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다짐은 강우 시 지표유출 및 토사유출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다짐은 체적밀도 증가, 전단강도 증가, 공극률 변형, 투수계수 등과 같은 토양특성 변화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인공강우 실험을 활용하여 개발지의 사면조건과 유사한 나지교란사면에서 표면의 다짐처리가 지표유출 및 토사유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표면처리(다짐, 비다짐), 강우강도(68.5mm/hr, 95.6mm/hr), 사면경사($5^{\circ}$, $12.5^{\circ}$, $20^{\circ}$)의 각 조건별 3회 반복하여 총 36회의 강우모의에 따른 지표유출 및 토사유출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다짐처리 후 토양의 체적밀도 및 전단강도는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특성의 변화가 지표유출에 미치는 영향은 강우강도와 사면경사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였다. 평균 토사유출량은 강우강도와 사면경사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토사유출량은 강우강도와 사면경사 별 다짐처리 유 무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였다. 완경사($5^{\circ}$)에서는 다짐처리에서 더 많은 토사가 유출되었으나, 급경사($20^{\circ}$)에서의 다짐처리는 토사유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지교란사면에서는 토사유출에 대한 다짐효과의 천이구간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본 연구의토양조건 및 강우조건에서 천이구간은 완경사와 급경사 사이로서 사면경사 $10{\sim}15^{\circ}$ 범위에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he study was carried out to confirm the changes of soil physico-chemical properties and population of Fusarium solani by soil managements at preplanning fields for ginseng cultivation. Soil porosity and aggregation had been significantly increased during the managements while exchangeable nitrogen content and bulk density of the soil had been decreased. Available phosphate and exchangeable potassium content, in addition, seemed to be slightly increased. And soil aggregation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clay, organic matter, soil moisture, and Ca content in the soil but negative with K content. Decrease rate of NH4-N and NO3-N content after soil managements were 55% and 41% in average, respectively. And better decrease effect for NH4-N was obtained in sand loam soil whereas no effect for NO3-N with soil textures. The more ploughing seemed to result in less propagules of F solani in the soil, however there was non significant decrease in population of the pathogen after the soil management. Number of F. solani in soil was significantly less in the fields where gramineous and leguminous crops had been grown as a precrop than other crops tested. Meanwhile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soil texture and population of the pathogen in the soil.
본 연구는 사과 홍로 품종의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최적 토양환경 요인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토양환경조건들은 전국의 사과 주산지 충주, 문경, 영주, 안동, 예산, 영천 지역에서 각각 농가당 10농가를 대상으로 총 60농가에서 토양 및 과실특성을 조사하였다. 과중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환경요인은 포화수리전도도가 33.3%로 가장 기여도가 높았고, 양이온이 24.6% 기여하였다. 용적밀도, 토성 및 고상역시 비교적 높았다. 토양물리성요인이 화학성 요인보다는 과중에 영향을 주었다. 과실의 당도에 미치는 토양환경요인들에서는 토성이 21.9%로 가장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양이온치환용량(CEC)와 용적밀도의 기여도가 매우 낮았다. 과실의 착색은 인산함량이 20.4%로 매우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반면에 포화수리전도도와 유기물함량은 낮았다. 토양물리성 보다는 화학성이 크게 기여하였다. 최종적으로 과중, 당도, 과실착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과실품질에 대한 상대적 기여도에서는 작토층깊이 25.8%, 토성 22.2%, 토양산도 21.0%로 높았다. 고상 및 용적밀도는 낮았다. 사과 홍로 품종은 토양화학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원의 배수관리 및 시비관리가 중요하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과원의 토양관리 요인들을 계량화 하여 과학적 토양관리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Knowledge about how to stabilize soil structure is essential to conserve soil systems and maintain various biogeochemical processes through soil. In urban area, soil structural systems are degraded with inappropriate management and land use and become vulnerable to erosion. We analyzed the structural changes of surface soils with different land uses, i.e., forests, parks, roadside green area, riparian area, and farmlands (soybean fields), in the Anyang Stream Watershed in order to find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tability of soil structure and the implication for better management of surface soil. Soil organic matter contents of other land use soils were only 18~52% of that in forest soils. Soil organic matter increased the stability of soil aggregates in the order of soybean fields < roadsides < riparian < parks < forests and also reduced soil bulk density (increased porosity). The lowest stability of soybean field soils was attributed to the often disturbance like tillage and it was considered that higher stability of park soils comparing to other land use soils except forests was owing to the covering of soil surface with grass. These results suggest that supply of soil organic matter and protection of soil surface with covering materials are very important to increase porosity and stability of soil structure.
