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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서울 옥호정(玉壺亭)과 석파정(石坡亭)을 통해 본 정원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Garden through Okhojeong Garden(玉壺亭) And Seokpajeong Garden(石坡亭) in the 19th Century Seoul)

  • 이원호;김동현;김재웅;신현실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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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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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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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옥호정과 석파정을 대상으로 두 정원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조영 배경과 공간구성, 정원구성요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옥호정과 석파정은 조선 후기 권력가의 정원으로 정치적 기반 및 부의 축적을 통해 당대의 고급 기술과 자본이 투여되어 창출된 정원문화를 현실화할 수 있었다. 또한 단순 상위계층의 정원문화가 투영된 각각의 정원이 아니라 옥호정이 석파정의 조영에 관련 있었음을 조영자 간의 관계분석을 통하여 짐작할 수 있다. 둘째, 옥호정과 석파정의 공간구성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각각의 작은 정원공간이 정자 단위로 분화된 공간 구성으로 분절된 집산적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정원공간은 정자의 경영을 통하여 해당 지역의 경관에 대한 주제를 부여하였으며, 식재 및 단의 처리로 경계를 설정하고 계절별 경관의 다양화를 통해 단위 공간 내 다양한 원예 요소를 도입하는 등 각 공간에 장소성의 부여가 시도되었다. 셋째, 옥호정의 공간구성을 도식화하고 이를 석파정과 비교분석한 결과, 옥호정의 조영특성 대부분이 석파정에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석파정의 정원이 옥호정의 공간구성기법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조성 과정에서 변용되는 등 정원의 구성기법이 반영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넷째, 조선 후기 화훼에 관한 취미는 단순한 애호의 차원을 넘어 벽의 단계로까지 접어든 경우가 적지 않다. 옥호정과 석파정에서는 당시 진귀하게 여겨지는 기화요초 및 수반, 석상, 괴석, 분재, 석가산, 등나무 시렁 등 다양한 정원소재들이 정원구성요소로서 각 공간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환상박피된 '캠벨얼리' 포도의 최소 수확시기 설정 (Establishment of Minimum Harvesting Time for the Girdled 'Campbell Early' Grape)

  • 박서준;정성민;김승희;류명상;이한찬;정석태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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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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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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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환상박피된 포도 '캠벨얼리' 품종의 과실 품질을 조사하고, 최소 수확시기를 설정하기 위하여 경북 김천에서 개량일자형으로 재배된 8년생 나무의 주간 약 1.0m 높이에 7월 5일에 5~7mm 폭으로 환상 박피한 후 7일 간격으로 과실의 착색, 당도, 산함량, 유기산 및 유리당을 분석하였다. 과피색은 환상박피후 14일부터 Hunter L, b 값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Hunter a 값은 증가하여 무처리보다 약 14일 이상 빠르게 변화되었다. 산함량은 환상박피후 14일부터 환상 박피가 무처리에 비해 빠르게 감소되어 수확기에 0.85%로 되었으나, 무처리는 1.10%로 높았다. 당산비는 환상박피후 21일부터 빠르게 상승되어 수확기에 환상박피는 15.1까지 증가된 반면에 무처리는 10.8로 낮았다. 환상박피에 의하여 유리당 함량은 환상박피후 14일부터 과당과 포도당이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무처리보다 약 7일 정도 빨리 증가하였으며, 수확기에는 그 함량이 각각 $64.5mg{\cdot}g^{-1}FW$$61.0mg{\cdot}g^{-1}FW$로 무처리 $56.1mg{\cdot}g^{-1}FW$$53.7mg{\cdot}g^{-1}FW$보다 높았다. 또한 유기산 함량은 사과산이 무처리에 비해 착색기 동안은 빠르게 감소되었으나, 수확기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주석산은 환상박피가 무처리보다 빠르게 감소되어 수확기에도 $4.13mg{\cdot}g^{-1}FW$로 무처리 $5.96mg{\cdot}g^{-1}FW$ 보다 현저히 낮았다. 따라서 과피색 기준으로 환상박피 후 35일에 수확하면 신맛의 포도가 생산될 수 있기 때문에 당산비가 15 이상 되는 환상박피후 42일 이후에 수확해야만 한다.

