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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유형학적 견지에서 본 독일어 관계 대명사와 한국어의 대응구조 (Relativpronomen im Deutschen und deren Entsprechung im Koreanischen - Aus der sprachtypologischen Perspektive -)

  • 박진길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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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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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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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독일어의 관계대명사는, 선행사의 반복과 그에 결부된 일치 규정을 철저하게 따름으로써 가능한 한, 언어의 모호성을 배제하려 한다. 이에 반해 한국어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독일어의 관계대명사에 해당하는 부가어 문장이 항상 그의 관계어/선행사 앞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양측의 (모국어)화자는 심각한 언어간섭 현상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들의 차이가 서로에게 너무 큰 까닭이다. 이러한 대립적인 어려운 문제들은, 일면에서는 전치성과 후치성이란 언어 특성을 익히고, 다른 일면에서는 한국인이 번역에서 독일어의 관계대명사에 결부된 구조를 완전히 생략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다. 독일어나 한국어처럼 상호 대립적으로 발달한 언어를 정복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문장 자체를 한 단어처럼 익히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서술을 위한 표현능력을 신장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이에 따른 문법을 따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언어습득장치는 모든 것을 언제나 문법적/체계적/분석적으로 수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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