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regnant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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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생아에서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증례 (Discordant Congenital Cytomegalovirus Infection in Twins)

  • 김이슬;강지만;이지훈;장윤실;박원순;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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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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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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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선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본 증례는 쌍생아에서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인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증례에 대한 국내 첫 보고이다. 31세 초산부가 쌍생아(2 융모막, 2 양막)를 임신하였다. 임신 34주 산전 초음파에서 한쪽 태아의 크기가 작고 양측 뇌실 확장증이 발견되었으며 임신 37주경에 제왕절개로 분만하였다. 첫 번째 신생아는 남자로 출생 체중 2,410 g, 아프가 점수 8/9점으로 출생하였으며 두 번째 신생아는 여자로 출생 체중 1,380 g, 아프가점수 5/8점으로 출생하였다. 두 번째 신생아는 자궁 내 성장지연, 소두증, 소하악증, 사지 관절의 강직을 보였다. 불일치 쌍생아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두 번째 신생아의 혈액검사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immunoglobulin M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소변과, 혈액, 뇌척수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중합효소연쇄반응이 양성소견을 보였다. 반면에 정상으로 출생한 남아의 거대세포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음성이었다. 감염된 환자의 안과적 검진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이 관찰되었고, 후에 실시한 청력검사에서 양측의 감음 난청이 확인되었다. 환자는 ganciclovir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여아는 심한 발달지연이 있으며 침대에서 누워서 생활하는 중이다. 이와 같이 쌍생아에서의 선천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이 한 명에게만 발생하는 경우의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 증례를 통하여 심한 불일치 쌍생아의 경우에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인공승모판막 혈전의 용해 치료 - 3례 보고 - (Thrombolysis for Prosthetic Mitral Valve Thrombosis - 3 cases report -)

  • 백만종;김형묵;이인성;선경;김광택;김학제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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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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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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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승모판의 기계판막치환술 후 판막이나 좌심방 내 혈전증은 판막 기능장애나 혈전색전증을 일으킨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중요하지만 임상에서 쉽지 않다. 혈전용해 치료는 혈전증으로 인한 재수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어 혈전증 치료에 적절한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보고는 저분자량 헤파린과 와파린으로 혈전용해 치료를 한 3명의 환자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한 명의 임산부를 포함한 2명의 환자는 판막 혈전증으로 인한 판막폐쇄와 개폐운동 장애가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내원 5일전 혈전색전증으로 뇌경색이 발생한 좌심방내 혈전증 환자였다. 환자들은 프락시파린 0.3cc (7,500 ICU AXa)을 하루에 2∼3번씩 피하로 투여하여 치료를 받았다. 퇴원 당시 판막과 좌심방 내 혈전은 완전히 혹은 거의 완전히 용해되었고 판막의 개폐운동은 정상이었다. 혈전용해 때부터 외래 추적 기간동안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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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치료(鍼治療)에 의한 말초성(末梢性) 안면신경마비(顔面神經麻痺)의 임상적(臨床的) 관찰(觀察) (Clinical Observation of Bell's Palsy)

  • 강성길;김용석
    • 대한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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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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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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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1994년 3월부터 1995년 2월까지 1년동안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1과에 침치료를 받기 위하여 내원한 환자중 발병한지 1주일 이내로 이부(耳部) 대장포진(帶狀疱疹)이나 종양 또는 외상을 당하지 않은 초발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회씩 합곡(合谷)(L14), 족삼리(足三里)(ST36), 영향(迎香)(LI20), 찬죽(BL2), 예풍(TE17), 지창(地倉)(ST4), 협차(頰車)(ST6), 수구(水溝)(GV26), 승장(承漿)(CV24), 양백(陽白)(GB14)과 어요(魚腰)(Ex-HN4)를 선혈(選穴)하여 자침하고 치료경과를 관찰하였다. 지창(地倉)에서 협차(頰車), 수구(水溝)와 승장(承漿)에서 지창(地倉), 양백(陽白)에서 어요(魚腰)로는 투자법을 실시하였다. 환자의 평균연령은 39.3세이었고, 여성이 63.6%를 차지하였고 그중 한 명은 임신중이었다. 안면신경마비의 회복판정 척도는 House-Brackmann facial nerve grading scales를 사용하여 초진부터 초진후 7주까지 또는 7주이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매주 평가하였다. 86.4%의 환자가 초진후 7주이내에 완전히 회복 되었으며, 회복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3.7주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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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다채널 심전도 신호로부터 이산여현변환영역에서 특이값 분해를 이용한 태아 심전도 분리 알고리듬 (A New Algorithm for Extracting Fetal ECG from Multi-Channel ECG using Singular Value Decomposition in a Discrete Cosine Transform Domain)

