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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에서 불면증과 우울 증상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Insomnia and Depression in Type 2 Diabetics)

  • 이진환;전진숙;최영식;김호찬;오병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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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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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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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2형 당뇨병을 지닌 환자의 다수에서 수면문제가 동반되며, 이들에서 불면증의 비율은 일반 인구에 비해서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불면증의 발생빈도, 불면증의 임상적 특징 및 이에 연관되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방 법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18세에서 80세 이하의 99명(남자 65명, 여자 34명)을 대상으로 연구자 1인(제1저자)가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담으로 수면 잠복기, 총 수면시간을 조사하였고, 한국판 불면증 심각도 지수(Korean Version of Insomnia Severity Index, ISI-K) 평가하고, 우울증상의 심각도는 한국판 Hamilton 우울증 평가 척도(Korean Version of the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K-HDRS)로 평가하였다. ISI-K의 절취점 15.5점을 기준으로 불면증 있는 군(N=34명)과 불면증 없는 군(N=65)으로 양분하여 불면증군과 대조군의 여러 변인과의 연관성을 상관분석하고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검토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결 과 2형 당뇨병 환자의 34.34%(N=34)에서 불면증이 있었다. 불면증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군은 불면증이 없는 2형 당뇨병 환자군보다 유의하게 미혼(11.8%)이나 이혼(11.8%)이많았고(p<0.05), K-HDRS 총점($11.76{\pm}5.52$점)이 높았으며(p<0.001), 총수면시간($5.35{\pm}2.00$시간)이 짧았고(p<0.001), 수면잠복기($50.29{\pm}33.80$분)가 길었다(p<0.001). 불면증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군은 불면증이 없는 2형 당뇨병 환자군보다 ISI-K 검사상 합계($18.38{\pm}2.69$점), A1 (입면)($2.97{\pm}0.76$점), A2 (수면유지)($3.06{\pm}0.69$점), A3 (일찍 깸)($2.76{\pm}0.61$점), B (수면만족도)($3.18{\pm}0.72$점), C (수면장애로 인한 기능방해)($2.09{\pm}0.97$점), D (남이 알아차림)($2.12{\pm}1.09$점), E (수면장애에 대한 걱정)($2.21{\pm}0.81$점) 등 모든 항목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각각 p<0.001).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불면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나이는 ISI-K A3 항목과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었고 (${\beta}=-0.241$, p<0.05), K-HDRS 총점은 ISI-K 모든 항목과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으며(각각 p<0.05), 총 수면시간은 ISI-K 모든 항목과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었다(각각 p<0.05). 수면잠복기는 ISI-K 합계, A1, B, E 항목과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다(각각 p<0.05). 결 론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1/3에서 불면증이 존재하며, 불면증이 없는 2형 당뇨병 환자군과 수면의 양적 및 질적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우울증상의 심각도는 2형 당뇨병 환자의 불면증과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우울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요구된다.

뚜렛 장애 아동에서 Risperidone 치료 전후 $[^{123}I]IPT$ SPECT로 측정한 기저 신경절 도파민 운반체 밀도 (Dopamine Transporter Density Assessed with $[^{123}I]IPT$ SPECT Before and After Risperidone Treatment in Children with Tourette's Disorder)

  • 김태훈;류원기;박세영;지대윤;최태현;이경열;천근아;윤미진;김재근;이종두;유영훈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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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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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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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 본 연구는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뚜렛 장애 아동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일정기간 일정한 용량의 risperidone을 투여한 후 치료 전과 후의 틱증상 척도의 변화 정도와 $[^{123}I]IPT$ SPECT로 측정한 기저 신경절 DAT밀도에 변화가 있는 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만 $6{\sim}12$세 사이의 아동으로 약물 비노출뚜렛 장애 아동 9명과 11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risperidone 치료 전과 후에서 각각 $[^{123}I]IPT$ SPECT로 측정한 기저 신경절 DAT 밀도에 변화를 정량적 계측하고 치료전 약물 비노출군과 정상대조군의 기저 신경절 DAT 밀도에 차이를 통계적 분석하였으며, 약물 비노출군아동의 치료전과 치료후의 기저 신경절 DAT 밀도에 차이를 통계분석하였다. 결과: 9명의 약물 비노출뚜렛 장애 아동군과 정상 대조군 사이의 좌,우측 기저 신경절 DAT특이결합/비특이결합 비율의 비교한 결과 좌,우측 기저 신경절 모두 DAT특이결합/비특이결합 비율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서 증가되어 있었다. (좌측: z=1.576, p=0.043, 우측: z=1.787, p=0.025). 9명의 뚜렛 장애 아동에서 risperidone치료 전과 후 상태에서 기저 신경절 DAT 특이결합/비특이 결합 비율 비교한 결과, risperidone 전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우측: t=-0.974, p=0.362 ; 좌측: t=-0.513, p=0.634). 결론: Risperidone 투여가 뚜렛 장애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시점에서 기저 신경절 DAT 밀도는 변화시키지 앓을 수 있음을 제시한다.

