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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巡伦理思想探析 (A Research on the Ethics in Daesoon Jinrihoe)

  • 曾勇;秦铭昂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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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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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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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大巡伦理思想以"一道""二山""三界"为信仰要素, 建构一套生命宗教的新型伦理形态。其中, "一道"即姜甑山"大巡"天下所传"真理", 亦即大巡伦理思想之基本道德原则, 内容为"阴阳合德, 神人调化, 解冤相生, 道通真境" ; "二山"为大巡真理会之信仰对象, 即"教主"姜甑山和"道主"赵鼎山 ; "三界"为大巡道德关怀的涵括天地人在内的生命视域。围绕其宗教道德原则, 大巡真理会以"诚, 敬, 信"为"三要谛", 以"安心, 安身, 敬天, 修道"为"四纲领", 将其"一道"的伦理要旨, 转化为终极信仰的道德要求与人伦日用的行为规范, 进而对道人之身心修行工夫与神明交互感应做出宗教礼仪规制, 再从个人修道之"道通真境", 人神皆尊协同, 以及道信众生共建"地上仙境"道出其伦理价值理想。大巡伦理思想与佛, 耶, 道诸教相较, 具有三大精神特质 : "三界相生"的整体性, "人神皆尊"的协同性, 以及"地上天国"的入世性。

헤겔의 노동(勞動, Arbeit) 개념을 통해 본 천지공사(天地公事) 연구 (A Study on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As Analyzed via the Hegelian Concept of Arbeit)

  • 김대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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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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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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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헤겔이 말한 노동(勞動, Arbeit)의 개념이 인간 실존에 내재한 무한성 구현의 근본 기재라는 이론에 착안하여 삼계를 상생(相生)으로 소통시킨 증산(甑山)의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노동의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헤겔이 주체의 자유와 해방의 가능성을 노동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몸으로 강세한 절대자 증산이 지향한 음양합덕(陰陽合德)·신인조화(神人調化)·해원상생(解冤相生)·도통진경(道通眞境)의 사상을 근거로 하여 천지공사를 노동의 개념으로 해석하였다. 이 논문에서 주목할 점은 절대자(絶對者)에게 노동이 발생하는 사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노동은 실존계의 인간에게 발생하는 개념이다. 이념계와 자연계 사이 즉 천지 사이에 있는 인간이 무한(無限)과 유한(有限)을 이어 구체적인 산물(産物)을 만들어내는 일이 노동이다. 근대적 의미의 노동은 수동적 활동이 아닌 주체적 활동이며 주체가 자신을 무한성을 향해 확장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노동이 절대자에게 발생하는 시점으로부터 실존에 대한 무한성 구현을 향한 형이상학적 패러다임의 변혁이 시작된다. 절대자의 노동 발생의 시점이 곧 우주 변혁의 시점인 것이다. 이러한 절대자의 노동 발생은 분열에서 통합이라는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의 상생적 소통을 통한 삼계의 질적 균등성을 형성한다. 부동의 원동자로서 초월적 세계에서 현상 세계를 수직적으로 조화(造化)한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에게 노동이 발생하는 것은 그가 실존(實存)의 위치로 하강하여 삼계에 절대성을 전이(轉移)하여 통일(統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절대자로서의 상제에게 노동은 곧 실존의 자격으로 인세에 행한 직접적 소통이자 그들과의 합일(合一)이며 천지공사가 바로 절대자의 그러한 실존적 노동에 해당하는 것이다.

九天上帝與明明上帝: 當代新興宗教「上帝」信仰之研究 (The Upper Thearch of the Nine Heavens (Jiutian shangdi 九天上帝) and The Upper Thearch of Manifest Luminosity (Mingming shangdi 明明上帝) : Research on "Upper Thearch" Beliefs in Contemporary Emergent Religions)

