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토마토 육묘 시 생육과 묘소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에서 수분함량이 모종의 생육과 항산화효소 형성에 미치는 영향, 엽온의 변화에 대한 관찰을 수행하였다. 실험 방법은 토마토 모종을 관수한 상태의 무게가 50g, 40g, 30g가 되도록 관수를 하였고 각 묘 및 트레이의 무게를 시간마다 측정하였으며,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엽온을 측정하였고, 실험 후 각 묘의 항산화효소를 측정하여 스트레스 여부를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상토 무게의 변화는 주간 감소량 보다 야간의 감소량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묘의 무게별 감소량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토 무게에 따른 생육 변화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플라보노이드 및 항산화 효소는 상토 무게 50g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근권부에 과습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어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장시간 생육 변화, 실시간 환경 변화 조사 및 상토 종류에 따른 증발산량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토마토 초장의 경우 심층수처리는 대조구에 비해 두상관수는 50%, 저면관수는 58% 감소하였고, 표층수 처리구에서는 두상관수는 49%, 저면관수는 56% 감소하였으며, NaCl 처리구에서는 두상관수는 47%, 저면관수는 57%감소하여 저면관수 처리방법이 도장억제에 더 효과적이었다. 지상부 생체중의 경우 두상관수보다 저면관수에서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하부 생체중 대조구에 비하여 두상관수는 38%정도 감소한 반면 저면관수는 49% 정도 감소하여, 저면관수에 의해 생육이 현저히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상부와 지하부의 건물중은 생체중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염에 의한 뿌리생육의 저하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경경은 대조구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처리 방법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T/R률에 비추어 보면 두상관수 처리에서 묘소질이 더 뛰어났으나, 묘의 충실도(compactness)는 처리구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토마토의 경우 초장의 억제정도나 묘의 충실도에 비춰보아 저면관수 방법이 도장억제에 더 효과적이라 사료된다. 오이의 경우 처리 농도의 증가에 따라 초장, 생체중, 건물중, 경경, 엽면적이 감소하였다. 저면관수가 두상관수에 비해 도장억제 효과와, 생육억제가 좀 더 뚜렷이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두 처리간의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지렁이 분립의 혼합비율이 고추 플러그묘의 생육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렁이의 분립은 20,30,40,50%로 투입하고 나머지는 peatmoss와 vermiculite로 보충하여 배합하였다.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엽수, 엽면적, 건물수량등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0.1%의 통계적 유리성), 지렁이 분립의 혼합비율에 있어서는 엽수, 엽면적 및 경중에서 1%와 엽중, 근중 및 생물학적 건물수량에서는 5%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2. 지렁이 분립을 혼합한 상토가 국내 시판중인 상토 보다 조사후기에 접어들수록 많은 엽수와 엽면적의 증거를 나타내었다. 3. 지렁이 분립을 처리한 상토에서 대조구보다 전 육묘기간을 통해 엽중, 경중 및 근중 등이 전반적으로 높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지렁이 분립의 비율이 40% 이상에서 현저하였다. 4. 조사시작 후 3주째까지는 엽중이 경중보다 높았지만 4주째 부터는 경중이 더 높았으며, 또한 육묘후기에는 지렁이 분립을 혼합한 처리에서 대조구 보다 경중이 더 높았다. 5. 생물학적 건물수량은 조사초기에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으나 후기에는 지렁이 분립을 혼합한 처리구가 대조구 보다 높았다.
공정육묘의 양질묘 생산을 목적으로 여름철 고온기 및 장마기, 겨울철 약광 등 환경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묘의 도장을 억제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생육 및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triazole계 생장조절제의 약제 선발, 처리량 및 처리시기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토마토 플러그묘에 트리아졸계 생장조절제 처리시 관행구에 비하여 초장 및 엽면적이 억제되었으며, 처리시기가 빠르고 처리량이 많을수록 억제효과가 컸다. 생육의 회복정도는 Hexaconazole 처리에서 정식 4주후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 Diniconazole과 hexaconazole처리시 1화방의 착과높이가 낮아졌으며, 화방별 착과수는 관행구에 비하여 차이가 없었다.
풋고추 플러그 육묘시에 인산의 최적 시비농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32구 플러그 트레이에 TK2를 채워서 종자를 파종한 다음 인산을 농도별로 처리하여 식물체의 생육과 광합성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녹광’과 ‘꽈리’ 두 품종의 생장은 표준 농도인 1.0배로 처리하였을 때에 엽면적과 초장의 생장이 가장 촉진 되었으며, 1.5배 이상의 농도에서는 농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억제되었다. 반면 식물체의 총 건물중은 인산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무거웠다. 엽록소의 함량은 ‘꽈리’ 보다 ‘녹광’이 더 높았는데, 0.5배 이상의 농도에서는 농도간의 차이가 없었다. 광합성율은‘녹광’의 경우에는 1.0배, ‘꽈리’의 경우에는 0.5배의 농도로 시비하였을 때에 가장 높았으며, 식물체의 생장과 마찬가지로 고 농도의 인산시비는 두 품종 모두 광합성을 억제시켰다. 기공전도도와 수분증발율은 ‘녹광’의 경우에는 1.9배까지 인산의 농도를 높일수록 증가하였으나, 1.0배 이상의 고농도에서는 감소하였다.
