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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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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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13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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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본 연구는 사회적 기업가의 경영역량과 경험특성이 공공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정부는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하여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제반 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는 양적 성장에 치우쳐 사회적기업의 본원적 경쟁력과 사회적 순기능 확산이라는 내실 있는 정책목표 달성은 다소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사회적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이 어떻게 높아질 수 있는지?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시장에서의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적기업의 공공시장 성과와 사회적 기업가의 경영역량 및 경험특성의 매개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기업가의 경영역량 중 전략적 역량, 기술·전문적 역량, 마케팅역량이 사회적기업의 공공시장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관리적 역량은 공공시장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사회적 기업가의 경영역량특성 중 기술·전문적 역량, 전략적 역량, 마케팅역량이 경험특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나, 관리적 역량은 경험특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사회적기업의 공공시장성과와 경영역량 및 경험특성 간의 매개 효과 검정에 있어서 전략적 역량, 마케팅역량은 공공시장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전문적 역량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사회적 기업가의 전략적 역량, 마케팅역량과 공공시장성과 간 관계에서 경험특성은 부분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전문적 역량과 공공시장과 간 관계에서 경험특성은 완전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기대했던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제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선 사회적기업이 본원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특히 사회적기업의 공공시장 성과를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기업가의 다양한 사회적 경제활동 경험 축적과 경영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여러 정책적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최근 정부가 육성하고 있는 소셜벤처 기업들의 사회적 기업도약과 지속 기능을 위한 정책에도 공공시장 강화정책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