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잔디 신품종 '그린에버'(품종보호출원 2014-02)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그린에버'는 한국에서 수집한 100개의 자생 한국잔디에서 선발 육종된 품종이며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안양중지', '동래고려지'와 품종의 차별성을 확인하였다(1.48 kb with OPC14 and 1.05 kb with OPD5). '그린에버'의 형태적 특성 평가결과 잔디의 초장($6.8{\pm}0.5cm$), 엽폭($2.0{\pm}0.1mm$), 최하위 엽까지의 높이($1.9{\pm}0.1cm$) 및 종자의 길이($3.0{\pm}0.1mm$) 등은 금잔디의 특성을 띠는 것으로 분류되었으며, 형태적 특성은 '동래고려지'와 유사하였다. 골프장 페어웨이 관리 조건에서 '그린에버'의 잔디 품질, 밀도, 클로로필 등은 '안양중지' 및 '동래고려지' 보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조사기간 동안 그린에버의 밀도는 '안양중지' 및 '동래고려지' 보다 탁월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향후 '그린에버'의 내한성, 내마모성 등 다양한 환경적응성이 검증된다면 골프장 페어웨이, 티잉그라운드 및 정원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목표는 우리나라의 석회석 광산의 채광으로 인한 훼손지의 활용방안으로 골프코스를 건설함에 따른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단양오스타 대중골프코스로 개발되기 전 장기간의 노천식 채광은 대상지역을 지형적으로나, 생태적으로 파괴하여 방치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골프코스 건설을 통한 환경복원 과정을 고찰하는데 핵심을 두었는데 먼저 일본과 캐나다의 석회석 탄광의 골프코스 건설 절차에 대한 문헌 사례를 조사하였다. 공사 전후의 인문사회적 및 환경에 대한 변화를 고찰한 결과, 폐광산 상태에서 보다 지형적, 동식물 상, 수질의 변화는 영향이 없거나 현저히 개선되었다. 인문 사회적 변화의 경우, 지역경제가 개선되었으며 이는 주변지역주민에 대한 고용창출과 지방세 납부에 다른 결과였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같은 폐석회석 광산에의 골프코스 건설은 전형적인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이같은 대형 개발공사가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고려하였고, 자연과 인위적인 경관을 위한 조화로운 개발계획을 수립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잡초연구자들이 모여 각 국의 문제 잡초를 파악하고 토론하여 향후 잡초연구 발전방향과 전망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제26차 아시아 태평양잡초학회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25개국 458명이 참석하여 20개 분야에서 325편의 학술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분야로는 제초제저항성잡초, 제초제 이용, 제초제 개발, 잡초의 생태, 상호대립억제작용, 잡초관리, 외래잡초 등이었다. 이 중 제초제저항성잡초 분야는 전체 17.0%를 차지하여 가장 비중 있는 연구분야로 나타났다. Florpyauxifen-benzyl ester, triafamone, fenquinotrione, tolpyralate 등과 같은 새로운 제초제의 개발과 이용에 관한 연구들도 발표되었다. 향후 특정국가뿐만 아니라 아태지역에서는 농촌인구 감소 및 노동의 질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초제의 새로운 제형 및 살포방법 개발 등이 병행되어야 하며, 각 국에서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잡초성벼와 외래잡초가 미래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고 해결책을 공동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들잔디의 품질과 줄기 밀도 향상을 위한 적정 규산질비료 시비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가 수행되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들잔디 재배지 포장시험을 수행하였다. 지상부와 지상 포복경의 생체중과 건물중, 지상부 줄기 개수, 지상 포복경 길이 등은 규산질비료 100, 200과 $400kg\;10a^{-1}$로 시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규산질비료 시비량 200과 $400kg\;10a^{-1}$ 처리구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규산질비료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토양 내 pH, EC, 토양 내 유효규산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들잔디 생육 증가 및 토양의 화학성을 고려한 적정 규산질비료 살포량은 $200kg\;10a^{-1}$로 판단되었다.
본 실험은 한국잔디 신품종 '장성초록'(품종보호출원:2013-3)과 '장성샛별(품종보호출원:2013-4)의 개발에 관한 것이다. 2010-2011년에 국내 잔디 주 생산 단지인 전라남도 장성 지역에서 수집한 101개 유전자원의 특성 평가를 통해 2개 계통을 선발하였다. 선발계통 중에서 CY6097(장성초록)과 CY6069(장성샛별)은 봄철 휴면타파 속도가 빠르고, 초기 생육속도가 우수하였다. '장성초록'은 엽색이 연녹색이며, 엽 너비가 4.4 mm로 중엽형이다. 지면에서부터 첫 번째 잎까지의 높이가 3.2 cm로 낮아 낮게 깎기가 가능하며, 초장 평균도 18 cm로 낮게 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늦가을 휴면진입 속도가 늦어 녹색 보유 정도가 많으며, 봄철에도 타 잔디에 비해 휴면타파 속도가 빠르다. '장성샛별'은 엽색이 진녹색이며, 엽 너비가 3.5 mm로 중세엽 형이다. 지면에서부터 첫 번째 잎까지의 높이가 4.3 cm로 높고, 초장 평균도 22.6 cm로 높다. 봄철 휴면타파 속도가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성잔디 재배 농가에서 고품질 뗏장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해안가 매립지인 간척지에서 염분이 포함된 물을 관수하면서 한지형잔디와 난지형 잔디 총 8종의 생육을 평가해 보고자 수행되었다. 사용된 관개용수의 전기전도도(ECw)는 $0.28{\sim}3.3\;dS{\cdot}m^{-1}$)의 범위였다. 