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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지속성 호흡기 질환 소아에서 비강 섬모의 미세구조 검사의 의의 (Ultrastructure of nasal cilia in children with recurrent or persistent respiratory diseases)

  • 신수아;양승;오재원;이하백;박철원;권중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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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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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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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호흡기계 섬모 이상은 점막 섬모의 청소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반복적 혹은 지속적인 호흡기 계통의 질환 즉, 부비동염,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비염 또는 중이염 등을 동반한다. 이 질환은 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후천성 혹은 일과성으로 발생되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주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가진 환아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섬모 이상이 선행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8월부터 2003년 7월까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였거나 외래에 내원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또는 재발하는 호흡기 질환 환아들 중 17례에서 비강 내 점막 조직생검을 시행한 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섬모의 상태를 검사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중 남아가 7례였고 여아가 10례였으며, 연령분포는 2세에서 10세 사이였다. 대상 환아 17례 중 만성 부비동염이 12례, 만성 기침이 9례, 잦은 상기도 감염이 9례에서 관찰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재발성 중이염(7례), 재발성 폐렴(4례), 기관지 천식(4례) 순으로 관찰되었다. 조직검사를 시행한 17례 중 4례가 병적인 소견을 나타냈는데 1례에서는 inner dynein arm 결손이 있었고 1례는 microtubular transposition, 1례는 supernumerous tubules, 1례는 singlet을 가지고 있었다. 결 론 : 자주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가진 환아에서 면역 결핍증 등이 배제된 경우 기도 섬모의 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사료되는 비강 내 점막 생검 실시를 통한 섬모의 미세구조 이상을 확인함으로써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의 감별 및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역기하학 렌즈의 유효성과 각막에 미치는영향 (The Efficacy and Effect of Reverse Geometry Contact Lens on Cornea)

  • 김광배;김영훈;박상배;선경호;정연홍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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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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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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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학동기 아동에서 근시교정용 콘택트렌즈인 역기하학 콘택트렌즈(RGL, reverse geometry contact lens)에 대한 근시교정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4년 3월부터 2005년 7월 사이에 근시굴절교정술을 목적으로 역기하학렌즈를 처방 받은 7세부터 18세사이의 학동기 환자 중 착용 후 3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중등도 이하의 근시(-1.00~-5.00 D(Diopter))를 갖는 남녀 53명 106안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렌즈처방을 위한 검사로는 세극동 현미경, BUT(Break Up Time), 직상검안경, 검영기, 나안시력, 최대 교정시력, 자동굴절검사, 각막곡률측정, 각막지형도검사를 착용 전과 착용 후 1일, 1주일, 2주일, 1개월, 2개월, 3개월 째 각각 시행하여 근시교정 효과와 합병증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렌즈 착용 전 평균 나안시력은 $0.0938{\pm}0.378$에서 착용 후 1일에 $0.3136{\pm}0.283$이었고, 1주에는 $0.7925{\pm}0.301$으로 급격한 시력향상을 보였으며 2주후부터는 약간씩이었지만 계속되는 추이를 보였다(p<0.01). 각막지형도검사 상 편심율은 역기하학 렌즈 착용 전 평균 $0.548{\pm}0.099$에서 착용 후 3개월에는 $-0.257{\pm}0.283$(t=2.321, p=0.022)으로 감소하였다. 렌즈 착용 후 1일부터 2개월 사이에 급격한 편심율 감소를 보였으며(p<0.01) 2개월 후부터는 약간의 감소를 보였다(p<0.05). 이상의 결과로부터 역기하학 렌즈는 중동도 이하의 근시를 가진 환자에 있어 일시적으로 굴절이상을 교정하고 근시진행을 조절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미미하였으나 장기적으로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렌즈의 처방은 편심율(eccentricity)과 각막지형도의 분포도를 고려한 주문제작 피팅법이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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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의 임상양상에 대한 고찰 (Clninical Features of Rotaviral Gastroenteritis in Neonates)

