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부터 1990년 5월까지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에서 우점하는 아기반투명조개(Theora fragilis A. Adams)에 대한 개체군 생태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이 종의 주된 분포 구역은 진해만의 입구 정점이었으나 겨울철에는 내만의 안쪽으로 확장되었다. 이 종은 여름철과 겨울철의 2회에 걸쳐 치패의 착저가 관찰되었으나 주 착저시기는 여름철이었다. 진해만 입구의 정점에서는 이러한 대량착저로 인해 그 밀도가 2,116개체/m$^{[-992]}$ 에 달하였다. 그러나 착저한 치패의 초기 감모로 인해 가을철의 밀도는 급격히 낮아졌다. 한편, 이 종의 분포는 퇴적물의 유기물 함량과 깊은 관계를 보여서 3.0-5.0%(평균 4.54$\pm$1.42%), 퇴적물의 평균 입도 8.97($\pm$0.62)$\varphi$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였다. 그러나 퇴적물의유기물 함량의 증가와 함께 이 종의 밀도가 대체로 증가하지만 5.0% 이상에서는 다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 종은 여름철 저층수의 빈산소 수괴가 사라진 후에는 다시 진해만의 안 쪽 내만정점에서 높은 밀도를 나타냈다. 따라서 진해만에서의 본 종의 분포는 전반적으로 퇴적물의 유기물 함량. 퇴적물의 입도 조성 및 저층수의 용존 산소량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해양환경이 크게 교란을 받고 있는 4개 저서환경을 선택하여 연체동물 중 어떠한 종이 기회종의 특성을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기회종의 특성을 보인 5종의 이매패류에 대한 분포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매패류인 애기반투명조개 (Theora fragilis), 대양조개(Macoma incongrua), 종밋(Musculista senhousia) 등이 빈 산소 현상을 보이는 반폐쇄성 연안역이나 유기물 축적이 많은 퇴적물을 가진 항만해역에서 우점하여 서식하고 있었으며, 소형 개체인 말발굽조개 (Thyasira tokunagai)와 쇄개량조개 (Raetellops pulchella)는 외해역의 폐기물 해양투기장에서 우점하는 종으로 나타났다.
남해안에 위치한 가덕도 주변해역의 10개 정점에서 1998년 1월1부터 11월까지 격월로 대형저서동물을 채집하였다. 조사 결과 총 260종이 평균 1,729 개체/$m^2$의 밀도로 출현하였으며 생체량은 평균 $154.7 gwwt./m^2$이었다. 종수에서는 절지동물이 96종 ($37.0\%$ )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으며, 분포밀도에서는 환형동물이 1,263 개체/$m^2$ ($73.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생체량의 경우 연체동물이 $99.5 gwwt./m^2$로 전체의 $64.3\%$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점종으로는 분포밀도의 경우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가 평균 194 개체/$m^2$로 가장 높게 출현하였으며, Ruditapes philippinarum은 평균 $45.6 gwwt./m^2$로 가장 높은 생체량을 보였다. 집괴분석에 의해 5개의 군집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주요 우점종 중에서 Sigambra tentaculata는 정점군 G1, Chaetozone setosa, Lumbrineris. longifolia, Sternaspis scutata는 정점군 G2, Theora fragilis는 정점 1, 4, 5에서 이들 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적인 종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자료와 환경적요인을 종합한 결과 가덕도 주변해역의 대형저서동 물군집은 주로 내만의 영향보다는 외해와 낙동강 하구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군집은 퇴적상과 염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완도-도암만 주변 조하대 여름철 저서동물 분포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3년 8월에 25개 정점을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186종이 출현하였으며, 평균밀도는 $1,229ind./m^2$, 생체량은 $265.7g/m^2$이었다. 출현종수는 환형동물(43%), 밀도 및 생체량은 연체동물이 우점분류군이었다. 