코골이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인식도 (Snoring Clinic Visitors' Knowledge of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이소진;이진성;신홍범;조상용;이재서;정도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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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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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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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흔하고 심각한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미 증상이 있어 코골이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인식 정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코골이 클리닉을 방문한 179명(남자 135명, 여자 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클리닉을 방문한 이유,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치료법, 검사 방법, 관련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한 지식을 파악하였다. 결 과 :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5.2{\pm}14.5$세였고 체질량지수의 평균값은 $24.8{\pm}3.4$였다. 환자들의 89.4%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들어보았다고 대답했으며, 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와 같은 대중매체(58.1%)를 통해 정보를 접했다고 했다.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60.3%가 알고 있었고, 59.8%는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 야간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함을 알고 있었다. 코골이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67%)을 가장 많이 알고 있었다. 코골이 치료를 선택할 때 의사의 권고에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55.9%로 가장 많았으나 양압술을 선택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양압술 치료에 대해 들어본 사람들은 전체의 12.3%였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로 양압술을 선택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환자들 중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34.6%, 당뇨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12.8%였다. 결 론 : 이미 증상이 있어 코골이 클리닉을 방문한 사람들조차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과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환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하는 것이 향후 질환의 진단율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로 연결하며 연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에 중요할 것이다.

우울장애 아형간에 Isoproterenol 자극후 임파구 Cyclic AMP Levels의 차이 (Difference in Isoproterenol-Stimulated Cyclic AMP Levels of Lymphocytes between the Subgroups of Depressive Disorders)

  • 박원명;전양환;김광수;성양숙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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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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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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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기분부전장애 환자에서 정상대조군과 비교하여 임파구에 isoproterenol 자극 후 cyclic AMP 생성반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 두 질환군에서 net cyclic AMP levels와 우울정도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주요 우울장애군 8명, 기분부전장애군 9명, 정상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Cyclic AMP 농도는 방사면역 측정법 (radioimmunoassay)으로 측정하였다. 결과를 요약하연 다음과 같다. 1) HDRS 정수상 주요 우울장애군이 기분부전장애군보다 유의하게 우울정도가 높았다. 2) Isoproterenol 자극전 basal cyclic AMP levels는 정상대조군, 주요 우울장애군, 기분부전장애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3) Isoproterenol $10^{-5}mol/L$ 자극후 net cyclic AMP levels는 정상대조군 주요 우울장애군, 기분부전장애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주요 우울장애군에서 isoproterenol $10^{-5}mol/L$ 자극후 net cyclic AMP levels와 HDRS 점수간에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기분부전장애군에서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저자들은 기분부전장애가 임상적으로는 주요 우울장애의 우울정도가 경미한 한 형태로 보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이들 두 질환이 다른 질환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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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환자에서 혈장 Cytokine의 농도변화에 대한 전향적 연구 (Plasma Levels of Cytokines in Patients with Postpartum Depression)

