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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 손상 환자의 삶의 목적 수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urpose-in-Life Level in Patients with Traumatic Brain Injury)

  • 노승호;김성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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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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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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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목적 : 외상성 뇌 손상은 정신과 신체에 만성적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환자들이 남은 생애를 의미 있는 삶으로 가꾸어 가고자 할 때 그들은 그 동안 추구해 왔던 삶의 의미와 목표를 수정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에 손상의 증상과 장해가 고정된 후 환자들의 삶의 질과 미래에 대한 심리적 준비 상태는 어떤지, 그러고 이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은 무엇인지를 조사하여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법 : 경도 또는 고도의 뇌 손상을 받은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16~65세 사이의 환자 32명, 그리고 환자들과 연령, 성별 및 교육수준이 비슷한 정상 대조군 32명을 대상으로 삶의 목적 검사(PIL)와 주관적(SIP, HISC) 및 객관적 삶의 질 척도들(QOLI, NRS) 을 사용하여 삶의 목적 및 삶의 질 수준을 평가하고, 집단간의 차이와 각 변인들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 1) 뇌 손상군의 삶의 목적 및 삶의 질 수준은 증상이 안정된 후에도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1. p<.01). 2) 뇌 손상 환자군의 삶의 목적 수준은 $58.8{\pm}23.2$로서 실존적 공허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3) 뇌 손상군의 삶의 목적 수준과 삶의 칠 수준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p<.01). 4) 뇌 손상 환자 중 여자 환자의 삶의 목적 수준은 남자보다 유의하게 낮았고(p<.05), 삶의 목적 수준이 낮은 집단은 높은 집단보다 여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5). 5) 뇌 손상군에서 외상의 심도(갱도와 고도), 결혼상태(결혼과 비결혼), 외상 전 직업상태(고용과 비고용)에 따라 분류한 하위 집단간 삶의 목적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외상성 뇌 손상 환자들의 삶의 목적 수준은 증상이 안정된 후에도 실존적 공허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고, 삶의 질 수준 역시 현저히 낮았으며, 삶의 목적 수준이 낮을수록 삶의 질도 낮았다. 그리고 성별 차이 외에 인구통계 및 임상적 변인들은 삶의 목적 수준에 영향을 주자 않았다. 따라서 놔 손상 환자들의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들이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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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중소도시의 거주형태별 노인 우울장애 분포 양상 (Distribution of Depressive Disorders among the Aged People by the Type of Residence)

  • 황성민;이준;이은준;조기현;유하나;천경훈;허태훈;임현술;민영선;이관;배근량;정철;정해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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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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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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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거주형태와 생활요인 등이 노인 우울장애와 얼마나 관련 있는지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 중 요양시설노인 50명, 재가노인 72명, 독거노인 34명 등 총 156명을 대상으로 저자들이 자체 개발한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우울장애 검사는 한국형 노인우울검사를 사용하였다. 한국형 노인우울검사의 점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정상은 56.4%(88명)이었고 우울군의 양성률은 43.6%(68명)이었다. 경도 우울군은 21.8%(34명), 중등도 우울군은 7.1%(11명), 고도 우울군은 14.7%(23명)의 양성률을 보였다. 단변량분석에서 성별, 결혼상태, 거주형태, 가전제품, 한달 용돈, 학력, 외출횟수 등이 우울장애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요양시설노인의 경우 중등도 우울군은 10.0%(5명), 심도 우울군은 32.0%(16명)로 요양시설노인이 재가노인 및 독거노인에 비해 유의하게 우울장애 양성률이 높았다(p<0.05).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요양시설노인군이 재가노인군에 대해 교차비가 16.08(95% 신뢰구간: 3.60-71.88), 한 달 용돈이 10만원 미만 노인군이 10만원 이상 노인군에 대해 교차비가 14.84(95% 신뢰구간: 4.35-50.63)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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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持續的) 상기도(上氣道) 양압술(陽壓術)을 시행(施行)하여 치료효과(治療效果)를 본 주의력(注意力) 결핍(缺乏).과잉(過剩) 운동장애(運動障碍)를 동반(同伴)한 소아기(小兒基) 폐쇄성(閉鎖性) 수면무호흡증(睡眠無呼吸症) 1례(例) (A Case of Childhood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with Co-morbi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Treated with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Treatment)

