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 치과 교정용 금속 물질에 의한 인공물(Artifact)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치과 교정에 사용되는 와이어(Wire)와 브라켓(Bracket)을 재질별로 선택하여 비교 연구하였다. 치과 금속을 넣은 사각 아크릴 용기는 $200{\times}135{\times}120mm$ 크기이며, 영상을 얻기 위하여 두부 코일을 사용하여 $T_2$강조영상, $T_1$강조영상, FLAIR영상을 획득하였다. 획득된 시퀀스별 자기공명영상의 인공물을 평가하기 위하여 Image J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인공물의 면적을 측정 비교하였다. 연구에서 치과 교정용 와이어와 브라켓의 인공물이 가장 큰 물질은 Stainless steel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치과 교정에서 교정을 목적에 두고 금속 물질을 선택하였으나 치과 교정용 금속은 환자의 기능과 미의 특성뿐 아니라 자기공명영상 인공물 생성 여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추후 교정용 금속의 선택 및 개발 발전은 치아교정의 목적과 더불어 다른 분야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립섬유종양은 드문 종양으로써 주로는 흉막기원의 형태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다양한 위치에서 중간엽세포 기원의 종양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좌골직장와에서 발생한 고립섬유종양의 영상적 보고는 매우 드물게 보고되었다. 저자들은 36세 남자환자의 좌골직장와에서 발생한 고립섬유종양의 증례를 자기공명 소견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종양은 T1 강조영상에서 주변 근육조직과 비슷한 균일한 신호강도를 보이고, T2 강조영상에서는 혼합된 고신호강도를 보이며, 조영증강 후 T1 강조영상에서는 불균일한 조영증강 소견을 보였다.
목적 뇌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이하 AVF), 뇌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이하 AVM), 경동맥해면정맥동루(carotid-cavernous sinus fistula; 이하 CCF) 등 뇌동정맥단락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T2 강조영상(T2-weighted imaging; 이하 T2WI)과 자화율 강조영상(susceptibility-weighted imaging; 이하 SWI)의 민감도를 비교하고, 단일 에코(single-echo) SWI(이하 s-SWI)와 다중 에코(multi-echo) SWI (이하 m-SWI)의 전반적인 영상 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뇌혈관조영술로 입증된 뇌동정맥단락을 조사하였다. 뇌동정맥단락에 대한 T2WI와 SWI의 민감도를 McNemar's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s-SWI와 m-SWI의 영상 질을 나쁨, 보통, 좋음으로 분류하고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그 비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환자(중위 연령: 61세, 여성: 12명, 남성: 12명)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그중 4명은 s-SWI와 m-SWI 두 가지의 SWI로, 나머지 20명은 이 중 한 가지의 SWI로 검사하였다. 10명은 AVF, 11명은 AVM, 3명은 CCF로 진단되었고, 이와 같은 뇌동정맥단락에 대해, SWI는 T2WI 보다 유의하게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82.1% vs. 53.6%, p = 0.013). m-SWI는 s-SWI 보다 좋은 영상 질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83.3% vs. 25.0%, p = 0.009). 결론 SWI는 T2WI 보다 뇌동정맥단락을 더 민감하게 진단해 낼 수 있었으며, m-SWI는 s-SWI보다 혈관질환을 평가하는데 더 좋은 영상 질을 보였다.
