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복지자원의 총량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사회복지자원의 개념을 정의하고, 자원의 총량을 측정하는 기본틀을 마련하였으며, 그에 기초하여 2004년의 사회복지자원총량을 추계하였다. 또한 사회복지자원의 공급주체를 정부, 기업, 시장, 제3섹터, 그리고 공동체의 5대 제도영역으로 구분하였고, 총량추계를 위해 공급자중심법과 연결매체중심법을 절충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추계 결과 2004년 한국 사회복지 자원총량은 총 147조원(약 148억달러, GDP대비 19%)로 조사되었다. 이 중 중앙과 지방정부에 의해 공급된 자원은 52조원이며, 민간영역은 총 109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계되었다. 민간영역의 자원총량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이 44조원, 시장이 54.3조원, 제3섹터가 3조원, 공동체가 8.3조원이다. 우리나라 기업과 시장은 사회복지 총 지출의 66%를 상회하는 자원을 공유하고 있으며, 시장의 사회복지자원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장애아 어머니들이 사회복지제도 속에서 적극적 행동주체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드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사회복지연구들은 사회복지이용자들을 주어진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수혜 받는 정책대상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현실에서 사회복지이용자들은 적극적 주체로서 사회복지제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며 전략적으로 제도를 변용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뇌병변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사례로, 사회복지제도 속에서 사회복지이용자들은 제도적 제약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쟁취하는 역동적 행위자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뇌병변 장애아동의 어머니 9명을 심층면접하고 이를 근거이론을 통해 분석했다. 본 논문에서는 뇌병변 장애아동의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사회복지제도 속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진입기, 각성기, 탐색기, 투쟁기, 체념기, 활용기의 6단계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는 제도-행위자 이론에 대한 경험적 논거를 제시하고, 정책적으로는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사회복지제도와 정보환경의 보완책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2014년 개발된 사회복지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교육요구분석을 통해 사회복지분야 직무별 직무능력요소의 상대적 중요도와 시급성을 분석하여 이를 기반으로 교육요구조사 및 교육과정 개발 필요성이 높은 직무능력요소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공무원 583명, 민간종사자 644명 등 총 1,227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SPSS 18.0과 Microsoft Excel 2013을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공무원의 경우에는 사회복지개발 직무의 지역사회분석, 욕구조사, 지역사회자원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회문제사정, 주민조직화, 복지계획수립의 6개 능력, 공공복지 직무의 복지특이민원관리, 자원발굴민간협력 2개 능력, 사회복지행정 직무의 사회복지조직재무관리, 복지계획수립 2개 능력 등 총 10개 능력이 능력개발 시급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최근 우리 나라 기업들의 기업외부의 사회복지활동에 대한 기부행위를 문헌연구와 실증조사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하여 기업의 사회복지활동 참여동기, 방법, 형태 및 재원 등을 조사하였으며, 실증조사를 통해서는 우리 나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1997년에 실시한 사회복지활동의 현황을 파악하였다. 실증조사 결과, 총 222개의 조사대상기업들 중 37%인 83개 기업이 기업 외부의 사회복지활동에 대하여 다양한 형태로 기부행위를 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전년도 매출액이 많은 기업이 사회복지활동에 기부하는 금액도 많았으며, 평균 기부금액의 규모는 기업당 10억4천6백만원 정도이다. 이는 조사대상 기업전체의 평균매출액의 0.06%에 해당한다. 기업 사회복지활동영역 중 가장 지적빈도가 높은 사업부문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지급사업이었으며, 기부금의 규모면에서는 사회복지기관 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사회복지활동의 방법에 있어서는 기업이 직접 사업을 실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기존의 사회복지기관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기부금의 지급형태에 인어서는 현금지급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활동을 위한 재원으로는 매출액이나 순이익의 일정비율을 예산으로 편성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 연구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변화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연관 요인으로 자기의식, 시민의식, 복지태도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 논문은 2012년 S 사회적기업 아카데미에서 두 달간 진행되었던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연구의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참여자의 사회경제적 특징, 사회적기업가 정신, 자기의식, 시민의식, 복지태도로 구성된 조사 질문지를 개발하여, 프로그램의 첫 주와 마지막 주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두 번의 조사에서, 최종적으로는 55명이 응답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적기업가 정신, 자기의식, 시민의식, 복지태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주요한 측정변수인 새로운 시장에 대한 흥미는 연구 기간 동안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이 논문은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며 마무리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사회복지학의 학문적 특성과 분류체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복지학의 분류특성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KDC 제6판 사회복지학의 분류체계 수정 전개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사회복지학의 주요 영역에는 사회복지정책 및 행정을 비롯한 사회복지 일반, 각종 사회사업,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등 각 계층이나 집단별 복지서비스가 포함된다. 둘째, 국립중앙도서관의 유별 자료 분석결과, 상대적으로 복지정책 및 행정, 연금, 보호 서비스,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지원 등의 주제어에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 항목에 대한 세목을 신설하였다. 셋째, 분류항목의 수정 전개는 원칙적으로 사회복지학의 학문적 특성과 주제어 분석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기존의 KDC 분류체계를 유지하였다.