  • 손창호;신민섭;홍강의;정오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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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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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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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OSAS) in childhood is unique and different n-om that in adulthood in several aspects, including pathophysiology, clinical features, diagnostic criteria, complications, management, and prognosis. Characteristic features of childhood OSAS in comparison with the adult form are the variety of severe complications such as developmental delay, more prominent behavioral and cognitive impairments, vivid cardiovascular symptoms, and increased death risk, warranting a special attention to the possible diagnosis of OSAS in children who snore. However, the childhood OSAS is often neglected and unrecognized. We, therefore, report a case of very severe OSAS in a 5-year-old boy who was sucessfully treated with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CPAP) treatment. Interestingly, the patient was comor-bid with the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Prior to the initial visit to us, adenotonsillectomy had been done at the age of 4 with no significant improvement of apneic symptoms and heavy snoring. On the initial diagnostic procedures, marked degree of snoring was audible even in the daytime wake state and the patient was observed to be very hyperactive. Increased pulmonary vascularity with borderline cardiomegaly was noted on chest X-ray. The baseline polysomnography revealed that the patient was very sleep-apneic and snored very heavily, with the respiratory disturbance index(RDI) of 46.9 per hour of sleep, the mean SaO2 of 78.8%, and the lowest SaO2 of 40.0%(the lowest detectable oxygen level by the applied oxymeter). The second night polysomnography was done for CPAP titration and the optimal pressure turned out to be $8.0\;cmH_2O$. The applied CPAP treatment was well tolerated by the patient and was found to be very effective in alleviating heavy snoring and severe repetitive sleep apneas. After 18 months of the CPAP treatment, the patient was followed up with nocturnal polysomnography(baseline and CPAP nights) and clinical examination. Sleep apneas were still present without CPAP on the baseline night. However, the severity of OSAS was significantly decreased(RDI of 15.7, mean SaO2 of 96.2%, and the lowest SaO2 of 83.0%), compared to the initial polysomnographic findings before initiation of long-term CPAP treatment. Wechsler intelligence tests done before and after the CPAP treatment were compared with each other and surprising improvement of intelligence(total 9 points, performance 16 points) was noted. Clinically he was found to be markedly improved in his attention deficit hyperactive behavior after CPAP treatment, but with minimal change of TOVA(test of variables of attention) scores except conversion of reaction time score into normal range. On the chest X-ray taken after 18 months of CPAP application, the initial cardiopulmonary abnormalities were not found at all. We found that the CPAP treatment in a young child is very effective, safe, and well-tolerated and also improves the co-morbi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e symptoms. Overall,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child has been facilitated with the long-term use of CPAP. Cardiovascular complications induced by OSAS have been also normalized with CPAP treatment. We suggest that early diagnosis and active treatment intervention of OSAS in children are crucial in preventing and ameliorating possible serious complications caused by repetitive sleep apneas and consequent hypoxic damage during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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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에서 요중 레지오넬라항원 검사를 통해 본 Legionella Pneumophila 감염의 비중 (The Etiological Role of Legionella Pneumophila in Patients with Community-Acquired Pneumonia in Korea)

  • 송홍석;서지현;안종호;윤병인;이승준;이명구;전만조;강민종;이재명;김동규;손지웅;박명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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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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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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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국내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원인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특히 레지오넬라 폐렴균은 중증환자에서 중요한 원인균임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 $NOW^{TM}$ Legionella Urinary Antigen Test는 Legionella 폐렴균의 90%를 차지하는 Legionella penumophila serogroup 1에 대해 90% 이상의 민감도를 갖는 검사법으로 이를 이용하였다. 방 법 : 1999년 7월부터 일년간 강원지역 일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요즘 레지오넬라 항원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총 54예중 요중 레지오넬라 항원이 양성으로 나온 예는 없었다. 환자의 59.3%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였다. 결 론 : 국내에서 Legionella pneumophila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은 매우 드물 것으로 생각되어, 향후 치료지침을 만드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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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 : 치료 반응 및 기도삽관의 결정인자 (COPD Patients with Hypercapnic Respiratory Failure : Response to Therapy and Determinant of Intubation)

