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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은줄팔랑나비(Leptalina unicolor : Hesperiidae)의 생활환과 사육정보 (Life Cycle and Breeding Information of Leptalina unicolor from Korea (Lepidoptera : Hesperiidae))

  • 홍성진;윤춘식;김형곤;정선우
    • 한국환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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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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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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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Leptalina unicolor is a hesperiid butterfly with a restricted distribution in Korea, Japan, China, and Russia. Recently, the number of individuals is rapidly decreased in their natural habitat. This skipper has been classified as an endangered species in the 'Red Data Book', and according to an IUCN report, is under threat of extinction. Therefore,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this species both locally and globally are urgently needed. A population of L. unicolor was found in an unknown habitat in Jaeyaksan, Miryang, Gyeongsangnam-do, Korea in 2011, and these individuals were used in the present study. Here, the life cycle, characteristics of each instar larva and breeding information were determined by breeding L. unicolor in the laboratory from 2012 to 2015. The results indicated that L. unicolor occurs twice a year and over-winter as a fifth instar larva. A spring-form female individual laid $17.25{\pm}5.52eggs$, and summer form laid $29.00{\pm}5.86eggs$; it takes $53.79{\pm}0.73days$ for L. unicolor to develop from eggs to adults. After spawning, the eggs developed in $6.16{\pm}0.18days$, and larvae developed in $33.71{\pm}0.58days$; the pre-pupal stage to emergence required $14.22{\pm}0.31days$. Based on these results, we presented effective breeding information for the restoration and proliferation of the species. Several candidate plants species have been reported in the literature as a food source for L. unicolor, but we found that the preferred diet this butterfly was Miscanthus sinensis. The larvae could move easily when their preferred diet was planted in ${\geq}80%$ the cage floor area Year-round breeding was achieved by placing overwintering individuals in low temperatures in autumn.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study to the biology of L. unicolor in Korea,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as preliminary information for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this species in its natural habitat.

계획된 행동 이론을 적용한 화재안전교육이 요양보호사 교육생들의 화재안전행동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Fire Safety Education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on the Fire Safety Behavior of Care Worker Trainees)

  • 변도화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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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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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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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유사실험연구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시차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synchronized design)이다. 연구대상자는 S요양보호사 교육원의 교육생으로 실험군 28명, 대조군 29명으로 총 57명 이었다. 실험처치기간은 2018년 5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주 1회씩 총 4회로 구성하여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chi}^2-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화재안전교육은 요양보호사 교육생들의 화재안전에 대한 지식, 화재안전에 대한 태도, 화재안전에 대한 지각된 행동통제, 화재안전 행동의도, 화재안전 행동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인 교육으로 일상생활에서 화재안전행동실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반면 화재안전에 대한 주관적 규범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안전에 대한 주관적 규범의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창업자 특성과 사업기회의 상황 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usiness Opportunity Source and Search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 of Entrepreneur)

  • 설병문;홍효석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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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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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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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창업개념 설정에 있어서 창업자의 사업기회 발견과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특정 창업자에게 기회가 어떻게 발견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창업의 기회를 탐색하고 인식하는 과정에서 창업자의 특성에 따라 사업기회의 상황에 차이가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창업자의 대부분은 창업 전에 창업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창업교육의 유무에 따라 창업기회의 상황(우연적, 옆길효과, 의도적)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를 분석한 결과 창업교육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창업기회의 상황에서 의도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교육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창업기회의 상황이 우연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심리적 특성 중 성취욕구, 위험감수와의 상황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극적인 심리적 특성을 지닌 창업자가 창업기회를 접하는 상황 역시 의도적인 상황에서 탐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겠다. 창업자의 행위적 특성 중 비전과 기회인지가 높을수록 창업기회를 접하는 상황은 우연적인 상황보다는 의도적인 상황과 옆길효과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능력이 높을수록 창업기회를 접하는 상황은 우연적인 상황보다는 의도적인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창업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설정과 사업에의 내외적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창업자는 창업기회를 접하는 상황 역시 의도적인 상황에서 탐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겠다. 창업기회의 발견과 탐색에 대한 선행연구결과의 비교에서는 과거에 비해 현재에는 창업기회를 의도적으로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기회의 원천에서는 과거와 같이 동일 직종이나 직장경험에 의해서의 경우가 많았고, 창업기회의 상황에서는 과거에는 우연적인 기회가 많았으나 현재에는 체계적인 탐색의 경우가 많았다. 창업교육의 사전적 경험에서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창업자가 창업이전에 창업교육의 경험이 없었으며, 이는 향 후 창업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하나의 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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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일부 남자 고등학생의 비만도 수준에 따른 영양표시에 대한 인지조사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nutrition labeling among high school boys based on their weight)

