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탈구 발생시 사고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장용액을 이용하여 치주인대세포의 생존율을 비교해보고자 치주인대세포를 10% FBS함유 ${\alpha}-MEM$에서 배양한 후 ${\alpha}-MEM$에서 저장한 군을 대조군으로 하고 동일한 조건하에서 저온살균된 우유군, 멸균된 생리적 식염수군, 비자극성 타액군, 건조된 상태로 방치한 군을 실험군으로 하여 $25^{\circ}C$ 실온에서 세포 배양 30, 60, 90, 120, 180분 후에 각 군에 대해 MTT assay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각 조사시점에서 실험군간의 비교에서는 모두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저온살균된 우유군에서 치주인대세포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멸균된 생리적 식염수군, 비자극성 타액군, 건조된 상태로 방치한 군 순으로 점차 감소하였다(P<0.05). 2. 각 실험군내에서 조사시점간의 비교에서는 치주인대세포의 생존율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성있게 감소하였으나(p<0.05), 저온살균된 우유군에서 90-120분 경과 사이, 멸균된 생리적 식염수군에서 60-90분과 120-180분 경과 사이에서는 유의성있는 차이는 없었다(P>0.05). 이상의 결론을 종합해볼 때 외상으로 인한 치아탈구 발생시 저장용액으로 HBSS가 추천되고 있으나 사고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치주인대세포의 생활력 보존에도 유리한 저온살균된 우유에 탈구된 치아를 담가오도록 추천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일부 농촌지역 노인의 구강건강상태와 의치만족도의 관련성을 조사하여 의치 만족도에 관여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자 경상북도 지역 내 2개군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 내 만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를 실시하고, 이들 중 가철성 의치를 장착한 노인만을 대상으로 의치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하였다. 최종 수합된 54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각 세부요인별 만족도 점수는 저작기능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3.20{\pm}1.08$, 의치고정에 대한 만족도 $3.45{\pm}0.96$, 심미적인 만족도 $3.73{\pm}0.99$ 그리고 일반적인 만족도는 $3.56{\pm}1.04$이었다. 둘째,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른 의치만족도의 차이는 성별의 경우 여자에 비해 남자에서 저작 기능, 의치고정, 심미 및 일반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 의치고정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75세 이상인 군에서 모든 세부요인별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저작기능 및 의치고정에 대한 만족도와 심미적인 만족도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저작기능 및 의치고정에 대한 만족도와 일반적인 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동거가족에 따른 차이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저작기능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직업유무의 경우 직업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모든 세부요인별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월소득에 따른 차이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저작기능에 대한 만족도를 제외한 의치고정 만족도, 심미적인 만족도, 일반적인 만족도에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구강건강상태 및 사용의치에 따른 의치 만족도의 차이는 우식경험영구치수의 경우 우식경험영구치수가 10개 미만인 군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잔존치아 수에 따른 차이는 잔존치아 수가 10개 이상인 군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의치고정에 대한 만족도와 심미적인 만족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의치를 사용하는 군이 사용하지 않는 군에 비해 저작기능 만족도, 의치고정 만족도, 심미적인 만족도, 일반적인 만족도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하루 종일 의치를 사용하는 군의 만족도는 사용하지 않는 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의치고정 만족도를 제외한 저작기능 만족도, 심미적인 만족도, 일반적인 만족도에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농촌지역 노인들의 구강건강상태 및 의치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이들 농촌지역 노인들의 구강보건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노인구강보건 관리 및 교육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부정교합의 원인 중에서 치아의 형태적 이상이나 크기의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치간 법랑질 삭제(interdental enamel stripping)가 임상에서 자주 사용된다. 