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cial ori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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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다문화 활동과 CCAP를 활용한 세계지리 수업에 관한 연구 (An Study on World Geography Lessons Using Local Multi-cultural Activities and the CCAP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 김시구;조철기;조현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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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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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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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지역 다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과 CCAP를 활용한 세계지리 수업이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지역 다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은 주로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하여 이주민 커뮤니티 탐방, 다문화 센터 봉사활동, 유네스코 협동학교 프로그램 참여, 다문화 관련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및 진행등을 통해 이루어 졌다. 그리고 CCAP를 활용한 수업은 세계지리 동남 및 남부아시아 단원을 파키스탄,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국가 중심으로 재구성한 후 이곳 출신의 외국인을 강사로 초빙하여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하여 5차시에 걸쳐 이루어졌다. 지역 다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과 CCAP를 활용한 세계지리 수업 전후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생들은 교실 안팎에서 외국인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친밀감으로 전환되었으며 맥락화된 지역 지식을 통해 다문화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다문화 활동과 CCAP를 활용한 세계지리 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제3세계 국가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 및 편견에서 벗어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글로벌 시민성의 함양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세계지리를 통한 수업이 학생들로 하여금 교실 안팎의 다양한 다문화 현상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면, 탈맥락적 지역 지식을 전수하는 교과목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맥락적 지식과 배려와 관용에 기초한 글로벌 시민성을 함양시키는데 매우 적합한 교과목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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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서비스제공자와 이용자간의 상호지향성 (Coorientation between Service Provider and Users about Providing Service Quality by the Child Welfare Agency)

  • 엄경호;박영규
    • 산경연구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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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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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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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Purpose - The Korean child welfare services may have different feelings between providers and users. Few studies on the child welfare service quality have been conducted and research on the coorientation model of child welfare services are nonexistent. We compared the perceptions of Korean child welfare service providers and users in this study. It will have many applications in the service quality fields by applying a coorientation model.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In order to enhance user satisfaction with child welfare services, around 200 samples were carried out both in Busan and Kyungsangnamdo randomly. Seven point Likert scale was used in the questionnaire. Two measurements were made to evaluate the different positions on the part of child welfare service providers and users to assess their mutual orientation. Paired t-test verification was conducted for congruency analysis, and the verification of agreement and accuracy was analyzed by independent t-tests. Results - We empirically examine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providers and the users stance. The results are as follows. We have verified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the difference in perception between providers and users. We also confirmed a degree of agreement, a degree of congruency, a degree of accuracy and a degree of meta agreement in the study. In the Korean child welfare service quality, the coorientation model of process quality appeared in the form of semi-dissensus, the coorientation model of results quality were shown in the form of ignorances and the coorientation model of physical environment quality were investigated in the form of semi-dissensus. Conclusion - The study concluded that users need to understand more about the providers in order to enhance the coorientation model in process quality and physical environmental quality, and the providers need to persuade the users clearly about the positive factors. To enhance the coorientation model of the result quality, it can be misunderstood by guessing that the other party will positively evaluate it. Therefore, users believe that they need to talk more clearly to the provider about the results of the korean child welfare service quality to reduce misunderstandings and to understand each other about the resulting quality.

상급초보 간호사의 재직의도 영향요인 (The Factors Affecting advanced Beginner-Stage Nurse's Intention of Retention)

  • 김양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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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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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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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상급초보 간호사의 재직의도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7. 5. 01~6. 30까지이며, D시와 C지역 및 K지역에 소재한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병원 경력 2~3년차인 상급초보간호사 15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기기입 하도록 설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0.0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상관관계와 다중회귀분석을 구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은 3.34점(${\pm}0.53$), 소명의식은 2.28점(${\pm}0.44$), 팀워크역량은 3.88점(${\pm}0.58$), 간호조직문화는 3.36점(${\pm}0.42$)으로 중위수보다 높았으며, 재직의도는 5.27점(${\pm}1.38$)으로 중위수보다 높았다. 재직의도와 자아탄력성(r=.211, p<.05), 소명의식(r=.338, p<.001), 팀워크역량(r=.284, p<.001), 간호조직문화(r=.215, p<.01)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회귀분석 결과, 소명의식이 재직의도에 대해 11.4%(${\beta}=.284$, p<.001)의 설명력이 있었으며, 다음으로 팀워크역량이 4.2%(${\beta}=.212$, p<.001)로서 이 변수들은 재직의도를 총 15.6%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상급초보 간호사의 재직의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소명의식과 팀워크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파악하였으며, 특히 소명의식 중 '친사회적지향'과 팀워크역량 중 '상호협력'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전략이 요구되어진다.