Y자 수형의 '신고'와 '황금배'에서 착과량 조절에 따른 과실 특성 변화 (Changes of Fruit Characteristics by Fruit Load Control in 'Niitaka' and 'Whangkeumbae' Pear Trees on Y-trellis Training System)

  • 권용희;박요섭;박지은;박희승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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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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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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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신고'와 '황금배'의 과실 특성간 관계를 파악하고 착과량 조절에 의한 과실의 특성 변화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신고'는 평균 과중이 672.0g이었으며 601-750g의 과실이 33.8%로 가장 많았으며 '황금배'는 평균 과중 477.5g이었고 401-600g의 과실이 72.5% 생산되었다. '신고'는 300g 이하부터 1kg 이상까지 넓고 고르게 분포하였으며, '황금배'는 생산되는 과중 분포가 좁았다. '신고'의 당도와 당산비는 과중, 종경 및 횡경과 정의 상관을 나타내었으나, '황금배'는 과중과 횡경에서만 당도와 낮은 상관을 나타내었다. 각 품종의 과중별 품질은 '신고'의 경우 451g 이하의 과실은 당도가 낮고 400g 이하의 과실은 경도가 낮았으며, '황금배'는 과중에 따른 품질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고'의 과실 크기는 과육의 크기에 영향을 받았으며 과중이 클수록 과육 부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신고'에서 약하게 적과하면 과실의 과중, 당도와 당산비가 낮았고 경도가 높았으며, '황금배'는 적과가 약한 경우 과중과 당도가 낮았다. '신고'는 모든 적과 수준에서 처리에서 과중이 클수록 당도가 높았으며 특히 '적과 약'에서는 450g 이하의 과실 또한 당도가 낮아 품질이 불량하였고, '황금배'는 모든 적과수준에서 과중에 따른 품질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신고'는 적과수준에 따라 과중이 작은 과실의 생산이 가능하지만 품질 감소가 불가피하여 중소과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황금배'는 품질의 하락없이 적과 수준 조절을 통한 중소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표준 시비에 따른 '신고'배 수체 및 재배지 토양의 탄소 및 질소 저장량 변화 (Annual Increase in Carbon and Nitrogen Stocks of Trees and Soils in a 'Niitaka' Pear Orchard Following Standard Fertilization Recommendations)

  • 노희명;최진호;이서연;이태규;김종성;박지숙;최장전;이민진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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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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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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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IPCC 2006 지침에서 제시한 Tier 3 수준에 맞게 배나무 과수원의 온실가스 저장량을 산정하기 위하여, '신고(Pyrus pyrifolia Nakai cv. Niitaka)' 배 재배지를 대상으로 1년 시비에 따른 과수와 재배지 토양의 총 탄소와 질소 저장량을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재배포장에서 $5.0{\times}3.0$으로 재식된 Y수형의 16년 생 '신고'배에 질소와 인, 칼륨비료를 각각 $200kg\;N{\cdot}ha^{-1}$, $130kg\;P{\cdot}ha^{-1}$, $180kg\;K{\cdot}ha^{-1}$ 시비하였다. 2013년 8월, 배나무 수체와 토양의 총탄소와 질소 함량을 평가하기 위해 샘플을 채취하였다. 과수는 굴취하여 주간, 주지, 측지, 잎, 과일, 뿌리로 분류하여, 총탄소와 질소 함량, 건중량을 조사하였다. 토양은 과수 주간으로부터 약 0.5m 떨어진 지점에서 0.6cm 깊이까지 0.1m 간격으로 토양을 채취하여, 풍건한 뒤 2mm체에 통과시킨 시료를 채취하여 총 탄소와 질소 함량을 분석하였다. 나무 한 그루당 건중량은 주간은 5.6kg, 주지는 12.0kg, 측지는 15.7kg, 잎은 5.7kg, 과일은 9.8kg, 뿌리가 10.5kg 이었다. 나무 한 그루당 총탄소와 질소 함량은 주간에서 2.6C kg, 0.02N kg였고, 주지는 5.5C kg, 0.04N kg, 측지는 7.2C kg, 0.07N kg, 잎은 2.6C kg, 0.11N kg, 과일은 4.0C kg, 0.03N kg, 뿌리에서는 4.8C kg, 0.05N kg이였다. 재식밀도(667trees/ha)를 기준으로 산정하였을 때, 토양에 저장되는 탄소량은 155.7Mg, 질소량은 14.0 Mg이였으며, 수체에 저장되는 탄소량은 $17.8Mg{\cdot}ha^{-1}$, 질소량은 $0.2Mg{\cdot}ha^{-1}$이였다. 따라서 배나무 재배지 내에 저장되는 총탄소량은 173.6Mg였으며, 질소량은 14.2Mg이었다. 이를 작년 2012년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1년 시비 결과 배 과수원의 탄소 저장량은 $17.7Mg{\cdot}ha^{-1}$ 증가하였으나, 질소 저장량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0.66Mg{\cdot}ha^{-1}$).