  • 박신이;권혜옥;이준호;정수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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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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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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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은 3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영아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1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는 모체에서 태반을 통해 넘어간 IgG의 영향으로 바이러스에 잘 이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생아에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에 이환시 괴사성 장염 등의 합병증도 보고된 예가 있다. 이에 저자들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에 이환된 1개월 미만 신생아군이 나타내는 다양한 임상 양상 및 질병의 심각도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계획하였다. 방 법 : 2002년 6월부터 2004년 7월까지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분당 차병원에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외래를 통해 입원한 1개월 미만 환아 62명을 대상으로 임상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로타바이러스 검사는 stool latex 응집법을 채택하였다. 결 과 : 2년간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환아는 전체 688명이었으며 1개월 미만 환아는 62명(9%)에 해당하였다. 대상 환아의 성별비는 각각 남아 38명(61.3%), 여아 24명(38.7%)이었다. 발생 빈도는 비교적 계절에 관계없이 일정한 발생을 보였으며 특히 3-4월(17명, 27.4%)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내원 당시 주증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가장 많았으며(29명, 49%) 그 다음으로 설사(28명, 45%)와 구토(19명, 30%) 소견을 보였다. 소수의 환아에서는 복부 팽만(4명), 청색증(2명), 경련(2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혈액 검사 소견에서는 각각 10명(17%)의 환아들에서 백혈구 수치의 증가와 CRP 양성 소견을 보였으나 이들 환아들에서 더 심한 임상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한 명의 환아에서 대변 잠혈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괴사성 장염 증세를 보인 환아는 없었으며 간기능 이상 소견이 한 명에서 보였으나 간비대 소견은 없었다. 입원 환아의 평균 재원 일수는 평균 $5.8{\pm}2.5$일이었다. 환아들의 수유형태는 39명(62.9%)에서 모유 수유였다. 결 론 :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에 이환된 환아 중 1개월 미만 신생아는 9%를 차지하며 동반되는 상기도 질환이나 구토없이 발열과 설사만을 주증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된다. 그러나 호발 연령인 3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영아와는 달리 수유량의 감소나 복부 팽만 등 비특이적인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분변-경구 경로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 집단 발병의 위험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 또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31예 수막 혈관외피세포종에 있어서의 재발 및 신경계외 전이 (Recurrence and Extraneural Metastasis in 31 Meningeal Hemangiopericytomas)

  • 김정훈;김준수;김창진;황승균;정희원;권병덕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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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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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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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높은 재발율과 전이 가능성의 특징을 갖고 있는 수막 혈관외세포종은 perivascular pericytes에서 기원하는 드문 종양으로, 저자들이 경험한 수막 혈관외세포종에 있어서 종양의 재발 및 신경계외 전이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 및 방법 : 1982년부터 1999년까지 수술을 시행하여 수막 혈관외세포종으로 진단받은 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진단 후 재발까지의 기간,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자들, 그리고 신경계외 전이의 기간 및 부위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31명의 환자들 중 12명의 환자들에서 원발성 부위에 종양이 재발하였다(38.7%). 전체의 환자들에서 재발이 발생하지 않았던 평균 기간(recurrence-free period : RFP)은 104개월이었으며 처음 수술 후 5년, 그리고 10년의 재발이 발생하지 않았던 율(recurrence free period : RFP)은 각각 59.2%, 33.6% 이었다. 원발성 부위에 종양의 재발을 보였던 12명의 환자들 중 4명의 환자들에서 첫 수술 후 5년 이후에 재발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처음 수술시의 절제 정도가 재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처음 수술시에 완전 절제한 군의 RFP는 111 개월이었으며, 추적 관찰 5년째 RFR는 완전 절제한 경우 72.7%, 불완전 절제한 경우 20.8%로 그 차이는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다(p=0.0060).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지만 완전 절제 후 부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였을 경우가 완전 절제만을 시행한 경우보다 RFR가 높아 추적 관찰 5년째의 RFR는 각각 100%, 그리고 70.3% 이었다(p=0.3359). 4명의 환자들(12.9%)에서 수막 혈관외세포종의 신경계외 전이가 발생하였으며, 이 경우 신경계 외 전이의 평균 기간은 107개월, 그리고 추적 관찰 5년, 10년째의 신경계외 전이율은 각각 4.4%, 24.9% 이었다. 결 론 : 수막 혈관외세포종은 수술적 제거 후 원발성 부위에 또는 원발성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 재발의 가능성이 무척 높은 종양이다. 이러한 재발의 가능성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수술적 제거 정도로 처음 수술시에 가능한 완전 절제를 시도하여야 한다. 그리고 처음 수술시에 완전 절제가 가능하였다고 하여도 완전 절제 후 부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재발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원발성 부위의 재발 또는 신경계외 전이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가능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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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사찰 경내 식재실태 및 식재정비방안 연구 (A Study on the Current Planting Status and Maintenance Plans of Traditional Korean Temples)