목적 : 양각 자궁과 중격 자궁의 자기공명영상 감별에 있어서 자궁 격막의 신호 강도 비교가 유용한지 알아보는 데에 있다. 대상 및 방법 : 수술로 확진된 양각 자궁 5예와 중격 자궁 6예를 대상으로, 수술전의 자기공명영상 소견을 후향적으로 재분석하였다. 양각의 거리, 자궁 저부의 외형 양각이 이루는 각도 등으로 양자의 감별은 수술 전에 이미 전례에서 가능하였기 때문에, 상기의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양각 자궁과 중격 자궁에서 자궁 내에 존재하는 격막의 신호 강도를 1.5-T기기를 이용한 T1 강조 및 급속 스핀 에코 T2 강조 축상 및 관상면 영상에서 비교하였다. 특히 급속 스핀 에코 T2 강조 영상에서 격막의 신호 강도를 자궁근이나 접합대의 신호 강도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양각 자궁(n=5)과 중격 자궁(n=6)의 자궁 격막은 전례 모두 T1 강조 영상에서 자궁근과 비슷한 신호 강도를 보였다. T2 강조 영상에서는 양각 자궁(n=5)의 경우 자궁근층과 비슷한 신호 강도를 보인 경우가 3예, 자궁근층보다 낮은 신호 강도를 보인 경우가 2예이었다. 중격 자궁(n=6)은 T2 강조 영상에서 자궁근층과 비슷한 신호 강도를 보인 경우가 2예, 자궁근층보다 낮은 신호 강도를 보인 경우가 2예, 접합대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신호 강도를 보인 경우가 2예이었다. T2 강조 영상에서 자궁 격막의 상부/하부 신호 강도가 상이하게 관찰된 경우는 양자 모두에서 1예도 없었다. 결론 : 양각 자궁과 중격 자궁의 자기공명영상에서 자궁 격막의 신호 강도는 다양한 양상을 보이므로 양자의 감별에 단독적으로 사용되어서는 곤란하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양자의 감별에는 자궁 격막의 신호 강도뿐만 아니라, 자궁 저부의 외형, 양각의 거리, 양각이 이루는 각도 등 종합적인 자기공명영상 소견을 고려해야 한다.
뇌척수액을 생산하고 있는 choroid plexuse를 확산강조영상 검사기법에 따라 신호강도를 분석하여 임상적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T2^*$-DW-EPI 기법을 적용하여 choroid plexus가 고 신호 강도를 보이는 대상자를 추가적으로 FLAIR-DW-EPI 기법을 적용하여 영상을 얻었다. 두 기법으로 얻은 확산강조영상을 가지고 choroid plexus의 신호강도와 확산계수를 구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FLAIR-DW-EPI 기법에서는 choroid plexus의 신호가 뇌 실질과 같거나 저 신호로 나타나 두 기법간의 신호강도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T2^*$-DW-EPI 확산강조영상에서 choroid plexus가 고 신호를 보인 환자의 경우 FLAIR-DW-EPI 기법을 추가로 검사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choroid plexus의 질병 유무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 골단일 형질세포종의 방사선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최근 5년동안 골단일 형질세포종으로 진단받았던 9례의 방사선 소견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이 중 2례는 골수검사 소견의 이상으로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다른 2례는 전산화단층촬영(1례)와 자기공명영상(1례) 소견의 이상 소견에 의해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결과 : 5례 중 4례에서 단순방사선검사상 경화성 변연이 없는 지도 모양의 골파괴 소견을 보였으며 대퇴골에서 발생한 1예는 골경화증 병변을 보였다. 전산화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 검사는 단순방사선검사에 비해 소주형성을 한 골파괴와 연부조직 침범 등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주었다. 4례의 자기공명영상에서 T 1강조영상에서는 비교적 고신호강도, T2강조영상에서 는 근육보다 약간 높은 중등도 신호강도를 보여주었다. 1례에서는 광범위한 연부조직 침범이 있었고, T1강조영상에서 같거나 저신호강도로, T2강조영상에서는 비균일한 고신호강도를 보이는 다발성 괴사가 있었다. 조영증상 T 1강조영상에서는 괴사부위를 제외한 병변의 강한 조영증강소견이 보였다. 결론 : 전산화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 검사는 골단일 형질세포종의 특징적인 소견의 일부를 보여줄 수 있고 형질세포 침윤이 있는 다른 부위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골단일 형질세포종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측두하악관절에서 통증의 존재에 따른 T1,T2 강조 영상에서 원판후조직의 상대적 신호 강도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양측성 관절원판전위가 있으면서 편측성으로 관절통증을 가진 61명의 환자의 122개의 관절을 근거하여 행해졌다. 자기공명영상의 평가는 원판후조직의 신호강도의 측정과 관절원판의 위치, 삼출액, 퇴행성 변화와 같은 관절상태를 포함하였다. 원판후조직의 상대적 신호강도는 대뇌의 회질의 신호강도를 기준으로 구해졌다. 원판후조직의 상대적 신호강도와 관절통증, 개구량, 관절원판위치, 삼출액, 퇴행성 변화간의 상관성이 조사되었다. 