  • 이윤정;김용구;김계현;이분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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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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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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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산후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산모의 10~15%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그 원인으로는 정신사회적인 요인과 산과적인 요인이 모두 관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감염, 손상, 악성종양,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체계가 자극되면 proinflammatory cytokine과 anti-inflammatory cytokine이 생성되고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증이 있는 경우 산후우울증이 없는 군에 비해 혈중 Transforming growth factor-β1(TGF-β1), Insulin-like growth factor-1 (IGF-1), β-Nerve growth factor (β-NGF), Interleukin-2 (IL-2), IL-4, IL-6, Tumor necrosis factor-α (TNF-α), Interferon-γ (IFN-γ)의 농도가 상승되어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임산부에서의 우울증의 경과에 따라 cytokine의 농도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본 연구는 총 104 명의 임산부와 60명의 임신을 하지 않은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울 증상은 임신 24주, 출산 1주, 출산 6주에 에딘버러 산후 우울 척도(EPDS)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EPDS의 총 점수가 10 이상인 경우,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EPDS 점수 변화에 따라 임산부 정상대조군, 출산 후 우울-회복군, 출산 후 우울군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결 과 임신군과 비임신 정상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TGF-β1, IGF-1의 혈장 농도는 임신군에서 비임신 정상대조군보다 더 높았다(TGF-β1 ; p<0.01, IGF-1 ; p=0.026). 그러나 β-NGF, IL-2, IL-4, IL-6, IFN-γ, TNF-α는 비임신 여성대조군에 비해 임산부 정상대조군에서 그 농도가 낮게 측정되었다(β-NGF ; p=0.001, IL-2 ; p<0.01, IL-4 ; p<0.01, IL-6 ; p<0.01, IFN-γ ; p<0.01, TNF-α ; p<0.01) 임신 24주에 TGF-β1, IGF-1, β-NGF, IL-2, IL-4, IL-6, IFN-γ, TNF-α의 농도를 살펴보면 임산부 정상대조군, 출산 후 우울-회복군, 출산 후 우울군 세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출산 6주에도 역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임신 24주, 출산 6주에 시간에 따른 농도 차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세 군에서 모두 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본 연구는 비임신 정상대조군과 임신군간의 혈장 cytokine 농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발견했으나 산후우울증군과 정상 임신대조군간의 혈장 cytokine 농도는 유의한 차이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Care in the Last Days of Life

  • Shin, Jinyoung;Chang, Yoon Jung;Park, So-Jung;Choi, Jin Young;Kim, Sun-Hyun;Choi, Youn Seon;Kim, Nam Hee;Yum, Ho-Kee;Nam, Eun Mi;Park, Myung Hee;Moon, Nayeon;Moon, Jee Youn;Kang, Hee-Taik;Kang, Jung Hun;Park, Jae-Min;Lee, Chung-Woo;Kim, Seon-Young;Lee, Eun Jeong;Koh, Su-Jin;Kim, Yonghwan;Cho, Myongjin Agnes;Song, Youhyun;Shim, Jae Yong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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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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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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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A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patients in the dying process in general wards and their families, developed through an evidence-based process, is presented herein. The purpose of this guideline is to enable a peaceful death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suitable management of patients' physical and mental symptoms, psychological support, appropriate decision-making, family care, and clearly-defined team roles. Although there are limits to the available evidence regarding medical issues in patients facing death, the final recommendations were determined from expert advice and feedback, considering values and preferences related to medical treatment, benefits and harms, and applicability in the real world. This guideline should be applied in a way that takes into account specific health care environments, including the resources of medical staff and differences in the available resources of each institution. This guideline can be used by all medical institutions in South Korea.

사상 소화기능 소증에 따른 체질별 생리심리 특성 연구 (Study on the Psychobiological Characteristics of Sasang Typology Based on the Type-Specific Pathophysiological Digestive Symptom)

  • 채한;김성혜;한승윤;이상재;김병주;권영규;이수진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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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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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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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sychobiological traits of each Sasang typology based on the Sasang Digestive function Inventory (SDFI) which measures the Sasang type-specific pathophysiological digestive symptom. The SDFI,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 and NEO-Personality Inventory (NEOPI) were measured with 199 College students. The correlation coefficient was measured with Pearson correlation among SDFI, TCI, and NEOPI. The influence of TCI, sex and age on SDFI and its subscales were analyzed with regression analysis. We also compared the psychobiological features between high and low SDFI score groups to elucidate its psychobiological profiles.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SDFI and TCI Harm-Avoidance (r=-0.192, p<0.001). The SDFI subscales were showed to have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subscales of NEOPI and TCI. The regression model with TCI can explain 8-16% of type-specific pathophysiological digestive symptoms. The low SDFI score group ($39{\pm}9.3$) has significantly (p=0.007) higher than the high SDFI group ($33.6{\pm}12.2$) in TCI Harm-Avoidance which is considered important for the gastrointestinal dysfunction and So-Eum type differentiation. We found that the TCI may explain the mechanism underneath the Sasang type-specific pathophysiological symptom. It was suggested that the TCI Reward-Dependence would be useful for the study on Tae-Eum Sasang type, and its clinical meanings were discussed in the pathophysiological perspectives.

