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ssay discusses the way in which the aesthetic of Pre-Raphaelites reformulates the habitual system of knowledge in the Victorian age by adapting $Ranci{\acute{e}}re^{\prime}s$ concept of aesthetics. $Ranci{\acute{e}}re$ develops an original theory of aesthetics, a regime of knowledge which enables to perceive and reflect art as such. In this way, aesthetics turns to be the logical system by which the consensus idea of the beautiful comes to exist. For $Ranci{\acute{e}}re$, aesthetics is an agreed system of the sensible and reproduces the habitual knowledge of the world. Therefore, a new aesthetic movement means an attempt to break the given aesthetics and reorients the new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The important point of $Ranci{\acute{e}}re^{\prime}s$ argument is that he does not presuppose the dimension beyond the present unlike Frankfurt School. What $Ranci{\acute{e}}re$ claims is that there is no such the aesthetic which can correct the instrumental reason, but rather an indifferent moment in which a worker finds out himself as a creator who can give rise to the new regime of the sensible and feels free from what he must work for. From this perspective, the essay explores the aesthetic of Pre-Raphaelites and its meaning in nineteenth century Britain. Pre-Raphaelites was an artist group who railed against a so-called academic style of paintings and created a new aesthetic criterion to describe the truth of the natural world. The essay examines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Pre-Raphaelites and photography that would enable them to re-distribute the sensible and produce a new way of seeing the order of things. This is related to the birth of a modern gaze as in the case of landscape paintings. What is crucial is that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is always-already doubled with the political. In short, Pre-Raphaeltes is not only an aesthetic movement but also a political pursuit to achieve a disenchanted perception of nineteenth century industrial capitalism.
본 논문은 에드윈 어스틴 애비의 벽화 ${\ll}$성배의 탐색${\gg}$에 등장하는 중세 기사의 기원과 사회적 기능에 관한 연구이다. 미국 문화에서 중세 기사 유형은 1850년대 말문학에서 먼저 등장했으며, 1870년대에는 정치 카툰에서도 다루어졌다. 아메리칸 르네상스 벽화 중에서는 1895년 애비의 벽화에서 처음 나타났다. 중세 기사는 영국에서 라파엘전파 화가들이 즐겨 그린 주제였다. 영국에서활동한 애비는 라파엘전파 회화와 로열 아카데미의 회화 전통을 종합하여 중세기사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신체적 활동에 기반한 모험담을 강조한 라파엘전파화가들과 달리, 애비는 기사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이는 애비가 1890년대 미국도금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으나 화려한 경제 성장 이면에는 사회의 안정과 결속을해치는 부정부패, 빈부격차, 그로 인한 계급사회의 갈등이 도사리고 있었다. 극심한 빈부 격차는 사회적 위기로 이어졌다. 문학과 미술에서는 이에 대한 자각과 자성을 촉구했다. 애비는 도금시대 자본가의 만행을 고발하고 개혁의 희망을 담은벽화 ${\ll}$성배의 탐색${\gg}$을 제작했으며, 개혁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지도자의 상징으로 갤러해드를 선택했다. 애비의 벽화는 보스턴 공공 도서관에 설치되어 정부의 부패와 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혼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치 단체의 도덕성 쇄신을 촉구하는 공적 기능을 수행했다. 도덕적 책임감을 강조한 애비의 미국형 기사는 또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중세 유럽 기사는 미국 시민으로 탄생했으며, 시민적 덕목을 지닌 지도자의 표상으로 변화했다.
The Pre-Raphaelite oeuvre abounds in the image of women, which indicates the impact of gender question on contemporary visual culture. The representation of women in their art tends to evince the entrenched myth of womanhood, marked by a stereotyped dichotomy in the apprehension of femininity. Yet there are a significant number of pictures which attest to the point that their iconography of womanhood cannot be fully elucidated by exploring the dichotomy alone. They falsify the dyadic model, defying the attempt to accommodate them in a clean-cut category. The curious blend of the mystical, the sensual, and the domestic that characterizes these images suggests that they are open to multiple interpretations. In sum, the Pre-Raphaelite representation of women both endorses and challenges the ideal of femininity, indicating that it was shaped by and shaped contemporary perceptions of women at a time when gender relations were shifting and the traditional institution of patriarchy revealed a sign of s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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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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