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LINC사업이 종료되고 새롭게 시행되는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에서 LINC+사업의 핵심 어젠더인 대학과 산업체의 쌍방향 산학협력이 정착되기 위해서 대학 중심의 성과측정 외에 산업체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할 요소를 발견하고자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의 매출액 증가, 고용증가. 수출 증가 등의 양적인 성과요인도 있지만 산학협력의 결과로 어느 정도의 기업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산학협력의 만족도를 측정함과 동시에 이러한 만족도 요인이 기업의 입장에서 실제 성장 발전에 미치는 기여도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를 주관적 지표를 통해 측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LINC+사업 시행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혁신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일관성 있는 산학협력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의 신뢰도 제고로 대학과 산업체의 상생발전에 조력하고자한다.
지금까지 의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기존 연구들은 원인변수와 결과변수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만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 문제는 다른 서비스 산업과 상대적으로 비교해볼 때 문제 발생 시 고객이 느끼는 감정은 다를 것이라 예측되며, 최근 의료관광과 더불어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의료서비스 문제에 관한 정성적 자료를 실증 분석하였으며, 단어구름기법도 이용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문제는 항목별로 의료과실, 간호사 업무미숙, 무심한 진료, 과잉검사 및 진료, 치료강요 및 거부, 응급대기, 불친절, 예약문제, 프로세스문제, 불편함 등 총 10개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중 복구 불가능한 서비스 실패에서 가장 많이 산출된 주요 단어는 의료과실, 무심한 진료, 간호사의 업무미숙 순이며, 복구 가능한 서비스 실패에서는 불친절한 태도와 예약시스템에 관한 부정적 경험의 주요 단어가 가장 많이 도출되었다. 의료서비스 문제 후 고객행동은 대부분 강력한 항의를 하며, 아주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공개적 항의를 하거나 법적대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연구결과 요약과 시사점, 그리고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사회 경제 문화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0년대 이후 1인 가구의 생활상을 주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된 사례를 통해 1인 가구가 하나의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tvN 드라마 <혼술남녀>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여 서사구조 분석, 계열체 분석, 행위주 분석 등 기호학적 분석방법들과 담론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청년세대 1인 가구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구성하는 서사구조와 갈등 관계, 담론을 통해 1인 가구의 특성을 발견하였고, 그러한 특성들에 내재된 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발견하였으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 현상에 대한 문화적 함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Science and technology diplomacy has become an important policy agenda because of its diplomatic utility and enhancing of international science networks. However, different countries possess different objectives and governance of S&T diplomacy. In this context, this paper seeks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s: what ar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S&T diplomacy in countries and what shapes these characteristics? To answer these questions, this paper conducts a comparative case study with five countries - Switzerland, Germany, Japan, the United Kingdom, and the United States - whose S&T diplomatic programs are highly recognized and benchmarked by other countries. A useful typology is devised to conduct a systematic comparison. For S&T diplomatic objectives, this paper suggests five types by elaborating concepts from the previous literature: access diplomacy, promotion diplomacy, public aid diplomacy, functional diplomacy, and global leadership diplomacy. Also, in terms of a governance model for S&T diplomacy, three models - a sciencecentered model, a science-outsourcing model and a top-down coordinating model - are suggested based on leadership organization. This paper reveals the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the selected countries in S&T diplomacy. While the selected countries pursue almost every type of S&T diplomatic objective, the US and the UK tend to conduct influence-based diplomacy more than other countries do. In addition, different countries each have unique governance models for S&T diplomacy. While more research is necessary for vigorously testing the causes of different objectives and their relationship with governance models, this paper suggests more general policy implications throughout. The strength of the country's S&T base is fundamentally important for the success of S&T diplomacy. However, domestic S&T assets need to be transferred to its diplomatic capabilities. In this sense, the appropriate governance that fits best with the country's S&T mission should be established, while S&T communities should increasingly play a leadership role in evolving global S&T networks.