신지도 및 조약도, 고금도 주변에서 많은 출현종수와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외해역에서 내만역으로 들어가면서 출현종수 및 밀도가 감소하였는데 저층 수온과는 음의 상관관계, 염분 및 DO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최우점종은 아기반투명조개(Theora fragilis)로서 수하식 양식장이 산재한 고금도-조약도-신지도 주변 정점에서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TOC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두 번째 우점종인 옆새우류 Eriopisella sechellensis는 도암만 입구역에 폭넓게 분포하였으며, 환경요인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기물 함량이 낮으면서 입도가 세립한 정점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였다. BIO-ENV분석 결과 저층수의 수온, 염분, pH, 표층퇴적물의 함수율, 황 함량 조합이 저서동물군집 분포의 71%를 설명하고 있었다. 집괴분석 결과 6개 정점군으로 구분되었으며, SIMPER 분석결과 각 정점군별로 특징적인 종들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서오염지수(BPI)의 분포에 의한 군집 오염도 평가결과 완도 서측 및 고금도-조약도-신지도 주변의 양식장 밀집지역은 유기오염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완도-도암만 해역은 만입구역의 섬 사이 해역의 저서동물군집이 유기오염의 영향을 더 받고 있었으나, 그 밖의 대부분의 정점들은 정상적인 저서생태계를 보였다. 연구 해역은 입구역의 양식장으로부터 공급되는 유기물이 내해역까지 영향을 미쳐 만 전체가 유기오염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해역의 유기오염원에 대한 영향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생태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의 생태학적 연구의 일환으로 주요 우점종의 분포 양상을 조사하였다. 출현종의 개체수 및 출현 빈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우점종을 선별한 결과, 총 287종 가운데 상위 13종이 전체 출현 개체수의 $7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다모류가 11종 $(85\%)$, 연체동물의 2종 $(15\%)$을 차지하였다. 개체수 우점종은 다모류의 Lumbrineris longifolia와 Paraprionospio pinnata 및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였으며, 각각 평균 $173.3({\pm}55.4),\;169.3({\pm}257.8),\;81.8({\pm}93.3)$ 개체/$m^2$이 밀도였다. 한편 생물량 우점종은 14종이 전체 채집된 생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모류가 6종, 연체동물이 7종, 극피동물이 1종이었다. 이매패류인 Macoma tokyoens그 및 Periglypta cf. puerpera, 그리고 다모류인 Paraprionospio pinnate의 생물량이 우점하여 이들이 전체 생물량의 약 $45\%$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생물량은 각각 $14.69({\pm}30.17),\;8.17({\pm}29.40),\;4.17({\pm}11.93)\;g/m^2$이었다. 한편 이들 우점종 가운데 6종의 다모류와 1종의 이매패류 (Lumbrineris longifolia, Paraprionspio pinnata, Aricidea jeffreysii, Magelona japonica, Sigambra tentaculata, Raetellops pulchella, Glycinde gurjanovae)에 대하여 분포 특성을 논의하였다. 대체로 유기물 함량이 높은 내만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Lumbrineris longifolia, Paraprionospio pinnata, Aricidea jeffreysii, Sigambra tentaculta, Raetellops pulchella와 만의 입구역에 서식하는 Magelona japonica, Glycinde gurjanovae, Sternaspis sutata, Theora fragilis 등의 분포가 특징적이었다. 진해만 전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종은 Lumbrineris longifolia, 중앙부 일부 정점에 우점하게 분포하는 종은 Paraprionospio pinnata Aricidea jeffreysii, Sigambra tentaculata로서, 이들은 퇴적물 유기물 함량이 비교적 높은 해역에서 출현하고 있어 유기물 오염의 지표종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영산강 하구역의 40개 정점에서 여름철 저층빈산소수괴의 형성과 저서동물 군집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하구역에는 1995년 8월에 광범위한 해역에 걸쳐 저층 용존산소량이 $2.0 mg/\ell$이하인 빈산소수괴가 형성되었으며. 