그 결과, T1 강조 영상에서 상대적 신호강도가 비통증관절에 비해 통증관절에서 유의성있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관절원판 전위의심도와 통증 간에 유의성 있는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관절원판전위 환자에서 발생하는 악관절 통증이 원판후조직의 손상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서 따라서 악관절의 T1 강조영상에서 관찰되는 원판후조직의 상대적 신호강도의 크기는 악관절 통증의 존재를 나타내는 진단학적 표시자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T1 강조 영상, T2 강조 영상 그리고 PD 영상의 히스토그램 특징을 상호 보완적으로 이용한 영상 분할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분할 알고리듬은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첫 번째 단계에서는 T1과 T2, PD 영상으로부터 각각의 대뇌 영상을 추출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대뇌 영상의 히스토그램에서 봉우리 범위를 추출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클러스터링을 이용하여 대뇌 영상을 분할한다. 본 논문에서는 봉우리 범위에 따른 분할결과와 수행 시간을 비교하고 기존의 분할 방법에 의한 실험 결과와 수행시간을 비교하여 보이는데 제안한 방법의 분할결과가 기존의 방법에 의한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퇴골 전염각의 정확한 측정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원위 대퇴골의 양과부를 횡단하는 면에 대하여 대퇴골 경부의 장축이 전방으로 기울어진 축면상의 각도이다. 대퇴골부와 슬개골부를 전산화단층촬영한 영상을 측정하고 있는 기존의 CT 영상의 대퇴골 측정법을 대신하여 다양한 Pulse sequence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으로 PACS Image viewer에서 성인 남자 $28{\sim}36$세를 대상으로 대퇴골 전염각을 측정하였다. 오른쪽 대퇴골 전염각의 T2강조영상은 $18.5{\sim}45.4^{\circ}$, T1강조영상 $18.9{\sim}25.6^{\circ}$, 경사에코 $18.7{\sim}26.0^{\circ}$, 지방억제기법 $21.3{\sim}24.9^{\circ}$, 왼쪽 대퇴골 전염각의 T2강조영상은 $19.2{\sim}24.3^{\circ}$, T1강조영상 $18.8{\sim}24.5^{\circ}$, 경사에코 $20.1{\sim}25.6^{\circ}$, 지방억제기법 $20.0{\sim}25.3^{\circ}$로 측정되었고, 오른쪽과 왼쪽 대퇴골 전염각의 이원배치 분산분석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수 작업 방법의 대퇴골 전염각 측정에 비해 Image Viewer 프로그램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한 측정으로 편리하였고, MR 영상은 CT 영상에 비해 다양한 Pulse sequence를 선택적으로 적절한 촬영기법을 사용하여 대퇴골 전염각 측정에 유용하였다.
복부의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은 주로 간 질환의 검사에서 다른 영상검사로 해결되지 않은 궁금점을 풀기 위한 보조적인 검사로 주로 사용하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병변의 발견 및 감별진단에 직접적인 검사로도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담췌관 질환이나 위장관 검사 등에도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는 그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상의 발달로 인해, 위장관 연동운동이나 호흡에 따른 인공물을 억제하면서도 해부학적인 세부구조는 자세하게 나타낼 수 있는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음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고속영상은 영상의 질을 우수하게 할 뿐 아니라, 검사시간을 단축시켜서 더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게 하고, 한자가 검사에 더 잘 적응할 수 있게 하여준다. 단발(single-shot)기법의 고속 T2강조영상은 담췌관이나 위장관등 그간 MRI를 적용하기 어려웠던 부위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게 하였으며, 고속의 3차원 T1강조 펄스대열(pulse sequence)은 단면에 따른 오기록(misregistration)이나 운동인공물이 적으면서도, 향상된 다평면적인 영상구성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l]. 본 강좌에서는 최근 수년간 복부 MRI의 응용을 증가할 수 있게 한 영상장치 및 펄스대열의 발전과 최근 국내에 시판이 허용되어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새로운 간자기공명조영제에 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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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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