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enal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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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의 중복요관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Findings and Therapy of Ureteral Duplication in 61 Children)

  • 육진원;김지홍;김병길;한상원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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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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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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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중복요관은 전체 인구의 약 $0.8\%$에 이르는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은 기형의 하나로 최근에는 산전 초음파를 통해 발견되기도 하지만, 혈뇨나 복통, 요로감염의 증상으로 진단되어지며, 다른 비뇨기 계통의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저자들은 중복요관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단의 단서가 되었던 임상양상과 동반 질환 여부 및 치료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8세 미만의 61례의 중복요관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결 과 : 61명의 전체환아의 진단당시의 평균연령은 5.6세였고, 추적관찰의 평균기간은 3년 7개월이었으며, 여아가 42명이었고 남아가 19명으로 남녀 비는 1:2.2였다. 양측 중복요관 환아는 16명($26.2\%$), 완전 중복요관 환아는 24명($39.3\%$)이었다. 산전 초음파상 이상소견으로 발견된 경우가 8례($13\%$)있었고, 요로감염을 단서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19례($31.1\%$)로 가장 많았다. 동반질환은 비뇨기 계통이 아닌 기형이나 질환이 11례($18\%$)있었고, 50명($82\%$)은 중복요관 이외의 비뇨기계 다른 질환을 동반하였다. 편측 중복요관환아 45명의 경우 좌측이 23명($51.1\%$)이었고, 이들중 21명($46.7\%$)이 완전 중복요관으로 진단되었다. 전체환아중 비뇨기계의 문제를 동반하여 수술을 받았던 환아는 37명($60.6\%$)이었고, 이 중 방광 요관역류를 동반한 예가 27명($44.3\%$)으로 가장 많았다. 결 론 : 중복요관 환아의 $60.6\%$가 수술을 요하는 비뇨기계의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였으며, 특히 요로감염이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뇨기계증상 없이 산전진찰이나 우연히 발견되었던 경우가 전체 대상 환아의 $42.6\%$를 차지하므로, 따라서 산전초음파에서 비뇨기계의 비정상적인 소견이 발견되었거나 요로감염, 혈뇨,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소아들은 반드시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하여 중복요관 및 다른 기형이 동반되는지를 확인하여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고, 복부초음파, 배설성 방광요도조영술, 소변 배양검사 등의 주기적인 추적관찰로 향후 발생할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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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관찰된 IgG-associated mesangial glomerulonephritis 2례 (Two Cases of IgG-associated Mesangial Glomerulonephritis in Children)

  • 이상후;김병길;송지선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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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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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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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IgG 신병증(IgG-associated mesangial glomerulonephritis)은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보고되고 있는 새로운 원발성 사구체 질환으로 1993년 Sato 등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고 이후 1994년 Yoshikawa 등에 의해 소아에서의 10례가 보고되었다. 주로 단백뇨를 주소로 하며 현미경적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조직 면역 형광 검사상 사구체 간질에 IgG의 침착을 보이는 사구체 신염이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양성 경과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2년 Fakhouri 등은 대부분은 양성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함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1례에서는 신장이식 후 이식신에서 IgG 신병증이 재발된 예도 보고 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한명은 신증후군이 동반되었고 한명은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만을 보였다. 이들 모두 면역 형광 현미경 소견상 사구체 간질에 IgG 침착이 주로 보였고 IgM, 보체의 침착도 보였다. 또한 전자현미경 소견상 사구체간질에 고밀도 전자 침착이 보였다. 신생검에서 면역 현미경 소견과 전자 현미경 소견으로 진단된 IgG 신병증 소아환자 2례를 경험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예가 없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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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신우신염 환아에서 DMSA 스캔상 발견된 신결손의 예후 인자 (Prognostic Factors of Renal Defects on the Initial DMSA Scan in Children with Acute Pyelonephritis)

  • 서영선;권덕근;신윤혜;배기수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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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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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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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요로감염 환아에서 영구적 신장손상을 예측하기 위하여, 연령, 발열기간 및 농뇨 지속기간, 방광요관역류나 수신증 여부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환아 중 DMSA에서 신장 결손을 보인 160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6개월 후 추적 DMSA에서 회복된 회복군과 반흔이 남은 반흔군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징을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 전체 대상 환아 160명 중 106명이 추적 DMSA에서 회복을 보였고, 54명이 반흔이 남아 33.8%의 발생률을 보였다. 반흔군에서 처음 진단 당시의 나이가1세 이상인 환자가 회복군에 비해 많았고(P=0.01), 발열기간, 농뇨지속 기간 등이 회복군에 비해 길었으며, 발열의 기왕력이 있었다. VCUG, Ultra-sound sonography에서도 반흔군이 회복군에 비해 비정상적 결과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결 론 : 급성신우신염을 앓은 소아에서 감염당시 환아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열 기간이나 농뇨 지속 기간이 오래 될수록, 방광요관역류나 초음파검사 이상소견이 있는 초기 신결손이 신반흔으로 고착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잦은 발열 기왕력이 있는 경우 신손상 발생률이 높은 것을 볼 때, 이는 임상에서 미처 진단되지 못한, 혹은 잘 못 진단된 급성신우신염이 있음을 시사해 준다.