조사해역에서 여름철에 출현한 저서동물은 총 141종으로서 1,923개체/$m^2$ 및 $19.44/m^2$ 였다. 출현종수는 저층용존산소량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밀도 및 생물량은 저층용존산소량이 $2.0 mg/\ell$ 범위까지 양의 상관관계가 뚜렷하여 저층빈산소 형성이 저서동물의 공간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점별 출현개체수 자료를 사용하여 집괴분석한 결과 3개의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는데, 이는 저층환경요인으로 구분된 정점군과 잘 일치하였다. 여름철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는 정점군 I은 영산강 하구역에서부터 목포항까지의 해역으로서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가 측우점하였으며, 다모류의 Tharyx sp. 및 Lumbrineris longifolia도 우점적으로 출현하였다. 정점군 II는 목포항근처에서부터 달리도 인근까지의 해역으로서 정점군 I과 정점군 III사이에 위치한 정점군이다 이 정점군에서는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 Raetellops pulchella와 다모류인 Tharyx sp.가 우점적으로 출현하였으나 정점군 I에 비해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정점군 III은 가장 외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해역으로서 다모류인 Poecilochaetus johnsoni와 이매패류인 Yoldia Johanni가 우점적으로 출현하였다. 영산강 하구역의 빈산소 수괴 형성은 저서동물이 완전히 폐사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름철의 저서동물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여름철에 주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본 해역의 특성상 여름철 빈산소 수괴의 형성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형성시기, 기간 및 범위 그리고 여기에 대한 저서동물의 반응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목포주변 해역 조하대 연성저질에 서식하는 저서동물의 군집 구조 파악을 목적으로 이 일대에 40개 정점을 설정하고 1995텬 4월부터 1996년 2월까지 각 정점당 3회씩 저서동물을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206종의 저서동물이 출현하였으며 이 가운데 다모류가 74종 (전체 출현종수의 약 $36\%$), 연체동물은 60종($29\%$), 갑각류는 51종 ($25\%$)을 차지하였다. 밀도는 1,137개체/$m^2$로서, 연체동물이 601개체/$m^2$(전체 출현밀도의 약 53%), 다모류는 450개체/$m^2$ ($40\%$)로서, 이들 2개 분류군의 밀도가 전체밀도의 약 $93\%$에 달하였다. 생체량 (wet weight, wwt)은 총 65.28gwwt/$m^2$이 출현하였는데, 연체동물이 출현생체량의 약 39%인 25.37 gwwt/$m^2$을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우점하였다. 다모류는 17. 61 gwwt/$m^2$($27\%$), 극피동물은 15.53 gwwt/$m^2$($24\%$)를 차지하였다. 하구역 인접한 정점에서는 출현종수, 밀도, 생체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중앙부역에서는 높은 양상이었다. 또한 유기오염 영향이 적은 고하도 외측해역에서는 출현종수, 밀도 생체량이 낮지만 금호 방조제 주변은 이들이 높게 나타남으로서, 외해역은 방조제 건설에 의해 생태계 변동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주요 우점 종은 이 매 패류인 Theora fragilis, 다모류인 Tharyx sp., Poecilochaetus johnsoni, Lumbrineris lontifolia 로서 각각 490개체/$m^2$(전체 밀도의 $43.1\%$), 96개체/$m^2$($8.4\%$), 74개체/$m^2$($6.5\%$), 52개체/$m^2$($4.6\%$)의 밀도였으며, 이들 4개종의 점유율은 전체 밀도의 약 $63\%$에 달하였다. 내만 해역에서 밀도가 높은 종은 T.fragilis, Thayx sp., L. longifolia, Hetero-mastus sp.등이며 만 입구역에서 밀도가 높은 종은 이매패류인 Yoldia johanni 였다. 조사해역은 군집의 종조성 유사도에 의해 내만역, 중앙부역 및 입구역 등 4개 지역으로 구분되었으며, 각지역은 특징적인 군집구조를 나타내었다.