  • 이선희;진혜영;이현채;문애라;최우경;송유진;송정화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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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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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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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의 사찰정원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반영되어 있는 전통정원 중의 하나로, 전통사찰은 종교적 공간으로도 그 가치가 높지만 지리적 이점으로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입지해 있기 때문에 종교적 공간으로써 사찰뿐만 아니라 경관감상을 위해 국내 외적으로 관심과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찰정원은 전통적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식물들의 무분별한 식재로 전통적 공간으로써 본래의 가치와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의 역사 문화를 간직한 사찰이 세계화에 앞서 전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전통사찰 51개소를 대상으로 사찰 경내 식재현황을 조사하였다. 식재현황 조사 결과, 사찰에 식재된 식물은 총 207종으로 그 중 자생식물은 128종(61.84%), 재배식물은 76종(36.71), 귀화식물은 2종(0.97%), 도입식물은 1종(0.48)으로 자생식물의 식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국 사찰에 가장 많이 식재된 상위 3종으로는 소나무(46개소), 느티나무(38개소), 은행나무(36개소)였다. 희귀식물로는 검팽나무, 구상나무 등이 조사되었으며 이는 전체식물 중 5.3%에 해당되며, 한국의 특산식물로는 병꽃나무, 오동나무 등이 조사되었으며 이는 3.4%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연꽃, 파초, 불두화와 같이 불교와 관련이 있는 수종의 비율은 적었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전통 사찰정원에는 불교적 의미가 있는 식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적 의미를 가지는 식물의 식재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역사적인 공간으로써의 특징이 더 크게 보였다. 위와 같은 식재현황을 바탕으로 사찰정원의 의미와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찰의 진입로 영역, 경내 마당, 배경림과의 경계 및 화계 등 사찰 내부공간의 성격에 따라 식재 정비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한국사찰정원을 조성함에 있어 종교적,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등 상징성 있는 식물의 식재 및 장소에 알맞은 수종을 식재할 것을 제안한다.

일제강점기 창경원의 이미지와 유원지 문화 (The Image of Changgyeongwon and Culture of Pleasure Ground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김정은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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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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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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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창경원은 일제강점기 창경궁에 박물관과 동 식물원이 계획되면서 조성된 유원지다. 오락거리를 갖추고 즐거움을 주는 공간인 유원지는 현실에서 벗어난 낙원의 이미지를 재현해왔다. 본 연구는 창경원의 조성 과정과 공간 변화를 고찰하고, 그 결과 조성된 낙원으로서 유원지의 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도출했다. 창경원의 조성 의도와 과정을 문헌으로 고찰한 결과, 창경원은 조선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순종의 즐거움을 위한 '어원'이자, '대중을 위한 오락장'으로 조성되었으며, 개원과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면서 누구나 입장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중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창경원의 공간 구성은 근대 도면과 사진을 비교 분석해 파악했다. 창경원의 배치를 살펴보면, 중앙에는 박물관 영역, 북쪽에는 식물원 영역, 남쪽에는 동물원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식물원 지구에는 대온실을 중심으로 한 식물배양실 등 열대 식물의 전시 및 관리 기능이 집약되었으며, 동물원 영역의 연못은 수금방양소로 만들고, 이 주변으로 각종 동물사와 동물 온실을 신축했다. 박물관 시설은 본관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각들을 전시 시설로 흡수했으며, 전각 사이에는 서양식 정원을 조성해 꽃을 계획적으로 재배하기도 했다. 1930년대에 이르면 아동운동장이나 말운동장과 같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만들어졌다. 다음으로 창경원의 낙원 이미지와 유원지 문화를 고찰했다. 그 결과, 첫째, 창경원은 동 식물원을 통해 희귀한 동물과 식물들을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낙원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이는 꽃관상이나 동물 구경과 같은 새로운 대중오락을 만들어냈다. 둘째, 창경원은 도시의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도시 안에서 도시 밖 자연을 간직한 낙원'을 상징하며, 도시민의 여가 공간이 되었다. 셋째, 벚꽃의 개화기에 야간 개방이 시작되면서 창경원에서는 조명 효과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밤 경관'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밤벚꽃놀이는 각종 공연, 음주 등과 결합되면서 선정적으로 변해갔고, 그 결과 창경원은 일탈의 낙원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창경원은 다양한 성격의 시설이 혼재되면서 유원지라는 새로운 유형의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했으며, 사람들은 유원지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오락 문화를 수용했다.