  • 송소향;김치홍;김영균;김관형;문화식;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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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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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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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에서 기계호흡 및 약물치료 등에 대한 반응과 치료경과 및 기계호흡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으로 본원 호흡기내과에 입원하였던 환자를 내과치료군과 기도삽관군으로 나누어 임상적 특정 및 동맥혈가스소견 등의 검사소견을 비교하고, 호흡부전의 회복시기 및 경과, 기계호흡을 결정하는 인자, 기도삽관 시점, 그리고 기도삽관 기간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의 횟수는 132회였고, 기도삽관을 하였던 경우는 49회(37%)였고 내과적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경우는 83회(63%)였다. 기도삽관군은 내과치료군에 비해 백혈구수치, BUN 및 APACHE II 점수가 높아서 질환의 중증도가 심하였고, 호흡성산혈증 및 고탄산혈증이 심하였다. pH가 7.2이하일때 기도삽관율은 87%로 매우 높았고, 기도삽관하기까지의 시간도 $2{\pm}3$시간으로 매우 짧았으며, pH 7.31-7.35일때 기도삽관율은 20%로 낮았고 기도삽관하기까지의 기간은 $97{\pm}12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내과치료군에서 83%가 3일이내에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에서 회복되었다. 기계호흡군은 내원하여 24시간내에 75%에서 기도삽관이 시행되었다. 기도삽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중 호흡성산혈증이 중요하며, 기도삽관전의 pH 평균의 범위는 7.04에서 7.24로서 pH 7.24를 기점으로 기도삽관이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에서 병의 중증도가 심하고, 호흡성 산혈증의 정도 및 고탄산혈증의 정도가 심할 때 기계호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고 그중 pH 7.24 이하의 산혈증이 특히 기도삽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고탄산혈증성 호흡부전의 치료에 대한 반응 및 회복시기에 대한 정보가 앞으로 치료에 대한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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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세가지 단단장문합 봉합법에 따른 유착비교 (A Comparison of Three Suture Techniques on Adhesion in End-to-end Intestinal Anastomosis of Dogs)

  • Kim, Je-Sun;Jeong, Soon-Wuk;Kim, Joon-Young;Jeong, Man-Bok;Han, Hyun-Jung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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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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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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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에서는 개의 소장에 세가지 장문합법이 유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았다. 스물 여섯 마리의 개를 무작위로 세 군으로 나누었다. Group I은 단순 연속봉합을 실시하였고, Group II은 단순 결절 접합봉합을 실시하였으며, Group III는 단층 연속 코넬 봉합을 실시하였다. 모든 실험견에 단단장문합술 후 대망막이식을 실시하고, 복막을 닫기 바로 전에 1% Sodium carboxymethylcellulose을 체중 kg 당 5ml되는 용량으로 복강안에 주입하였다. 수술후 14일째 되는날 실험견들의 수술후의 유착소견을 관찰하였다. 모든 개에서 장문합 부위와 대망막 이식 부위 사이의 유착이 발견되었으며, 장막끼리의 유착이 Group I에서 두 마리, Group II에서 세미리, Group III에서 세 마리가 관찰되었다. 모든 군의 평균 유착 점수는 2이하였다. 장문합부와 대망막사이의 유착길이는 Group I에서 13.13$\pm$4.97mm(mean$\pm$S.D.), Group II에서 17.29$\pm$4.68mm, Group III에서 14.64$\pm$3.80mm가 관찰되었다. 단순 연속 봉합법이 유착을 가장 적게 일으켰고, 단순 결절 접합 봉합법이 가장 유착을 많이 일으켰다. 그러나 유착정도에 있어서 세가지 봉합법의 유의성 있는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후 합병증인 장중적이 한 마리에서만 나타났고, 수술후 생존하였다. 14일간 매일 체온, 활력, 식욕, 배변 및 배뇨를 관찰하였다. 모두 정상범위에 속했으며, 군간의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개에서 세가지 단단장문합 봉합법이 유착정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군간 유의성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단순 연속 봉합법이 유착을 가장 적게 일으키므로 단단장문합법시에 다른 두기지 봉합법보다 더 권장될 수 있을것이라 사료된다.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의 소뇌기능과 정신증상 및 인지기능간의 연관성 (Correlations of Cerebellar Function with Psychotic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 in Schizophrenic Patients)