  • 송인호;이상민;김인영;이두수;김선일
    • 대한의용생체공학회:의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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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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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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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산모의 흉부와 복부로부터 측정된 다채널 심전도에서 태아 심전도를 추출하는 새로운 알고리듬을 제안한다. 산모의 복부 심전도로부터 태아 심전도를 추출하기 위하여, 시간 영역에서 특이값 분해를 근간으로한 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산모와 태아의 심전도 벡터 방향이 서로 직교해야 하는 가정과 많은 연산량을 요구하는 단점이 있다. 제안한 알고리듬은 이산연현변환 영역에서 특이값 분해를 이용하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다. 적은 연산량으로 특이값 분해를 하기 위하여 이산여현변환 계수의 특성과 태아 심전도의 주파수 특성에 기초하여 고주파 수 성분에 해당하는 이산여현변환 계수를 제거하였다. 또한 산모와 태아의 심전도 벡터 방향에 의한 영향을 덜 받으면서 순수한 태아 심전도를 추출하기 위하여, 산모 복부 심전도에서 산모 심전도가 억압된 새로운 세 개의 채널을 만들고 이들을 다채널 심전도에 추가하였다. 모의 신호와 실제 신호를 이용하여 기존의 시간 영역에서 특이값 분해를 근간으로한 방법과 제안한 알고리듬의 성능을 비교하였다. 제안한 알고리듬은 기존 방법보다 적은 연산량으로 순수한 태아 심전도를 얻을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

Prenatal diagnosis of a de novo ring chromosome 11

  • Park, Ju-Yeon;Lee, Moon-Hee;Lee, Bom-Yi;Lee, Yeon-Woo;Ryu, Hyun-Mee;Park, So-Yeon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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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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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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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고리염색체(Ring chromosome)는 매우 낮은 빈도로 발견되는 염색체 이상으로 모든 번호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끝곁 매듭 염색체(acrocentric chromosome)에서 빈번하게 관찰 된다. 본 증례는 ring chromosome(고리염색체)11의 산전진단에 관한 것이다. 산모는 36세의 여성으로 모체혈청검사에서 에드워드 증후군의 표시인자가 증가되어, 태아의 염색체 검사를 위해 임신 19.5주에 양수천자술을 시행하였다. 결과는 46,XX,r(11)[65]/45,XX,-11[16]/46,XX[34]로 고리염색체(ring chromosome) 11이 mosaic으로 관찰되었다. 혈액을 이용한 부모 염색체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임신 20주에 실시된 정밀초음파 검사에서는 자궁내성장장애(IUGR) 소견을 보였다. 모자익시즘의 확인을 위해 임신 22주에 재대 혈액을 이용한 두번째 염색체 검사 결과는 46,XX,r(11)(p15.5q24.2)[229]/45,XX,-11 [15]이었으며 첫번째 검사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고리염색체(ring chromosome)가 소수의 세포에서 관찰되었다. 고리염색체(ring chromosome)11에 대한 FISH 검사에서는 11 염색체의 장완과 11 염색체의 단완의 subtelomeric 부위가 결실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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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전후기 증상 정도 및 월경고통 유형 판별요인 (A Study on the Differentiation of Women with Perimenstrual Symptom Severity and Perimenstrual Distress Patterns)

