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pring tide

검색결과 220건 처리시간 0.029초

여자만의 해수교환 (The Exchange of Sea Water in Yeoja Bay)

  • 이명철
    • 수산해양기술연구
    • /
    • 제19권1호
    • /
    • pp.33-39
    • /
    • 1983
  • 폐쇄적인 지형구조를 보이는 여자만에서 환경조사 및 어장관리를 위한 해양물리학적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1982년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만구에서 실시한 측류판추적 및 유속계에 의한 측류자료를 사용하여 해수교류 및 교환량을 추정하고 그 해수교환특성을 알아보았다. 여자만의 평균용적(1.96km super(3))에 대하여 유입량은 43%(조차, 320cm), 유출량은 42%(조차, 304cm)였다. 이로부터 얻은 항류성분은 약 3.7$\times$10 super(7)m super(3)로서 대부분이 담수유출량으로 해석된다. 물질수송에 기여한다고 생각되는 평균해수교환량은 만의 용적(2.33km super(3); 평균고조면 3.1m 기준)에 대하여 썰물 때 1.97$\times$10 super(6) cm super(2)/sec, 밀물 때 1.69$\times$10 super(6) cm super(2)/sec였다. 썰물 때 확산계수가 큰 것은 교환능률이 컸음에 기인하여, 썰물 때 shear분산효과가 크다고 생각된다.

  • PDF

해운대 이안류 발생 시 수영만의 물리환경 - 2009년 8월 (Physical Environments of Suyong Bay during the Rip Current Events at Haeundae - August 2009)

  • 이재철;김대현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15권3호
    • /
    • pp.110-114
    • /
    • 2010
  • 수영만에 설치된 모니터링 부이에서 관측된 해류, 바람, 파고자료와 부산항의 조석자료를 이용하여 강한 이안류가 발생했던 2009년 8월 13~15일의 물리환경을 분석하였다. 수영만의 조류는 단주기 해류성분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며 대조-소조에 따른 변화를 보인다. 이안류가 발생했을 때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조류와 해류가 해운대 해안 쪽 방향으로 중첩되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8월 14일 오후에 이안류가 없었을 때는 파고와 조석은 유사한 조건이었지만 조류와 해류가 거의 반대방향이었다. 강한 바람은 큰 파랑을 동반하여 이안류 발생의 기본조건을 조성하지만 만 내의 해류에 미치는 국지적인 영향은 비교적 작다. 수영만에 인접한 세 해수욕장 중에서 해운대에서만 강한 이안류가 나타나는 데에는 해운대 중앙부의 특이하게 얕은 수중언덕이 외해에서 들어오는 파랑, 해류, 조류를 감쇠시키는 효과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태화강 하류에서 겨울철 조류 발생과 수질의 공간적 특성 (Winter Algal Bloom and Spatial Characteristics of Water Quality in the Lower Taewha River, Ulsan, Korea)

  • 손은락;박정임;이보라;이진우;김종설
    • 미생물학회지
    • /
    • 제49권1호
    • /
    • pp.30-37
    • /
    • 2013
  • 본 연구에서는 태화강 하류에서 조수 및 조사 지점에 따른 태화강 수질 특성을 알아보고, 겨울 조류 발생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0년 5월에서 2011년 1월까지 태화강 하류의 신삼호교, 구삼호교, 명정천, 태화교, 명촌교 등 5개 지점에서, 사리의 만조와 간조에 시료를 채취하였다. 염분도, 용존산소(DO),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엽록소 a(Chl a), 여러 영양염류 등의 환경변수를 측정하였다. 염분도는 하류 방향으로 갈수록 증가하였으며, Chl a의 지점별 평균값은 만조 $10-26mg/m^3$, 간조 $11-53mg/m^3$였다. 특히 태화교의 경우 11월 21일-12월 22일에 Chl a 농도가 $138-296mg/m^3$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Cryptophyceae의 Rhodomonas lacustris가 우점하는 식물플랑크톤이었다. 태화교에서 Chl a 농도는 염분도, BOD, DO, COD, pH, T-N와 양의 상관관계, 수온, 기온, $NO_3{^-}$-N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면 명촌교의 경우 Chl a 농도는 8월 25일에 $55mg/m^3$로 최고값을 보였으며, Chl a 농도는 $NH_3$-N, T-N, $PO_4{^{3-}}$-P, T-P, 일반세균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연구의 결과는 태화강 하류에서 조사 지점에 따른 수질의 변동폭이 매우 크며, 조류 발생의 양상도 태화교와 명촌교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낙동강 하구 부근(용원리) 김 어장의 갯병 특히, 공장 폐수의 영향에 관하여 (DISEASES OF THE CULTTVATED PORPHYRA AT CULTURE BEDS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EFFECTS OF FERTILIZER PLANT EFFLUENTS)