  • 김서영;전용호;권영준;정희연;황보영;심세훈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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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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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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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소뇌가 운동조절 뿐아니라 인지기능과 정신과적 증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는 증거들은 많다. 정신분열병에서 소뇌기능은 많은 연구들에서 대뇌고위기능의 조정곤란(Cognitive dysmetria)이라는 개념을 통해 주목 받아왔다. 다시말하면, 전전두엽-소뇌-시상핵-전전두엽 회로의 이상은 정신분열병에서 인지기능의 손상과 임상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 목적은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소뇌기능이상을 ICARS를 통해 반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것이 임상 및 인지기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방 법: 저자들은 DSM-IV-TR 진단기준에 따라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된 47명의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와 이와 성별과 나이를 맞춘 건강한 대조군 30명을 소뇌의 신경학적 징후를 ICARS로 점수화하여 비교하였다. 반정량적으로 100점의 총점을 가진 ICARS는 자세와 보행, 사지운동기능, 언어장애, 안구운동장애의 4개의 구획으로 나뉜 1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실험군은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ini Mental status examination, MMSE), 언어유창성 검사(Verbal fluency test), 시계그림검사(Clock drawing test)를 통해 인지기능검사를 받았다. 환자군에서 임상증상의 심각도는 한국형 양성 및 음성 증상 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mptom Scale(PANSS)로 평가하였다. 환자군에서 ICARS의 높은 점수가 추체외로증상이나 지발성운동장애와 같이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위하여 Abnormal Involuntary Movement Scale(AIMS)를 시행하였다. 실험군과 변수들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기위해 독립표본 t 검증과 편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ICARS-자세와 보행장애, 운동기능, 안구운동장애-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환자들은 인지기능검사에서도 보다 심각한 손상을 보였다. ICARS 점수와 PANSS로 평가한 환자들의 음성증상 총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시계그림검사, 언어유창성 검사가 음성증상과 유의하게 연관이 있었다. 또, 시계그림검사는 ICARS 점수와 연관이 있었다.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발병연령, 유병기간 및 AIMS 점수가 줄수있는 혼란변수는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AIMS 점수는 ICARS의 점수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정신분열병은 발달학적 혹은 신경발달학적 질환으로 개념 내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정신분열병을 가진 환자들이 대뇌고위기능의 조정곤란(Cognitive dysmetria)이라고 불리는 전전두엽-시상핵-소뇌회로의 이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인지기능과 소뇌기능에서 심각한 손상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이것은 환자들의 음성증상의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정신분열병에서 소뇌의 역할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 또,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연성신경학적 징후를 평가하는데 있어 ICARS라는, 구조화되어 다른 검사자들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유사한 연구에서는 질병의 경과에 따라 신경학적 징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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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관 실패의 위험 인자 및 발관 후 천음과 재삽관의 예측에 있어 Cuff Leak Test 의 유용성과 의미 분석 (Risk Factors of Extubation Failure and Analysis of Cuff Leak Test as a Predictor for Postextubation Stridor)

  • 임성용;서지영;경선영;안창혁;박정웅;이상표;정성환;함형석;안영미;임시영;고원중;정만표;김호중;권오정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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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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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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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발관 실패와 관련된 위험 인자를 살펴보고, 기관내 삽관의 합병증으로 인한 후두부 폐쇄와 PES로 인한 재삽관의 위험성을 발관 전에 미리 예측하기 위한 CLT 검사의 의의 및 제한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4시간 이상 삽관과 인공 호흡기 치료 후 발관을 시도한 34명의 연속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관 실패군에서 성공군과 차이를 보이는 인자를 살펴보고 CLT 를 시행해서 PES와 재삽관을 예측하는 CLV, CLP의 기준값을 구하였다. 결 과: 총 34명중 발관 실패는 6명(17.6%), PES는 3명(8.8%) 이었고 PES가 있던 3명은 모두 재삽관을 받았다. 발관 실패 환자에서 삽관 기간이 길었고, SAPS II score가 컸으며, 삽관 기간은 CLV, CLP와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PES 양성 환자의 평균 CLV은 $22.5{\pm}23.8ml$로 음성 환자의 $233.3{\pm}147.1ml$보다 낮았고, CLP도 양성군에서 $6.2{\pm}7.3%$로 음성군의 $44.3{\pm}24.7%$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가장 신뢰성 있는 CLV, CLP의 기준값은 50 ml, 14.7% 였고 CLV의 민감도는 100%, 특이도 93.5%, 양성예측도 60%, 음성예측도 100% 였고, CLP의 민감도는 100%, 특이도 87.1%, 양성예측도 42.9%, 음성예측도 100% 였다. 결 론: 삽관 기간이 길고 중증 질환 환자에서 발관 실패의 가능성이 높다. CLV, CLP가 감소되어 있을 경우 PES로 인한 재삽관 위험이 높아지므로 발관 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발관의 불필요한 연기나 시도 자체에 대한 기준은 아닐것으로 생각된다.