비시가화지역에서 비점오염물질과 입자성물질의 유출 상관성 (Correlation of Nonpoint Pollutant and Particulate Matters at a Small Suburban Area)

  • 박지영;배상호;윤영한;임현만;박재로;오현제;김원재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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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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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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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강우시 상당 부분의 비점오염물질은 입자성물질에 흡착된 형태로 유출되기 때문에 비점오염물질의 유출 거동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입자성물질과의 상관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강우시 오염물질별 유출특성과 입도분포와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사례는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특히 도시화가 진전되지 않은 비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는 보고된 예가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논, 밭 및 임야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 비시가화지역(유역면적 52.8 ha)을 선정하여 다양한 규모의 강우사상별 유출특성을 조사하고, 오염물질의 유출특성과 입자성물질의 거동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비점오염물질의 유출에 미치는 입자성물질의 영향에 대하여 정량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소규모 강우에서도 초기유출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입자성물질이 영양염류 및 중금속의 유출과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OD_5$와 TOC의 유기물항목, TN과 TP의 영양염류, Al, Cr, Cu, Fe, Hg 및 Zn의 중금속항목 등이 SS (total), VSS, SS (d < $20{\mu}m$) 및 SS ($20{\mu}m$ $$\leq_-$$ d < $80{\mu}m$)와 높은 상관성을 보여 입자성물질과 유사한 유출거동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OD_{cr}$, Cd, Mn 및 Pb는 입자성물질의 유출거동과 뚜렷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비시가화지역에서 비점오염물질의 유출과정은 입자성물질의 거동과 상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처리대상물질에 따라서도 상이한 특성을 갖는다는 점을 고려한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도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관지성 낭종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Bronchogenic Cyst)

  • 안재범;정성철;김우식;신용철;유환국;이정호;김병열;김인섭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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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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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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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기관지성 낭종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양성질환이지만 낭종에 의한 합병증이나 동반질환으로 인하여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며, 최근 진단방법의 발달로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약 30년 간 국립의료원에서 시행한 기관지성 낭종 27예에 대한 수술적 경험을 고찰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71년 3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기관지성 낭종으로 수술을 시행한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 비율, 증상, 발생 위치, 방사선 소견, 동반된 질환, 술식의 종류, 병리소견, 수술 후 합병증 등을 분석 검토하였다. 결과: 전체 27예 중 호발연령은 소아부터 20대까지였으며, 남녀 비는 1 : 1.5였다. 술전 주요증상은 기침이나 호흡곤란이었으며, 각혈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었다. 발생 위치는 폐실질에서 22예(81%)로 종격동의 5예(19%)보다 많았다. 단순 흥부 사진에서 낭종이 확인된 것은 13예(48.1%)였고, 전산화단순촬영을 시행한 경우는 13예였으며, 이 중 10예(76.9%)에서 낭종을 확인하였다. 전체 27예 중 15예(56%)에서 동반질환이 관찰되었다. 폐실질내 낭종 환자에서는 감염에 따른 염증성 질환이 주를 이루었고, 특이하게도 악성종양이 1예 있었다. 종격동내 기관지성 낭종 환자에서는 낭종의 압박에 의한 승모판 역류증과 기관지 폐쇄증이 1예씩 있었다. 수술 방법은 폐엽절제술이 13예(48%)로 가장 많았고 낭종절제술과 전폐절제술, 분절절제술이 각각 7예(26%), 4예(15%), 3예(11%)이었다. 병리소견상 낭종 내에서 농과 점액이 각각 9예(37%)가 있었으며 혈액이 2예(7.4%)에서 있었고, 암육종이 1예에서 있었다. 기관지와 연결이 있었던 경우는 13예로 약 48%였다. 수술 후 합병증은 5예(18.5%)에서 있었는데, 기흉과 농흉, 출혈 등이었다. 수술 후 사망환자는 없었다. 결론: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을 호소하였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의 영상화 기법의 발달로 술전진단의 정확성이 증가되었으며, 침습적인 진단 기법의 사용이 줄었다. 기관지성 낭종은 양성 질환이지만 여러 가지 증상과 악성화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진단 즉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심장 종양의 수술적인 치료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Experience of the Surgical Treatment of Cardiac Tumor)