  • 강제원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5권2호
    • /
    • pp.39-44
    • /
    • 1972
  • 진해화학(4비)의 폐수가 경남 창원군 웅동면 용원리 김 어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1969, 70년도에 막심한 피해를 준 갯병과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1. 해수 유동의 조사 결과, 폐수가 주입되고 있는 행 암만의 오염 해수는 조석에 따라 김 어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결과는 공장 폐수 중의 F-를 추적자로 하여, 진해만의 오염 상태를 조사한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그리고, 북서풍 또는 서풍이 강하게 불 때는, 취송류에 의해서 그 영향은 증대되리라고 추측된다. 따라서, 북서풍 또는 서풍이 강하게 불 때 또는 소조시보다, 대조시에 갯병의 피해가 더 컸던 것은 폐수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2. 폐수를 희석한 오염 해수로 김의 광합성을 측정한 결과, 200ppm까지는 대조구인 정상 해수보다. 약 $4\%$, 300ppm에서는 갑자기 약 $20\%$, 그리고, 1,000ppm에서는 약 $43\%$가 감소되었다. 한편, 폐수로 오염된 공장 및 어장 부근의 8개 지점 (Fig.1, $1\~8$)의 해수로 광합성을 측정한 결과, 오염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곳의 해수에서보다, 공장에서 가까운 곳의 해수에서는 $34\~21\%$, 어장내에 있어서, 조류 소통이 좋지 못한 곳은 $15\%$, 좋은 곳은 $5\%$씩 각각 감소되었다. 3. 폐수가 직접 김을 죽게 했는지의 여부는 고사하더라도, 저농도에서도 명확히 생리적 장애가 인정되었으며 환경 조건의 악변 또는 기생균의 기생 등 상승작용은 김에게 피해를 가중시켰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폐수에 의한 생리적 장애는 김 생활의 기본적 여건에 영향을 끼치므로, 폐수의 영향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본 연구은 문교부에서 교부되는 연구조성비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연구에 협조해주신, 부산수산대학 교수 장지원씨(해수 유동 조사). 동 박정흥씨(갯병 현황 조사), 동 진평씨(광합성 측정), 그리고, 해운대임해 연구소 시설 사용을 허락해주시고, 원고를 읽어주신 동 소장 이병돈박사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 PDF

수영만 양식 미역, 모자반 및 환경해수의 수은, 카드뮴, 납, 구리의 농도에 대하여 (CONCENTRATIONS OF MERCURY, CADMIUM, LEAD AND CUPPER IN THE SURROUNDING SEAWATER AND IN SEAWEEDS, UNDARIA PINNNATIFIDA AND SARGASSUM FULVELLUM, FROM SUYEONG BAY IN BUSAN)

  • 김장양;원중훈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7권3호
    • /
    • pp.169-178
    • /
    • 1974
  • 1. 수영만내 미역 양식장외 환경해수와 미역 및 모자반의 수은 카드뮴 납 및 구리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2. 환경해수의 수은농도는 $0.00\~0.39ppb$에 평균이 0.16 ppb, 카드뮴은 $0.00\~0.46ppb$에 평균이 0.18ppb, 납은 $0.00\~0.94ppb$에 평균이 0.26 ppb, 주리는 $0.00\~0.86ppb$에 평균이 0.25 ppb였다. 3. 수영만해수의 중금속 농도는 물때에 따라 약간의 차가 생긴다. 4. 미역의 수은농도는 풍건물로서 $0.02\~0.48ppm$에 평균 0.07 ppm근 농축계수는 $0.13\times10^3\~1.0\times10^3$에 평균이 $0.42\times10^3$이다. 카드뮴의 농도는 $0.14\~3.2ppm$에 평균이 0.37 ppm고, 농축계수는 $0.8\times10^3\~4.9\times10^3$에 평균이 $2.1\times10^3$이다. 납은 $0.8\~5.0ppm$에 2.3 ppm, 농축계수는 $3.1\times10^3\~19\times10^3$에 평균이 $8.9\times10^3$이다. 구리는 $1.4\~6.9ppm$에 평균이 3.7 ppm고, 농축계수는 $6.0\times10^3\~28\times10^3$에 평균이 $15\times10^3$이다. 5, 미역의 중금속농도는 체장과는 뚜렷한 상관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귀 부분이 엽체부보다 큰 차는 없지만 대체로는 낮은 경향이다. 6, 모자반의 수은농도 및 농축계수는 풍건물로서 $0.01\~0.09ppm$ 및 0.04 ppm에 $0.06\times10^3\~0.56\times10^3$$0.25\times10^3$, 카드뮴은 $0.11\~0.31ppm$ 및 0.18 ppm에 $0.61\times10^3\~1.7\times10^3$$1.0\times10^3$이고, 납은 $0.8\~2.2ppm$ 및 1.4 ppm에 $3.1\times10^3\~8.5\times10^3$$5.4\times10^3$, 구리는 $3.6\~13.1ppm$ 및 5.7 ppm에 $14.4\times10^3\~52.4\times10^3$$22.8\times10^3$이다. 7, 미역의 수은 카드뮴 및 납의 농축계수는 모자반의 약 3배가되고 구리의 그것은 오히려 모자반이 크다. (이 연구는 1973년도 문교부 연구조성비로 되었으며, 시료를 제공해 주신 해운대 김경재씨에 감사드립니다)