중.고교 양궁선수용 이완훈련 콘텐츠 개발 및 현장 적용 (Development and Practical Application of Relaxation Training Contents for Middle and High School Archery Players)

  • 홍길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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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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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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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 문화적 환경과 스포츠 환경들의 생태학적인 타당성을 고려하여 중 고교 양궁선수용 이완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완훈련 콘텐츠를 설계 및 개발하기 위해 국내 외 문헌 검토와 기존 훈련 프로그램을 분석하였으며, 스포츠심리학 박사 2인, 양궁 지도자 3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수정 보완과정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이완훈련 콘텐츠의 세부 내용으로는 이완훈련의 기초 교육, 호흡조절법, 근육이완법, 인지 재구성훈련, 명상법, 심박수 바이오피드백훈련, 자생훈련, 행동 수정법, 자기 조절법이다. 연구 대상은 2007년도 양궁 후보선수로 선발된 남 6명(M = 16.45, SD = 2.46)이다. 현장 적용에 대한 효과 검증의 도구로서 경쟁상태불안검사지, 시합 중 선수의 심박수 변화, 양궁 기록, 심층 면담이 활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이완훈련 콘텐츠의 현장 적용 결과, 신체적 인지적 상태불안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경쟁 상황 시 이완훈련 실시 전보다 심박수가 낮아졌으며, 면담 결과 신체, 정신적으로 심리적 안정 상태를 느꼈으며 운동 수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이완훈련 콘텐츠는 중 고교 양궁 선수의 이완훈련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병동에 입원한 비행 청소년의 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F UNRULY & DELINQUENT ADOLESCENTS ADMITTED TO A PSYCHIATRIC INPATIENT UNIT)

  • 이영식;김원정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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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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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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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사회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비행을 직접적으로 유발시키는 요소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청소년 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정신증 진단을 제외한 210명을 비행의 정도에 따라 경찰체포후 훈방된군(60명), 재판 판결을 받은군(35명), 이러한 사실이 없는 정서적으로 혼란된 비교군(105명)으로 나누어 인지-학습, 감정상태, 자살사고, 성격특성, 가족구조, 생활사건 영역에 관한 표준화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공유진단을 파악하고자 이중 무작위로 60명은 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비행청소년은 비교군에 비해 1) 입양, 성생활의 문란, 가출, 정신과 입원력이 높았으며, 2) 언어성 지능지수 및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3) 성격구조상 충동적이고 사회순응도가 낮으며, 강압적이며, 4)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이 적고, 낮은 종교 도덕관을 가진 가족의 특성을 보였으며, 5) 부정적 생활 경험이 많았고, 6) 품행자애, 반항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율이 높았다. 우울, 불안, 자살사고는 3군중 훈방된군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따라서 비행청소년을 다룰 때 비행에 관여하는 인지학습측면, 충동적인 성격구조, 가족구조, 부정적 생활경험, 파탄적 행동장애 측면에 관한 보다 집중적인 대처방안이 강구되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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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언론사연구와 안재홍의 "조선신문소사(朝鮮新聞小史)" (A Study on the History of the Press during the Japanese Ooccupation Period and "Josun Shinmun Sosa" by Ahn Jae-Hong)

  • 김영희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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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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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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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안재홍의 신문사 연구에 대해, 그가 1935년 발표한 "조선신문소사"를 중심으로 한국언론사의 연구사적 시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제강점기 언론사를 주제로 한 주요 논의들을 살펴본 결과, 안재홍의 연구는 비교사적 방법과 사회사적 접근방법으로 고찰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언론사 연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조선신문소사"는 신문의 기원으로 인행조보와 긔별(저보)을 먼저 설명하고, 구한말 주요 신문에 참여한 인물, 신문의 논조, 주요 기사에 대한 평가를 통한 신문의 성격 분석, 신문체제, 신문광고, 친일신문, 일본인 경영 신문, 해외 교포 신문 등 구한말 신문현상의 다양한 주제를 설명했다. 신문에 기고한 글의 성격상 정밀한 연구라기보다는 개괄적으로 언급한 부분들이 있고, 객관적인 분석과 주관적인 감상이 혼합되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안재홍의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신문사 논의 가운데 연구대상의 여러 문제를 가장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고, 해석의 시각과 방향에서 이 시기 신문현상에 대한 선구적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동시대의 신문사연구와 해방이후 언론사 연구의 시기구분과 서술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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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련 사회쟁점을 활용한 대학생 인성교육의 효과 -개인-집단중심성향에 따른 비교-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Socioscientific Issues Instruction on Promoting College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Based on Idiocentrism and Allocentrism)

  • 고연주;이현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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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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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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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과학관련 사회쟁점(SSI)을 활용한 교육이 과학교과에서 가능한 인성교육의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에 근거하여 SSI 교육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 함양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보았다. 또한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이 개인적 성향을 나타내는 심리학적 구인과 관련 있음을 고려하여 개인-집단중심성향에 따른 SSI 교육효과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는 SSI를 주제로 한 교양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업은 학생들이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탐색한 후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주의-집단주의 검사지를 활용하여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학생을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수업 전후 과학과 관련된 인성 및 가치관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SSI 교육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와 집단 간 인성과 가치관 향상의 차이를 탐색해보았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SSI 수업 후 사회 도덕적 공감과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 두 집단 간 향상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중심성향은 개인중심성향에 비해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의 사후 평균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인성과 가치관 함양을 가로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성향의 영향력을 넘어 교육을 통해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과학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SSI를 통한 인성교육이 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창업가 특성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창업교육을 이수한 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Entrepreneurial Characteristics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s : Focusing on Entrepreneurship Education completed Prefounders)