  • 어효선;이정숙;민희은;홍희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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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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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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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knowledge of nutrition labeling and the effect on eating habits with 300 high school boys in Seoul.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an underweight (UW) group (BMI < $18.5kg/m^2$, n = 42), a normal weight (NW) group ($18.5kg/m^2\;{\leq}\;BMI\;<\;23kg/m^2$, n = 129) and an overweight (OW) group (BMI ${\geq}\;23kg/m^2$, n = 79) based on their body mass index (BMI). The average age of participants was 17.8 years old and their mean height and weight were 174.9 cm and 66.5 kg. The mean BMI of subjects was $21.7kg/m^2$ which fell within the normal range. Seventy six point four percent of subjects perceived nutrition labeling and they acquired the information pertaining to it through TV and internet. The UW group and the OW group obtained it from their parents, relatives and friends, while NW group acquired it from school.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oups in the acquired source of the information on nutrition labeling (p < 0.05). The NW group and the OW group trusted nutrition labeling more than the UW group,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m. Forty five point five percent of the UW group and 40.7% the NW group were satisfied with nutrition labeling education, while only 15.8% of the OW group did it. The OW group checked nutrition labeling more than the UW group and the NW group at the point of food purchase. The primary reason for examining nutrition labeling was 'to check nutrient contents' in the UW group and the NW group, while the OW group examined it to improve health including regulation of body weigh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oups with regards to the reason for examining nutrition labeling (p < 0.001). The OW group was aware that nutrition labeling affected their eating ha-bits significantly more than the other groups (p < 0.05). Therefore, application-centered education on nutrition labeling and the strong support of the government is needed in order to improve nutrition labeling use and to apply the information from nutrition labeling into student dietary life.

중학교 과학 영재들의 부모.학교.학교 밖 교육 기관에서의 과학 경험의 유형과 그 의미 (Science Experience's Type and Meaning of Korean Middle School-Science Gifted Students in Parent.School.Out-of-School Institution)

  • 최윤희;최경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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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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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0-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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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과학 영재들을 대상으로 하여 어린 시절 가정에서의 과학 경험, 학교에서의 과학 경험, 학교 밖 교육 기관의 과학 경험 등이 중학교 영재들의 과학 분야로의 성장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주는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교육청 영재 교육원 경험을 2년 이상 하였거나, 영재교육원을 거쳐 과학고를 진학한 학생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회고적인 심층 면담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 가정에서의 과학경험으로는 비형식 교육의 장인 과학관, 식물원, 동물원 등의 경험과 DVD와 다큐멘터리, 도서 활동의 경험을 주로 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통한 과학에 대한 흥미, 과학을 깊게 알고자하는 탐구심의 증가, 과학 분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교육 기관의 경험으로는 학교 과학 수업이나 실험 수업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서 영재 스스로 자신의 과학적 재능을 인식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교사로부터 과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탐구하는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과학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학교 밖 교육 기관의 경험으로는 영재 교육원, 캠프, 동아리 활동, 과학 전문 사교육 기관 등이 대부분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과학에 대한 흥미가 아닌 기존의 알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결과를 얻게 되는 활동을 통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리더의 역할을 주도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영재들에게 부족하다고 언급되었던 자신감, 성취감, 도전의식, 협동심 등의 리더쉽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정책연구정보 공유를 위한 표준 API 공유 데이터 요소 도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Deducation of Standard API Sharing Data Elements for Policy Study Information Sharing)