이런 치간 법랑질 삭제술식은 특히 상하악의 전치부위에 서 적은 량의 치아밀집을 해결하거나, 교정치료 말기에 상하악 치아 크기의 부조화에 의한 견치 또는 구치의 바람직하지 못한 교합관계를 개선하는데 유용하지만 치아삭제가 비가역적인 술식이며, 삭제 후 남게 되는 거친 법랑질 표면으로 인한 치주적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법랑질 삭제 후 표면에 남게 되는 거칠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치과용 마모기구를 이용한 방법들이 소개되었지만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은 주사현미경 (SEM)상에서 관찰되는 표면소견을 통한 비교분석에 국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법랑질 삭제방법들의 결과를 주사현미경적 소견과 함께 표면조도측정기를 이용하여 표면의 거칠기를 정량화하므로서 좀 더 구체적인 임상적 결과를 비교 평가하고자 함이다. 치간 법랑질 삭제방법은 기계적 방법 및 기계화학적인 방법으로 나누어 비교하였으며, 기계적 방법은 회전기계삭제와 치과용 마모지를 이용한 삭제로 구분하고, 기계화학적 방법을 위해 $37\%$ 인산이 사용되었다. 교정목적으로 발거된 소구치의 인접면을 이용하여 기계적 및 기계화학적인 법랑질 삭제방법에 따른 표면 거칠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회전기계 및 치과용 마모지를 이용한 기계적 방법으로 1차 삭제한 군의 법랑질 표면이 다른군들에 비해 거칠게 나타났다. 2. 산 부식을 이용한 기계화학적 방법으로 1차 삭제한 군이 기계적 방법으로 1차 삭제한 군에 비해 양호한 표면을 보였다. 3. 기계적으로 1차 및 2차 삭제한 군의 표면은 대조군과 유사한 정도로 표면이 양호하였다. 4. 표면 활택 목적으로 사용된 미세 연마제는 표면 거칠기나 표면의 연마 또는 가공정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전방 기저 설피판은 비교적 큰 구개 결손을 폐쇄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었으며 후에 장골 이식을 위한 건전한 피복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치조열 결손의 순측면까지 완전히 피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측성 치조열에 적용되도록 재단된 Y-형의 변형은 결과가 믿을 만하였으며 합병증도 무시할 만 하였다.
초기의 접착 시스템은 여러 단계의 술식을 필요로 하였으며 술자의 기술과 재료의 성질에 크게 좌우되었으나 최근 산부식, priming, adhesive를 한번에 적용할 수 있는 all-in-one adhesive system이 등장하였다. 치과에서의 vibration의 이용은 치석의 제거 및 접착제의 점도를 낮추는데 이용되어왔으며 vibration은 접착제의 흐름성을 향상시켜 film thickness를 낮추어 수복물 주위의 미세누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에 저자들은 all-in-one adhesive system에서 vibration이 법랑질과 상아질의 접착강도와 레진침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법랑질 시편은 발거 후 실온에서 0.1% thymol 용액에서 보관된 30개의 건전한 사람의 대구치를 무작위로 10개씩 세군으로 나누고 근원심 방향으로 두 부분으로 분리하여 각각은 같은 접착제를 사용하고 초음파진동여부를 다르게 하였고, 아크릴레진을 이용하여 직경 1-inch의 PVC관에 매몰한 후 협설면이 아크릴봉과 동일한 높이가 되도록 220-, 600-grit 연마지로 순차적으로 연마하였고 군당 10개씩 여섯 군으로 분류하였다. 1군과 2군은 Prompt L-Pop(3M-ESPE, Seefeld, Germany), 3군과 4군은 One-Up Bond F(Tokuyama Corp., Tokyo, Japan), 5군과 6군은 AQ bond(Sun Medical Co., Kyoto, Japan)를 제조사의 지시에 따라 도포하였다. 2군, 4군, 6군은 초음파 치석제거기를 이용하여 치면에 대고 15초간 진동을 가한 후 광중합하였다. 상아질 시편은 치관부 법랑질을 제거한 후 상아질면을 아크릴 봉과 동일한 높이가 되도록 하고 법랑질 시편과 동일하게 처리하였다. 이후 직경 2mm, 높이 3mm의 Teflon mold(Ultradent, U.S.A.)를 이용하여 복합레진을 충전한 후 40초씩 두 번에 나누어 광중합한 후 24시간동안 실온에서 증류수에 보관하였다. 열순환 시행한 후, 만능측정기(Instron 4465)로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으며 Resin tag의 양상을 비교하기 위해 각 군의 시편의 치질을 완전히 용해시킨 후 표면을 주사전자현미경사진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법랑질에서 초음파 진동을 가한 군(2, 4, 6군)은 가하지 않은 군(1, 3, 5군)에 비해 평균 전단결합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차이는 Ad bond 군을 제외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2. 상아질에서 초음파 진동을 가한 군(2, 4, 6군)은 가하지 않은 군(1, 3, 5군)에 비해 평균 전단결합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 차이는 One-Up Bond F군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전자 현미경 관찰에서 초음파 진동을 가한 군에서 더 많은 법랑질의 소실과 상아질에서 resin tag의 길이가 길었고 lateral branch의 수도 많이 관찰되었다.
