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tream habi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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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로 건설된 군위댐 호내 어류 군집 및 생태적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and Ecology of Fishes in the Newly Constructed Gunwi Dam Reservoir)

  • 이진웅;윤주덕;김정희;박상현;백승호;장광현;장민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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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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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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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수자원 확보를 위해 주로 하천의 상 중류에 건설되는 댐과 같은 물리적 교란은 그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유전적 단절과 군집의 변화를 야기한다. 이러한 환경변화는 특히 생태계 최상위 소비자 중 하나인 담수어류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댐 건설로 인하여 유수역에서 정수역으로 변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담수어류의 군집변화를 파악하고 더불어 댐호와 유입지천의 어류군집 특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또한 댐호 내에서 어류의 서식 영역과 이동특성에 대해 원격측정 (telemetry)법으로 연구하였다. 연구는 2010년 12월 완공된 군위댐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무선 원격측정 (radio telemetry) 대상 어류는 호내 우점적으로 서식하는 정수역 선호종인 메기, 유수역과 정수역 모두에 널리 서식하는 피라미와 돌고기, 유수역 선호종인 참갈겨니를 선정하였다. 어류군집 조사 결과, 군위댐 건설 전 (7과 15종)보다 건설 후 (댐호, 4과 10종; 유입지천, 4과 9종) 종수가 감소되었다. 특히 댐 건설 전 서식하던 유수역 선호종인 쉬리, 수수미꾸리, 자가사리, 꺽지 등이 댐 건설 후 댐호 및 유입지천에서는 채집되지 않았다. 그리고 채집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유입지천에서 채집된 어류 8종이 군위댐호 내에서도 확인되었으며 댐호와 유입지천의 군집 유사도의 경우 0.842 (Sorensen's similarity)로 높은 유사성을 나타냈다. 무선 원격측정 결과, 메기 한 개체를 제외한 다른 종들은 유입지천으로의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어류들이 주로 수심이 깊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은 수변 지역을 호 내 서식처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호 내 서식 어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청미천 구하도 복원 설계를 위한 하도형성유량 산정 (Evaluation of Channel-forming Discharge for the Abandoned Channel Restoration Design of Cheongmi Stream)

  • 지운;강준구;여운광;한승원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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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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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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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구하도 및 폐천복원은 하천에서의 이수와 치수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환경 및 생태 서식처 기능을 강화하고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 중 하나이며 이러한 구하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주수로와의 하도 안정성을 고려하여 횡단면 형태를 결정하고 하도선형을 설계하게 된다. 이러한 하도설계시 기준이 되는 유량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 기준유량을 하도형성유량 또는 지배유량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하도형성유량을 산정하는 방법으로는 만제유량, 특정 재현기간별 유량, 유효유량을 계산하여 결정하는 방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하도 복원 사업이 시행되는 청미천 구간에 대해 만제유량, 특정 재현기간별 유량, 유효유량을 산정하여 상호 관계를 분석하고 과거의 하상변동 특성 자료와 비교하여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청미천 구하도 복원구간의 만제유량은 HEC-RAS 자료를 이용하여 만제수위에 해당되는 유량으로 산정하였으며 488 $m^3/s$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1.5년과 2년 빈도 사이의 유량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사량 자료와 과거 일유량 자료를 이용하여 계산된 유효유량은 만제유량보다 큰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측량자료 분석에 의하면 청미천의 대상구간 하도는 1994년에 비해 2008년 현재 하도가 침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효유량을 소통시킬 수 있는 형태로 하도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곧 하천이 안정한 상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당개구리 배아를 이용한 탄천 수계 수질에 대한 생물학적 평가 (Evaluation of Water Quality Using Fire-bellied Toad (Bombina orientalis) Embryos in Tancheon Basin)