  • 박양하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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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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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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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국가 운영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기 위한 모든 영역의 의사결정 단계에서 정책연구정보는 매우 중요한 정보원이라 할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연구 과제는 연구 설계부터 활용 효과에 대한 성과 평가까지 그 효율성과 효과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구 전 과정에 있어서 꼼꼼한 단계를 거쳐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정책연구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나 일반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정보는 연구과제의 최종 성과물인 정책연구보고서 형태로 발간된 자료이다.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국가정책연구포털(NKIS)은 27개의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성과물과 함께 기관 간 협동 연구를 수행하여 산출된 연구보고서를 통합 관리하는 대국민 정보제공서비스이다. 본 연구는 국가정책연구포털(NKIS)의 운영 현황과 정보 관리 현황을 소개하면서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연구정보자료의 관리 특성을 파악하고, 외부 서비스와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특이사항을 도출하여, 표준화된 형태의 공유 데이터 요소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비 과학교사의 연구 수행 경험이 학생의 물리 오개념에 대한 이해 및 '연구자로서의 교사'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 (Pre-service Science Teachers' Understanding of Students' Misconceptions in Physics and Perceptions on "Teacher as a Researcher" through the Research Experience)

  • 고연주;이현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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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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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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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중 고등학생의 물리 오개념에 대한 예비 과학교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로서의 교사(teacher as researcher)'의 개념을 적용하여 방법론 강의를 구성하였다. 예비 과학교사들에게 학생들이 갖는 오개념을 직접 조사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물리 오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사로서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3, 4학년의 예비물리 교사 25명이며, 예비교사들은 학생들의 선개념과 오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과학 학습 이론에 대해 학습한 후, 관심 있는 물리학 분야를 선택하여 오개념 조사를 위한 문항을 제작하였다. 설문을 실시하는 것부터 오개념의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는 것까지 연구 과정을 거쳤으며, 조사에서 나타난 오개념을 교정하기 위한 교수 전략도 마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오개념 조사를 진행한 예비교사와의 개별 면담을 주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수업 관찰에서 작성한 연구노트와 예비교사들의 최종 보고서를 보조 자료로 이용하였다. 면담의 전 과정은 녹음한 후 전사하여 자료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경험은 예비교사들에게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물리 오개념의 종류와 양상, 형성 원인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둘째, 연구경험은 예비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오개념을 교정하기 위한 적절한 교수전략에 대한 지식을 정교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문항을 개발하고 과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물리 내용 지식을 재점검 하였으며, 넷째,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봄으로써 연구자로서의 교사 역할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효과적인 e-NIE 수업설계 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ffective Instructional Design using e-NIE(electronic-Newspaper In Education))

  • 박지연;전석주
    • 한국정보교육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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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교육학회 2010년도 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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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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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식정보사회에서 좋은 수업이란 학습자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수업이다. 이런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추상화, 일반화된 내용으로 구성된 교과서에 있는 학습 내용이 아니라 학습자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 내용이 필요하고, 그 학습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매체를 찾아야 한다. 신문은 매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고, 이를 활용하면 유익하고 실용적인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린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패러다임의 변화는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나(anyone)원하는 수준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e-learning 체제와 인터넷 신문(전자 신문)을 등장하게 했다. 이러한 변화된 환경은 NIE의 방법과 영역을 더욱 넓게 확대시켜 e-NIE로 발전시켰고, e-NIE는 수업목표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매체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수업설계모형에 맞게 e-NIE를 활용한 수업안을 작성하여 제시하였다. 수업 설계시 수업목표를 달성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하도록 e-NIE를 투입하였고, e-NIE를 활용하는 활동과정에서 다양한 고등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수업안을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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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러스와 술어 패턴을 이용한 의미역 부착 한국어 하위범주화 사전의 구축 (Constructing a Korean Subcategorization Dictionary with Semantic Roles using Thesaurus and Predicate Patterns)

