수행하여 NDVI, GNDVI, SAVI, MSAVI 식생지수를 계산하였다. 또한 대상지에 대한 식생위치를 VRS 측량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식생 활력도를 고려한 식생지수별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식생 활력도가 좋은 지점을 식생지역으로 선정한 시나리오가 식생 활력도가 다소 부족한 지점도 식생지역으로 선정한 시나리오에 비해 식생지수의 분류 정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각 현장 조사 지점과의 중첩을 통해 계산한 식생지수별 Kappa 계수를 통해 시나리오별로 식생을 분류하기에 가장 적합한 식생지수 경계값을 선정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한 식생 활력도를 고려한 식생지수 정확도 평가는 향후 도시계획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 계곡 소나무림의 생태적 특성 및 15년간(1989년${\sim}$2004년) 식생구조 변화분석 (Ec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hange for Fifteen Years($1989{\sim}2004$)of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the Pinus densiflora S. et Z. Forest in Hongrudong Valley, Gayasan National Park)

  • 이경재;최진우;최운규;한봉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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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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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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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 계곡 소나무림의 생태적 특성 및 기존 소나무림에 대한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실태를 분석하여 소나무림 보전관리방안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하였다. 소나무림내에 20개 조사지(단위면적: $500m^2$)를 설정하여 TWINSPAN 분석결과 7개 군집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교목층에서는 소나무, 아교목층에서는 서어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관목층에서는 조릿대, 진달래, 개옻나무 등이 우점종이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6803{\sim}1.2559$이었고 출현종수는 $27{\sim}40$종이었다.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분석결과 상대우점치는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의 세력이 증대되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2608{\sim}1.0124$에서 $0.5547{\sim}1.2567$로 출현종수는 $14{\sim}26$종에서 $26{\sim}34$종으로 증가하였다.

원주시 성황림(城隍林) 식생분포 현황 및 24년간(1986~2010년) 변화분석 (Vegetation Distribution Status and Change for Twenty Four Years(1986~2010) of Seunghwanglim(Forest), Wonju)

  • 한봉호;최진우;노태환;김지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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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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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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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원주시 성황림을 대상으로 식생분포 현황을 규명하고 24년간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여 성황림의 보전 및 관리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존식생 조사 결과 전체 면적 $56,231m^2$ 중 졸참나무림(7.02%), 복자기림(5.71%) 등의 낙엽활엽수림과 소나무림(6.4%)이 다양하게 분포하였다. 평지림의 수종 현황은 교목 34종, 아교목 65종, 관목 70종으로 전체 88종이 분포하였으며, 교목 500개체, 아교목 1,102개체가 생육하고 있었다. 주요 수종의 평균상대 우점치는 느릅나무(15.6%), 복자기(15.2%), 소나무(11.1%), 졸참나무(9.8%)이었고, 복자기와 느릅나무가 비교적 다양한 직경급으로 생육하고 있었다. 24년간 변화분석 결과 성황림은 과거 졸참나무-복자기군집에서 느릅나무-복자기군집으로 변화하였으며, 흉고직경 30cm 이상 대경목은 총 18종 166주로 조사되어 과거보다 63주가 증가하였다. 과거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되었던 성황림은 1990년 이후 경계부에 펜스 설치 등 인간의 출입통제 조치를 한 후 아교목층 및 관목층의 발달과 교목층의 대경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훼손된 생태계가 차츰 복원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성황림의 보전과 보호에 있어서 성황림 고유의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과 자생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밤나무, 칡 등 외래식물과 덩굴식물의 관리가 필요하고 변화 상태를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 식생구조 연구 (A Study on the Vegetation Structure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Dongbaekdongsan(Mt.) in Jeju-do, Korea)