비전형적 혈전성 미세병증 1례 (A Case of Atypical Thrombotic Microangiopathy)

  • 오지영;박세진;김기환;임범진;정현주;기정혜;김기혁;신재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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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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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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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응고성 미세혈관병증은 빠른 진단이 예후에 중요한 인자이나, 현재의 진단 기준에 따라서는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haemolytic uremic syndrome 외의 비전형적인 응고성 미세혈관병증의 진단이 늦어짐에 따라 나쁜 예후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어 있다. 본 저자들은 시행한 혈액 검사상 용혈의 증거가 없는 빈혈, 혈소판 감소증 그리고 급성 신부전을 보인 소아 환아에서 신조직 검사를 통해 비특이적 응고성 미세혈관병증을 진단받은 1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14세 여자 환아는 3주간 지속된 발열, 구역과 전신 부종을 주소로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내원하여 시행한 혈액 검사상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보였으나, 용혈의 증거는 없었으며, 혈정 크레아티닌이 증가되어 있었다. 내원 이후 급성 신부전과 발열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소변 검사상 단백뇨가 발생하였다. 환아는 내원 40일경 신고혈압과 동반된 전신 경련이 5분간 있어 뇌 자기 공명 영상을 촬영하였으며, 가역성 후백질 뇌병증 증후군의 양상을 보여 항 경련제 투여를 시작하였다. 이후 지속되는 혈소판 감소증 및 발열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한 후 호전되었으나, 급성 신부전 및 단백뇨가 지속되어 신장 조직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검사 결과상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의 소견을 보였다. 이와 같이 조직검사상에서는 응고성 미세혈관병증을 보이나 전형적인 응고성 미세혈관병증의 혈액학적인 진단 기준이 충족되지 않는 비특이적 형태의 응고성 혈관병증의 효과적인 진단을 위하여 보체 기전이나 ADAMTS 13와 같은 유전자 범위의 보다 활발한 연구를 통한 효과적인 진단 기준의 마련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aricalcitol attenuates lipopolysaccharide-induced inflammation and apoptosis in proximal tubular cells through the prostaglandin E2 receptor EP4

  • Hong, Yu Ah;Yang, Keum Jin;Jung, So Young;Chang, Yoon Kyung;Park, Cheol Whee;Yang, Chul Woo;Kim, Suk Young;Hwang, Hyeon Seok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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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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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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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Background: Vitamin D is considered to exert a protective effect on various renal diseases but its underlying molecular mechanism remains poorly understood.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paricalcitol attenuates inflammation and apoptosis during lipopolysaccharide (LPS)-induced renal proximal tubular cell injury through the prostaglandin $E_2$ ($PGE_2$) receptor EP4. Methods: Human renal tubular epithelial (HK-2) cells were pretreated with paricalcitol (2 ng/mL) for 1 hour and exposed to LPS ($1{\mu}g/mL$). The effects of paricalcitol pretreatment in relation to an EP4 blockade using AH-23848 or EP4 small interfering RNA (siRNA) were investigated. Results: The expression of cyclooxygenase-2, $PGE_2$, and EP4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LPS-exposed HK-2 cells treated with paricalcitol compared with cells exposed to LPS only. Paricalcitol prevented cell death induced by LPS exposure, and the cotreatment of AH-23848 or EP4 siRNA offset these cell-protective effects. The phosphorylation and nuclear translocation of p65 nuclear factor-kappaB ($NF-{\kappa}B$) were decreased and the phosphorylation of Akt was increased in LPS-exposed cells with paricalcitol treatment. AH-23848 or EP4 siRNA inhibited the suppressive effects of paricalcitol on p65 $NF-{\kappa}B$ nuclear translocation and the activation of Akt. The production of proinflammatory cytokines and the number of terminal deoxynucleotidyl transferase-mediated dUTP nick end labeling-positive cells were attenuated by paricalcitol in LPS exposed HK-2 cells. The cotreatment with an EP4 antagonist abolished these anti-inflammatory and antiapoptotic effects. Conclusion: EP4 plays a pivotal role in anti-inflammatory and antiapoptotic effects through Akt and $NF-{\kappa}B$ signaling after paricalcitol pretreatment in LPS-induced renal proximal tubule cell injury.

