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Seonyudo Park and Kkummaru in terms of haptic space. This is an attempt to escape from the limits of optical space that identifies the space with abstract concepts. Haptic perception of the space refers to feeling the space with all the senses through non-hierarchical interactions. Time of the haptic space is revealed by Deleuze's crystalline description and Bergson's pure recollection that is not useful to identify objects. According to two concepts, the running present forks into the past and the future, and the nature of time appears at the point of indiscernibility in which the past, present, and future coexist. Thought on time about the architecture provides a valid point of view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of visitor's sensory experience of space, recollection, and emotion. In this respect, it can be said that Joh sung-yong's two works explored for new areas of architectural experience by building up the potential image of the subject which is placed in the human memory. And then this study shows that two works rec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so that they give an opportunity to consider the meaning of time in the architectu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Seonyudo Park and Kkummaru in terms of haptic space. This is also an attempt to explore temporality of appearing in architectural spaces with reference to cinematic expression in which time is visible and perceptible. The film of Chris Marker's La Jet$\acute{e}$e depicts temporal relationship by indeterminate continuum, reading the space on the disjunctive relationships of visual and auditory, and aberrance of time and space. Based on the three categories that is derived from those discussions, this study analyzes the experience of non-chronological time induced by architectural devices: the bifurcation of indeterminate circulation, the readability of space on the disjunction of visual and auditory, and the border-dismantling. Therefore, this study have a relationship with the contemporary discourse on time and events as transformation and becoming, and it means to escape from the deterministic thinking to emphasize invariability and space rather than variation and time.
최근 전세계적으로 공장과 공단, 공업도시, 노동자 주거 단지, 쓰레기 매립지 등의 인더스트리얼 사이트를 공공의 땅으로 회복하고 공원화함에 있어 장소가 지니고 있던 역사적, 형태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고유한 장소성을 고려한 장소기억의 재현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 공원설계에 있어 주요한 목표가 되고 있는 장소성 높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조성 및 개원 당시 공원을 설계하는 방식에 있어 장소의 기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서울숲과 선유도공원의 장소성 형성 구조를 도출하여, 향후 장소성을 고려한 공원계획 및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토대로 도출된 서울숲, 선유도공원에 대한 장소성 형성구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하여 서울숲과 선유도공원은 자연물리적, 인공물리적, 체험적 요인의 만족도가 장소성 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장소성이 높아질수록 방문용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소의 물리적 환경에 따라서 서울숲과 선유도공원은 놀이, 운동 등 체험적 요인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소성을 높이기 위하여는 물리적 요인에 더하여 체험적 요인을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셋째, 동일한 유형의 장소일지라도 개별 장소의 특성에 따라 요인 및 변수의 상대적 중요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장소별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각 요인과 관련된 구체적 변수의 중요도는 장소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숲에서는 자연물리적 요소가 인공물리적 요소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유도공원에서는 인공물리적 요소가 자연물리적 요소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장소성 연구에 있어 정량적 연구방법인 구조방정식 모형을 다양한 장소에 도입하여 장소성 구조모형을 도출하고, 이를 통하여 장소성 형성을 위한 보다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장소성의 실체에 한걸음 더 접근할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의 분석방법 및 결과를 토대로 더욱 다양한 장소를 대상으로 장소성 형성모델을 도출하는 후속 연구가 계속된다면, 의미 있고 개성적이며 정겨운 도시의 장소, 더 나아가서 인간적인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우렁쉥이, Halocynthia roretzi (V. DRASCHE)가 서식하지 않는 서해안 고군산열도의 선유도와 어청도 구성에 충무산 우렁쉥이 종묘를 이식하고, 1978년 4월부터 1979년 3월까지 333일에 걸쳐 이식후의 성장과 해양환경의 가능성에 대하여 검토 하였다. 1. 이식당시의 평균 체고 1.84mm, 체폭 1.42mm 체중 15.0mg이 이식후 만 333일만에 선유도구역은 평균 체고 10.77mm, 체폭 6.75mm, 체중 201mg의 아주 낮은 성장을 보였으나, 어청도구역은 체고 13.5mm, 체폭 11.51mm, 체중 880mg으로 성장되는 종묘 양성장으로 가능하다. 2. 연간 수온의 변동범위는 $6.8\~26.8^{\circ}C$로써 우렁쉥이 서식에는 제한되지 않았으나, $26.8^{\circ}C$인 7월은 성장이 아주 늦었다. 3. 염분은 $29.2\~32.0\%_{\circ}$로써 우렁쉥이 종묘의 서식에 영향이 없었다. 4. 1.0m이하의 낮은 투명도는 성장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요인이었다. 5. 선유도구역은 주로 흰덩이멍게와 부이가 다량 착생되어 우렁쉥이 종묘의 표면을 덮으므로 체고는 신장되고 체중 및 체폭은 감소되어 폐사하는 개체가 많아 우렁쉥이 종묘 양식장으로는 부적당하다.