  • 곽정인;이경재;한봉호;송지호;장종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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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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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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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m{\times}20m$ 조사구 20개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과 DCA ordination, 평균상대우점치를 분석한 결과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감탕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곰솔군집, 곰솔-종가시나무군집 등 총 5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동백동산 암괴기반에 분포하는 상록활엽수림 지역은 교목층에서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고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구조이었고 일정 토심을 유지하는 지역은 교목층에서 곰솔이 우점하였다. 곰솔군집은 동백동산이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되기 이전 훼손된 지역 중 일부 토심이 유지되는 지역에 식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동백동산은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는 식생과 곰솔이 우점하는 식생 모두 향후 종가시나무-동백나무 군집으로의 천이가 예상되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는 상록활엽수군집에서는 1.0268~1.0717이었고 곰솔군집이 1.2102로 가장 높았다. 상록활엽수 10종의 상재도가 80% 이상이었으나 향후 교목층을 형성할 수 있는 구실잣밤나무와 생달나무는 출현빈도와 우점도가 낮았다. 고령의 동백나무가 모든 조사구에서 출현했는데 과거 숲이 훼손될 시에도 신성시 여겨져 보호되어 왔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동백동산은 기존의 제주도 상록활엽수림과는 다른 식생구조를 보여 천이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었고 과거 훼손 영향으로 다른 상록활엽수림과 다른 식생구조와 천이경향을 일부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동백동산은 지속적 관찰이 요구되며, 식생이 안정될 수 있는 기간이 흐른 뒤에 천이방향과 군집특성을 규명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Non-point Source Critical Area Analysis and Embedded RUSLE Model Development for Soil Loss Management in the Congaree River Basin in South Carolina, USA

  • Rhee, Jin-Young;Im, Jung-Ho
    • Spatial Inform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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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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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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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개정범용토양유실공식(RUSLE: Revised Universal Soil Loss Equation)을 이용하여 미국 South Carolina 주 Congaree 유역에 대한 평균 연간 토양 유실량을 산출 하였으며 비점오염원 토양 유실 민감지역을 추출하였다. 평균 연간 토양 유실량은 강우-유출 침식성 인자, 토양침식성 인자, 지면특성 인자, 식생피복 인자, 그리고 토양보존 인자의 곱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토양 유실 민감지역은 토양 유실량이 토양침식 허용량을 초과하는 지역으로 추출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전체 면적의 10% 이상의 면적이 비점오염원 토양 유실 민감 지역으로 확인되었으며, Congaree 유역의 7개 소유역중 Congaree Creek, Gills Creek 소유역의 도심지역과 Cedar Creek 소유역의 농업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토양 유실의 위험이 나타났다. 관심 지역의 인위적, 자연적 변화가 토양 유실에 가져오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시범 모형으로서, 개정범용토양유실공식에 기초한 내장형 모형이 Visual Basic for Applications (VBA)를 이용하여 ESRI사의 ArcGIS ArcMap 9.0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 내장형 모형에서 사용자는 각 소유역의 토지 피복, 식생 유형, 지표 식생 유형, 경사, 작물 유형, 경작 방식 등을 변경시킴으로써 C, LS, P 인자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계산된 평균 연간 토양 유실량과 민감 지역을 현재 상태의 값들과 비교하여 앞으로의 토양유실 관리를 위한 주요 정보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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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참나무 천연림에 있어서 임내우의 수량변화 및 양분동태 (Nutrient Dynamics and Water Quantity of Throughfall and Stemflow in Natural Oak Stands in Korea)

  • 진현오;손요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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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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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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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참나무 천연림을 대상으로 강우의 이동에 따른 임내우(수관통과우 및 수간류)의 수량변화 및 양분동태를 분석하였다. 임외우량에 대한 임내우량의 비율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수종특성 치에 입지조건이나 기상조건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참나무 천연림의 보육사업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지역별 수자원 관리 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역에 따른 수관통과우의 양분 유입량을 비교한 결과, $Ca^{2+},\;Mg^{2+}$$K^+$'는 수체로부터의 용탈과 황사발생에 의한 집적, $Na^+$$Cl^-$은 해염성 기원물질, $NO_3^-$$SO_4^{2-}$는 대기오염물질의 건성침착 등의 영향에 의한 지역적 특성을 크게 반영하고 있었다. 수간류의 양분물질량은 임내우(수관통과우+수간류) 물질량의 10% 전후의 작은 값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도시지역 참나무 천연림에 있어서는 수간류의 pH가 $3{\sim}5$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어 이러한 수간류의 토양유입은 장기적으로는 근계 주변 토양 및 토양수의 pH와 양분동태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

산림(山林) 벌채적지(伐採跡地)의 6년간 식생구조(植生構造) 변화(變化) (I) - 광양시(光陽市) 백운산(白雲山) 연습임지역(演習林地域)을 중심(中心)으로 - (Change of Vegetation Structure for 6 years (1994-1999) at the Harvested Forest Area (I) - A Case of (Mt.) Baegwoonsan Research Forest at Kwangyang City -)