이 연구의 분석결과 "건강가정 진영"의 가족담론은 사적 도덕률의 중시, 탈제도화에 대한 거부감, 가족문제를 개인적, 도덕적 문제로 바라봄, 가족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존재로서의 국가 배치 등이었고, "비판 진영"의 가족담론은 정상가족으로서의 건강가정, 사회적, 구조적 문제로서의 가족문제, 가족을 지원하는 보조적 위치로서 국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가족정책 담론은 "건강가정 진영"은 "사회적(인과적) 효용"이라는 정당화의 논리, 국가주의적 사고와의 결합, 가족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가족정책, 이분화된 가족정책을 견지했고, "비판진영"은 간주관적 합의로서의 정당화 논리, 양성평등의 도구이자 복지국가 확장의 지룃점으로서의 가족정책, 이분화된 아젠다에 대한 비판으로 가족정책 담론을 끌고 나갔다. "건강가정" 담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갔고 그 과정에서 국가주의와 신자유주의라는 체계담론과 접합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언론 보도에서 정부 소스의 의제 속성에 의존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살펴본 다음, 정부의 중요정의자 기능과 관련하여 영향요인으로 거론되는 보도부정성, 보도이데올로기, 보도시기 등의 변수들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서 조사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답하기 위해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왔던 행정수도 이전 관련 논의를 분석 케이스로 선택했으며, 이슈를 둘러싼 정부브리핑과 언론보도를 연구 텍스트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정부는 언론보도의 중요정의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론보도가 정부가 설정하는 이슈 속성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언론의 부정성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안의 속성을 제한하는 중요정의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보도이데올로기나 사안의 갈등 시기 등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 환경에서 급격한 변화가 전개되면서 구조적 접근의 중요성은 높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대내외의 시대 흐름을 포착하지 못한 채 이전의 낡은 틀 안에 갇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학은 경제에 관한 설명에서 출발하는데도, 외연 확장에만 치중해 정작 체계적인 경제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소홀했다. 이 글은 국내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이론적 한계를 검토하면서 지향해야 할 방향과 연구 의제를 제안한다.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이론의 미시적 토대인 가치 법칙과 거시적 분석 틀을 모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마이드의 수용자 상품론과 정보재 논쟁 등의 논의는 정치경제학의 미시적 토대를 발전시키는 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아가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구체적 사례 분석에서 자본의 원리를 재확인하는 동어 반복적 논리를 벗어나 자본의 구체적 작동 양상을 규명하는 거시적 구조 분석 틀을 개발해야 한다. 자본 축적 과정의 추이,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력 발전 과정, 노동 양식 변화, 생산 유통 소비 부문 간의 관계, 미디어 산업의 축적 체제 유형화 등이 이러한 작업의 예다.
본 연구는 사회자본의 핵심요인들이 지역주민들의 지역축제 참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사회자본 증진 방안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지역축제는 지역민의 공감과 협조를 통한 최선의 지역축제가 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사회자본의 형성이나 지역사회자본의 강화는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내부적 자생력과 이를 지속하게 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요소임을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지역사회자본의 형성은 지역주민들이 지역행사의 인지도 및 찬성도를 제고할 뿐 아니라, 지역축제의 참여로 연결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발전과 연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결국 지역사회자본의 형성은 지역경제 발전의 기초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에서는 지역사회의 사회자본 형성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할 수도 있고 일부는 시민단체나 지역의 교육단체를 지원하는 형태로 사회자본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사료된다.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를 구현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상호운영성을 보장하기 위한 GIS/OGIS 측면의 두 가지의 문제 (미국의 Oak Ridge National Lab. 에서 수행하였던), 위치참조체계 및 ITS Map Datum에 대한 개괄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다. 위치참조는 통신을 통한 교통정보전달 및 데이터호환을 위한 필요도구이며, ITS Map Datum은 전체 서비스 지역, 주로 지역과 지역간의, ITS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으로서 도로망의 기본노드 및 관련속성의 집합이다. 이 두 요소는 ITS서비스 구현에서의 기본표준으로 요망되었고 이제 그 표준안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의 교통정보가 수집, 가공, 제공되어지는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ITS Map Datum은 국가적인 정보인프라로의 성격을 지닌 요소로서, 위치참조를 구현함에 있어서도 필수 불가결하다. 위치참조의 프로파일이 외국으로부터 빌려서 쓸 수는 있어도, ITS Map Datum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하여야 하는 부분이다. 미국 사례의 전체적 개요와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기본적, 제도적인 이슈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장차 해결해야 하는 연구항목과 함께 제시되었다.
최근 환경부와 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효율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해당 기술분야의 기술지도를 마련하였다. 이를 위하여 산업기술동향을 분석한 후, 미래유망 기술 및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 등이 도출되었고, 마련된 기술지도는 산 학 연 관의 전략적 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최근 친환경공정기술과 관련한 분야로, 과학기술부 국가기술지도의 '환경/에너지 프론티어 진흥' 중 '환경친화적 소재/제품 및 공정기술' 부문과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10개년 종합계획의 '친환경 공정기술' 부문에서 작성된 기술지도 내용에서 무배출 기술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해당 기술분야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수행에 전략수립과 효율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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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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