최근 이상 기후 및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재배 환경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식물공장형육묘시스템을 이용한 균일한 묘소질의 접수 및 대목 생산과 접목 로봇의 작업성 향상을 연계시키는 규격묘 생산 자동화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식물공장형육묘시스템에서 저면관수 시 오이와 토마토 접수 및 대목의 관수 시기 및 관수량 등 관수 계획 수립을 위해 광량에 따른 증발산량과 묘소질을 조사하였다. 저면 관수 시 연속 중량 측정이 가능하도록 행잉형 로드셀을 설치하고 육안으로 초기 위조가 시작되는 시점을 확인하여 관수 개시 시점을 배지수분함량 50% 이상으로 설정하였다. 오이 접수 및 대목의 관수 시기는 파종 후 7일 및 6일이었고, 토마토 접수 및 대목의 관수 시기는 강광(300 μmol·m-2·s-1) 처리구 기준으로, 파종 후 5, 8, 11, 13일이었다. 오이와 토마토 모두 광량 증가에 따라서 증발산 속도가 증가하였으며, 토마토에서 광량에 따른 증발산 속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오이와 토마토 묘의 생육은 광량이 증가할수록 촉진되었는데, 광량 증가는 하배축장의 신장을 억제시키고 경경을 증가시켰다. 오이 및 토마토 묘개체군의 누적 증발산량은 광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고, 개체당 일(24h) 증발산량과 광량은 1차 선형 형태로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묘개체군의 연속 중량 측정을 통한 오이와 토마토 접수 및 대목의 증발산량 추정은 식물공장형육묘시스템의 정밀 관수 제어를 위한 관수 시기 및 관수량 결정을 위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관비 또는 관수시 배액률(LF)과 시비농도가 토마토 접목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묘 생장 및 근권부 화학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피트모스+버미큘라이트(5:5, v/v, PV) 그리고 코이어 더스트+버미큘라이트(5:5, v/v, CV)를 혼합한 두 종류 상토를 조제하는 과정에서 기비를 혼합하였으며, 비료 혼합 후 50셀(셀 용량 33cc)과 105셀(셀 용량 18cc)에 충전하였다. 충전 후 대목인 'J3B Strong'은 50셀, 접수인 'Sunmyung'을 105셀 트레이에 파종한 후 재배하였다. 파종 31일 후 대목과 접수를 절단하고 단근삽접한 후 접목묘('Sunmyung' scion/'J3B Strong' rootstock)는 두 종류 상토가 충전된 50셀 플러그 트레이에 정식하였다. 접목 후 플러그 트레이를 광도를 조절한 플라스틱 터널 내부에 7일간 위치시켜 접목 부위의 활착과 새로운 부정근 형성이 이루어지도록 한 후 N 기준 0, 50, 100 그리고 $200mg{\cdot}L^{-1}$로 농도를 조절한 비료 용액을 매주 1회 관비하였다. 파종 31일 후 대목의 생장을 조사한 결과 두 종류 상토 모두 LF를 0.75로 조절한 처리에서 가장 우수하였으며 유묘당 지상부 생체중이 PV는 8.96g 그리고 CV는 7.11g으로 조사되었고, 이들 처리의 전기전도도는 각각 0.93 and $1.09dS{\cdot}m^{-1}$로 측정되었다. 파종 31일 후 조사한 접수의 평균 생체중은 PV와 CV 혼합상토의 0.50 LF 처리에서 각각 4.29g과 3.13g으로 조사되어 가장 무거웠고, 이들 두 처리의 EC는 각각 0.76과 $1.34dS{\cdot}m^{-1}$로 측정되었다. 접목 31일 후 추비농도에 영향을 받은 접목묘의 생체중은 두 종류 상토 모두 $100mg{\cdot}L^{-1}$의 시비구에서 가장 무거웠다. 생체중이 가장 무거웠던 처리의 EC는 PV 및 CV 상토가 각각 0.98과 $1.93dS{\cdot}m^{-1}$였으며 접목묘 생장을 위한 적절한 EC 범위는 CV 상토가 PV 상토 보다 높음을 의미한다. 이상의 결과는 접목묘 생장을 위한 적절한 EC범위가 상토에 따라 다르므로 소질이 우수한 접목묘를 생산하기 위하여 배액률도 상토별로 다르게 조절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양액재배용 배지의 국산화필요성과 양액재배에 이용된 폐암면 슬래브(PURS)를 재활용한 배지의 개발을 위하여 PURS 입자와 밤나무 파쇄 입자(CW)를 혼합한 배지에서 고추 플러그묘를 재배하여 배지로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1 차 실험은 소독한 PURS 입자와 파쇄기로 파쇄한 후 6개월 동안 후숙한 뒤 2.8mm 또는 5.6mm 체로 친 CW를 100:0, 75:25, 50:30, 25:75, 또는 0:100 비율 (%, v/v)로 조합한 혼합배지에 고추묘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2차 실험은 소독한 PURS에 4 mm CW, 4 mm 소나무 파쇄 입자(PW), 코이어, 피트모스 그리고 펄라이트(소립)를 조합하여 20 가지로 조합한 혼합배지에서 실험식물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고추묘의 생육을 조사한 결과 1차 실험에서는 CW의 크기에 따른 생육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대조구와 100% PURS 처리구에서 생육이 좋았다. 2차 실험에서는 PURS 100%나 이것에 피트모스, 코이어, 또는 펄라이트를 혼합한 구에서 대조구보다 양호한 생육을 보였다. 