  • 지용기;오구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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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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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3-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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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낙엽활엽수림 개벌 후 벌채지에서 식생구조 발달과정과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남부연습림인 백운산의 벌채지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994년에 2개의 모니터링 조사구를 설치하였고, 1997년과 1999년에 식생조사를 하였다. 벌채후 6년간 벌채지의 산림식생변화는 다음과 같다. 벌채지 산림내부에서 벌채후 1년째에는 잔존 수목인 쪽동백나무, 때죽나무 및 비목나무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벌채후 6년째에는 근주맹아목인 때죽나무와 비목나무, 실생목인 두릅나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벌채지 산림내부의 종다양도지수는 남서사면에서는 낮아졌으며 북동사면에서는 높아졌다. 벌채지 내부의 흉고직경급(DBH) 분석에서 비목나무와 두릅나무의 개체수 출현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졸참나무, 다릅나무, 때죽나무, 조록싸리, 생강나무, 고추나무, 누리장나무, 병꽃나무의 개체수 출현율이 높았다. 벌채지 내부에서 흉고직경급별 개체수 분포패턴은 비목나무가 역 J자형 분포곡선을 나타내고 있어 비목나무의 세력이 확장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천이초기 선구수종언 두릅나무는 J자형 분포를 나타내어 그 세력이 쇠퇴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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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도서지역의 난온대림 식생유형 특징 및 복원전략 (Characteristics and Restoration Strategies of Warm-Temperate Forests Vegetation Types in Island Area on the Korean Peninsula)

  • 강현미;강지우;성찬용;박석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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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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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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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우리나라 난온대 도서지역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TWINSPAN분석을 통해 식생을 유형화한 후에 유형별 입지환경과 군집구조 특성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식생유형별 복원전략을 도출하여 난온대림 복원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식생유형은 명료하게 8개로 나뉘었는데 군락 I~IV는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우점한 양호한 상록활엽수림 이었다. 반면, 군락 V~VIII은 곰솔림과 낙엽활엽수림, 인공조림지로 난온대 지역의 퇴행천이 식생이었다. DCA분석 결과로 도출된 환경요인은 해발고(최한월 평균기온)와 해안선에서 거리(내염성)였다. 2가지 환경요인에 따라 후박나무림, 구실잣밤나무림, 가시나무류림 유형으로 난온대림 분포패턴이 명료해졌다. 3가지 식생유형을 복원대상지의 입지환경을 고려해 복원목표 식생으로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군락 V~VIII에는 곰솔, 낙엽활엽수 등이 수관층을 형성했는데 종자 확장력이 강한 상록활엽수종이 하층에 빈번하게 출현해, 상록활엽수림으로 식생천이 가능성이 컸다. 도서지역에 산림이 사라진 황폐지는 협소하지만, 곰솔림과 낙엽활엽수림 등의 퇴행천이된 식생이 대면적을 이룬다. 이곳을 상록활엽수림으로 갱신하는 복원전략이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다양성 증진 측면에서 효과성이 더 클 수 있다.

난온대 기후대의 상록활엽수림 복원 모니터링(III) (Monitoring the Restoration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s in the Warm-Temperate Region(III))

  • 강현미;강지우;김지해;성찬용;박석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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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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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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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변화과정을 장기 모니터링하기 위해 1996년 완도수목원에 설치된 16개 고정조사구(시험구, 대조구)를 대상으로 식생구조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1996년도 복원기법으로 도입한 시험처리(솎아베기, 식물도입)가 식생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목층에 붉가시나무가 우점한 군락(고정조사구 1~3)에서는 이 종의 평균상대우점치(MIP)가 줄고, 외부에서 들어온 상록활엽수종의 MIP가 늘어나 장래 식생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붉가시나무-낙엽활엽수림(고정조사구 5, 7), 소나무림(고정조사구 9, 10)에서도 상록활엽수종의 세력 확장이 확인됐다. 솎아베기를 시행했던 시험구에서 조류 피식 산포형인 생달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종 유입과 상록활엽수종의 세력 확장이 두드러져, 난온대림 식생 발달을 촉진하는데 유효했다고 본다. 시험구에 상록활엽수종을 심어 식생구조 변화를 꾀했지만, 식재 수량이 적어 식생구조 변화에 끼친 영향이 미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식생유형보다 소나무림은 소나무, 곰솔의 쇠퇴에 따른 상록활엽수림으로의 식생구조 변화가 뚜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