복지국가로의 발달과정은 주로 산업화이론과 정치자원론으로 설명되어 왔다. 그러나 본고는 복지국가로의 발달과정을 비교문화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문화정향은 인류학자 Mary Douglas가 분류한 운명주의 문화, 계층주의 문화, 개인주의 문화, 평등주의 문화를 원용하였다. 비교대상국가는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스웨덴이다. 영국과 미국이 산업화 후기단계에 비교적 늦게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하고 복지국가 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이들 국가들의 강한 개인주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며, 독일과 일본이 산업화 초기단계에 비교적 일찍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하고 조합주의적이면서 보수적인 사회보장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계층주의 문화의 영향으로 본다. 또한 스웨덴이 산업화가 진행되기 전에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하고 복지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은 평등주의 문화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Objectives: Our aim was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s: (1) Can mental health variance be partitioned to individual and higher levels (e.g., neighborhood and district); (2) How much (as a percentage) do individual-level determinants explain the variability of mental health at the individual-level; and (3) How much do determinants at the neighborhood- or district-level explain the variability of mental health at the neighborhood- or district-level? Methods: We used raw data from the second round of the Urban Health Equity Assessment and Response Tool in Tehran (in 2012-2013, n=34 700 samples nested in 368 neighborhoods nested in 22 districts) and the results of the official report of Tehran's Center of Studies and Planning (in 2012-2013, n=22 districts). Multilevel linear regression models were used to answer the study questions. Results: Approximately 40% of Tehran residents provided responses suggestive of having mental health disorders (30-52%). According to estimates of residual variance, 7% of mental health variance was determined to be at the neighborhood-level and 93% at the individual-level. Approximately 21% of mental health variance at the individual-level and 49% of the remaining mental health variance at the neighborhood-level were determined by determinants at the individual-level and neighborhood-level, respectively. Conclusions: If we want to make the most effective decisions about the determinants of mental health, in addition to considering the therapeutic perspective, we should have a systemic or contextual view of the determinants of mental health.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linkage between health care and social services for the elderly in Jeonnam Province and its related factors. The subjects were 831 persons of visiting health service workers and social welfare workers in Jeonnam Province who responded the mail questionnaire (85.5% respondse rat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5th May to 30th June, 2004 using the structured questionnaire. It was composed of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content and frequency of services referred between health care and social welfare workers, and interdisciplinary perception. Data was analysed by SPSS for Windows 12.0. 374(45.0%) reported having experience of service cooperation between health care and social welfare workers for the last three month. The most service that health care workers requested to social welfare workers was to get information for the client, on the other hand the most service that social welfare workers requested to health care workers was to visit and treat the elderly. These service providers in rural area and good attitude toward the cooperation between health care and social welfare service showed more linkage.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uld provide the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efficient coordinating program of health and 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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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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