Lactobacillus bifermentans로 발효한 율피의 항아토피 효과 (Anti-atopic Effects of Castanea crenata Inner Shell Extracts Fermented by Lactobacillus bifermentans)

  • 김배진;손우림;최미옥;조성경;정희경;이진태;김학윤;권대준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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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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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8-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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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DNCB 도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NC/Nga mice에 율피 발효물을 각각 0.1%, 1%, 5%로 도포하고 항아토피 효능을 평가하였다. 율피 발효물의 유효성분은 HPLC 분석 결과, gallic acid와 ellagic acid가 각각 10.18 mg/g, 2.14 mg/g 함량을 나타내었다. 실험군 간의 유의적 체중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육안 평가를 통해 홍반, 가려움과 피부건조, 부종과 혈종, 짓무름 그리고 태선화와 같은 일반적인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심각도를 측정한 점수 결과에서는 DNCB 도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atopic dermatitis(AD)군($13.17{\pm}0.40$)과 비교 시, 아토피 피부염 유발 후 5% 율피 발효물을 도포한 fermented Castanea crenata inner shell(FCS) 5군에서 $7.50{\pm}0.43$ 으로 나타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P<0.01). 피부 측정 기기인 MPA5 580을 이용하여 피부멜라닌지수, 피부홍반지수, 피부수분지수를 측정한 결과, AD군은 각각 $296.61{\pm}8.11$, $264.33{\pm}10.15$, $3.15{\pm}0.54$를 나타내었으며 FCS 5군은 각각 $105.86{\pm}2.92$, $199.56{\pm}4.22$, $17.62{\pm}1.75$로 개선효과가 유의적으로 나타났다(P<0.05). 각 실험군 mice의 면역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비장 무게(mg)를 체중(g)으로 나누어 산출한 비장 수치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유발로 인해 AD군에서 증가된 비장 수치($5.55{\pm}0.31$)가 FCS 0.1군, FCS 1군, FCS 5군에서는 각각 $4.53{\pm}0.24$, $3.80{\pm}0.40$, $3.32{\pm}0.24$로 나타나 율피 발효물의 도포 농도에 의존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특히 FCS 5군에서는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이는 율피 발효물이 아토피 피부염 상태에서 증가된 비장 내 T-림프구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Quantitative real-time PCR을 통해 피부조직에서 IL-$1{\beta}$, TNF-${\alpha}$와 같은 염증 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두 유전자 모두 정상군의 relative quantification값이 1일 때 AD군은 각각 1.30, 1.26으로 증가되었으며 FCS 5군에서는 1.11, 0.93으로 나타나 율피 발효물 도포에 의한 유의적인 감소(P<0.05)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토피 피부염의 면역학적 지표인 혈청 내 IgE 함량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각 실험군 간의 유의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AD군($1,628.71{\pm}202.59ng/mL$)과 비교 시, 율피 발효물을 도포한 FCS 0.1군, FCS 1군, FCS 5군에서 각각 $1,530.15{\pm}198.70ng/mL$, $1,462.15{\pm}83.79ng/mL$, $1,187.47{\pm}140.09ng/mL$로 나타나 율피 발효물 도포에 의해 감소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율피 발효물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을 위한 기능성 천연물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폐경 단계에 따른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과거력과 혈관운동증상의 차별적 연관성 (Differential Association of History of Premenstrual Syndrome/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with Vasomotor Symptoms According to Menopausal Stage)

  • 현홍대;조숙행;정현강;고영훈;권은주;김혜경;고승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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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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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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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는 월경과 폐경 시기에 기분증상 및 신체증상이 나타난다는 공통된 임상적 특징과 생물학적 기전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하여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와 폐경기 증상의 연관성이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일관된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폐경기 여성에서 각각의 폐경 단계에 따라 월경 전 증후군의 과거력과 대표적인 폐경기 증상 중의 하나인 혈관운동증상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방 법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지사에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방문한 361명의 폐경주위기 여성과 693명의 폐경후기 여성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시행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혈관운동증상과 월경전 증후군 과거력 및 여러 요인(연령, 결혼, 수입, 교육 수준, 음주, 운동, 흡연,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 스트레스)에 대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결 과 전기 폐경주위기를 제외한 후기 폐경주위기, 전기 폐경후기, 후기 폐경후기에서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전기 폐경주위기, p=0.824 ; 후기 폐경주위기, p=0.001 ; 전기 폐경후기, p=0.001 ; 후기 폐경후기, p=0.01). 후기 폐경주위기와 전기 폐경후기에서 PSST score와 혈관운동증상의 심각도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후기 폐경주위기, r=0.213, p=0.010 ; 전기 폐경후기, r=0.246, p<0.001). 우울, 폐경에 대한 태도, 스트레스, 생활습관요인 등의 관련된 요인들을 통제하였을 때, 후기 폐경주위기와 전기 폐경후기에서 월경전 증후군/월졍전 불쾌장애의 과거력이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을 예측하는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다(후기 폐경주위기, OR=5.197, p=0.005 ; 전기 폐경후기, OR=3.017, p=0.010). 결 론 본 연구는 폐경 단계에 따라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와 혈관운동증상의 연관성이 차별적으로 나타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단위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