발열성 요로감염 환아의 $^{99m}Tc-DMSA$ 신주사에서 절대적 신섭취율과 상대적 신섭취율의 진단적 가치에 대한 비교연구 (Comparison of Diagnostic Value between the Absolute and Relative Uptake Rate on $^{99m}Tc-DMSA$ Renal Scan of Children with Febrile Urinary Tract Infection)

  • 김희연;배상영;황수자;박은애;김호성;서정완;이승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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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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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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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발열성 요로감염 환아의 ${99m}Tc-DMSA$ 신주사에서 상대적 및 절대적 신섭취율을 비교하여 진단적 가치를 규명하고자 한다. 방법 : 요로감염으로 진단받은 117례(남아 70례, 여아 47례)에서 $^{99m}Tc-DMSA$ 정맥주사 3시간 후에 좌우 신장의 상대적 및 절대적 신섭취율을 측정하였다. 고열과 $^{99m}Tc-DMSA$ 신주사상 결손 부위를 보인 환아는 총 68례였고 이중 일측성 부분 결손을 보인 35례, 양측성 부분 결손을 보인 13례, 양측성 미만성 결손을 보인 20례의 절대적 및 상대적 신섭취율을 측정하여 비발열성 요로감염이면서 $^{99m}Tc-DMSA$신주사가 정상인 대조군 49례와 비교하였다. 결과 : 1) 대조군에서 절대적 신섭취율은 우측 $21.8{\pm}3.9%$, 좌측 $22.2{\pm}3.9%$, 평균 $22.0{\pm}3.9%$, 전체 $44.2{\pm}7.8%$로 좌우측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 따른 변화로 좌우측 평균과 전체는 0-6개월에 $18.3{\pm}4.3%,\;36.7{\pm}8.7%$, 7-12개월에 $20.8{\pm}3.2%,\;41.6{\pm}6.4%$, 13-24개월에 $22.0{\pm}1.3%,\;45.7{\pm}3.5%$, 25-36개월에 $22.7{\pm}0.7%,\;44.5{\pm}1.5%$, 36개월이상 $22.7{\pm}3.2%,\;43.1{\pm}6.6%$로서 영아기동안 연령에 따라 점차 증가하여 1세경에 성인과 비슷하였다. 2) 일측성 급성 신우신염시 $^{99m}Tc-DMSA$의 상대적 및 절대적 신섭취율을 보면 이환신의 경우 $41.2{\pm}9.7%,\;16.5{\pm}5.4%$로 대조군의 $50.0{\pm}2.6%,\;22.0{\pm}3.9%$(좌우 평균)에 비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0.01) 반대측의 정상신은 $58.8{\pm}9.7%,\;23.2{\pm}5.2%$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양측성 급성 신우신염시 상대적 신섭취율은 우측 $49.9{\pm}2.9%$, 좌측 $50.1{\pm}2.9%$로 대조군의 우측 $49.4{\pm}2.6%$, 좌측 $50.2{\pm}2.5%$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1) 절대적 신섭취율은 우측 $17.3{\pm}5.3%$, 좌측 $17.4{\pm}5.3%$, 전체 $34.7{\pm}10.3%$로 대조군의 우측 $21.8{\pm}3.9%$, 좌측 $22.2{\pm}3.9%$, 전체 $44.2{\pm}7.8%$보다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1). 4) 양측성 미만성 결손을 보인 급성 신우신염시 상대적 신섭취율은 우측 $48.9{\pm}1.9%$, 좌측 $51.0{\pm}1.9%$로 대조군의 우측 $49.4{\pm}2.6%$, 좌측 $50.2{\pm}2.5%$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절대적 신섭취율은 우측 $18.1{\pm}3.9%$, 좌측 $18.4{\pm}3.8%$, 전체 $36.8{\pm}7.6%$로 대조군의 우측 $21.8{\pm}3.9%$, 좌측 $22.2{\pm}3.9%$, 전체 $44.2{\pm}7.8%$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1). 결론 : 양측성 부분 결손이나 미만성 결손을 보이는 급성 신우신염 환아의 $^{99m}Tc-DMSA$신주사 에서 절대적 신섭취율은 상대적 신섭취율에 비해 진단적 가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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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a 한타바이러스의 분자생물학적 특성분석 및 국내 밭쥐아과 설치류가 매개하는 새로운 한타바이러스 (Microtine Rodent-Borne Hantavirus from Poland and Korea: Molecular Characterization and Phylogenetic Analysis)