본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미생물관련 학술지에 보고되어 있지 않은 Rhodosporidium diobovatum SY4-2, Cryptococcus bestiolae SY7-1, Kazachstania unispora SY14-1, Kazachstania servazzii SY14-3, Pichia holstii SY20-2와 Cryptococcus tephrensis SY26-1 등 6종의 새로운 국내 미기록 효모들을 전라북도 고군산열도의 선유도 일대 야생화들에서 분리, 동정된 61균주에서 선별하였다. 이들 균주들 모두 구형과 난형으로 50% 포도당을 함유한 YPD 배지에서 잘 생육하였고, Pichia holstii SY20-2는 20% NaCl을 함유한 YPD 배지에서 생육하는 극도 호염성 효모이었다. Cryptococcus tephrensis SY26-1은 포도당을 자화시키지 못하였으나 Cryptococcus bestiolae SY7-1과 함께 유당을 자화시켰다. 6종의 미기록 효모 균주들의 생리기능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균주들의 무세포추출물들의 항당뇨성 ${\alpha}$-glucosidase 저해활성이 86.8-98.6%로 매우 높았고, 특히 Kazachstania servazzii SY14-3의 무세포추출물이 98.6%로 가장 높았다. 또한, 미기록 효모 균주들의 배양상등액의 항고혈압성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활성도 58.6-80.4%로 비교적 높았다.
전라북도 고군산열도 선유도 일대에서 2014년 4월에 개화한 야생화들로부터 효모들을 분리한 후 이들의 26S rDNA의 D1/D2 부위의 염기서열을 결정한 다음 NCBI의 BLAST database에 등록되어 있는 효모들과의 상동성을 비교 분석하여 동정하였다. 야생화 51점에서 21종의 효모들을 61 균주 분리하였고, 이들 중 Cryptococcus aureus SY1-4 등의 Cryptococcus 속 균들이 가장 많았고, Metschnikowia reukaufii SY20-1등 Metschnikowia 속 균과 Rhodotorula ingeniosa SY1-1등 Rhodotorula 속 균들도 비교적 많이 분리되었다. 이들 61 균주들의 배양상등액과 무세포추출물을 제조한 후 생리기능성을 측정한 결과 M. reukaufii SY44-6의 배양상등액이 각각 49.6%의 XOD 저해활성과 38.4%의 미백성 Tyrosinase 저해활성을 보여 우수하였다.