  • PDF

금강하구언 담수방류와 춘계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단주기 변동 (Semiweekly variation of Spring Phytoplankton Community in Relation to the Freshwater Discharges from Keum River Estuarine Weir, Korea)

  • 이원호;명금옥;유영두;김영길;정해진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10권3호
    • /
    • pp.154-163
    • /
    • 2005
  • 1988년에 완공하여 1994년 8월부터 수문을 작동한 금강 하구언으로 인해 금강 하구역 환경은 크게 변하였다. 수문을 통해 담수를 불규칙하게 방류하면, 극심한 염분 저하와 함께 수중 무기영양염 농도가 급변한다. 이와 같이 환경 스트레스가 큰 금강 하구 내측에서 춘계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단주기 변동을 연구하기 위하여, 2004년 2월 중순부터 4개월 동안 2개의 고정점에서 약 2일 간격으로 고조 때에 현장조사와 시료채취를 실시하였다. 하구언에 근접한 정점에서는 정점2(도선장 부근 정점)에 비해 염분 측정치의 변동계수가 2배에 이르러, 정점1에서 시간에 따른 염분의 변동이 극심함을 반증하였다. 용존 무기영양염 가운데, 질소계 영양염($NO_3^-,\;NO_2^-$$NH_4^+$)의 농도가 정점2에 비해 정점1에서 뚜렷이 높게 나타나, 수문 작동에 따라 그 농도가 부정기적으로 급변할 수 있는 환경임을 확인하였다. 식물플랑크톤 군집을 구성하는 주요 분류군은 규조류로서 출현종의 수나 생물량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단독성 중심 규조 Cyolotella meneghiniana와 사슬형 중심 규조 Skeletonema costatum은 조사기간 전반부에 차례대로 5-6주 동안씩(천이 구간 I 및 II)절대 우점하여, 수온 $10^{\circ}C$의 시점을 중심으로 뚜렷한 천이현상을 보여 주었다. 천이구간 III(4월 중순-5월 말)은 대량 방류된 담수와 함께 하구역에 유입된 담수 녹조종인 남세균 Aphanizomenon flos-aquae와 Phormidium sp. 등이 매우 높은 구성비를 나타낸 시기이다. 이 기간에는 극저염-고염의 극심한 변동으로 인하여 낮은 수준의 생물량을 기록한 규조 Cyclotella meneghiniana와 Skeletonema costatum 외에는 담수종들이 전적으로 우점하였다. 천이구간 IV에서는 수온이 $18^{\circ}C$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규조 Guinardia delicatuia가 단일 시료 내 최고 우점도 $75^{\circ}C$를 기록하며 약 일주일간 우점하였다. 즉, 조사기간 중에는 수온 $18^{\circ}C$ 미만의 극심한 염분 변동기(천이구간 III)를 제외한, 전 기간 중에 규조가 절대 우점하며 춘계 식물플랑크톤 우점종의 천이를 주도하였다. 천이구간 III에서도, 만약 담수방류의 규모와 빈도를 적절히 조절하였더라면, 주요 우점종이 담수 남세균이 아닌 하구성 규조로 바뀔 수도 있었을 것이다. 본 연구에 적용한 격일간 현장조사는 불규칙한 담수방류가 불가피한 반일주조 하의 하구역 환경에서 식물플랑크톤 종의 천이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으로 판단된다.

