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요로감염의 진단에는 오염되지 않은 소변의 배양검사가 필수적이다. 소변가리기 훈련이 안된 영유아에서 치골상부 방광천자는 가장 확실한 채뇨법이지만 침습적이어서 보편화되지 못하였으나 최근 초음파 감시하에 시행하여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의 빈도를 줄일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저자들은 응급실내에서 시행된 이동식 초음파 보조하 치골상부 방광천자의 유용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전향적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1년 5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이대 목동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아중 요로감염이 의심되어 방광천자뇨가 필요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초음파 보조하에 방광천자를 시행한 초음파군(32명)과 초음파 보조 없이 맹목적으로 방광천자를 시행한 대조군(28명)으로 구분하였다. 초음파군은 응급실의 이동식 초음파기(Sonoace 8800)를 사용하였고 5MHz 탐촉기로 방광의 전후직경, 좌우직경, 깊이를 측정후 천자하였으며 대조군은 치골상부에서 방광이 촉지되었을 때 천자하였다. 두 군에서 방광천자의 성공률, 시도횟수, 채취량을 비교하였고 초음파군에서 방광치수와 성공률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통계는 SAS system을 이용한 chi 검정과 Wilcoxon rank sum을 사용하였다. 결 과 : 초음파군의 총성공률은 $100\%$(32/32)로 대조군의 $85.7\%$(24/28)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천자된 소변량은 초음파군이 $7.4{\pm}3.7\;mL$로 대조군의 $4.5{\pm}3.4\;mL$에 비하여 유의하게 많았다(P<0.05). 초음파군에서 첫번째 시도로 성공한 경우(n=23)의 방광 전후직경은 $2.1{\pm}0.7\;cm$, 좌우직경은 $3.1{\pm}0.6\;cm$, 깊이는 $4.2{\pm}1.0\;cm$, 방광용적은 $15.2{\pm}10.4\;mL$로 실패한 경우(n=9)의 전후직경 $1.7{\pm}0.3\;cm$, 좌우직경 $1.8{\pm}0.7\;cm$, 깊이 $2.4{\pm}0.6\;cm$, 방광용적 $3.9{\pm}2.5\;mL$에 비하여 각각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방광용적은 깊이(r=0.91), 전후직경(r=0.78), 좌우직경(r=0.72)순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P<0.05) 전후직경 3 cm이상, 좌우직경 4 cm이상, 깊이 4 cm 이상, 방광용적 5 mL 이상에서 성공률이 $100\%$이였다. 결 론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영유아에서 초음파 보조하 치골상부 방광천자는 성공률이 높고 안전한 채뇨 방법으로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 적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국내 보고는 많지 않으며, 특히 위양성률이 낮은 방광 천자법으로 요로 감염을 진단한 보고는 없다. 본 연구자들은 방광 천자법으로 얻은 소변으로 진단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임상 양상을 알아보았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산병원 소아과에 발열과 같은 감염 증상이 있어 내원한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방광 천자를 시행하여 요 침사 현미경 검사에서 백혈구수가 5개 이상인 농뇨가 있으면서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자란 요로 감염 환아 159명을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 분포, 임상 증상 및 징후, 임상 검사 소견, 요로계 영상 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동반된 요로 기형, 급성 신우신염과 신반흔과 같은 신피질 손상, 그리고 병발된 균혈증과 뇌수막염 여부와 그 관련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 과 : 남아 133명, 여아 26명이었고 1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5명(22.0%)이었다. 소변 배양 검사에서 158례(99.4%)에서 단일 균주가 배양되었으며, Escherichia coli 148주, Klebsiella pneumoniae 5주, Enterobacter cloacae 4주, Enterobacter aerogenes 1주, Enterococcus faecalis 1주 그리고 Streptococcus agalactiae 1주가 배양되었다. 수신증이 있었던 경우는 32.7%(49/150)로 신생아는 41.2%(14/34)였다. 방광 요관 역류가 있었던 경우는 27.7%(31/112)로 신생아는 22.7%(5/22)였다. 신 스캔검사에서 신피질 손상이 37.1%(52/140)에서 관찰되었고 이 중 신생아는 37.5%(12/32)였다. 급성 신우신염 소견을 보인 경우가 29.3%(41/140)였고 신반흔 소견을 보인 경우는 7.9%(11/140)였다. 신피질 손상이 있었던 군이 신피질 손상이 없었던 군에 비해 평균 발열기간과 입원 기간이 길었으며, ESR과 CRP 농도, 수신증과 방광 요관 역류의 빈도가 높았다(P<0.05). 균혈증이 병발된 경우는 8.3%(13/158)였으며 신생아는 11.4%(4/35)였다. 나이 등 여러 임상 인자들에 있어 균혈증이 병발된 군과 균혈증이 없었던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된 경우는 6.7%(5/75)였으며, 신생아는 7.7%(2/26)였다. 결 론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는 비특이적인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특히 패혈증과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하기 쉬우므로 조기에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고혈압이나 만성 신부전과 같이 영구적인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신피질 손상이 상당수에서 발견되므로, 발열 기간이 길고 염증 반응 수치가 높은 경우 신 스캔과 요로 기형을 찾기 위한 요로계 영상 검사와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하겠다.
목적: 발열이 있는 소아 신우 신염에서 단일 세균과 혼합 세균 감염군 두 군간의 임상적인 비교를 하였을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8년 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bigcirc}{\bigcirc}$대학교 ${\bigcirc}{\bigcirc}$병원과 ${\bigcirc}{\bigcirc}$병원을 대상으로 2년 8개월간 발열이 있는 신우 신염 환아 95명 중, 치골 상부 방광 천자 및 도뇨관 채뇨에 의해 채취한 요 배양 검사 상 단일균 군(S 군) 89명과 혼합균 군(M 군) 6명의 두 군으로 나눠 후향적으로 임상 소견을 비교하였다. 비교 항목으로는 발열 일수, 말초 혈액 백혈구 수치와 C-반응 단백(CRP), 수신증, 방광 요관 역류, 신반흔 형성에 대한 비교를 분석하였다(수신증, 방광 요관 역류 및 신 반흔이 있으면= 1, 없으면= 0). 결과: 단일균 양성인 환아 그룹과 혼합균 양성인 환아 그룹에서 발열 일수(혼합균 vs 단일균 $4.7{\pm}3.1$ vs. $6{\pm}5.7$ days), 혈청 백혈구 수치(혼합균 vs 단일균 $18,630{\pm}6,483$ vs. $20,153{\pm}7,660/uL$)와 C-반응 단백 수치(혼합균 vs 단일균 $100.6{\pm}2.46$ vs. $81.1{\pm}0.09\;mg/L$), 수신증, 방광 요관 역류 그리고 신 반흔 모두 두 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요로 감염 환아에서 요 배양 검사 상 혼합균 양성이 나온 경우 일반적으로 오염 균주로 생각하고 간과되기 쉬울 수 있으나, 진단 시 주의 깊게 해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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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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