  • 송진원;윤재경;김상현;김종헌;이영은;송기준;백락주;;;;이영주
    • 대한바이러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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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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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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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Based on the geographic range and distribution of its rodent reservoir host, the European common vole (Microtus arvalis), Tula virus is likely to be widespread throughout Eurasia. Tula virus-infected voles have been captured in Central Russia, Austria, Czech and Slovak Republics, and the former Yugoslavia. Although serologic evidence for Hantaan (HTN) or Seoul (SEO) virus infection can be found in the vast majority of the more than 300 cases of 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HFRS) occurring annually in Korea, approximately 4% of Korean patients with HFRS show a more than 4-fold higher antibody titer to Puumala (PUU) virus than to HTN or SEO virus by double-sandwich IgM ELISA, suggesting the existence of pathogenic Puumala-related hantaviruses in Korea. To further define the geographic distribution and genetic diversity of Tula virus in Eurasia and to investigate the existence of previously unrecognized Microtus-borne hantavirus in Korea, arvicolid rodents were captured in Lodz, Poland in 1995 and in Yunchon-kun, Kyungki-do during April to May, 1998. In addition, sera from 18 Korean HFRS patients who showed higher (or the same) antibody titer to Tula virus than HTN and SEO viruses were examined for hantavirus RNA by RT-PCR. Hantaviral sequences were not detected in any of the 18 patients or in 35 reed voles (Microtus fortis) in Korea. Alignment and comparison of a 208-nucleotide region of the S segment, amplified from lung tissues of two hantavirus-seropositive Marvalis captured in Poland, revealed $80.8{\sim}83.2%$ sequence similarity, respectively, with Tula virus strains from Central Russia and the Czech and Slovak Republics. Phylogenetic analysis indicated that the newfound Tula virus strains from Poland were closely related to other Tula hantaviruses from Eu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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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유행하는 급성열성질환의 폐침범과 CRP와의 연관관계 (A Correlation between Pulmonary Involvement of Acute Febrile Illness with High Incidence during the Fall and C-reactive Protein)

  • 김고운;이우진;홍원기;이성화;이창률;이명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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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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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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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병, 신증후출혈열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급성열성질환으로 최근 발병과 유행성의 보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성질환에 있어서 폐침범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이다. 열성질환에 있어서 폐합병증이 있을 때 임상적으로 더 심한 경과를 보이고 CRP 수치도 더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어 입원 시 측정한 CRP값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 대상에 대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2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혈청학적 검사에서 양성이거나 임상적으로 진단을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결 과: 총 105명의 환자가 대상이 되었고 쯔쯔가무시병 63명(63%), 신증후출혈열 32명(30.5%), 렙토스피라병 10명(9.5%)이었고 폐침범은 42명(40%)에서 관찰되었으며 폐부종 20명(19%), 가슴막삼출 20명(19%), 간질폐렴 2명(2%)이었다. CRP는 평균 8.87${\pm}$7.29 mg/dl였고 20 mg/dl 이상의 높은 값을 보였던 환자도 8명 있었고 폐침범 중 간질폐렴 형태에서 가장 높은 평균값을 보였다(p=0.027). 폐합병증을 보였던 환자군에서 임상적으로 심한 경과를 보였으며 중환자실 입원치료와 인공호흡기 치료를 동반하고 있었고 더 높은 CRP값을 보였다(p=0.0073). 결 론: 급성열성질환에 있어서 폐합병증을 보인 군에서 더 높은 CPR 수치가 측정되었으며 입원 시 CRP측정을 통해 조기에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을 선택할 수 있고 폐침범에 의한 사망률과 치명률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투석 유지요법이 수면구조 및 수면 무호흡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Maintenance Hemodialysis on Sleep Architecture and Sleep Apnea in the Patients with Chronic Renal Failure)

