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ttempts to adapt and develop Korean prehistoric petroglyphs into textile design for children. For this purpose, literature review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plasticity and symbolism expressed in Korean prehistoric petroglyphs. Also this study conducted textile design development as follows: First, the figures and faces in petroglyphs were selected because children can easily recognize them. Second, two groups of different ages (7-9 and 10-13) were allowed to freely draw the selected motifs. Third, some of the motifs created by the children were selected that show children's individuality and also keep the features of the original motifs. The children's motifs were developed into textile design using Texpro and Photoshop. Then digital textile printing and 3D mapping program were used to make pajamas (5 types), umbrellas (3 types), and simulate bedding sets (2 types) for children. This research'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petroglyphs are symbolic language of human's oldest art form, and related to religious and mythical belief. Korean petroglyphs have plasticity showing the development steps in technique and expression, with various shapes such as animals, human figures, faces, masks and abstract figures. Third, children showed their interests in various human figures and faces of the petroglyphs, and it was easy to draw those motifs in their own way. Fourth, 10 design motifs were selected from the children's work and used to create textiles considering materials and colors for children. Total 10 items were made and presented. This study confirmed the usefulness of applying prehistoric petroglyphs to children's textiles designs. These designs may grow as a kind of cultural product for children who know about and like petroglyphs. They can be a niche market items too, made to order for children with individuality and who favor originality.
There has been a lot of controversy over the claim that ancient characters were engraved on a stone plane collected near the Samsin Mountain in Hadong-gun, and that it was used as an altar based on the contents on the stone.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geoscience in prehistoric petroglyph research was presented through analysis and comparison with representative domestic petroglyphs. First, by examining the geological formation process of the collected stone objects, it proved that prehistoric actions were not applied. Second, as a result of comparative analysis from the viewpoints of human geography and topography with representative petroglyphs in Korea, it is unreasonable to argue that the stone was made for an altar. Third, it is considered that among the ancient characters under debate, the straight line indicates a cleavage of carbonate minerals, and the curved shape results from the growth of lichens. Finally, we propose that reproducing the lines found on the stone was impossible by using ancient techniques, and that there was no trace of any artificial actions applied to the spots considered to be curved characters. As shown in such research cases, the results of petroglyph research will have high reliability, if research by experts in each field continues after the geoscientific basis is secured. In this respect, the contribution of Earth science to cultural assets and archeology is expected to increase in the future.
암각화는 선사시대의 기록으로서 선사인들의 생활, 신앙, 예술, 신화 등 다양한 의미를 갖는 문화유산이다. 이에 전시, 교육, 오락,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암각화를 활용한 콘텐츠 연구와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이 연구는 암각화 박물관에서 VR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탐색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먼저 현재 암각화 박물관의 전시콘텐츠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VR의 기법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의 사례들을 검토해 보았다. 5건의 사례를 통해 콘텐츠의 내용과 사용된 VR 기법을 검토한 결과 암각화의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개발 가능한 콘텐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암각화의 입체적 디지털 자료화, 둘째 시각범주를 조작할 수 있는 암각화의 입체적 재현, 셋째 암각화의 촉지각, 압각 등 체험범주의 확장, 넷째 다양한 맥락에서 암각화 스토리텔링 입체영상 콘텐츠 개발, 마지막으로 암각화 가상박물관 구축 등이다.
한반도 동남단의 울산 대곡천 협곡에는 우리나라 최고(最古) 선사유적지인 천전리-반구대 암각화가 있다. 본 연구는 선사인의 식량자원이 되는 도토리에 착목하여 대곡천 협곡에 잔존하는 참나무림의 다양성과 분포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참나무림의 상관형에 따라 그 종조성과 서식처 대응성에 대하여 Z.-M. 방법으로 현장 식생조사가 이루어졌다. 총 193분류군(64과 129속)으로 이루어진 20개의 식생조사표가 획득되었고, 식물사회학적 군락분류와 생태식물상 분석이 이루어졌다. 참나무림은 조사 면적의 36.9% ($513,374m^2$)를 차지하고, 그 99% ($507,677m^2$)는 굴참나무와 졸참나무 우점림이었다. 대곡천 지역식생은 굴피나무와 사람주나무의 높은 상대기여도가 특징이며, 토지적 (edaphic) 자연식생의 내건성 (耐乾性), 호온성 (好溫性)의 참나무림 식생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곡천 협곡 일대는 풍부한 도토리 생산 여건의 식생자원, 수자원, 온난한 난온대 기후환경의 선사인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생태역(ecoregion)인 것으로 규정하였다.