  • 양승현;김영섬;우요섭;윤덕호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컴퓨팅의 실제 및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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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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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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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하위범주화는 보어의 어휘 개념이 명시된 술어와 보어간 의존 관계를 정의하는 언어 정보로서 구문 및 의미 분석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 언어 자원이라는 데에 그 중요성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표층문에서 통상 격표지로 표현되는 구문적 의존 관계뿐만 아니라, 보어가 갖는 의미역 정보가 부착되어 있으며 시소러스 개념 분류 체계와 연동 가능한 한국어 술어의 하위범주화 사전의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하위범주화 사전의 의미역 표현을 위해 총 25개의 의미역을 설정하고 있다. 이 의미역은 표층 격표지와 직접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통사적인 분석으로부터 직접 의미역 정보를 추출해서 의미 구조의 해석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명사 보어가 갖는 개념의 표현을 위해 상ㆍ하위어 관계를 갖는 12만 어휘 규모의 시소러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술어의 의존 관계 표현을 위해 동사, 형용사에 대해 각각 47, 17 개의 하위범주화 패턴을 이용하고 있다. 실용적 규모의 시소러스를 이용함으로써 문장에 나타난 명사의 시소러스 개념을 그대로 하위범주화 사전에 적용시켜 의미 정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선택제약 체계를 구성할 수 있었고, 표층 격표지에 기초한 표준화된 술어 패턴을 이용함으로써 의미역의 결정 등에서 야기될 수 있는 비일관성을 방지하고 구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말뭉치에서 추출한 고빈도 술어 13,000 여개에 대해 하위범주화 사전을 구축하였으며, 적용 범위 평가 실험에 의하면 이 하위범주화 사전은 말뭉치에서 발견된 술어의 72.7%에 대해 하위범주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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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 생득적인 것인가 구성적인 것인가? - 언어 능력에 대한 촘스키와 피아제의 논쟁을 중심으로- (Is the linguistic competence innate or constructive? - on the debate between J. Piaget and N. Chomsky -)

  • 문장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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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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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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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촘스키는 우리 인간은 특별한 언어적 하드웨어를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문법은 이러한 하드웨어의 점진적인 발달의 결과이다. 그러나 피아제에 따르면, 우리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진 하드웨어는 없다. 일체의 하드웨어는 보다 하위의 구조에서 점진적으로 구성된 결과이다. 따라서 피아제의 관점에서는 그 자체적으로 고정된 구조는 없다. 이렇게 하여 양자의 언어 이론에서 근본적인 차이는 언어 능력의 형성에 있어서, 환경이 갖는 지위 문제에 있다. 촘스키에 따르면, 언어 능력의 획득에 있어서 환경의 역할은 '격발요인'(triggering role)에 한정된다. 그러나 피아제에 있어서 환경은 언어 능력을 구성하게 하는 근본적인 '형성요인'(shaping role)이다. 양자의 입장 중에 누구의 입장이 정당한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쟈크 모노(Jaques Monod)가 제안하듯이, 형이상학적 논의가 아니라, 하반신 불구인 아동(환경적 경험을 전혀 갖지 못하고 누워 있는 아동)을 실험군으로 삼고 정상적인 아동을 대조군으로 하는 실험을 통하여, 환경이 언어능력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이전에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양자의 언어이론이 사용하는 개념들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이다. 달리 말하면, 양자가 사용하는 용어들의 사용법에 대한 보다 정확한 개념적 명료화가 이러한 실험적 연구 이전에 주어져야 할 것이다. 즉 성숙과정을 구성하는 요소는 정확히 무엇인가? 또한 이러한 성숙과정에 환경이 미치는 요소와 유전적인 요소를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우리들의 인성 및 특히 언어적 능력의 형성에 있어서,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를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경계를 긋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양자의 대립은 이론상의 차이라기보다는 언어 사용의 차이에 기인하는 측면이 더 크다. 따라서 언어 능력의 본성을 정확하게 해명하기 위해서는, 언어 능력의 근원이 선천적인 것인가 구성적인 것인가와 같은 비생산적인 탐구를 지양하고, 촘스키의 통사론적 접근과 피아제의 인지론적 접근을 통합하면서 우선 언어 현상을 정확하게 기술하는 데 몰두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양자의 언어이론의 장단점과 통합 가능성을 해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