적절한 마무리와 연마는 치아 수복물의 심미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복합레진의 마무리/연마 과정 시행에 있어서 시기적 차이를 두어 마무리/연마 시기가 복합레진의 표면 거칠기와 경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네 종류의 복합레진(Filtek A110, Silux Plus, Revolution formular2, Palfique Estelite)을 이용하여 시편을 제작하고 마무리/연마 과정을 거치지 않은 대조군과 중합 직후 마무리/연마를 시행한 경우와 1주 후 마무리/연마를 시행한 두 가지 실험군으로 구분하였다. 이 시편들의 표면 거칠기$(R_a\;value,\;{\mu}m)$와 경도(VHN)를 측정하고,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네 가지 재료 모두 대조군에서 가장 활택한 표면을 얻었고 마무리/연마 과정을 거친 후 표면 거칠기가 증가하였으나, 마무리/연마시기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2. 표면 거칠기는 중합 직후 마무리/연마를 시행한 경우 Silux Plus와 Revolution formular 2가 차이를 보였고, 1 주 후 시행한 경우 Silux Plus와 Palfique Estelite가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3. 경도는 재료에 따라 Palfique Estelite > Filtek A110 > Silux Plus > Revolution formular 2 순으로 감소하였으나, 마무리/연마시기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4. 마무리 연마시기가 표면 거칠기와 경도에 미치는 영향은 재료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탈회냉동건조골과 교원질을 치수치료제로서 이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규명하기 위하여, 성견의 치아를 대상으로 치수절단술을 시행하여 치수조직의 염증반응, 재생성 상아질의 형성 등 치수조직반응을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체중 10kg 내외의 4마리의 성견 치아에 소독된 round bur을 이용하여 5급 와동을 형성한 후 치수절단술을 시행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수산화칼슘으로 치수 복조을 시행하고 IRM으로 밀봉하였으며, 실험군으로는 교원질과 탈회냉동건조골을 이용하여 복조한 후 대조군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밀봉하였다. 실험동물은 3일, 1주일, 2주일, 4주일 경과 후 관류 고정으로 희생되었으며, 조직표본을 제작한 후 광학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치수 조직 반응을 관찰 평가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모든 군에서 치수괴사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대조군과 실험 2군에서는 1주일 후부터 염증이 소실되었으나, 실험 1군에서는 2주까지 염증소견을 보이며 절단된 치수 측벽의 조상아세포들도 배열이 불규칙하였다. 2. 대조군에서는 2주부터 불완전한 상아질교가, 4주 경과 후에는 골양상아질과 완전한 상아질교가 관찰되었으며, 1군에서는 섬유성피막은 형성되었으나 조상아세포와 상아질교의 형성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2군의 경우 2주 경과 후 탈회냉동건조골 주위에 분화된 조상아세포들에 의해 형성된 상아전질과 재생성 상아질이 관찰되었으나 상아질교의 형성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3. 대조군과 2주군에서 1주일 경과 후에 크고 호염기성 핵을 갖는 세포들이 치수절단부 하방과 탈회냉동건조골 주위에 모여드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대조군에 비해 2군에서 더욱 현저하였으며 시간이 경과될수록 규칙적으로 배열한 조상아세포와 재생성 상아질을 관찰할 수 있었다. 4. 대조군과 2군에서 조상아세포는 극성을 띤 핵, 조면내형질세망, 골지체, 분비과립 등을 포함하는 세포질과 유기기질을 분비하는 소견 등, 석회화가 이루어지는 초미세구조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탈회냉동건조골은 치수의 미분화 간엽세포로부터 조상아세포의 분화를 유도하여 치수절단부위에 재생 상아질을 형성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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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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