암각화는 문자가 있기전에 선사시대의 공동체를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요즘 3D 데이터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의 모양을 영구 기록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최근의 3D스캐닝 기술은 매우 사실적인 3D 모델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험자를 3D세계로 끌어드릴수 있는 가상현실 박물관 전시에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동작인식 방법에 기반한 3D암각화 VR(Virtual Reality) 콘텐츠를 구현하였다. 제안된 동작인식방법은 3차원 깊이센서를 이용하여 얻어진 체험자의 움직임을 정의된 동작과 비교함으로써 동작을 인식한다. 또한 정밀하고 비파괴적인 수단으로서 3D스캐닝 기술을 이용하여 3D 암각화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안한다.
재난(災難)은 외면적으로는 인간과 사회에 감당하기 힘든 피해를 주는 엄청난 사건이며, 내면적으로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온갖 종류의 개인적, 집단적 콤플렉스들을 자극한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는 많은 인명이 갑자기 사망한 인재이며,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큰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 저자는 이 사고의 재난정신건강지원에 직접 참여하면서, 현대 기술 문명의 발달에 대한 자만심이 무너지고 거대한 슬픔과 무력감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의식적, 무의식적 반응들을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연구해야 할 필요성을 실감했다. 본 연구는 신화와 암각화를 중심으로 선사시대 인간의 재난에 대한 관념과 대처양식을 조사하여, 그 속에 나타난 보편적, 원초적, 원형적 인간 심성과 문화적 특수성을 찾아내고 그 의미와 지혜를 발견하여 현대의 재난대응의 문제점과 개선의 방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세계 도처의 창세신화들은 태초에 우주적 창조의 일부로서 재난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류는 선사시대로부터 세계의 주기적 경신(更新)이라는 파괴와 창조의 양면성의 관념에서 재난을 이해하고 대처했으며, 금기의 위반이 재난을 일으킨다는 관념을 갖고 있었다. 재난은 외견상 파괴적 작용을 통해서 의식의 근본적 경신(更新)을 지향하는 '자기(Self)'의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재난이라는 정신적 위기 상황에서 행해진 다양한 의례는 무의식과의 소통을 통해 인간의식을 새롭게 하고, 전체 정신의 조화를 추구하는 정신적 재생의 기회가 됐다. 현대 사회는 재난대응에 있어서 외면적, 기술적, 행정적 대응에만 치중한 나머지 고통받는 인간의 심성과 내면적 대처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우리는 재난의 발생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재난의 대처방식을 결정할 수는 있다. 외면적 재난대응을 힘써 발달시킴과 동시에, 재난의 의미를 성찰하여 인간의 심성을 살피는 내면적 재난대응을 함으로써 인간은 재난을 통해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숙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세계동굴벽화로서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벽화(Altamira Cave),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Grotte de Lascaux), 프랑스 쇼베 동굴(The Chauvet Cave)에 대해서 논하고 한국의 고분벽화인 쌍영총과 청룡도에 대해서 논한다. 이 논문은 발견된 동굴 예술 중 Chamorro 문화와 조상 숭배에 우세하게 관계하는 것으로 북부 메리애나 군도의 동굴 예술의 개관을 제공하고, 몇 세기에 걸쳐 서양에서는 "선사 시대" 사람들인 메리애나 군도의 Chamorro 고대 주민으로 분류했다. 기록역사 없는 사람들인 북부 매리애나 군도의 동굴 예술 소개 제공 이외에, 이 논문은 고대 Chamorros 문화의 기록 역사가 있었고, 연대순 기록이 그들이 새긴 동굴 조각 및 상형문자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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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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