토양은 모세관수 차단층 처리구와 무처리구를 각각 비교하였다. 모세관수 차단층 처리구의 전기전도도는 $0.55{\sim}4.29\;dS{\cdot}m^{-1}$의 범위를 보였고, 모세관수 차단층을 설치하지 않은 시험구에서는 $1.8{\sim}9.4\;dS{\sim}m^{-1}$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파종 후 관행적인 관리 하에서 잔디의 피복률, 엽색, 품질, 밀도, 생육랑 등을 조사하였다. 간척지 염해지 조건에서 피복률이 90% 이상을 보이며 양호한 생육을 보인 초종은 '중지', 크리핑 벤트그래스, '세녹', '밀록' 등 4개 초종이었다.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 라이그래스, 켄터키+라이그리스 혼합 및 종자형 한극잔디 '제니스' 등 4 초종은 염해 피해를 받아 조성율이 70%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모세판수 차단층 설치지역에서는 크리핑 벤트그래스와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생육이 무설치구에 비해 우수하였으며, 난지형 잔디류는 모세관수 차단층 설치유무에 따른 피복률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뿌리길이는 모세관수 차단층 설치구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자료는 간척지에 건설되고 있는 골프장에서 염류 모세관수 차단층 설치 유무에 따른 한지형 잔디와 난지형 잔디의 생육조건을 구명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벼 무논점파재배에 따른 잡초성벼 발생율을 담수산파 및 기계이앙재배와 비교하고, 무논점파와 담수산파재배포장을 기계이앙으로 전환하였을 때 잡초성벼 발생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년 연속 무논점파 및 담수산파 재배할 경우, 잡초성벼 발생은 기계이앙보다 각각 2.5배 및 12배 증가하였다. 그리고 3년간 연속하여 무논점파와 담수산파로 재배한 논에서 잡초성벼는 기계이앙보다 각각 4.2배, 4배 증가하였다. 무논점파 및 담수산파를 3년간 연작 후 기계이앙 재배로 전환한 논에서 잡초성벼 발생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0.3배, 0.7배 감소하여, 담수표면산파보다 무논점파에서 감소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이앙재배로 3년간 연작한 포장을 다음해 무논점파와 담수산파하였을 경우는 잡초성벼 발생이 각각 전년도에 비해 0.8배, 1.1배로 기계이앙재배시에 비해 증가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보아 잡초성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직파재배 할 경우 담수산파보다는 무논점파가 유리하나 2년 이상 연작은 피하고, 기계이앙재배와 무논점파를 번갈아 하는 것이 잡초성벼 발생을 줄이는 재배방법으로 생각된다.
고산지역 기후 환경에서 크리핑 벤트그래스품종의 생육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그린과 페어웨이조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먼저 경기중부, 영서시내, 영서 고산지대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였을 때, 고도에 따른 기후의 차이가 위도에 따른 지역 차이보다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서산악지대에 USGA 방식의 그린용 지반과 캘리포니아식의 페어웨이 지반의 시험포장을 조성한 후 5가지 종류의 크리핑 벤트그래스 품종을 파종하여 두 지반에 따라 깎는 높이를 달리하여 3년간 생육기간의 품종별 생육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봄철 그린 업 측정한 결과 'T-1'과 'CY-2'는 타 품종들 보다 좀 그린업이 빨랐으나 'Penncross'는 그린업이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과 페어웨이 예고환경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실험기간 중 'T-1' 품종이 전반적인 시각적 품질평가 결과와 전반적인 뿌리길이에서 가장 우수하였으나 하절기에는 'Penncross'의 뿌리 길이와 건중량이 높았고, 'Penn A-1' 품종이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에서도 그린조건에서와 같이 'T-1', 'CY-2' 품종이 엽색, 피복도, 뿌리길이 등 양호한 생육특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임해 간척지와 염분의 농도가 높은 관수조건에서 모세관수의 차단층이 염류집적과 켄터키블루그래스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생육지반으로는 표토 30cm, 차단층 20cm가 10cm 두께의 간척지 토양위에 조성되었다. 표토로는 태안군 부남 호에서 준설된 모래가 사용되었으며 유기물은 부피비 5%로 혼합되었다. 30cm 직경의 PVC 주름관을 절단하여 지반구조 용기가 제작되었고 바닥은 PVC망사를 이용하여 토양의 이동을 차단하였다. 용기는 5cm 깊이의 저수조에 설치되었으며 저수조에는 $3-5dsm^{-1}$ 염도의 희석 바닷물이 채워졌다. 켄터키블루그래스는 뗏장을 사용하여 조성되었으며 $2Sm^{-1}$로 희석된 바닷물이 관수원으로 사용 되었고 일평균 5.7mm의 관수가 3일 간격으로 수행되었다. 차단층을 생략한 지반은 봄철에 염분의 집적이 최대를 보여 토양전기전도도가 $5.4dSm^{-1}$에 달하였으며 SAR은 34.0을 보였고 차단층설치구의 토양전기전도도 인 $4.6dSm^{-1}$과 SAR 8.24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염의 집적을 보였다. 차단층의 소재별 차이를 볼 때 콩자갈과 조사의 사용 시 토양중 Na농도가 가각 16%와 25% 감소하였고 토양전도도는 7%와 13%감소하였다. 차단층 처리구의 켄터키부루그래스 품질은 평균 가시적 평가 8.3을 보여 차단층을 생략한 처리구의 평균 가시적 평가 7.9 보다 높았다. 콩자갈과 조사 차단층 소재는 차단층을 생략한 경우에 비해 켄터키블루그래스의 가시적 품질을 각각 4.1%, 4.0% 증가 시켰으며, 뿌리의 길이를 50%와 38%, 뿌리의 건중을 35%와 17% 증가 시켰다. 상토층의 Na 함량도 콩자갈과 조사 차단층에 의해 각각 16%와 25% 감소하였으며 토양 전기전도도도 7%와 13%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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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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