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und-producting 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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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닭의 발성 특성 분석 (Vocal Analysis of Talking Rooster)

  • 견두헌;배명진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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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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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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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예로부터 사람의 말을 흉내 낼 수 있는 동물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 이러한 동물은 앵무새를 비롯한 매우 극소수에 해당하며, 닭이 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화제가 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말하는 닭의 발성 특성을 살펴보고, 발음 통계와 실제 음원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닭이 실제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닭의 날개를 잡을 경우 "안돼," "아니야" 등의 한글 발음을 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의 닭 역시 사람과 매우 유사한 발음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음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닭이 말하는 단어를 인지하였으며, 닭이 내는 소리로 판단한사람은 없었다. 이처럼 닭이 사람의 발음을 할수 있는 이유는, 선천적인 발음기관과 발성시의 기질적 특정이 일반 닭과 현저히 다르며, 사람에게 붙잡힐 때 긴장에 따른 성대/발성 특성 변화때문으로 판단된다.

사람의 말을 발성하는 개의 사례 연구 (Case Study of a Dog Vocalizing Human's Words)

  • 견두헌;배명진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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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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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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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은 사람의 언어를 발성하는 개의 사례를 수동성, 능동성으로 구분하여 음원특징과 발성 원인 등을 연구하였다. 사람의 말을 발성하는 기존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일부 개는 주인 음성의 음향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발성기관을 통해 일시적인 소리모방이 가능하다. 이것은 언어적 소통의 기능이 없는 수동적 발성 사례이다. 반면 최근 보고된 /엄마/, /누나야/ 발성을 하는 개는 기존 사례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해당 개는 상황에 따라 해당 단어를 능동적으로 반복 발성하며, 주인과 기초적 소통과 교감 기능을 수행한다. 개가 사람의 말을 능동적으로 발성할 수 있는 이유는 두뇌가 우수하고 주인과의 친밀도가 매우 높은 점, 해당 발음에 따른 사람들의 적극적인 반응 등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해당 결과는 동물의 발성 가능 소리와, 언어 학습 가능성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