  • 박찬진;송상하;김대한;계명찬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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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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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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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도심의 인구증가에 따른 수질오염은 양서류의 개체군에 악영향을 준다. 급감하는 양서류 개체군을 보호 또는 복원하기 위해 도심하천에서 양서류 입식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탄천수계에서 양서류의 입식을 목표로 본류 및 지류의 수질의 생물학적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하수처리장 유입수 및 하수처리장 배출수를 포함한 12개 지점의 표층수를 채수하여 무당개구리 포배기 배아에 처리하고 생존율, 기형발생률, 성장률 등을 분석하였다. 탄천 본류의 생물학적 안전성이 지류보다 높았으며, 상관분석 결과 무당개구리 배아의 생존율은 총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탁도 (turbidity), 전기전도도 (electrical conductivity)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기형발생율과 성장률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양서류 입식에 앞서 양서류 배아의 발생에 미치는 수질의 생물학적 안전성을 검증한 첫 사례로서, 향후 이러한 방법이 도심하천에 대한 양서류 서식지 및 재입식지 선택에 있어 유용하리라 사료된다.

외래생물 미국가재(Procambarus clarkii)의 국내 자연생태계 정착 보고 (Report on Settlement of Alien Species Red Swamp Crawfish (Procambarus clarkii) in Korea)

  • 김수환;백혜준;양근복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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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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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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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미국가재 P. clarkii는 미국 남부지역이 원산지며,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서식하며, 유럽에서는 토종가재와의 경쟁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조사에서 영산강수계의 지석천(15.5 km 구간)과 대초천(6.1 km 구간)에서 미국가재의 서식이 되었다. 연구기간 동안 채집된 미국가재는 총 33개체이며, 3월에 채집된 암컷 1개체서는 복부에 붙어 있는 215개체의 어린가재가 확인되었다. 다항목수질측정기를 활용한 서식 환경의 분석결과 수온 2.4~32.8℃의 범위로 확인되었고, 전기전도도는 53.4~502.3 μS cm-1, 시기와 지점에 따라 일정한 변화 패턴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용존산소량은 0.74~22.64 mg L-1로 조사지점과 계절에 따른 변화의 폭이 크게 나타났다. 보다 정밀한 수온과 기온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온습도데이터 로거를 설치하여 측정한 결과 기온은 -9~48.1℃로 연중 기온 변화폭이 57.1℃로 폭 넓게 나타났으며, 수온의 2.9~33.9℃로 연중 수온 변화폭은 31℃로 확인되었다. 기온의 변화폭이 넓게 나타난 이유는 온습도데이터로고의 설치를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장소로 선정하였기 때문으로 연중 기온의 변화폭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국가재는 높은 적응력과 넓은 환경내성 범위를 가지며, 새로이 유입된 지역에서 급격하게 증가하여 토착생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질병과 기생충 전파의 매개로서 작용하며, 굴 파는 행동으로 인해 농경지와 양식장에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섬진강의 유로변갱이 동진강 어류군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tream Modification in the Seomjin River on the Fish Communities of the Dongjin River in Korea)

  • 김익수;이완옥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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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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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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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1982년 7월부터 1984년 5월까지 동진강의 본류와 여러 지류에서 채집된 담수어류는 모두 10과 38속48종이고 기수역에서는 해산어류 17속 18종이 동정되었다. 동진강 본류의 우점종은 Rhinogobius brunneus 와 Zacco platypus이고, 각 지류에서는 Abbottina springeri, Hemiculter eigenmanni 및 Moroco oxycephalus 등이며 특히 본 조사 수역에서 Pelteobagrus nitidus 와 Lefua costata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담수어의 지리적 분포에 있어 주목되는 사실이다. 한편 섬진강 수류가 동진강에 유입되므로 인하여 섬진강에 서식하던Hypomesus olidus, Hemiculter eigenmanni, Pseudobagrus sp., Liobagrus mediadiposalis, Cobitis taenia striata 및 Lepomis macrchirus가 도입되었으나 이 어류들은 모두 생태적으 로 안정되지 않았다. 동진강 본류의 중간수역에는 섬진강에서 도입된 Cobitis taenia striata와 동진강 중하류에 서식하는 C. taenia lutheri의 2아종이 재결합하여 형성되었다고 추측되는 중간형의 많은 표본이 출현하였다. 한편 동진강 본류와 상중류에 서식하는 C. koreensis의 체측반문의 모양자 수는 C. koreensis의 다른 지리집단의 것과 비교하여 볼 때 큰 차이가 있었는데, 이것도 섬진강 수류의 유입에 의한 찬 수온과 빠른 유속 등의 환경에 기인된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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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육봉형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 (Pisces: Osmeridae)의 성장과 보에 따른 영향 (Growth of a Land-locked Ayu, Plecoglossus altivels (Pisces: Osmeridae) and Weir Obstruction in Lake Okjeong, Korea)