반대로 PURS와 피트모스나 코이어의 혼합비율이 낮고 CW의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생육이 좋지 않았다. PURS 100% 처리구나 PURS에 코이어를 혼합했을 경우보다 피트모스를 혼합했을 경우가 더 양호했고, 목재입자의 경우는 피트모스보다 코이어를 혼합했을 경우가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양파의 재배 지역 확대 및 재포 기간을 단축하고자 동절기 플러그 육묘를 통한 춘파재배를 위한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량, 저장성을 검토하였다. 중부지방의 평지에서 양파를 춘파재배한 결과 품종별로 육묘시의 생육차이가 수확시의 생육이나 수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수량은 도복시기가 관련 있어 구비대가 6월 말 정도로 다소 늦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충분한 구비대로 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품종에 따른 도복시기는 '천주대고(Cheonjudaego)' 등의 품종들은 6월 말이 지나도 도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부지방 평지에서 춘파 양파 재배 시 도복시기에 따른 품종선택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구중은 '센슈추쿠키(Senshuchukooki)', '아톰(Atom)', '하이볼EX(Hiball EX)'등이 컸으나 '와세소닉(Wase sonic)' 같은 품종과는 차이가 컸다. 그러나 수량은 구중 이외에 상품성에 의해서 수량이 결정되어, 비교적 구중이 무겁고 상품성이 좋았던 '아톰(Atom)', '에이스(Ace)', '럭키(Lucky)', 'OP' 등이 경우가 전체적인 상품수량에서 좋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춘파재배한 양파를 3개월간 처장한 경우 상품률이 '에이스(Ace)'의 93%에서 '와세 소닉(Wase sonic)'의 13%까지 품종에 따른 차이가 컸는데, 도복시기가 빠른 품종들이 저장성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양파 평지 춘파재배를 할 경우 도복이 빠른 품종을 피해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나 계절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도복이 너무 늦게 되는 품종도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양파는 바로 창고에 입고하여 저장되어 이용되나, 평지의 춘파 양과는 재배목적을 뚜렷이 하여 수확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양액 재배용 배지의 국산화 필요성과 양액 재배 폐암면 재활용 배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입자화된 폐암면과 목재 파쇄 입자를 혼합한 배지에서, 페튜니아 플러그묘를 재배하여 배지로서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1차 실험은 소독한 폐암면 입자와 파쇄기로 파쇄한 후 6개월 동안 후숙한 뒤 2.8mm와 5.6mm 체를 통과한 밤나무 입자를 100:0, 75:25, 50:50, 25:75, 0:100 부피비율로 조합한 혼합 배지에서 페튜니아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2차 실험은 소독한 폐암면에 4mm 밤나무 파쇄 입자, 4mm 소나무 파쇄 입자, 코이어, 피트모스, 그리고 펄라이트를 조합하여 만든 20가지 혼합 상토배지에서 공시식물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페튜니아의 생육을 조사한 결과 1차 실험에서는 밤나무 입자의 크기에 따른 생육은 유의차가 없었고, 대조구와 100% 폐암면인 처리구에서 생육이 좋았으며 밤나무의 혼합 비율이 높아질수록 생육이 저조하였다. 2차 실험에서 페튜니아의 초장, 지상부 생체중과 건물중은 폐암면+피트모스+코이어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폐암면+피트모스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밤나무나 소나무를 혼합한 처리구에서 초장이 낮게 나타났는데, 특히 밤나무를 혼합한 처리구에서 낮게 나타났다. 지하부 등급은 폐암면+피트모스+펄라이트구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조구, 폐암면+피트모스+코이어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즉 폐암면 100%나 이것에 피트모스, 코이어, 또는 펄라이트를 혼합한 구에서 대조구보다 양호한 생육을 보인 반면 폐암면, 피트모스, 또는 코이어의 혼합비율이 낮아질수록 생육이 억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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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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