신체질환 환자들에서 우울증의 평가 및 치료 (Assessment and Treatment of Depression in the Medically III)

  • 고경봉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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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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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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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신체질환 환자들에서의 우울증은 일차진료의나 정신과자문의가 흔히 부딪치는 임상적 문제들이다. 본 저자는 이런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첫째, 환자의 의학적 및 정신과적 상태를 동시에 평가해야 한다. 둘째, 신체질환 환자에서 우울의 평가는 다면적인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로는 심리적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평가 방법이다. 치료는 첫째, 기질적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정신사회적 치료로는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저항을 다루어야 하고 심한 신체적 질환에 따른 낙담 반응을 처리해 주는 일이다. 셋째, 생물학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적절한 항우울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체질환 환자들에서 항우울제의 선택은 환자의 일차적인 우울증상, 약물역학 및 약물역동, 항우울제의 부작용을 평가한 후 고려한다. 이 외에도 약물-질병 및 약물-약물 상호작용의 가능성에 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SSRI약물, bupropion, venlafaxine과 같은 새로운 항우울제들이 신체질환 환자들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나 삼환계 항우울제는 통증장애 환자들에서는 아직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이다. 신체질환 환자들에서 항우울제로 우울증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기충격요법의 사용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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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에서 심리사회적 요인과 암 진단 후 건강행동 변화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Psychosocial Factor and Positive Health Behavior Change after Diagnosis in Breast Cancer Patients)

  • 정두영;심은정;황준원;함봉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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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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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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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암의 유병율 증가와 함께 암 생존자의 건강 행동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암 진단 후 신체 및 심리사회적 건강 행동의 변화와 관련된 여러 심리사회적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방 법 : 유방암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불면,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사회적 제약, 자신의 암의 원인에 대한 생각 및 건강 행동에 대해 자가보고식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결 과 : 신체적 행동 변화에 대한 다중 회귀분석에서 불면만이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 정상수면군(Odds ratio=9.462, 95% CI 1.738-51.509)과 역치하 불면증군(Odds ratio=10.529, 95% CI 1.701-65.161)에서 불면증을 겪는 군보다 더 높은 증가를 보였다. 심리사회적 건강 행동 변화에서는 낮은 연령, 종교를 가진 경우, 호르몬 요인과 암과 관련이 있다고 믿을수록 증가하였다. 결 론 : 유방암 환자의 건강 행동 변화에 기여하는 요인들은 건강 행동 영역별로 차이를 보인다.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영역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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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으로 바라본 마음과 몸의 수사학 : (편)두통의 사례 (History of Rhetoric in Mind and Body Relationship : Case of Migraine and Headache)

  • 정성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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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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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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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마음과 몸의 관계는 오랜 논의에도 불구하고 설득력 있는 답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구 의학이 유물론적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면서, 기질적 이상이 없는 증상들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이라 하여 변방에 머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이해하고자 전문가들은 마음과 몸의 관계를 바탕으로 소위 정신신체의학이라는 해석의 틀을 내놓았다. 이 해석의 틀은 의사소통 방식뿐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추구 행위 및 증상을 경험하는 양식도 변화시켰다. 시대의 필요나 새로운 과학발견에 의해 해석의 틀은 변화되어 왔으며, 어떤 때는 마음이 어떤 때는 몸이 강조되었다. 특히 치료법이 부재할 때에는 마음이 강조되면서 환자의 인격이 비난 받거나, 환자의 책임이 더 강조되었다. 반면 약물치료가 등장한 후에는 마음을 강조할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환자의 책임 역시 면제되었다. 본 논고에서는 마음과 몸의 관계를 중심으로 해석의 틀이 어떻게 시대에 따라 변화했는지를, 두통과 편두통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해석의 틀이 어떻게 증상을 경험하는 양상을 변화시켰으며, 그때마다 책임 소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찰할 것이다. 이러한 통시적 고찰은, 전문가로 하여금 그들이 만들어내는 해석의 틀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 지, 그것이 얼마나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지를 고찰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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