녹비작물 헤어리베치, 보리, 호밀을 이용하여 벼 재배 시에 토양 물리성, glomalin 함량 및 벼 수량 변화를 구명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보리와 호밀은 10a 당 질소와 인산을 각각 6.3 kg과 3.2 kg을 시용하였고 헤어리베치는 화학비료 시용 없이 벼를 재배하였다. 시험장소는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벼연구포장인 신흥통에서 중생종인 풍미벼를 재배하였다. 녹비작물 이용 벼 수확 후 토심 10-20cm에서의 토양물리성이 뚜렷한 차이가 없었으나 0-10cm에서 용적 밀도가 감소하고 공극룰이 증가하였다. 헤어리베치 투입구에서 용적밀도와 공극률이 뚜렷이 개선되었다. 내수성 입단화율은 모든 녹비투입구에서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Glomalin의 함량은 1모작 관행시비구에 비하여 모두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헤어리베치구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심토에서는 헤어리베치와 같이 보리 시용구에서도 증가되었다. Glomalin 함량과 내수성입단화율이 정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인정되었고 토양탄소함량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벼 수량은 관행시비한 1모작에 비하여 보리+화학비료 시비구는 비슷하였으나 호밀+화학비료 투입구는 낮았다. 화학비료를 전혀 투입하지 않은 헤어리베치구의 벼 수량은 포장도복으로 감소하였다. 따라서 논토양에서 녹비작물 헤어리베치 이용 벼 재배 시 토양의 물리성이 변화하기 때문에 투입량, 본답 물관리 등에 유의해야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작약 연작장해 경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연작재배지의 토양 이화학성과 미생물상 변화 및 토양 미생물 군락의 기질 이용성을 조사하였다. 작약 초작지 토양에 비해 연작지 토양에서 표토 깊이가 얕고 표토와 심토의 경도차이가 심하였다. 토양화학성에서는 초작 2년에 비해 연작 4년생 토양이 pH 7.6, 유기물함량 $44.1g\;kg^{-1}$, 치환성 Ca, Mg함량이 높았다. 작약 재배연수에 따른 미생물의 변화는 세균과 방선균 밀도는 초작 3년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 감소하였고 사상균 밀도는 재배년수에 따라 크게 증가하였다. Biolog EcoPlate에 의한 토양 미생물 군락의 탄소기질 이용성 차이는 제 3주성분까지 57.5%의 자료를 해석할 수 있었고, 주성분에 영향을 미치는 탄소기질은 D-cellobiose, ${\beta}$-methyl-D-glucoside 등이었으며, 작약 재배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잔디 뗏장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토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토양관리에 따른 잔디의 생육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토양관리는 4가지 방법 (1) 답압 처리구 (2) 배토 처리구 (3) 배토 +답압 처리구 (4) 배토 +경운 +답압 혼합 처리구로 실시하였다. 토양의 물리성은 배토 +경운 +답압 혼합 처리구가 답압과 배토 +답압 처리구에 비해 용적비중과 공극률, 고상비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나, 배토 처리구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토양 관리방법에 따른 잔디생육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답압작업에 비해 배토만 하거나 배토와 함께 토양 경운의 방법을 추가하였을 때 식물체의 생육이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잔디 연작 재배지의 경우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한 배토, 경운, 답압등의 토양 갱신작업을 통해 잔디의 적정밀도 유지와 양질의 잔디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동부지 역에 위치한 중산리, 백무동, 대원사 산구야영장 등 4개의 야영장조성지와 인접한 산림지역의 토양 특성을 비교한 결과 토양용적밀도, 토양경도, 토양 pH, 투수율, 토양호흡율 등의 토양 특성은 산림지역과 야영장 조성지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p<0.05). 