  • 박영주;유호신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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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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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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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perimenstrual symptom severity levels and perimenstrual distress patterns of women. The study performed the discriminant analysis in which included seven factors : age, pariety, social support, menstrual socialization(mother's symptom, sister's symptom, and menstrual effect), attitude of sex role and depression. The subjects were 283 women that they were not pregnant or lactating, had at least one period in past three months, would understand the purpose of study and willingly accepted the participation. The data analysis was done by pc-SAS program after data collection from Nov. 20, 1997 to Dec. 18, 1997. The descriptive analysis was done to explor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nd the stepwise discriminant analysis was done to verify factors in relation to perimenstrual symptom severity levels(severe vs mild menstrual symptom group) and perimenstrual distress patterns(spasmodic vs congestive menstrual symptom group). The instruments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from Interpersonal Support Evaluation List(ISEL) by Cohen and Hoberman(1983), Center for Epidemic Studies Depression(CES-D) by Radloff(1977), and Sex Role Attitude Scale by Yunok Suh(1995), Mother's symptom and sister's symptom measurements by Woods, Mitchell & Lentz(1995), and menstrual effect by Brooks-Gun & Ruble(1980).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1. Of the 283 women, 93 women(32.9%) were assessed to severe perimenstrual symptom group and 190 women(67.1%) were assessed to mild perimenstrual symptom group. Results from the stepwise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ree factors, such as depression, menstrual effect, and age, significantly related to perimenstrual symptom severity and they explained 20% of the total variance. The linear discriminant equation included three factors related to perimenstrual symptom groups was showed(Z=1.445 depression+0.174 menstrual effect-0.054 age). The cutting score(Z) was 2.809. We classified the severe perimenstrual symptom group by more than the cutting score 2.809 and the mild perimenstrual symptom by less or equal than the cutting score 2.809. The correctedness of posterior probability from discriminant equation was 72% as two perimenstrual symptom group classifications. 2. Of the 264 women, 139 women(52.7%) were assessed to spasmodic perimenstrual distress group and women(47.3%) were assessed to congestive perimenstrual distress group. Results from the stepwise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wo factors, such as depression, age, significantly related to perimenstrual distress groups and they explained 8% of the total variance. The linear discriminant equation included two factors related to perimenstrual distress group was showed(Z=-0.084 age-0.776 depression). The cutting score(Z) was -3.759. We classified the spasmodic perimenstrual distress group by more than cutting score -3.759 and the congestive perimenstrual distress group by less or equal than cutting score -3.759. The correctedness of posterior probability from discriminant equation was 65% as two perimenstrual distress group classif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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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의 유아교육 (Early Childhood Education of Joseon Royal Family)

  • 육수화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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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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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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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조선시대 왕실문화는 유교문화의 정수였고, 왕실교육은 유교교육의 최고봉이었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실현하는 선비이자 내성외왕(內聖外王)을 구현하는 치자로서, 유교의 이상적인 모델이자, 백성들의 모범이 되어야만 했던 것이 바로 조선의 왕이다. 때문에 왕위계승자들의 교육은 일반 사대부들보다 더욱 엄격하고 치열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했고, 왕실구성원이었던 왕실자손들의 교육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태교는 태아의 건강과 좋은 기질의 형성을 위해 산모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몸가짐이다. 이는 애초 산모가 보고 느낀 것을 태아도 태내에서 감응한다는 한의학적 학설에 바탕을 둔 것인데, 유교적 수양론과 결부되면서 교육의 시작이요, 성품형성의 근원으로 여겨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원자와 원손의 교육과정은 왕위계승교육의 일환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주 체계적으로 구축되었다. 대개 3세 이전에는 보양청(輔養廳)을 설치하여 보육을 담당하게 하였고, 이들이 글을 읽기 시작할 무렵이 되면 강학청(講學廳)을 설치하여 조기교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왕실자손들의 경우, 보양청은 설치되지 않지만 통상 6세가 되면, 종친부 주관으로 대군과 왕자군의 경우에는 강학청(講學廳)을, 왕손의 경우에는 교학청(敎學廳)을 설치하여 조기교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조선왕실 유아교육은 왕위계승자와 왕실자손들 모두 "효경(孝經)" "소학(小學)"과 같은 초학단계를 마치면,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의 단계적 학습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교육과정 자체는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원자의 사부는 정 2품, 원손의 사부는 종 2품이며, 대군과 왕자군의 사부는 종 9품, 왕손의 교부 또한 종 9품으로 규정함으로써 그 위상에 있어서는 현격히 차등을 두어 시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초임부의 산전 자가간호 행위와 모성관련 지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imigravida's Antenatal Self-Care Behavior and Maternal Knowledge)