  • 林榮澤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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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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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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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本論文的探討, 主要集中在韓國大巡真理會的最高神「九天上帝」與臺灣一貫道的萬靈真宰「明明上帝」, 二者皆為當代很具代表性的新興「上帝」信仰, 試著就其信仰的淵源, 特色及關聯性作比較研究。根據的文獻有中國古籍及道教典籍, 大巡真理會的《典經》及一貫道的《一貫道藏》等文獻, 借此以了解大巡及一貫道宇宙觀思想的特色。例如, 九天上帝因不忍看到世間愈來愈混亂, 為了讓世間變好, 走向神人調化的世界, 所以下凡來大巡世間教化世人。最終來到了韓國, 降生在甄山客望里, 展開教化世人, 解冤相生, 陰陽合德, 神人調化, 達於道通真境的理想實現。一貫道則說人的來源是在「理天」, 人是由明明上帝所創造的「原胎佛子」, 來世間為了治理世間, 接受鍛煉, 最終是要回到理天的故家鄉。但由於迷戀紅塵, 忘了回鄉之路, 所以上帝派了彌勒佛, 濟公活佛及月慧菩薩, 降生在世間教化世人, 使能認母歸根, 達本返原, 回到理天老母的家鄉。大巡會與一貫道都將萬靈真宰的最高神簡稱為「上帝」。這又與西方聖經中的上帝, 具有某些聯結性, 但又有其差異性。探究其淵源, 九天上帝與明明上帝, 似乎又與形成於殷商時期, 中國古代的上帝信仰有關。這些都是很有趣的問題, 值得作更深入的比較探究。

누항도(陋巷圖)와 누항록(陋巷錄)을 통해 본 이만부의 공간철학과 식산정사의 원형경관 (A Study on Lee, Man-Bu's Thought of Space and Siksanjeongsa with Special Reference of Prototype Landscape Analyzing Nuhangdo(陋巷圖) and Nuhangnok(陋巷錄))

  • 강병선;이승연;신상섭;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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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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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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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천운정사(天雲精舍)'는 식산 이만부가 1700년에 건립한 식산정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식산정사와 관련한 이만부의 생애와 은일관을 알아보고, 그의 정사경영의 결과물인 「누항록」과 《누항도》를 분석해 정사의 풍수적 입지와 영역성 및 원형경관을 추정하고, 은거한 선비가 자신의 공간에 담고자 했던 철학을 고찰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식산 이만부는 조선 후기 대표적 은둔형 유학자이다. 정사의 이름이자 이만부의 호인 '식산'은 마을의 뒷산(主山)에서 연유한 것으로 그는 생각(思), 몸(躬), 말(言), 사귐(交) 네 가지를 쉬고자 했다. 다난했던 숙종년간 남인 집안의 이만부는 '식산'이라는 호를 통해 은둔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표상하였다. 둘째, 이만부는 식산정사의 입지, 공간구조, 건축물 및 조경시설물, 수목, 주변경관, 이용행태 등을 「누항록」에 기록하였고, 《누항도》화첩을 남겨 원형에 가까운 식산정사 복원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셋째, 이만부는 외노곡이 밖에서 보면 사면이 두로 막혀있으나 안으로 들어서면 아늑하고 깊숙하며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풍수적 지리관을 언급하고 있으며, 노곡마을 전체를 일컬어 식산정사라 했는데 이는 명명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영역을 형성·확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식산정사의 공간구성은 연식공간, 교육공간, 후원공간, 휴식공간, 채원 및 약초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과 루, 연지로 구성된 연식공간은 개인적 공간으로 호연지기, 천인합일의 흥취, 군자의 도리, 인을 생각하는 이만부의 거처이자 강학을 베풀던 공간이다. 다섯째, 양정재 영역은 교육공간으로서 양정재는 주역 몽괘에서 취한 이름으로 어린 학생들의 학문과 덕이 크고 밝게 성장하기를 기원한 이름이다. 여섯째, 간지정, 고반대, 세한단 등으로 구성된 후원공간은 식산정사 가장 안쪽의 숲이 우거진 곳을 정리하고 자연 입석과 고송을 병풍삼아 작은 정자를 지을 축대를 쌓은 곳으로, 멈춤의 미덕과 은자의 여유, 군자의 지조 등에 관한 뜻을 담고 있다. 일곱째, 식산정사 담장 밖 동쪽 시내 건너 고목이 우거진 곳에 단을 조성하여 영귀사라 하고 괴석을 쌓고 화초를 심어 휴식의 장소로 삼았다. 여덟째,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채소와 약초의 효능을 상세히 알고 있던 이만부는 정사 내에 채원과 약초밭을 가꾸었다. 아홉째, 식산 이만부는 식산정사의 각 공간별 건축물과 조경시설물에 대한 명명을 통한 의미 부여와 고사(古事)를 따른 식재를 통해 자신의 정사에 성리학적 이상향을 실현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