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UTHERN CHARACTERISTIC SPE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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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해역 사질대 유용생물 분포특성 (Distribution Characteristic of Exploitable Macrobenthic Invertebrates of Beach Sediments in the Southern Coastal Water of Jeju Island)

  • 고준철;고혁준;김보연;차형기;장대수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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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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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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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제주도 남부연안 사질대 해역에서 2011년 7월부터 11월까지 16개 정점에 대해 해양환경특성 및 저서 무척추동물의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평균 수온과 염분은 각각 $20.2-22.7^{\circ}C$, 33.7-34.9 psu로써 비교적 안정된 수괴를 형성하고 있었다. 식물플랑크톤의 Chlorophyll a 분포는 0.71-1.71 mg/L (평균 1.11 mg/L)의 범위로써 9월과 11월에 비해 7월에 높게 나타났다. 조사기간 중 총 37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연체동물이 29종 (78.4%) 이였으며, 이 중 이매패류가 17종 (45.9%)로 가장 우점 하였고, 극피동물 5종 (13.5%), 절지동물 3종(8.1%) 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해역의 개체밀도와 생물량은 각각 550 개체/$m^2$, 20,951.8 gwwt/$m^2$로 연체동물 중 이매패류 (481 ind./$m^2$, 16,647.6 gwwt/$m^2$) 가 개체수와 생체량에서 우점 하였다. 주요 우점종은 소쿠리조개, 흰바탕무늬조개, 흰점분홍무늬조개, 갈색점줄떡조개, 밭고랑행달조개, 해가리비, 속갈색조개, 구멍연잎성게로 주로 이매패류에서 높은 우점율을 나타냈다. 정점별 종다양도 (H'), 균등도 (E') 및 풍부도 (R) 지수의 범위는 각각 1.56-2.50, 0.49-0.80, 4.12-4.67 로 9월에 가장 낮고, 11월에 높게 나타났다.

불갑산도립공원의 식생구조 및 생태적 특성 (Vegetation Structure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 of Bulgapsan Provincial Park)

  • 기정현;이상철;유재혁;강현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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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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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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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불갑산도립공원의 식생 특성을 밝히고자 시행되었다. 불갑산도립공원 내 64개의 조사구(단위면적 100m2)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과 DCA를 사용하여 군락분리를 실시한 결과, 소나무-굴참나무군락, 소나무-리기다소나무-졸참나무군락, 굴참나무-개서어나무군락, 갈참나무-굴참나무-층층나무군락, 갈참나무-굴피나무군락, 활엽수혼효군락, 굴참나무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식생군락구조 분석결과, 소나무와 낙엽성참나무류가 경쟁관계에 있는 군락은 소나무의 세력이 축소되고 있어 낙엽성참나무류로의 천이가 예상되며, 기타 활엽수림의 경우 현재의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난온대림 및 온대 남부 식생대에서 출현하는 참식나무와 비자나무가 함께 출현하고 있어 모니터링 등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군락별 종다양도는 경쟁이 활발한 소나무-리기다소나무-졸참나무군락이 2.6654로 가장 높게 확인되었고, 계곡부의 우수 식생들로 이루어진 활엽수혼효군락이 1.2548로 가장 낮게 확인되었다. 교목층의 우점종 및 특징적인 수목을 대상으로 연령을 분석한 결과, 불갑산도립공원 식생군락의 수령은 대략 37~87년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참식나무군락은 48~56년의 수령을 보였다.

光陽灣의 多毛類群集에 관한 硏究 (A Study on the Polychaete Community Kwangyang Bay, Southern Coast of Korea)