  • 박용근;이상학;최영미;안석주;권순석;김영균;김관형;송정섭;박성학;문화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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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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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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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가 흔히 동반되는데 특히 수면 무호흡은 이들 환자의 심혈관계 기능부전을 더욱 악화시켜 장기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혈액투석 유지요법은 만성신부전에 의한 대사장애를 교정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가장 보편적인 내과적 치료법이지만, 이 방법이 수면 무호흡을 포함한 수면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저자들은 혈액투석 유지요법이 수면의 질과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 특히 수면 무호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혈액투석 유지요법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수면설문지검사를 시행하여 수면장애와 관련된 임상증상을 조사하였고, 이들 중 15명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전과 후에 수면다원검사, 혈중 신기능검사 및 전해질검사, 동맥혈가스분석을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수면설문지검사를 시행한 47명중 40명(85.1%)이 수면-각성 주기의 장애와 관련된 임상증상을 호소하였으며. 55.3%가 코골음이 있다고 답변하였고, 27.7%의 환자는 수면 중 타인에 의해 무호흡이 관찰된 적이 있다고 답변하였다. 급속안구운동수면 시간이 혈액투석 전에 비하여 혈액투석 후에 증가하였다(p<0.05). 비급속안구운동수면 시간이 전체 수면시간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은 혈액투석 후에 감소하였고(p<0.05), 1단계 및 2단계 비급속안구운동수면이 전체 수면시간에서 차지히는 백분율은 혈액투석 후에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p=0.051), 3단계 및 4단계 비급속안구운동수면은 혈액 투석 전후에 차이가 없었다. 수면 무호흡의 유형은 혈액투석 전과 후 모두에서 폐쇄성이 중추성에 비하여 우세하였으며, 혈액투석후의 무호흡지수 및 무호흡-저호흡지수는 혈액투석 전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혈액투석 후에 혈액뇨질소(BUN), 혈중 creatinine, potassium 및 phosphorus 농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5), 혈중 sodium 및 chloride 농도는 변화가 없었으며, 혈액투석 전과 후의 이들 검사 결과와 수면구조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 각 지표와는 상호관련성이 없었다. 동맥혈가스분석에서 pH는 혈액투석 전에 비하여 혈액투석 후에 감소하였으나(p<0.05). $PaO_2$, $PaCO_2$$HCO_3^-$는 변화가 없었고, 혈액투석 전과후의 동맥혈가스분석 결과와 수면구조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 각 지표와는 상호 관련성이 없었다. 결 론: 만성신부전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신질환이다. 혈액투석 유지요법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시행되는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지만 수면구조 및 수면 무호흡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하였다. 따라서 만성신부전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는 혈액투석에 의한 대사장애의 적절한 교정과 더불어 수면장애의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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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 수신증의 생후 추적 관찰 (The Neonatal Follow up and Correlative Analysis of Fetal Hydronephrosis)

  • 윤호영;김지홍;이재승;김병길;김명준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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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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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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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산전 초음파의 도입으로 출생 이전에 수신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 수신증의 대부분은 태아기나 영아를 거치는 동안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생리적 수신증이지만 수술적교정을 요하는 병적 수신증과 감별을 요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재의 기술로는 일정한 관찰 기간 없이 병적 수신증을 정확하게 진단 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산전 초음파 검사상 수신증이 의심되는 태아에서 산후 수신증을 확진하고 산전과 산후의 여러 요소와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하여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통하여 수신증으로 인한 신손상 및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85년 11월부터 1997년 9월까지 11년 10개월간 연세대학교 신촌 및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여 출생후까지 태아 수신증이 지속되었던 환아 65명 및 타 병원에서 산전 수신증이 의심되어 본원으로 전원되어 출생후까지 수신증이 지속되었던 환아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출생후 추적 초음파 검사 및 필요에 따라 이뇨성 신기능도, 경정맥 요로촬영, 배뇨성 요도방광찰영, DMSA 신주사를 시행하여 수신증을 확진하였고 산전, 산후 여러 요소와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총 환아 75명중 남아가 56명, 여아가 19명이었으며 양측성이 30명, 일측성이 45명이었고 총 105신단위중 38%에서 수술이 필요했다. 원인별로 요관 신우 접합부 폐쇄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다발성 낭성 이형성신(10%), 요관방광 접합부 폐쇄(10%), 요관방광역류, 중복요관, 요관류 순이었고 원인을 찾을수 없는 경우도 25%였다. 신배확장군, 요로감염군, 수신증의 정도가 높은군에서 통계적으로 의의있게 수술을 더 많이 시행받았다. 또한 산전 초음파검사상 22mm 이상인 경우, 산후 1개월내 첫 초음파검사상 17mm이상인 경우에 80%이상에서 수술을 시행받았다. 결;론 : 산전 검사상 신배확장을 보인 경우, 산후에 요로감염을 보인 경우, 수신증의 정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우 병적 수신증일 가능성이 더 크며, 산전 초음파검사상 신우직경이 22mm이상, 산후 1개월이내의 첫 초음파검사상 17 mm 이상인 경우에는 병적인 수신증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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