그러나 표토($0{\sim}15cm$)와 심토($15{\sim}30cm$) 사이에 깊이별 토양특성은 야영장 조성지와 산림지역 모두 차이가 없었다(p>0.05). 토양용적밀도의 경우 산림지역 $0.95g/cm^3$, 야영장 조성지 $1.29{\sim}1.44g/cm^3$로, 야영장 조성지가 산림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토양경도는 산림지역 $1.44kg/cm^2$, 야영장 조성지 $2.9{\sim}4.0kg/cm^2$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5). 토양공극율의 경우 산림지역은 64.3%로 야영장 조성지 $45.7{\sim}51.4%$에 비해 높았고, 토양 PH는 산림지역 pH 5.46, 야영장 조성지 $pH\;5.49{\sim}pH\;6.38$ 범위에 분포하였다. 투수율의 경우산림지역 18.7cc/초, 야영장 조성지 $0.79{\sim}2.06cc$/초, 토양호흡율은 산림지역 $0.58gCO_2/m^2/h$로, 야영장 조성지 $0.13{\sim}0.34gCO_2/m^2/h$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간척지 들깨 재배을 위하여 품종별 NaCl 처리, 치상온도 조건에 따른 발아율과 토양 용적밀도, 염농도, 종자 파종깊에 따른 출현 후 생존율을 분석하여 간척지 새로운 소득작물로써 들깨의 안정적 재배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1. NaCl 관개수 염농도, 치상온도, 들깨 품종 모든 요인이 발아에 영향을 주었으며, 관개수 염농도가 높아질수록 다유 > 들샘, 늘새미 > 들향, 소담 순으로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2. 치상온도에 따른 들깨 발아율은 10℃에서는 다른 처리구보다 발아기간이 늦었으며, 35℃에서는 발아하지 못하였다. 3. 토양 용적밀도와 종자 파종깊이에 따른 들깨 출현 후 생존율은 1.1 g cm-3에서는 3 cm 깊이까지, 1.3 g cm-3 수준에서는 2 cm 깊이까지, 1.5 g cm-3 수준에서는 1 cm 깊이까지 출현을 하였다. 4. 토양 염농도에 따른 생존율은 품종별로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1.1 dS m-1까지는 안정적으로 생존이 될 것으로 보이며, 1.9 dS m-1 이상에서는 안정적인 출현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土壤)의 물리성(物理性)이 심근성작물(深根性作物) 재배(栽培)에 극(極)히 불량(不良)한 토양(土壤)의 물리성(物理性)을 개량(改良)하여 우량과원(優良果園)으로 조성(造成)할 수 있는 손쉽고도 경제적(經濟的)인 방법(方法)을 찾기 위하여 저구릉지(低丘陵地)에 많이 분포(分布)되어 있는 전남식양토(全南埴壤土)에 대하여 1m 깊이에서 폭파처리하여 토양물리(土壤物理) 성화(性化)를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아래와 같다. 1. 무처리구의 물리성(物理性)은 가비중(假比重), 경도(硬度)가 과도(過度)하게 크고 공극률(孔隙率) 및 기상이 근신장(根伸張)에 상당한 저해를 줄 정도로 낮았다. 이런 현상(現象)은 표토(表土)보다 심토(深土)에서 더욱 심(甚)하였다. 2. 화약폭파는 토양(土壤)을 파쇄시키고 균열을 만들어 줌으로서 가비중(假比重)과 경도(硬度)를 낮추고 공극량(孔隙量) 특히 대공극(大孔隙)을 늘려주는 효과가 크다고 인정(認定)되었다. 3. 물리성(物理性)을 적정수준(適正水準)으로 개량(改良)하는 효과범위는 폭약 두개를 사용(使用)한 경우 60cm 깊이에서 1m 반경이고 80cm 깊이에서는 30cm 반경이었다. 그러나 폭약 3개를 사용(使用)할 경우는 80cm 깊이에서도 1m 반경까지도 적정수준(適正水準)으로 물리성(物理性)이 개량(改良)되었다. 4. 파쇄 및 균열된 정도는 두개 사용시(使用時)는 불균일(不均一) 하였으나 3개 사용시(使用時)는 효과범위내에서 균일(均一)한 물리성(物理性) 분포(分布)를 나타내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5. 폭약 2개를 사용(使用)하였을 경우 폭속(爆速)이 4,000m/sec, 폭발위력(爆發威力)이 50%인 초안폭약의 효과가 폭속(爆速)과 위력(威力)이 각각 5,000m/sec, 60%인 Gelatin 폭약보다 좋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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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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