  • 최진우;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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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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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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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본 연구의 목적은 潮下帶 軟性低質에 서식하는 多毛類 群集을 중심으로 이들의 종조성, 종다양성, 별 분포의 특징 및 食餌型 등과 환경과의 관계를 논의 코져 함이다. 대상자는 光陽灣으로 만내의 25개 조사기점을 선정, 1982년 7월에 조사가 실시되었다. 출현 다모류는 총 63속 70종으로 개체수의 견지에서 중요 출현종은 Lagis bocki (20%), Lumbrineris longifolia (10%), Chohe teres (7%), Sternaspis scutata (5%) 등이다. 최적물상에 따른 多毛類의 출현개체수는 泥沙質 에서 가장 높으며 泥質퇴적상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食餌형에 따른 출현개체수로는 表層下堆積物食者가 광양만 전체에 걸쳐 우세하게 나타나고 (58.4%), 表層堆積物食者(21.4%), 肉食者(11.1%), 濾過食者(9.1%) 순으로 그 출현 빈도가 감소한다. 光陽灣의 다모류군집은 현존량, 우점종, 종다양성 및 食餌型조성 등의 결과에 의해 沙質환경의 델타군집, 泥質환경의 內灣군집 및 泥沙質환경인 水路군집 등 3개 군집으로 대별된다. 各 多毛類 群集에 影響을 주는 환경요인을 보면 델타지역의 다모류 群集은 沙質퇴적상과 강한 潮流에 의한 堆積物의 不安定性, 낮은 有機物 含量에 의한 먹이부족 등이며, 內灣지역의 다모류군집은 퇴적물내 溶存酸素의 부족에 의해, 水路 지역의 다모류군집은 외부로부터의 먹이공급,저질의 다양한 미도조성,종간경쟁,포식,간철다모류에 의한 퇴적물의 안전성등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특히 이.화학적 환경조건이 유사한 곳에서는 생물학적인 상호작용이 다모류 군집구조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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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절망둑(Acanthogobius flavimanus)에서 얻은 Stictodora lari 피낭유충의 동정 (Identification of Stictodora lari (Heterophyidae) metacercariae encysted in the brackish water fish, Acanthogobius flavimanus)

  • 채종일;박상규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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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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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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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경남 사천군에서 잡은 문절망둑(Acanthogobius navimanus)의 두부에서 동운상결가속 흡충의 퍼낭유충을 획득 하고 강아지와 어린 고양이에 실험감염시켜 성충을 얻은 바 Stirtodorn tnri (Heterophyidae)로 동정되었다. 피낭유충은 문절망둑 50마리에서 총 200개가 검출되었고 크기가 $0.39~0.43{\times}0.32~0.35mm$이며 긴 타원형이었다. 강아지 1마리와 어린 고양이 2마리에 34~100개의 피낭유충을 감염시켜 강아지에서 감염 후 8일째에 성충 30마리를, 고양이에서 4일 및 7일째에 각각 성충 2마리 및 1마리를 회수하였다. 성충 10마리(감염 후 8일)를 계측한 바 길이가 0.95~1.18mm(평균 1.05), 폭이 0.26~0.32mm (0.28)이었다. 자궁 내 충란은 긴 난원형으로 크기 $0.028~0.033{\;}(0.03){\times}O.017~0.020mm{\;}(0.019)$이었다. 충체의 종 동정 (species identification)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함몰된 복흡반에 겹쳐져 있는 gonotyl의 형태, 특히 소극(small spines)의 배열 및 수이었던 바 gonotyl 외연을 따라 반원 모양으로 등그렇게 일렬로 배열된 체일40개의 소극과 한족으로 휘말라 집괴를 이루고 있는 약 30~40개의 소극, 즉 모두 60~80개의 소극이 '콤마'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상의 형태학적 특징으로 이 충체를 S. lari로 동정하였다. 이 연구로 우리 나라에 S. lari의 생활사가 문절망둑을 중간숙주로 하여 영위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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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팽나무 버섯의 계통류별과 그 배양적 특성에 관한 연구 (On the Identification of Strains and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Flammulina velutipes in Korea)

  • 윤정구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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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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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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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In order to investigate morphologic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strains in species, Flammulina velutipes, the author collected isolates of Flammultina velutipes at 49 locations in Korea and cultivated these isolates on the various kinds of solid media. After investigating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appeared on the various media, he obtained the following results : 1. The variation of colors in the fruit bodies is connected with the variation of climatic environments(composite effects between mean temperature in January and number of rain days of 1mm and over precipitation). The author, therfore, can find out the trend that brown type is distributed in the midland climatic region and yellow type in the southern climatic regoin. 2. Two types can be classified into several strains respectively : the strain of abundant or insufficient productivity, and strain of selectivity or non-selectivity of media. 3. According to the results of mutual comparison of soluble mycelial proteins by disc electrophoresis using polyacrylamide gels, each type has special common protein fractions(brown type : band located at 26..5mm position from surface of gel, yellow type : band located at 24.5mm position from surface of gel), and each strain has special protein fractions too. Therefore this phenomenon seems to support the results obtained by the above-stated morphological and cultural studies. 4. In the adaptability of strains to the temperature, every strain has the nature of growing in lower temperature(the optimum temperature of 20.deg.C to 25.deg.C) except that YI-1 strain has the optimum temperatue of $25^{\circ}C$-26^{\circ}C. And mycelial growth of every strain is discontinued at $35^{\circ}C.$ 5. In the adaptability of strains to the H-ion concentration, every strain has wide adaptable range of H-ion concentration, and has optimum range of pH 5.5 to 6.6 in mycelial growth excepting YA01, BI-2 and YI-1. 6. In the utility of carbon sources, the mycelial growth of every strain is very poor on the media containing xylose(average diameter of mycelial growth : 18mm), and most strains utilize favorably sucrose(39mm), maltose(37mm) and dextrose(35mm) in mycelial growth. In the utility of nitrogen sources, every strain utilizes favorably organic nitrogens(36 mm)more than inorganic nitrogens (25 mm), and utilizes fully peptone nad asparagine in organic nitrogens. Especially BA-1, BIK-2 and YA-1 strains grow vigorously on each media containing various carbon and nitrogen sources. 7. The characteristic tests of the number of days required for mycelial growth, the number of days requried for sprout of young bodies, the length of stipe and the number of fruit bodies formation seem to be useful methods in the early selection of the strain of the abundant pro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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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천에서 처음 채집된 둑중개 개체군의 특성 (The Population Characteristic of First Record on the Cottus koreanus from Hoam Stream, Korea)