  • 고명훈;김익수;박종영;이용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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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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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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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은어 수정란 100만립을 2001년 전라북도 옥정호에 방류하였다. 이후 이들은 옥정호와 유입하천에 적응하여 육봉화되었다. 육봉형 은어는 1년생 어류로 산란과 성장을 위하여 옥정호와 하천을 회유한다. 옥정호의 지류인 추령천은 32 km의 하천으로 은어의 성장과 산란의 중요한 장소이다. 옥정호로부터 12 km 구간 이상은 하천에 설치된 보로 은어가 더이상 소상하지 못하였고, 12 km 구간 안은 11개의 보가 설치되어 있어 상류로의 소상을 방해하여 성장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3년의 연구기간(2004~2006) 중 2005년의 개체군은 다른 년도와 비교하여 성장이 느리고 불안정한 성장률을 보였다. 2005년은 평년 보다 낮은 강수량으로 보를 통한 상류로의 소상을 제한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개체들이 상류로 소상하지 못하고 보 아래에 머무르게 되면서 성장과 산란에 큰 영향을 주었다.

Bio-polymer 소재를 활용한 다층다공성 하상보호공 적용에 따른 수질 및 부착조류의 변화량: 김해시 대청천을 중심으로 (Variation of Water Quality and Periphytic Algae in Multi-layer and Porous Structure for River-bed Protection using Bio-polymer materials: A Case Study of Daecheong-stream in Gimhae-Si)

  • 이상훈;안홍규;채수권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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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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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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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14년도에 사업을 수행한 대청천 대청1보를 2015년부터 2016년도까지 모니터링 하였다. 하천에 적용된 기술은 무독성 소재를 이용한 일체형 하상 보호공으로 해당 구간의 오염지표 및 생태적 건강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부착조류 (Periphytic Algae)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모니터링 구간의 수질은 하천생활환경기준 (II)등급 이상으로 확인되었으며, 하상보호공 구간의 조류는 상, 하류 구간보다 호청수성 부착조류종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부착조류 지수인 TDI 지수는 2015년과 2016년의 경우 하상보호공 구간인 ST-2는 평균 51.03 및 52.15 나타내어 '보통' 등급인 것을 확인 하였다. 이는 상, 하류의 다른 정점이 '나쁨'보다 하상보호공 구간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하천 생태계 구성요소의 서식, 특히 미소생물군의 서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천생태계의 자연적 교란에 의한 보통옆새우(Gammarus sobaegensis)의 생태학적 분포특성 (Ecological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Gammurs sobaegensis by Natural Disturbance in Mountain Stream)

  • 이연호;변진수;박정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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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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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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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간성천 산간계류에 서식하는 단각류의 일종인 보통옆새우(G. sobaegensis)의 서식특성을 확인하였다. 조사결과 보통옆새우 (G. sobaegensis)의 주 서식처는 수온이 봄 시기 및 가을 시기에 $10^{\circ}C$ 이하를 유지하였으며, 전기전도도의 경우 4$40{\mu}Scm^{-1}$ 이하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강우량의 경우 월 누적 최대 강우량이 800mm를 넘지 않는 평년수준의 경우 보통옆새우(G. sobaegensis)의 개체군 유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나 월 누적 최대 강우량이 1,000mm를 넘는 경우 보통옆새우(G. sobaegensis)의 개체군 유지에 불리한 교란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강우에 의한 영향은 보통옆새우(G. sobaegensis)의 유하 뿐만 아니라 먹이자원인 낙엽의 유하를 일으켜 보통옆새우(G. sobaegensis) 개체군에 복합적 교란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먹이자원의 이용에 따른 섭식기능군 (FFGs) 분류 중 썰어먹는무리(shredders)는 지점 1~3에서 20% 내외의 비율로 출현하였고, 지점 4~7에서 10% 내외의 비율로 출현하여 큰 차이를 나타냈다. 그리고 보통옆새우 (G. sobaegensis)의 주 출현지점인 지점 1~3을 대상으로 보통옆새우(G. sobaegensis)와 썰어먹는무리(shredders)의 개체수 증감을 비교한 결과 2009년을 제외하고 같은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척과천에 서식하는 점몰개(Squalidus multimaculatus)의 생태 특성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 Gudgeon, Squalidus multimacultus in Cheokgwa Stream, Korea)