본 연구는 고군산 선유팔경이 설정된 경위와 각 경점의 경관특성을 고찰한 것으로 요약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69년 이래 설정된 경점은 수차례 그 내용과 순서가 바뀌었고 표제어 또한 일정한 변천과정이 확인된다. 70년대까지 알려진 팔경은 공식적인 팔경명이 없거나 고군산팔경으로 명명된 경우가 많았으며, 무산십이봉이 제외된 구성을 보인다. 또한 팔경의 경점이 시기별로 제각각인 유형도 나타나는데, 따라서 선유팔경의 초기 형태는 인근 지역의 팔경을 참조하되, 고군산군도 특히 선유도의 경승이 취사선택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현재와 같은 팔경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 나타나는 2000년대 초의 선유팔경은 순번이 명시되어 있고 표제어가 네 글자로 정제되어 있어 전통적인 팔경의 명명법을 따르고 있다. 이때 제1경이 망주폭포로 설정되고 선유낙조가 제8경으로 구분되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제1경이 선유낙조, 제2경이 망주폭포의 순서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경처 순서의 변화는 시기별 대표 경관자원이 달랐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셋째, 정체성과 완결성이 약한 점은 선유팔경에 내재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무엇보다 설정주체와 설정시기가 모호하며, 선행되는 옥구팔경, 임피팔경 등 인근 지역의 팔경사례를 답습한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경관대상에 대한 지식정보, 조망하는 시점의 명시, 역사·문화적 배경 등이 모호하여 정제되지 않은 불완전한 체계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넷째, 제1경 선유낙조는 전체 경점을 대표하는 것을 넘어 팔경 전체를 지배하는 주도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일시적 경관인 낙조가 제일의 경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선유도의 아름다운 자연적 요소들이 융합하여 만들어진 경관의 총체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선유낙조를 기점으로 선유도 및 고군산군도 전체 경관을 탐색해 보고자 하는 기왕의 인식을 활용하여, 다른 고군산군도 경관자원의 가치 고양시킬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이를 위해서 각 경점의 정체성과 완결성을 강화하는 작업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군산군도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7개 정점을 선정하여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계절별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군산군도에서 출현한 해조류는 총 58종으로, 녹조식물 10종, 갈조식물 16종, 홍조식물 32종이 채집 동정되었으며, 그 중 11종은 연중 출현하였다. 평균 생물량은 Sinsido 1 정점에서 213.8 g $m^{-2}$, Sinsido 2 정점에서 143.1 g $m^{-2}$, Sinsido 3 정점에서 133.3 g $m^{-2}$, Munyeodo 정점에서 164.0 g $m^{-2}$, Seonyudo 정점에서 116.9 g $m^{-2}$, Jangjado 정점에서 145.1 g $m^{-2}$으로 Sinsido 1 정점에서 가장 높은 생물량을 보였으며, Sinsido 4 정점에서 최저 생물량을 나타냈다. 생물량에서 우점종은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구멍갈파래(Ulva pertusa), 톳(Sargassum fusiforme) 및 작은구슬산호말(Corallina pilulifera)이었으며, 지충이는 전 계절에 걸쳐 가장 높은 생물량을 보여 이 지역 대표종으로 확인되었다. 이 지역의 6개 기능형군은 성긴분기형(46.6%), 사상형(27.6%), 엽상형(17.2%), 다육질형(3.4%), 유절산호말형(3.4%), 각상형(1.7%)군으로 구분되었다. 해조류의 지역적 특성의 기준으로 이용되는 C/P, R/P 그리고 (R+C)/P값은 각각 0.33~0.75, 1.11~2.50, 1.47~3.25이었다. 종다양도지수(H')와 우점도지수(DI)로 본 고군산군도의 해조군집 안정도는 '불안정'하고 환경상태는 '나쁜것'으로 나타났다. MDS와 군집분석 결과, Sinsido 2, Sinsido 3, Seonyudo, Munyeodo로 이루어진 그룹, Sinsido 1, Jangjado로 이루어진 그룹, 그리고 Sinsido 4로 이루어진 총 3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암반이 적어 해조류가 빈약하였던 Sinsido 4는 다른 정점과 유사도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설계자와 이용자 간의 설계개념의 인식의 차이에 관한 연구로 공원 이용패턴을 통해 공원의 성격을 구분하고, 이용자들의 설계개념의 인식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서울숲공원,여의도공원,선유도공원을 대상으로 문헌연구와 설문조사를 통해 공원 이용패턴과 설계개념의 인식정도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위해 기술통계분석, 중요도-성취도 분석 등의 통계분석방법이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원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선유도공원은 도시대표공원의 성격, 여의도공원은 근린공원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숲공원은 도시대표공원적인 특성과 근린공원의 특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대부분 방문빈도가 높을수록 선호도도 높은 경향을 나타났다. 셋째, 각 공원에 대한 전체적인 설계개념 실현정도는 평균 3.51로 비교적 높은 실현정도를 나타났으며, 추상적 개념보다는 기능적 개념의 실현정도가 높게 평가되었다. 공원별로는 선유도공원, 서울숲공원, 여의도공원 순으로 설계개념 실현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넷째, 공원 전체에 대한 설계개념 실현정도에 비해서 장소별 세부 설계개념의 인식정도는 낮게 나타났다. 반면에 설계개념을 알려준 이후에 그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별공간에 대한 설계개념 전달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지의 제한성, 계절적 변수, 설계개념의 간접적 조사 등의 연구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으나, 설계자와 이용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설계의도의 전달 여부에 대해 살펴본 것은 이 연구의 의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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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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