  • 변화근;이병룡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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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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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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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호암천에 분포하는 둑중개의 형태적 및 개체군의 특징 조사를 2015년 10월과 2016년 4월에 실시를 하였다. 호암천 상류역(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대종천 상류)이 둑중개(Cottus koreanus)의 새로운 서식지로 확인되었으며 또한 삼척오십천 이남의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둑중개가 분포하는 범위는 기림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약 1.2 km 구간이었으며 수역은 약 $3,600m^2$ 이었다. 개체군 크기는 총 1,656개체, $100m^2$ 당 46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분포역이 매우 제한적이며 좁았다. 호암천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한강 개체군에 비해 머리길이(head length), 배지느러미 길이(VFR-L), 가슴지느러미 길이(PFR-L), 입의 폭(MW) 등이 짧았으며 그 외의 형질은 일치하였다. 전장이 만 1년생은 40~59 mm, 만 2년생은 60~79 mm, 만 3년생은 80 mm 이상으로 추정되었다. 포란수는 239~468개이었으며 평균 361개 이었다. 성숙란의 직경은 $2.6mm{\pm}0.21$(2.3~3.1)로 대란형에 속하였다. 전장과 체중의 관계식은 BW = 0.00001TL3.01로 상수 a는 0.00001을, 매개변수 b는 3.01 이었고, 평균 1.26 이었다.

남해안 연초천에 서식하는 기수갈고둥의 생태적 특성 연구 (Ecological Characteristic of Clithon retropictus inhabitating in Yeoncho River in Southern Coastal Area)

  • 이수동;김미정;김지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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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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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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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기수갈고둥(Clithon retropictus)은 염분농도, 물흐름, 지반조건 등 환경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종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었으나 생리생태적인 특성에 대한 기초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연초천 기수역을 대상으로 염분농도, 하상 토양입도 등의 환경조건이 개체크기, 밀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기수역에서 생물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인 염분농도를 조사한 결과 민물에서부터 기수에 해당하는 0~25‰ 범위를 나타내었다. 하상 입도는 연초보와 가까울수록 거친 자갈이 많아진 반면, 하류로 갈수록 모래보다 작은 입자의 비율이 증가했다. 개체수와 개체크기는 연초보를 중심으로 물이 정체되는 담수인 상류와 해수가 만나는 하류에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 염분농도에 대한 내성은 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양극단으로 갈수록 개체수와 개체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적응성은 약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체수 및 개체크기와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염분농도와 하상입도 모두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분농도와는 높을수록, 하상입도와는 모래보다 작은 입자가 많을수록 개체수는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개체크기와의 관계에서도 염분농도가 높은 하류로 갈수록 크기는 줄어들었다. 하상입도는 입자크기 19mm 이상인 자갈이 많아질수록 개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 수집 억새 유전자원의 출수 특성 (Flowering Patterns of Miscanthus Germplasms in Korea)

