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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의 급성 뇌경색에서 관류 및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 (Acute Cerebral Infarction in a Rabbit Model: Perfusion and Diffusion MR Imaging)

  • 허숙희;임남열;정광우;윤웅;김윤현;정용연;정태웅;김정;박진균;강형근;서정진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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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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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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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 가토 모델을 이용한 급성 허혈성 뇌경색에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과 관류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여섯 마리의 순계 가토의 경동맥에 히스토아크릴글루와 리피오돌 및 텅스텐 파우더를 동맥내 주입하여 뇌경색을 유발한 후 1시간 내에 고식적인 T1 및 T2 강조영상, 그리고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과 관류자기공명영상을 획득하였다. 관류자기공명영상은 측내실 수준과 대뇌기저핵의 1cm 상방에서 각각 얻었고, 이 영상을 특수 영상 소프트웨어로 후처리하여 뇌혈류 용적 , 뇌혈류양 및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을 포함한 관류 영상을 획득하였다. 뇌경색 부위는 각각의 관류 지도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으로 평가하였다. 뇌경색 부위와 반대편 정상 부위에서 조영제 평균 통과시간 차이를 측정하였다. 결과 : 모든 가토에서 T2 강조영상상 비정상 신호강도는 없었으나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 고신호강도의 뇌경색 병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적 뇌혈류용적, 뇌혈류양 및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을 포함한 관류자기공명영상에서 모두 관류 결손을 인지할 수 있었다. 뇌혈류양과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관류결손지역으로 나타난 면적의 비교는 6예 중 4예에서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가 뇌혈류양 지도보다 면적이 크게 나왔으며, 2예는 같았다.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의 관류결손 면적이 뇌혈류양 지도보다 작게 나온 경우는 없었다. 또한 뇌혈류양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병변의 면적보다 3예에서 넓게 나타났고, 3예에서 같게 나타났다.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병변의 면적보다 모두 크게 나타났다.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이 뇌혈류양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보다 크면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와 같은 경우가 3예, 뇌혈류양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이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와 같으며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보다 작은 경우가 3예, 그리고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이 뇌혈류양 지도의 병변의 면적보다 크면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면적이 가장 적은 경우가 1예 있었다. 결론 :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과 관류자기공명영상은 가토에서 초급성 뇌경색을 진단하고 뇌혈류 역학상태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기법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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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강남(江南)에서 재해석된 사왕풍(四王風) 산수화의 유입 안건영(安健榮)의 <산수도> 6폭 병풍을 중심으로 (The Influx of Four Wangs' Landscape Style Reinterpreted in Jiangnan Circle(江南) in the 19th Century Focused on An Geon-yeong(安健榮)'s Six-fold Landscape Screen)

  • 최경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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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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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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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18세기 전반 북경에서 형성된 사왕산수화풍은 19세기에 한국과 일본으로 널리 전파되어 각국의 새로운 시대 화풍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이러한 화풍은 청 문사들과 교유했던 신위나 김정희에 의해 본격적으로 전래되기 시작하였고, 그들의 영향을 직간접으로 받았던 신명연, 이한철, 유숙, 장승업, 안중식, 조석진 등이 사왕풍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한국 화단의 주요한 화풍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들이 그린 사왕풍 산수화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은 고원법으로 자연 경물을 가까이에서 포착하고, 화면의 오른쪽이나 왼쪽 하단부에 배치된 키가 큰 나무를 기점으로 계류(溪流)를 건너 주산이 펼쳐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화원화가 안건영이 그린 <산수도> 6폭 병풍은 19세기 후반 유행했던 사왕풍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경물포착이나 필법 및 색채감각 등에서 이들과는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안건영의 현전 작품들은 대개 소품인데 이 병풍은 6폭의 산수화로 꾸며진 대작에 해당된다. 특히 산수의 여러 경관을 윤묵(潤墨)의 가는 필선으로 섬세하게 묘사하여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라든지 일부 화폭에서 조감법(鳥瞰法)으로 경물을 포착하여 거시적인 시점을 보여주는 것, 연운(煙雲)을 통해 화면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 등에서 새로운 면모를 읽을 수 있다. 이러한 화풍은 19세기 전반 강남(江南) 화단에서 사왕풍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중국의 실제 명산을 돌아다니며 익힌 사생(寫生)을 절충하며 산수의 기운이나 생명력을 전달하려고 했던 왕학호, 탕이분, 대희 등의 화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안건영의 <산수도> 6폭 병풍은 19세기에 북경 화단과는 차별화된 양상을 나타냈던 강남 화단의 사왕산수화풍이 전래 수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보기 드문 사례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계측한 정상 한국 성인에서의 대퇴 경부 전경사, 비구 전경사 및 합산 전경사 (Normal Korean Femoral Neck Anteversion, Acetabular Anteversion and Combined Anteversion Measured with Computed Tomography)

  • 김범수;김성태;위승명;최원락;김동석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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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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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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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정상 한국 성인의 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으로 비구 전경사, 대퇴 경부 전경사 및 합산 전경사의 값을 구한 뒤 정상 범위와 남녀간의 차이, 좌우측의 차이 및 대퇴 경부 전경사와 비구 전경사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한국 정상 성인 중 21세에서 49세 범위 내의 남자 118명과 여자 114명의 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하여 좌우측의 비구 전경사, 대퇴 경부 전경사를 측정하고, 합산 전경사를 계산하여 각 측정값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남녀 간의 차이, 좌우측의 차이가 있는지와 비구 전경사와 대퇴 경부 전경사 간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비구의 전경사는 남자에서 우측 15.3±6.1도, 좌측 15.3±6.6도, 대퇴 경부 전경사는 Hernandez 등의 방법으로 측정한 경우 우측 5.3±7.6도, 좌측 1.5±9.2도였으며 여자에서 비구 전경사는 우측 16.8±5.4도, 좌측 16.3±5.8도, 대퇴 경부 전경사는 Hernandez 등의 방법으로 측정한 경우 우측 10.3±8.2도, 좌측 7.9±8.2도였다. 남녀 간의 차이분석 시 좌우측 모두 비구 전경사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대퇴 경부 전경사는 좌우측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좌측과 우측을 비교하였을 때 비구 전경사는 차이가 없었으며 대퇴 경부 전경사는 Hernandez 등의 측정법이나 Weiner 등의 측정법 모두 좌우측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 경부 전경사와 비구 전경사 간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계수를 구하였으며 그 결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남녀 간의 비구 전경사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고 대퇴 경부 전경사는 차이가 있었다. 개인별로는 좌우측 간에 대퇴 경부 전경사가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고 비구 전경사는 차이가 없었다. 대퇴 경부 전경사와 비구 전경사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