아회도(雅會圖)에 나타난 조선후기 원림문화 (Landscape Gardening Culture in Late Joseon Dynasty Depicted in 'Ahoi-do' Paintings)

  • 임의제;소현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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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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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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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조선후기에 성행한 아회도가 기록화의 가치를 지님에 주목하여 도판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당시의 원림문화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아회도에 묘사된 원림의 경관과 이용행태의 양상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제택에서 아회의 주된 장소는 사랑마당과 후원이었으며, 대저택에서는 높은 담장 위에 정자를 설치하고 샛문을 두는 등 외원(外園)의 경영과 이를 염두에 둔 입지 선정이 주목된다. 둘째, 화훼류를 심은 화분은 주택 정원에서만 사용하고, 사랑마당의 화오(花塢)에 식물 없이 화분과 괴석분을 놓은 경우가 있었으며, 송첨과 그늘시렁 같은 식물 재료를 이용한 전통 차양시설을 설치하였다. 셋째, 제택과 별서 원림에서 괴석이 중요한 경관요소였으며, 일부는 태호석(太湖石)으로 묘사되어 조선후기 원림에 실제 도입된 것인지 그 여부가 주목된다. 넷째, 별서 원림은 목책, 바자울, 토담 등 다양한 재료로 낮은 울타리를 설치하여 차경을 도모하고, 마당을 확보하여 지당, 괴석과 노송, 대나무, 매화, 버들, 오동, 연, 파초를 심어 인위적 정원을 조성하였다. 다섯째, 조선후기 경화사족(京華士族)은 제택과 인접한 한양의 승경지에 별장형 별서를 조영하였다. 여섯째, 누정 원림은 수림(樹林), 기암(奇巖), 단애(斷崖), 수석(水石)이 아름다운 계류변의 자연성이 높은 지역에 입지하였으며, 정자의 뒤편은 대나무 숲으로 위요하고 앞쪽에는 소나무, 은행나무, 버드나무 정자목을 식재하였다. 일곱째, 아회의 장소로 선호되었던 승경의 구조는 기봉(奇峰)과 단애가 골격이 되고 폭포가 어울려 원경을 이루었으며, 부감(俯瞰)이 가능한 산봉우리 너럭이나 송림, 버드나무, 매화가 있는 계류변 너럭바위가 아회의 적지였다. 여덟째, 원림에서 소나무가 다른 수종에 비하여 선호된 수종으로 추정되며, 특히 노송(老松)을 단식(單植)하여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아홉째, 전다(煎茶)를 위한 이동식 다로(茶爐) 시설이 네 가지 유형의 원림 모두에 도입되었다. 열 번째, 길상적 경관요소들이 어우러진 원림은 문인들의 금기서화(琴棋書畵) 및 전다를 통한 탈속적 아회를 위한 풍류의 장이었다.