다층 도플러 유속계(ADCP)를 이용한 황토 살포 해역의 플랑크톤 평가 (Distribution of Zooplankton by ADCP's Echo Intensity in the Coastal Water used Yellow Loess)

  • 박주삼;추효상;문성룡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16권2호
    • /
    • pp.141-151
    • /
    • 2010
  • 우리나라에서는 적조가 발생하면 적조발생 해역에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황토가 살포되는 해역은 대부분 가두리 양식장 주변이며 매년 권장 살포량이상으로 대량 살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적조가 발생하여 매년 황토가 살포되어온 해역과 황토가 살포되지 않은 해역을 대상으로 추계(2008년 10월)와 춘계(2009년 4월)에 플랑크톤 네트에 의한 채집과 ADCP에 의한 체적산란강도를 계측하여 플랑크톤 분포특성과 플랑크톤의 분포밀도를 조사하였다. 황토를 살포하지 않은 해역에서 채집된 생물의 종수 및 단위체적당 개체수는 높았으나, 황토를 살포한 해역에서는 낮았다. 각 정점에서 채집한 플랑크톤의 종별, 체장별 개체수와 분포밀도의 평균치를 이용한 체적산란강도 $SV_c$와 ADCP에 의해 계측된 체적산란강도 $SV_m$를 비교해 본 결과, 황토를 살포하지 않은 해역의 $SV_c$$SV_m$는 거의 일치하였으나, 황토를 살포한 해역의 $SV_m$$SV_c$보다 4.3 dB 높았다. 즉 황토를 살포한 해역에서는 부유물이 ADCP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ADCP에 의해 계측된 체적산란강도의 수평분포도에서 체적산란강도는 황토를 살포한 해역이 황토를 살포하지 않은 해역보다 높았으며, 봄철이 가을철보다 높았다. 또한 체적산란강도 추정에 ADCP를 이용하면 채집에 의한 분포밀도의 과대 또는 과소평가를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만 염하수로에서의 비정규 격자 수치모델링을 통한 조간대 조수로의 고려에 따른 Mass Transport 특성 (Characteristics of Mass Transport Depending on the Feature of Tidal Creek at Han River Estuary, Gyeong-gi Bay, South Korea)

  • 김민하;우승범
    • 한국해안·해양공학회논문집
    • /
    • 제25권2호
    • /
    • pp.41-51
    • /
    • 2013
  • 경기만 한강 하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안개발에 따른 해양 환경변화의 예측 및 평가에 수치모델이 사용되어 왔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조간대의 불규칙한 지형 재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정규 격자체계의 수치모델을 적용하여 강화남단 조간대에서 조수로 지형에 따른 해상도의 조절이 한강 하구역의 조석과 잔차 수송량 변화특성 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였다. 이를 위하여 격자 구성 시 조수로의 해상도를 주변 해상도와 동일하게 재현한 실험 A와 조수로의 해상도를 주변의 해상도에 비해 높게 재현한 실험 B를 수행하였다. 각 실험 별 관측치와 모델치의 $M_2$ 분조의 진폭에 대해 평균제곱근오차와 절대상대오차를 계산해본 결과, 두 평균제곱근오차의 차이와 절대상대오차의 차이가 한강 상류와 석모수로 해역에서 약 4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격자 구성 시 조수로의 지형에 따라 해상도를 조절하는 것이 한강 하구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잔차 수송량의 변화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염하수로 입구(초지대교 인근: Line 1)와 염하수로 남단(영종대교 남단: Line 2)에서 관측한 단면유속자료로부터 계산된 잔차 수송량을 모델 별로 비교하였다. 각 실험 별로 산정된 Lagrangian 순 질량 수송량은 각 항마다 정도의 차이는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조수로의 지형에 따라 해상도를 조절하지 않은 실험 A가 해상도를 조절한 실험 B보다 약 2배 이상 과다산정 된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조간대의 조수로 지형이 조간대 모의 뿐만 아니라 수치모델의 전반적인 해수 유동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넓은 조간대 및 수심경사가 큰 조수로 지형을 가진 지역에서의 잔차 수송량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치모의 시 조간대의 조수로 지형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격자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향 텔레메트리에 의한 정치망 원통의 체적 변화 해석 (Analysis on the volume variation of bag-net in set-net by acoustic telemetry)

