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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및 템포 단서에 따른 인공와우이식 아동의 음악 정서 지각 (Depending on Mode and Tempo Cues for Musical Emotion Identification in Children With Cochlear Implants)

  • 이윤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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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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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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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인공와우이식(CI) 아동이 조성 및 템포 단서에 따라 구성된 음악에서 정서를 어떻게 지각하는지 알아보고 이를 건청(NH) 아동과 비교함으로써 CI 아동의 음악에서의 정서 지각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참여 대상자는 만 7세-13세 사이 CI 아동 13명과 NH 아동 36명으로 각 아동은 <장조+빠름>, <장조+느림>, <단조+빠름>, <단조+느림>의 4개 조건으로 구성된 음악을 듣고, 행복과 슬픔 중 해당 음악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선택하고 해당 정서가 어느 정도로 느껴지는지를 평정하는 과제에 참여하였다. 본 실험 전 규준 집단으로서 포함된 NH 아동이 NH 성인과 유사하게 정확한 정서 지각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한 사전 검증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CI 아동과 NH 아동의 정서 지각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장조+빠름>의 음악을 행복의 정서로 가장 많이 지각하였으며, <단조+느림>의 음악을 가장 슬프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I 아동은 <단조+느림>을 제외한 모든 조건의 음악을 행복의 정서로 지각하는 반면, NH 아동은 장조로 구성된 음악은 행복의 정서를, 단조로 구성된 음악은 슬픔의 정서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CI 아동이 정서를 지각하는 데 있어 조성 단서보다는 템포 단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CI 아동의 음악에서의 정서 지각 과정을 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영화 <순수의 시대>의 서사와 회화, 음악에 나타난 공감각적 미학 세계 (Synesthetic Aesthetics in the Narrative, Painting and Music in the Film The Age of Innocence)

  • 신사빈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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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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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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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은 <순수의 시대>의 서사와 회화, 음악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을 통하여 공감각적 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 서사와 관련한 회화의 이차원적 상호텍스트성 분석은 Old New York이 소장한 회화, 엘렌이 소장한 회화, 파커 하우스 거리 화가의 초상화, 루브르 미술관의 루벤스 회화 등이 대상이다. 또 서사와 관련한 공연의 삼차원적 상호텍스트성 분석은 구노(Charles F. Gounod)의 <파우스트>가 공연되는 뉴욕 아카데미 오브 뮤직, 부시코(Dion Boucicault)의 <방랑자>가 공연되는 웰랙 극장, 이 두 곳의 무대와 박스석이 대상이다. 다음으로, 서사와 관련한 음악의 상호텍스트성 분석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멘델스존의 현악오중주 제2번 등 내재/외재의 클래식과 외재의 번스타인(Elmer Bernstein) 음악이 대상이다. <순수의 시대>의 구성적 사건은 지속되지 않는 사랑과 욕망의 되새김 속에 갇힌 열정을, 보충적 사건은 Old New York의 가부장제 권위가 초래한 사고의 편협과 가치의 전도를 내포한다. 영화 속 인물들은 제한을 받지 않는 표면은 제시하고, 문제가 되는 이면은 은폐하는 이중생활을 한다. 등장인물은 클라이맥스에서도, 엔딩에서도 감정을 노출하지 않으려고 절제한다. 영화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억압적 삶의 유형과 성격인데, 이를 표현하는 데 연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회화, 음악 등의 도움으로 내면세계를 더 섬세히 표현한다. <순수의 시대>에 등장하는 회화와 음악의 상호텍스트성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연속성으로 강조한다. 마치 각 부분이 이전 부분에 각인된 것 같은 공감각적 이미지를 지니고, 그 연속성으로 "쉼 없이 계속되는 카메라 움직임들과 몽타주 효과에 부응한다." <순수의 시대>에서 에로틱의 역동성은 욕망을 드러내는 일과 그 욕망이 금기에 가려지는 일 사이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하는 충족과 실망을 오가며 극적 흥분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서사와 관련한 회화와 음악이 2차원적 평면과 한정적 프레임의 한계를 극복하는 미학적 성과를 얻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순수의 시대>에서의 동일화는 영화 서사의 시청각적 재현을 통한 공감각적 미학 세계를 구축한 것에 기반을 두고 형성하므로 영화 미학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의의가 크다.