  • 변화근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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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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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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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점몰개(Squalidus multimacultus)의 생태적 특징을 연구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태화강 지류 척과천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종의 서식지 하상구조는 모래(sand)가 매우 풍부하였으며, 수심은 25~164cm이었고 평균 68cm로 다소 깊었으며, 유속이 0.21±0.26(0.16~0.43)m/sec로 느렸다. 암수 성비는 1 : 0.99이었다. 전장빈도분포도에 따른 연령은 여름(6-7월)기준으로 50mm 미만(29.4~49mm)은 만1년생, 50~69mm은 만 2년생, 70~89mm은 만 3년생, 90mm 이상은 만 4년생으로 추정되었다. 생식가능 전장의 크기는 암컷과 수컷 모두 40mm 이상 되면 성적 성숙이 이루어졌다. 산란시기는 7월에서 8월(산란성기 8월)이었며 수온은 23.8~25.4℃이었다. 포란수는 평균 1,395(648~2,201)개 이었고 성숙란은 노란색 구형으로 직경이 0.67±0.24(0.62~0.83)mm이었다. 먹이생물은 부착조류(Attached algae), 동물플랑크톤(Zooplankton), 수서곤충(Aquatic insects), 연체동물(Mullusca) 등이었다. 식성은 잡식성이었으나 섭취한 먹이의 양이 95% 이상은 부착조류로 식물성 먹이를 섭취하고 있었다. 점몰개의 크기가 클수록 동물성 먹이인 수서곤충을 섭식하는 양과 섭식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수서곤충을 섭식한 개체는 식물성 먹이를 거의 섭취하지 않았다.

뉴트리아(Myocastor coypus) 분포밀도 및 잠재적 서식가능지역 예측에 따른 관리방향 (A Management Plan According to the Estimation of Nutria (Myocastorcoypus) Distribution Density and Potential Suitable Habitat)

  • 김아름;김영채;이도훈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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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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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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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국내에 서식하는 뉴트리아의 집중분포지역과 잠재적인 서식가능지역을 예측하여 효과적인 관리방향 설정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뉴트리아의 전국 분포 자료를 토대로 CVh(가능도 교차타당성)값을 띠폭(bandwidth)에 적용하여 분포밀도를 분석한 결과,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소재 11개 시 군, 경상북도 소재 1개 군 등 낙동강수계에 위치한 14개 행정구역 내에서 우선적인 제거가 필요한 집중분포지역이 확인되었다. MaxEnt 모델을 이용한 잠재적인 서식가능지역 예측에서는 낙동강 중 하류 일대와 섬진강 하류, 가화천 일대에서 출현 가능성이 나타났다. 모형의 변수별 기여도는 고도, 건조한 달의 강수량, 가장 추운달의 최저온도, 수계로부터의 거리 순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였으며, 출현확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고도 34m 이하의 저지대, 가장 추운달의 최저온도가 $-5.7^{\circ}C$이상 $-0.6^{\circ}C$ 이하인 지역, 가장 건조한 달의 강수량이 15-30mm, 수계로부터 1,373m 이하인 지역에서 임계값보다 높은 출현확률을 보였다. 뉴트리아의 생태적 특성과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고도, 물과의 접근성 및 이용성, 겨울철 낮은 기온이 뉴트리아의 정착과 확산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되므로 향후 서식가능지역의 검출과 확산 예측 모델링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검토될 수 있다. 뉴트리아와 같은 침입외래생물의 집중분포지역과 관리대상지역을 구분하고 그에 적합한 관리전략을 수립하여 관리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영구적인 제어 목적의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사항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결과는 우선관리대상지역의 신속한 관리와 확산가능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적 관리 등 전략적인 관리의 실행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