  • 박미숙;김혜원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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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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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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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antenatal self-care, one of antenatal management, was almost done by a pregnant woman herself. But It's especially difficult for primigravidas to cope with the change of being pregnant, and they also had insufficient knowledge of pregnanc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erve as a basis for antenatal management, by grasping how much primigravidas performed antenatal self-care, how much they had maternity-related knowledge, and what factors affected those two factor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the primigravidas, selected from among visitors to a general hospital and a hospital for obstetrics and gynecology located in the city of K. A questionnaire survey was carried out over them from July 16 to August 19, 1998, to collect data. The test instrument used in this study for antenatal self-care behavior was one that modified the measurement instrument employed in studies by Kim Hae Won(1996), Lee Mi La(1984), and Yoon Young Mi(1994). Another one for maternity-related knowledge was Kim, Hae Won(1996)'s instrument. The collected data were statistically analyzed by SAS PC+. Frequency and percentage were calculated to find out the primigravida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th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rank were estimated to determine the degrees of antenatal self-care behavior and maternity-related knowledge, t-test and ANOVA were carried out to identify the general characteristic that affected antenatal self-care and maternity-related knowledge. and the relationship of antenatal self-care behavior to maternity-related knowledge was tested by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age of the subjects ranged from 18 to 37, and their mean age was 26.43. Their mean gestational period was 24.87 weeks. 45% of the subjects were in the third-term pregnancy. Second, their total mean score in antenatal self-care behavior ranged from 94, the highest, to 36, the lowest. Its average score was 63.81(SD 9.98). The total mean score in maternity-related knowledge ranged from 20, the highest, to 1, the lowest, and its average score was 10.91(SD 4.59, 54.55 percent). Thir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that gave impact on the primigravidas' antenatal self-care behavior were age, educational background, gestational period, experience of natural miscarriage, and experience of infertility test. A higher score in antenatal self-care behavior was gained by the primigravida group who had better educational background(F=3.29, p=.02), who was in the late stage of pregnancy(F=4.31, p=.01), who experienced a natural miscarriage(t=2.06, p=.04), and who went through a infertility test(t=-2.19, p=.04). Fourth, the general characteristics that had an influence on maternity-related knowledge were identified as the religion, the term of marriage, and the gestational period. A higher score in maternity-related knowledge was got by the primigravida group who had a religion(t=-2.02, p=.04), and who was in the late stage of pregnancy(F=5.77, p=.003). The term of marriage also made a significant difference(F=3.46, p=.02). Fifth, the relationship of the total mean score between antenatal self-care behavior and maternity-related knowledge was found to be at r=.37(p=.0001). In this study, an attempt was made to affirm the subjects' characteristics, the degree of their antenatal self-care behavior, and the extent of their maternity-related knowledge, to confirm what characteristics affected significantly primigravida's antenatal self-care behavior and maternity-related knowledge, and to verify that there w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The meaning of this study might be backed up by the fact that its findings would serve as a basis for primigravida's efficient antenatal management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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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전기(着床前期)에 있어서 ICR Mouse의 태아(胎兒)에 대한 방사선(放射線) 개체(個體) Level 영향(影響)의 연구(硏究) (The Developmental Effects of Radiation on ICR Mouse Embryos in Preimplantation Stage)