  • 태종완;신현옥
    • 수산해양기술연구
    • /
    • 제40권2호
    • /
    • pp.115-125
    • /
    • 2004
  • 장기선 방식의 무선부이식 3차원 수중 위치 측정 시스템을 적용하여, 유향 및 유속에 따른 정치망 원통의 체적 변화를 구명하기 위한 현장실험을 2003년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자란만의 정치망에 대해서 실시하였다. 현장 실험에서 사용한 총 7개의 핑거 중 6개는 원통의 길이 방향에 부착하였고, 나머지 1개는 해저에 고정시켰다. 그리고, 유향 및 유속을 측정하여 정치망 원통의 체적변화를 조석 주기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소형 가두리의 고정점에서 핑거의 x축, y축, Z축에 대한 위치오차는 0.2m, 0.4m, 0.1m로 나타났고, 평면상의 위치를 나타내는 y축 방향의 오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핑거의 위치가 수파기를 잇는 기선 혹은 내부에 있기 때문에 위치오차가 작았고, 따라서 체적계산에 적용한 오차도 작았다. 2. 소조기 2003년 4월 11일(음력 3월 10일) 원통 의 체적 최소, 최대는 각각 4,173$m^3$, 4,757$m^3$으로 나타났고, 이 때의 유향 및 유속은 99.9$^{\circ}$, 12.9cm/s, 104.0$^{\circ}$, 2.4cm/s이었다. 원통 체적의 최대 변화폭은 584$m^3$으로 나타났다. 3. 대조기 2003년 4월 17일(음력 3월 16일) 원통의 체적 최소, 최대는 각각 2,016$m^3$, 4,454$m^3$으로 나타났고, 이 때의 유향 및 유속은 315.6$^{\circ}$, 16.1cm/s, 289.0$^{\circ}$, 5.7cm/s이었다. 원통 체적의 최대 변화폭은 2,438$m^3$으로 나타났다. 4. 조석주기에 따른 원통의 최대 변화폭은 소조에서 대조로 변하는 4월 11일부터 16일(2,579$m^3$)에 비하여 대조에서 소조로 변하는 4월 17일부터 20일 (3,552$m^3$)이 약 1.4배 이상이었다.

한국 서해안 백합 Meretrix lusoria의 생물학적 활성요인의 계절성 (Seasonality of the Biological Activity Factors of the hard clam Meretrix lusoria in the Western Coast of Korea)

  • 송재희;김치홍;박성우;유진하;조영조
    • 한국양식학회지
    • /
    • 제21권2호
    • /
    • pp.111-122
    • /
    • 2008
  •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양식대상 패류 중에서 백합 Meretrix lusoria은 가장 고급 품종으로서 각광받고 있지만,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하절기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폐사로 인하여 생산성은 낮은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갯벌에 서식하는 백합의 환경요인 중에서는 수온 및 염분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 갯벌의 지온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갯벌의 지온을 시기별, 깊이별로 조사하였다. 백합의 내부방어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지표로서는 혈림프 중에 존재하는 혈구의 밀도와 혈구의 종류별 조성비율을 조사하였다. 표층으로부터 1cm 깊이의 지온은 봄철에는 $8.7{\sim}26.8^{\circ}C$, 여름철에는 $27.6{\sim}32.8^{\circ}C$ 였으며, 유의차는 없었지만 공기 중에 노출된 곳보다는 해수가 고인 지점의 지온이 더 높았다. 백합의 성장기인 봄(3월)부터 가을(10월)까지 정상적인 백합의 잠입깊이는 평균 $0.9{\sim}3.6cm$ 였으며 겨울철(2월)에는 평균 8.0cm 까지 잠입하였고, 서식지의 기온, 수온, 지온 등이 잠입깊이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백합의 잠입소요시간은 2월에 약 40분, 8월에 약 5분으로서 시기별 차이가 컸고 서식지의 온도환경의 영향이 매우 컸다. 백합의 비만도는 습중량과 건조중량을 이용하여 4가지 방법으로 조사해 본 결과, 여름기간 중에는 김제산 백합의 비만도가 더 높았으며, 태안산 백합은 5월 이후에 김제산 백합에서는 6월 이후에 비만도 감소가 나타났다. 백합 혈중의 총혈구수는 태안산의 경우 6월에서 7월로 가며 급격한 감소를 보였고, 김제산은 태안산과 변화패턴은 비슷하였으나 최저치를 나타내는 시기는 태안산보다 1개월 늦은 8월이었고, 9월부터 11월 사이에는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백합의 혈구는 대과립구, 소과립구, 무과립구로 나뉘며, 봄에서 가을로 가며 소과립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무과립구의 비율은 감소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 백합 양식장의 폐사로 인한 피해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학적 관리를 위하여는, 연안의 수온 뿐 아니라 갯벌의 지온이 환경요인으로서 매우 중요하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었다. 백합의 행동학적 특성으로서 노출직후 다시 잠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생물학적 지표로서 비만도, 총혈구수 및 혈구의 종류별 조성 등을 개체 수준에서 각 지표들간의 상호 관련성을 밝힐 수 있다면 자연산 및 양식 백합의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