  • 박지유;양해술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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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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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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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창업의지 설정에 있어서 창업가 특성에 따라 창업의지의 상황에 영향이 있는 지를 연구하였다. 특히, 중소기업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창업가의 개인적 특성이 창업의지에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 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창업가 특성과 창업의지 간에 요인관계를 선행연구와 기존문헌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벤처전문대학원생, 창업대학원생, 소상공인창업교육을 받은 예비창업자 등 총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분석 결과, 성취성향, 혁신성향, 진취성향, 위험감수성향, 창의성향 등이 창업가 특성에 따라 개인의 창업의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요인 가운데 혁신성향, 위험감수성향, 창의성향은 정(+)의 회귀계수로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진취성향은 부(-)의 회귀계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통계적으로는 매우 유의하지만 창업의지에 역효과를 나타내므로 층별(성별/연령)하여 다시 분석한 결과 남자 39세 이하(청년창업가)에서 진취성향이 정(+)의 회귀계수로 매우 유의하고 정도 높은 함수식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포괄적인 창업분야를 대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창업의 성공여부를 예측하기 위하여 적용할 때는 보다 세심한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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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통제의 개념 분석 (The Concept Analysis of Self-Control)

  • 은영;이인숙;이경숙;송경자;최은옥;서순림;양영희;박영임;구미옥;김성재;김인자;이은남;박송자;이동숙;이은옥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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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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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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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oday human needs for health promotion and maintenance are increasing. The nursing profession as a great responsibility to develop the knowledge for helping clients to practice good health behavior under self-control. But there are few studies about the concept of self-control, or the operational definition of self-contro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and clarify the meaning of the concept of self-control. This study used Walker and Avant's process of concept analysis. Antecedents of self control consist of 1) perception of the conflict situation to change his or her behavior ; 2) perception of self as the causes of the barrier for a certain behavior ; 3) internal standard or belief such as self-efficacy and learned resourcefulness ; 4) internal motivation for change of behavior. Critical attributes of self-control were 1) goal-orientation ; 2) self-decision ; 3) time sequence ; 4) effort ; 5) possibility of being learned ; 6) individuality ; 7) social desirability. Consequences occurring as a results of self-control consist of 1) achievement of the controlled behavior whose purposes were planned ; 2) enhancement of the internal standard such as self-efficacy and learned resourcefulness ; 3) eventual elevation of physical and emotional wellness. Therefore, this concept is defined as a cognitive behavior which is attempted by his or her decision when one is confronted with the conflict situation, which is characterized by being changed by time, learned by effort and individual characteristics. One is taking such behavior with the perception of self as the causative barrier for a certain behavior, planning a specific objective for a certain behavior which demands self sacrifice, supplies the internal reward, is socially desirable with the internal standard of self-efficacy and learned resourcefulness and environmental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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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여와 창업방식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국가문화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Family Involvement and The Entry Mode into Entrepreneurship: The Contingent Role of National Culture)

  • 이상윤;알빈 사하임;존 쿨런;삭디폰 쥬아스리쿨
    • 기업가정신과 벤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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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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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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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가족의 창업이력이 개인의 창업방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살펴보고 있고, 두 변수 사이의 관계는 국가의 문화속성들에 따라 달라짐을 보여주고 있다. 창업방식에 대한 기존 연구들이 신생회사 설립과 관련된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런 관점은 기존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도 기업가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한편 창업과 관련된 교육 및 정부의 정책도 신생 회사의 설립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기존 기업들이 기업 승계시장에 매물로 많이 나올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인수를 통한 창업방식에 대한 연구도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의 관여와 기존 회사를 인수함으로서 기업가가 되는 관계가, 국가문화의 주요 속성들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EU의 Flash Eurobarometer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33개국 3,83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계층적 선형 모델링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부모 중 창업경험이 있을 경우 이미 존재하고 있는 기업의 인수를 통해 창업자가 되는 방식을 선호하였으며, 이 관계는 개인주의성향이 높은 나라일수록, 미래지향성이 낮을수록, 그리고 권력격차가 작은 문화일수록 강해졌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우 기업승계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문화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권력격차가 커서 기존 기업들이 승계시장에 매물로 내놓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예비창업자들이 미래지향성이 강해서 다른 기업의 승계보다는 자신의 신생기업 설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한편, 집단주의 문화는 신생기업의 설립만이 창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확산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국가의 창업지원제도 및 여러 기관들의 창업과 관련된 교육과정 수립에 있어서 문화의 속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시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가 창업방식과 관련된 새롭고 다양한 연구관점을 제공해주고,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창업지원제도 및 창업교육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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