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leistocene지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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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동해안 경주-울산 경계지역 지경리 일대 해안단굴 지형발달 (The Geomorphological Development of Coastal Terraces at Jigyeong-Ri, the Areal Boundary between Gyeongju- and Ulsan City on the Southeast Coast of Korea)

  • 황상일;윤순옥;박한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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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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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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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반도 남동해안의 감포와 중부 동해안 정동진에서 발견된 해안단구 고고위I면과 고고위II면을 울산-경주 경계지역 지경리 일대에서 재차 확인하였다. 특히 이곳에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해안단구인 구정선고도 140m보다 한 단 더 높은 해발고도 155m인 고고위 지경(HH JK)면이 분포한다. 따라서 지경리지역 고고위면의 구정선고도는 해발고도 155m, 140m, l15m로 측정되었고, 형성시기는 각각 MIS 17(72∼69만년 BP), MIS 15(63∼56만년 BP)와 MIS 13(51∼48만년 BP)으로 편년되었다. 또한 고고위면의 규모가 매우 큰 것은 기반암과 고고위면 형성시 해안 지형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해안 중부와 남부에서 고고위면을 비롯한 고위면, 중위면, 저위면의 구정선고도체계가 같으므로, Pleistocene 중기 이후 동해안에는 남북간 지반융기량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해안단구 고고위 지경면, 고고위 I면, 고고위 II면, 고위 I면, 고위 II면의 구정선고도와 형성시기와의 관계로부터 얻은 동해안지역 지반 융기속도는 0.23mm/y로 거의 균일하다.

한반도 남동부 경주시 수제리-수렴리의 해안단구와 제4기 환경변화 (Marine terrace and its implications to paleoenvironment during the Quaternary at Suje-ri - Suryum-ri of the East coast of Gyeongju, SE Korea)

  • 황상일;신재열;윤순옥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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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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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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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지난 수 십 년간 해안지형 연구분야의 축적된 지식은 해안단구의 분포 특징으로부터 지반 운동에 관한 양질의 기록과 증거들을 생산할 수 있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남동부 경주시 양북면과 양남면 소재의 수제리-수렴리 일대의 해안단구 분포와 지형발달을 논의하였다. 연구지역 일대에는 고고위읍천면을 포함하여 해발고도 160m까지 8단의 해안단구가 체계적이고 연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해안단구 고고위면의 존재는 동해안 일대의 해안단구 형성시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되는 해안단구 고고위면의 구정선고도와 그 추정 시기에 의하면, 플라이스토세 중기 (약 70만년) 이후 한반도 동해안의 평균 지반운동 속도는 0.23mm/year로 확인된다. 이와 같이, 해안단구 연구 결과로부터 도출되는 지반 융기 운동의 속성과 시, 공간 특성은 복잡한 한반도 신생대 제4기 지반 운동의 본질을 이해하는 기초적 자료가 될 것이다.

방사성 우주기원 동위원소를 이용한 티벳고원에서 가장 오래된 제4기(?) 빙성퇴적물인 Bunthang sequence의 절대 연대측정과 이의 고환경 및 지반운동에 대한 의미 (Absolute Age Determination of One of the Oldest Quaternary(?) Glacial Deposit (Bunthang Sequence) in the Tibetan Plateau Using Radioactive Decay of Cosmogonic $^{10}Be$ and $^{26}Al$, the Central Kavakoram, Pakistan: Implication for Paleoenvironment and Tectonics)

  • 성영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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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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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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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티벳고원의 서쪽, 중부 카라코람의 인더스 강이 지나는 Skardu 근처에서 발견된 약 1.3km의 두께를 보이는 Bunthang 시퀀스의 절대 연대측정을 우주 기원 동위원소인 $^{10}Be$$^{26}Al$의 비를 이용해서 측정했으며 약 2백 65만년전에 급격하게 퇴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퇴적시기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직접적인 빙하활동의 증거로서 이전의 고지자기 연구와도 일치한다. Bunthang 시퀀스는 아래에서부터 빙퇴석, 호성 퇴적물, 하천 퇴적물 그리고 다시 호성 퇴적물로 이루어지며 어떠한 단층운동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분지의 생성은 빙하의 하방침식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빙하의 후퇴와 더불어 proglacial과 paraglacial 프로세스에 의해서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지역에 있어서 신생대의 활발한 지반 활동은 인더스 강의 구배를 변형시킴으로써 연구지역과 같은 국지적인 호소퇴적층의 활발한 퇴적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또한 지반운동과 빙하의 침식에 의한 사면의 불안정성은 이러한 국지적 퇴적 작용을 더욱 촉발시켰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의 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로써 지난 제4기 동안 빙하의 활동이 약해진 것으로 보건데 지난 마지막 빙기 최성기를 정점으로 티벳고원에 커다란 빙상이 존재했다는 가설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 제4기 동안의 빙하 활동의 축소는 희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 중심의 급격한 융기로 인해 Indian monsoon의 유입이 줄어든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