오차드그래스(Dactylis glomerata L.)의 품종에 따른 종자유래의 캘러스 형성률과, 캘러스 크기 및 식물체 재분화 효율의 비교 (Comparison of Callus Formation Ratios from Seed Explants, Callus Sizes and Regeneration Efficiency Among Several Ochardgrass (Dactylis glomerata L.) Varieties)

  • 배은경;이인애;김기용;이병현;손대영;이효신;정민섭;조진기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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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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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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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국내에 도입된 오차드그래스 27 품종과 국내 합성 품종인 Hapsung 2호의 종자로부터의 캘러스 형성율, 형성된 캘러스의 크기, 캘러스로부터의 재분화율 및 재분화 효율을 4주령 및 6주령의 캘러스에 대하여 얻은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1. 4주령의 캘러스에 대한 종자로부터 캘러스의 형성율은 치상 종자의 50% 이상이 캘러스를 형성한 형성율 상위 품종들은 93M > Sparta > Pizza> Condor > Lidaglo > Glorus >Hapsung2 > Frode의 순이었다. 2. 4주령 캘러스의 크기를 직경(cm)으로 표시하였을 때, 최저 0.43cm, 최고 -4.2cm로서 약 10 배의 직경크기의 차이가 있었으나, 대부분은 2.5cm와 4cm의 범위 내에 있었다. 3. 4주령 캘러스로부터의 재분화는 0~36%의 꽤 넓은 범위의 차이를 보였고, 재분화율은 Plano > 아끼미도리> Justus > Lidacta > Currie > Hall mark의 순으로 높았다. 4. 종자로부터의 재분화율을 계산한 재분화 효율의 범위는 0~l7.4%였으며 그 중 Justus가 17.4%로서 비교품종들 가장 높았다. 5. 캘러스 형성율과 캘러스 크기 사이에는 r=0.5765의 상관 관계가 있었고, 캘러스 형성율과 재분화 효율 사이에는 r=0.6365, 캘러스 크기와 재분화 효율 사이에는 r=0.6246였으며, 이 값들은 모두 1%의 높은 유의성이 있었다. 6. 6주령의 캘러스에 대한 종자로부터의 캘러스 형성율은 Condor > Sparta > 93M > Justus > Potomac > Lidaglo > Frode의 순이었다. 7. 6주령 캘러스의 크기는 1.2~5.7cm로서 품종간에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 사이에 약 5배의 크기 차이를 보였고, 대조품종인 Hap-sung 2호는 직경이 3.8cm로서 비교품종들 사이에서 다소 큰 편이었다. 8. 6주령의 캘러스의 재분화율은 0%에서 100%까지 큰 편차를 보였는데, Plano가 100%의 재분화율을 보여 치상한 종자가 모두가 캘러스 형성이 된 반면 Juno는 전혀 캘러스화 되지 않았다. 9. 종자로부터 캘러스를 거쳐 재분화되는 재분화 효율의 범위는 0~28%로서 4주령의 범위보다 더 커졌으며 전체적으로 4주령의 재분화 효율보다 6주령의 재분화 효율이 더 높아졌다. 특히 Potomac의 경우 4주령에 비하여 6주령의 것이 3배 이상 재분화 효율이 높아졌다. 10. 6주령의 캘러스 형성율과 캘러스 크기사이에는 r=0.8369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캘러스 형성율과 재분화 효율 사이에는 r=0.6683, 캘러스 크기와 재분화 효율 사이에는 r=0.5937였으며, 이 값들은 모두 1%의 높은 유의성이 있었다.

논토양중 카드뮴 유효도와 수도의 흡수이행에 미치는 석회 및 Humic acid 시용효과 (Effects of Lime and Humic Acid on the Cadmium Availability and its Uptake by Rice in Paddy Soils)

  • 김민경;김원일;정구복;박광래;윤순강;엄기철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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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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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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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토양중 중금속이 식물에 흡수 및 이행되는 것을 경감시켜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논토양의 카드뮴 유효도와 흡수이행에 미치는 석회와 humic acid 처리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실내실험과 포트실험을 수행하였다. 실내실험에서 공시토양에 2.5와 5.0 ton/ha의 석회와 1%와 2% humic acid를 처리한 후 토양중 가용성 카드뮴 함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두 처리 모두 14일까지는 담수상태에서 처리효과로 인하여 가용성 카드뮴 함량이 감소하다가 그 이후에는 토양의 완충능에 의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이때, 토양의 가용성 카드뮴 함량은 토양 pH 및 양이온치환용량과 부의 상관이 있었다. 2.5 ton/ha의 석회와 1%의 humic acid를 처리한 후 담수시켜 안정화된 다음 벼를 재배하여 조사한 결과, 석회와 humic acid 처리에 비해 분얼기와 수확기의 치환태 및 수용태 카드뮴 함량이 낮아졌으나, 분얼기에 비해 수확기에 토양중 이동이 어려운 산화물 및 탄산염태와 황화물 및 잔류태의 함량이 증가하였다. 식물에 흡수가 용이한 형태로 알려진 치환태와 수용태는 모두 토양 pH와 고도의 부의 상관이 있었다. 수확기의 줄기, 잎 및 현미 건물 중은 석회 및 humic acid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모두 높았고, 특히 석회 처리구의 건물중이 현저하게 높았다. 석회 처리구에서 줄기와 잎의 카드뮴 함량은 각각 1.01과 0.37 mg/kg으로 대조구와 비슷하였으나, 뿌리와 현미의 카드뮴 함량은 각각 2.11과 0.09 mg/kg으로 대조구에 비해 낮았다. 지상부와 뿌리의 카드뮴 함량은 humic acid 처리에 의해 현저히 낮아졌으며, 특히 현미로의 카드뮴 이행도 월등히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