'신고'배 재배지 내 수체 및 토양의 탄소 및 질소 저장량 (Carbon and Nitrogen Stocks of Trees and Soils in a 'Niitaka' Pear Orchard)

  • 이태규;최장전;김종성;이한찬;노희명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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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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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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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PCC 2006 guideline에서 제시한 Tier 3 수준에 맞게 배나무 과수원의 온실가스 저장량을 산정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재배포장($35^{\circ}01^{\prime}27.70N$, $126^{\circ}44^{\prime}53.50^{\prime\prime}E$, 표고 6m)에 $5.0{\times}3.0m$ 간격으로 재식된 Y자 수형의 15년생 배 '신고(Pyrus pyrifolia Nakai cv. Niitaka)' 재배지를 대상으로 과수와 재배지 토양의 총 탄소 및 질소 저장량을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 8월, 3반복으로 과수를 굴취하여 주간, 주지, 측지, 잎, 과일, 뿌리로 분류하였고, 과수 주간으로부터 약 0.5m 떨어진 지점에서 0.6m 깊이까지 0.1m 간격으로 토양을 채취하였다. 나무 한그루당 건물중은 주간이 4.7kg, 주지가 13.3kg, 측지가 13.9kg, 잎이 3.7kg, 과일이 6.7kg, 뿌리가 14.1kg이었다. 단위 질량당 총 탄소 및 질소의 함량은 주간에서 각 2.3kg과 0.02kg, 주지에서 6.4kg과 0.07kg, 측지에서 6.4kg과 0.09kg, 뿌리에서 6.5kg과 0.07kg, 잎에서 1.7kg과 0.07kg, 과일에서 3.2kg과 0.03kg 이었다. 재식밀도(667trees/ha)를 기준으로, 탄소와 질소는 재배지 토양에 각각 138.29 및 $13.31Mg{\cdot}ha^{-1}$가 저장되어 있었고, 과수에 각각 17.66 및 $0.23Mg{\cdot}ha^{-1}$씩 보유되어 있었다. 이를 종합한 결과 과수 재배지에서 탄소는 $155.95Mg{\cdot}ha^{-1}$, 질소는 $13.54Mg{\cdot}ha^{-1}$가 저장되어 있었다.

취병(翠屛)의 조성방법과 창덕궁 주합루(宙合樓) 취병의 원형규명 (Studies on the Construction Method of Chwibyeong and Investigating Original Form of the Chwibyeong at the Juhapru in the Changdeok Palace)

  • 정우진;심우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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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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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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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고문헌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취병의 특성과 제요소를 분석하고 주합루 취병의 원형적 물상을 고찰한 것으로서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임원경제지", "증보산림경제" 등의 문헌분석결과 취병은 지지대의 종류, 식물소재, 식재형식에 따라 분류되었다. 지지대는 대나무, 진장목(眞長木), 기류(杞柳)에 따라 분류되며, 사용된 식물소재는 소나무, 주목, 측백나무 등의 상록침엽교목의 사용이 우세했다. 식재방법은 자연지반에 심는 것이 일반적으로 나타났으나, 분을 사용하여 인공지반에도 조성하였다. 둘째, 문헌에서 취병은 상록수를 사용한 식물 병풍에서만 사용된 용어였으며, 이의 상위범주어는 '병(屛)'으로 지시되었다. 즉 취병은 사계절 푸른 상록수의 특성을 일컫는 '취(翠)'와 대나무로 지지대를 만든 수벽 구조물인 '병'을 합성한 말이다. 또한 취병이라는 명칭에는 자연 산수를 묘사하는 문학적 상징성과 무산십이봉에 내재된 신선사상이 융화되어 있었다. 셋째, 1880년대에 촬영된 주합루 취병은 주목으로 보이는 침엽수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높이가 거의 2m에 달했다. 일제강점기 때 취병은 철거되었으나 취병의 소재로 사용된 주목이 몇 주 존치되어 있었고, 식재 시기가 불분명한 향나무가 어수문 양 옆으로 줄기를 늘어뜨린 채로 가꿔지고 있었다. 이 향나무는 한일병합 후 일본인에 의해 이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같은 시기에 어수문 좌우 협문이 변형되어 일본 건물의 합각모양을 한 지붕이 씌워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2008년 창덕궁 주합루 취병은 복구되었으나, 정밀한 고증의 부재로 원형적인 취병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식재된 조릿대가 동해를 입어 상당 부분 고사됨으로써 취병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바 가능한 본래의 식물소재를 사용하여 원형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취병 제작기술의 개발, 현대 조경에 응용하는 것은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