  • 방정희;우종수;최필조;조광조;김시호;박권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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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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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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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배경: 심장의 원발성 종양은 아주 드문 질환이다. 이중 대부분의 경우는 양성인 점액종이고 이는 조기의 수술적인 치료로 거의 완치되는 반면 육종과 같은 악성종양은 수술적 제거가 어렵고 예후도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는 심장 종양으로 수술적인 치료를 했던 환자를 모아서 분석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심장 종양으로 수술적인 치료를 하였던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 검토를 통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과: 환자의 연령은 20세에서 76세 사이로 평균 $54.2{\pm}15.6$세였다. 남자가 11명(39%), 여자가 17명(61%)이었다. 15예(54%)에서 심부전의 증상 호전을 위해 응급 수술을 시행하였다. 술 전 주 증상은 호흡곤란이 15예(54%)로 제일 많았다. 전 환자에서 술 전 심장초음파로 진단이 되었다. 수술 시 종양의 크기는 장축이 2∼40 cm의 범위로 평균 $7.0{\pm}6.9$ cm였으며 종양의 부착부위는 18예(64%)에서 심방중격에, 9예(32%)에서 좌심방에, 2예(7%)에서 승모판막윤에, 2예(7%)에서 좌심실에 위치하고 있었다. 수술은 전 환자에서 양 심방절개를 통해 접근하였고 25예(89%)에서 완전절제가 가능하였다. 조직검사에서 육종이 4예(14%), 지방종이 1예(4%), 점액종이 23예(82%)였으며 완전절제를 못했던 3예는 모두 육종이었다. 술 후 사망은 없었다. 외래 추적은 24예(86%)에서 가능했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 $46.8{\pm}42.7$개월이었다. 추적 환자 중 만기 사망은 조직검사에서 육종이었던 3명이 있었다. 육종으로 수술했던 환자로 재발 혹은 타 조직으로 전이하여 1예에서 2차례 재수술, 1예에서 전이 부위 절제술, 1예에서는 항암치료만을 했던 환자였다. 평균 재발 및 전이기간은 각각 $12.7{\pm}10.8$개월, $20.5{\pm}16.8$개월이었다. 결론: 심장 종양의 대부분인 점액종은 색전 등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수술함이 원칙이고 수술적 제거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악성종양인 육종은 발견 시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 심해 수술적인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심부전 증상 등의 증상완화를 위해서는 가능한 부위의 절제를 함으로써 환자의 향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편으로 보인다.

한국 동남해안지대에 분포된 영일통의 모재와 생성학적 특성 (Parent Materials and Pedogenic Properties of the "Yongil" Series Distributed in Eastern Coastal Area of Korea)

  • 윤을수;정연태;손일수;정기열;이동창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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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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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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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지대에 분포되어 있는 영일토양의 모재와 생성학적(生成學的) 특성을 파악하여 토양분류체계의 보안과 합리적 토지이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경북 영일군에 분포된 대표 토양의 이화학성과 분포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일토양은 경북 영일군과 울진군의 일부 해안지대 해안 50m이하 구릉지에 376 ha가 분포되어 있고 이들 대부분은 밭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대표단면의 전층(全層)은 사질계(砂質系)에 속하였으며 40~100cm부위는 점토함량(粘土含量)이 30%내외로 높았다. 모래의 입경별 분포는 조사립(粗砂粒)이 적은 반면, 0.5~0.1mm크기의 중간모래(중사(中砂))가 대부분이었으며, 중사(MS)/전체모래(TS)의 비가 높아 최고 0.76에 달하였으나 C층은 0.49로 낮았다. 중사(MS) 중의 중광물(重鑛物) 함량은 1.0-6.6%로 낮았고 전층을 통하여 사장석(斜長石)의 비가 정장석(正長石)에 비해 높았으며, 석영(石英)과 장석(長石)의 비는 0.7~1.8로 표토에서 높은 경향이었다. 영일통 대표단면 모래의 입도(粒度) 누적곡선(累積曲線)은 사암 유래 잔적토(殘積土)보다 잘 분급(分級)(well sorted)되어 있어 사구토양(해리통)과 유사하였고 토심 40cm 이하부터는 더 오래된 풍적퇴적물(風積堆積物)로 된 Bisequm단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