  • 구연화
    •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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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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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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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착상전기(着床前期}의 태아(胎兒)는 방사선(放射線)을 비롯한 많은 환경요인(環境要因)에 대하여 감수성(感受性)이 높은 개체(個體)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이 시기는 임신부(姙娠婦)가 자각(自覺)적으로 임신을 감지할 수 없는 시기이기에 이러한 여러 환경유해요인으로부터 의도적으로 피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착상전기의 영향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의료행위를 취할 것이며 이에 대한 방어(防禦)대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종래 까지 방사선에 대한 태아영향에 관한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방사선 및 그 외의 유해요인에 대한 착상전기의 영향은 배사망(胚死亡)(유산(流産))만이 일어나며 기형(奇形)은 유발(誘發)하지 않는다고 하여 발생학(發生學)등 여러 교과서에서 기형은 기관형성기(器官形戚期)만이 국한(局限)해서 일어나는 영향이라고 단정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 착상전기에 있어서도 기형이 유발하여 오히려 기관형성기((器官形成期)보다도 감수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착상전기에서도 기형유발의 시기특이성을 가지며 여러 종류의 기형이 발생한다는 것이 본 연구로부터 밝혀졌다. 실험동물은 ICR Mouse를 사용했다. ICR Mouse는 일반적으로 태아사망 및 기형실험에 널리 사용되는 것이다. 사육조건은 Conventional 한 조건하에서 사육했으며 Mating 방법(方法)은 Female 마우스의 발정기(Sexual Excitement period)에 있는 mouse 질(膣)을 육안 적으로 관찰하여 $AM 6:00{\sim}AM 9:00$시까지 3시간만 mate시켰다. AM9:00시에 Vaginal Plug를 관찰하여 임신을 확인했다. Plug가 확인 된 마우스는 AM8:00시에 수정(Conception)된 것으로 가정하고 이 시점을 임신 0일 0시로 수정 난의 태아연령을 산정했다. 방사선조사는 $^{135}Cs\;{\gamma}-$선을 사용하였으며 임신 마우스의 전신조사를 실시하고 조사한 시기는 각 2, 48, 72, 96hpc이며 조사한 방사선 선량 군은 $0.1{\sim}2.5Gy$이다. 태아영향 관찰지표는 태아 연령은 mate일 오전 8:00시를 임신 0일 0시로 환산하여 태아연령 18일에 임신마우스를 Cervical vertebral dislocation에 의해 도살했다. 도살 후 해부하여 각 임신 마우스별로 관찰했다. 착상 율을 관찰하기 위하여 황체수를 세었고, 태아사망과 생존태아를 구별했다. 자궁 내 사망의 분류는 태아사망을 1) preimplantation death 2) Embryonic death 3) Fetal death로 분류했다. 착상전사망은 수정후 $0{\sim}4.5$일(1세포기${\sim}$배반포후기 부화까지)까지의 사망으로써 난소의 황체수(배란 수)와 착상태아(생존태아, 착상흔, 태반유잔, 흡수태아, 침연태아의 합계)로부터 구할 수 있다. Embonic death는 수정 후 $4.5{\sim}13$일까지의 사망으로써 Implantation sites, Placental remnants, Resorption of fetus로 관찰된 것이다. Fetal death는 수정후 $14{\sim}18$일까지의 사망으로써 Maceration of fetus로 관찰되는 것이다. 통계학적 분석은 각 Group의 착상 을과 자궁 내 사망 율을 산출할 때에는 각 임신마우스에 따라 발생빈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통계처리에는 Non parametric 검정인 Kluskal Wallis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개체 Level 영향인 착상을, 태아사망, 기형의 threshold dose의 산정에 대해서는 SAS-Logistic 검정에 따라 통계 분석을 하여 $5%(Ld_5,\;ED_5)$$10%{\times}2/3$점을 threshold dose로 판단했다. 태아체 중에 대해서는 parametric검정인 t-test검정에 의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착상전기에서도 기형이 유발하며 특히 시기에 따라 일어나는 때와 일어나지 않는 때가 있음을 본 연구로부터 밝혀졌다. 또한 착상전기의 영향으로써 유발되는 기형은 여러 종류의 기형이 발생함이 밝혀졌다. 특히 이시기는 착상전 사망 및 배(胚)사망은 방사선 선량에 따라 크게 일어나나 태아사망(Fetal death) 및 태아체중은 유의차(有意差)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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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검사 대상 질환에 대한 법적 규제의 문제점에 대한 고찰 (Controversial issues in the legal restriction for prenatal genetic testing in Korea)

  • 최지영;정선용;김현주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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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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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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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현재까지 보고 된 유전질환을 포함한 희귀질환은 6000종이 넘으며, 이 중 2007년 12월 현재, 1,500종(임상검사 목적 1,211종과 연구 목적 289)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외국의 경우, 원인 유전자가 밝혀지고 진단이 가능한 모든 유전질환에 대해 착상 전 및 산전 유전자검사가 가능한데 반해, 국내에서는 2005년 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25조 2항에 의해 착상전 및 산전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유전 질환은 63종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 보고에서는, 63종으로 제한된 검사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산전 진단을 할 수 없게 된 최근의 증례를 검토하고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X-성염색체 연관 열성질환인 MNK의 보인자로 확진된 L씨(여 38세)는 2명의 자녀를 출산하였는데, 그중 1명은 MNK에 이환된 남아로 출생 후 사망하였다. L씨는 2003년에 산전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정상의 남아를 출산하였다. 현재 임신 중인 L씨는 MNK에 이환된 남아를 또다시 출산할 가능성이 50%로 산전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지만, 2005년에 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산전 유전자검사가 법적으로 불가능하였다. 이 증례는 유전질환 검사항목을 63종으로 제한한 현행법의 문제점과 질환 형평성의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질환 명에 상관없이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가족에게는 산전 유전자검사에 대한 자기결정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며, 만일, 현행법의 개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MNK처럼 3년 내에 사망에 이르는 등 질병의 정도가 심하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산모나 가족이 원하는 경우 전문의의 전문적인 판단에 근거하여 예외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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