  • 안기홍;엄경란;이준희;장윤희;이지은;유경단;차영록;문윤호;안종웅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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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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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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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국내에 자생하는 억새 유전자원의 생육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국내외로부터 1,200 여점의 유전자원을 수집하였으며, 그 중에서 재배연수가 3년 이상인 유전자원 960여점을 대상으로 2013년과 2014년 억새의 주요 생육기간 동안인 맹아일로부터 지엽전개일 및 출수일까지의 생육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억새의 맹아가 진행되는 4월초부터 생육말기인 11월까지의 2013년도 평균기온은 $19.1^{\circ}C$이었고, 2014년의 평균 기온은 $13.9^{\circ}C$로 관측되었다. 평균 강수량 및 누적 강수량은 2013년에 3.8 mm와 921.0 mm 이었으며, 2014년에는 4.5 mm와 1092.5 mm 이었다. 2. 2013년 및 2014년 3월초부터 11월말까지의 지표로부터 10 cm 이내의 평균 토양수분 조사결과, 2013년에는 24.9%이었으며 2014년에는 32.2%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3년에는 3월초부터 8월 20일까지 20.7%의 평균 토양수분을 나타낸 반면, 2014년 동일시기의 평균 토양수분은 31.7%로 나타났다. 3. 수집지역별 억새 유전자원의 맹아일로부터 지엽전개일까지 평균 생육일수를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에서 수집한 억새 유전자원의 평균 생육일수가 가장 짧았으나 남부지역으로 내려갈수록 평균 생육일수가 긴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2014년도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었으며, 지역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4. 2년간의 조사결과, 전남지역에서 수집한 물억새 중에서 거대 1호(Miscanthus sacchariflorus cv. Geodae 1) 및 우람억새(M. sacchariflorus cv. Uram)는 지엽전개가 가장 늦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맹아일로부터 소요되는 생육일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타 억새종에 비하여 영양생장기간이 긴 것으로 판단된다. 5. 2013년도 맹아일로부터 출수일까지의 생육일수와 2014년도 생육일수와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물억새 유전자원의 경우 상관계수(r)가 0.70으로 나타났으며, 참억새 유전자원은 0.89로 나타나 2년간의 생육일수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6. 2014년에 비하여 2013년도 출수가 지연된 요인으로는 높은 기온, 낮은 강수량 및 토양수분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동일조건에서 재배한 억새 유전자원의 생육일수는 수집지역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억새 유전자원의 출수특성은 현재 재배지역의 환경적 요인보다 자생지에서 다년간 적응되며 나타난 고유한 유전자형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약용식물 길마가지나무 자생지의 생육환경특성과 식생구조 (Growing Environment Characteristics and Vegetation Structure of Lonicera harae, Medicinal Plant)

  • 손용환;박성혁;정대희;조혜정;손호준;전권석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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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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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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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길마가지나무의 자생지 11지역 24개소의 입지환경을 조사한 결과 길마가지나무는 주로 산지의 낮은 지대를 중심으로 임연부, 등산로주변, 계곡부 및 해안림 곳곳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경사는 대부분 평지나 완경사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사면방위는 가리지 않았으나 주로 햇볕을 많이 받는 남향에 주로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군집구조는 분석결과 각각 아까시나무(군집I), 느티나무(군집II), 일본잎갈나무(군집III)가 지표종인 3개 군집으로 나뉘었다. 출현식물의 경우 군집 I에서 출현한 식물은 50과 77속 78종 2아종 11변종 총91분류군, 7개의 방형구로 느티나무가 지표종인 군집II에서 출현한 식물은 51과 82속 80종 2아종 10변종 1품종 총93분류군, 11개로 가장 많은 방형구가 해당되며, 느티나무가 지표종인 군집III에서 출현한 식물은 61과 111속 129종 2아종 13변종 3품종 총147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특이식물로는 특산식물 1분류군, 침입외래식물 9분류군, 희귀식물 5분류군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개체수가 출현하였다. 상대우점치(I.P.) 분석결과 각군집의 지표종으로 대표되는 종이 있으나 특정군집에 독립적으로 출현하는 경우는 적었다. 대표적으로 느티나무, 참나무,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이 있었으며, 아까시나무군집의 교목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쟁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종다양성지수 분석과 유사도지수 분석에서도 상대우점치 분석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군집 간 특정종이 우세하기 보다는 균등도가 매우 높으며, 출현식물이 상이하기 보다는 유사한 경향을 띄고 있었다. 토양분석 결과, 군집 간 전형적인 갈색산림토양, 암적색산림토양의 성질을 보였으며, 배수가 좋은 사양토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유기물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산림토양에 비해 함량이 대체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미루어 보았을 때 길마가지나무의 자생지 분포는 지역적인 경향보다는 상층이 울폐하지 않는 임연부, 등산로를 중심으로 유기물이 풍부한 환경에 분포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상층이 울폐한 경우에는 피압으로 인해 생육이 부진한 경향을 보여 광 요구도가 높은 수종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