영산강 하구역 대형저서동물 군집구조의 10년 경과 후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임과 박(1998)이 1995년 조사한 정점과 동일한 40개 정점에서 2006년 대형저서동물 군집을 조사하였다. 1995년에 비해 2006년에는 출현종수와 평균 밀도가 현저히 감소하였고, 생체량은 약간 감소하였으나 유사한 값을 보였다. 출현종수 감소는 다모류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 1995년의 67종이 2006년에는 48종으로 감소하였으나 점유율은 각각 48% 및 43%로서 유사하였다. 연체동물도 31종에서 22종으로 감소하였으나 점유율은 유사하였다. 갑각류와 극피동물 및 기타분류군의 출현종수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현밀도는 다모류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연체동물 및 갑각류는 크게 감소된 것이 특징적이었다. 그 밖에 극피동물과 기타분류군은 밀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과 2006년 동시에 가장 우점했던 종은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였으며, 두 번째로 우점한 종은 다모류인 Tharyx sp.로서 우점 순위는 10여년이 지난 뒤에도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T. fragilis는 1995년에 평균 1,254 ind./$m^2$였으나, 2006년에는 235 ind./$m^2$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주 분포역은 영산강 하구둑에서부터 목포항에 이르는 지역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들 정점에서의 밀도 감소는 현저하였다. 그 대신 다모류인 Tharyx sp.의 밀도가 증가하였으며 점유율도 증가함으로서 T. fragilis가 우점하던 해역이 Tharyx sp.가 우점한 해역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95년에 우점종으로 출현하였던 다모류인 Poecilochaetus johnsoni와 이매패류인 Raetellops pulchella는 2006년에 밀도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고하도 서측해역에 우점적으로 분포하던 표층퇴적물식자인 이매패류의 Yoldia johanni는 급격한 밀도 감소와 함께 분포역도 축소되었다. 종 다양도는 2006년에 평균 $1.95{\pm}0.42$로서 1995년 여름철의 $2.08{\pm}0.47$에 비해 약간 감소하였으며, Rarefaction 방법으로 비교한 결과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반폐쇄적인 하구역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유기물 축적과 퇴적, 그리고 하구역 준설 및 주변의 토목 공사와 같은 인위적인 영향이 우점종들의 분포와 밀도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체적인 종 다양도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Dominant species of macrobenthos were analyzed based on differentiation of three distinct methods: the density based method, the biomass based method and LeBris method, by considering the frequency of occurrence using quantitative data collected over 5 years (1993-1998) at 21 stations in Chonsu Bay. Sedimentary environments as well as species composition and diversity showed the spatial and temporal distribution patterns. The ranks of dominant species as determined by the density based method were more similar to the results by the LeBris method than to those from the biomass based method. Considering the temporal variation, LeBris method were more efficient than any other methods for the determination of dominant species in Chonsu Bay. Lumbrineris longifolia, Theora fragilis, and Moerella jedoensis were recognized by all three methods. A one-way analysis of variance indicated spatial distributions patterns among most of the dominant species. These species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to sedimentary parameters such as mean grain size. However, T. fragilis and Paraprinospio pinnata showed the temporal patterns in their distribution, and were also correlated to the benthic environment, organic content and dissolved oxygen. Some dominant species, e.g., T. fragilis, S. scutata, G. gurjanovae proved to be useful benthic indicators based on the environmental variations determinated by long-term benthic ecological monitoring in Chonsu Bay.
An investigation on the zonal communities in Chokchon macrotidal flat, Incheon, Korea, was carried out on July 1994, eight years after the initial survey done by Frey et al. (1987a and b). A survey transect (4 km long) was established with 41 stations having an equi-interval of 100 m. Macrofaunas were sampled in July 1994. R-mode cluster analysis and ordination analysis (detrended correspondence analysis or DCA) were performed. The aims of the investigation were to: (1) observe the distribution and abundance patterns, including zonation of benthic macrofaunal communities in the area; and (2) gain information about faunal changes between two different periods. The primary feature of distribution was corresponded with Frey's zonation, and this was shaped by three level-specific species groups. Significant changes in dominant species were detected when compared with the faunal assemblages of 1986. The bivalve mollusk, Meretrix petechialis, seemed to have disappeared. Two newly arrived organic pollution indicator species, Theora fragilis and Capitella capitata, were regarded as impregnable proof of response to eutrophication, although the concrete evidence on the eutrophication source was not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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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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