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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림의 지형특성에 따른 식물 지표종에 관한 연구 - 중국 백두산 일대에서 남한까지 - (Study on Plant Indicator Species of Picea jezoensis (Siebold & Zucc.) Carrière Forest by Topographic Characters - From China (Baekdu-san) to South Korea -)

  • 박병주;허태임;변준기;천광일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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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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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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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번 연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아고산 침엽수인 가문비나무의 지형특성에 따른 지표종을 선정하고, 생물다양성 평가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남한과 중국 내 가문비나무림은 남방한계선으로 지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위도는 식물생태계의 지리적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위도와 서식지의 차이는 산림의 종구성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지리적 차이뿐 아니라 환경변화로 아고산 식물서식지는 점차 쇠퇴하여 결국 멸종위기에 처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리적 가치가 높은 한국과 중국의 가문비나무림에 대한 개체군 모니터링으로 지표종을 선정할 필요가 있으며, 지표종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생물다양성 평가의 기초자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개체군 모니터링은 한국과 중국의 가문비나무림에 87개의 원형조사구(400m2)를 설치하여 수행하였고, MRPP-test, NMS ordination 등의 과정을 통해 이에 근거하여 지표종을 선정 한 후 생물다양성 평가의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지표종분석(Indicator Species Analysis) 결과, 해발고도별 지표종으로 상층식생에서 5분류군, 하층식생에서 18분류군을 선정하였다(p<0.05). 사면방위별 지표종으로는 상층식생 3분류군, 하층식생 16분류군을 선정하였다(p<0.05). 사면경사도별 지표종으로는 상층식생 6분류군, 하층식생 24분류군을 선정하였다(p<0.05). 자생지별 지표종으로는 상층식생 8분류군과 하층식생 65분류군을 선정하였다. 지표종들에 대한 MRPP-test 결과, 상층식생보다 하층식생에서 종조성이 다소 이질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NMS ordination 결과, 상층식생의 암석노출도와 하층식생의 위도에 따라 지표종의 환경적 요인과의 상관관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第四紀 後期 英陽盆地의 自然環境變化 (The Late Quaternary Environmental Change in Youngyang Basin, South Eastern Part of Korea Penninsula)

  • 윤순옥;조화룡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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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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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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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영양부근 반변천이 절단감입곡류를 하여 생신 구유로상에 약 7m 두께의 토탄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토탄지를 대상으로 boring 자료분석과 화분분석을 실시하여 토탄지의 지형발달과 제4기 식생 및 기후환경변화를 검토하였다. 구유로상(연지와 원당지 일대)에 토탄지가 형성된 것은 주위산지에서 공급된 선상지성 퇴적물에 의해 구유로가 막혀 습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토탄층은 그 특징에 따라 하부층과 상부층으로 구분되며, 이들 사이에는 부정합관계가 있다. 탄소 연대측정자료, 각 화분분대 화분조성상의 특징, 토탄퇴적속도 등으로 볼 때, 하부토탄층은 대략 60,000년 BP경부터 퇴적되기 시작하여 만빙기까지, 상부토탄층은 완신세 중기경부터 거의 현재까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boring지점 1(YY1)과 지점 2(YY2)의 토탄층 화분분석결과는 수목류의 우점시기로 대비할 때, 총 다섯개의 화분대(화분대 YYI, YYII, YYIII, YYIV와 YYV)와 12개의 아분대로 구분되었다. 두지점 간에는 퇴적상 뿐 아니라 화분조성에서도 일견 차이가 있다. 즉, 공통적으로 화분대 III이 존재했으나 화분대 I, II는 주상도 YY1에서만, 화분대 IV와 V는 주상도 YY2에서만 나타났다. 하부토탄층은 화분대 I, II, III시기를 포함하며, NAP시기로서 쑥(Artemisia)속, 오이풀(Sanguisorba)속, 미니라과(Umbelliferae), 벼과(Gramineae)와 사초과(Cyperaceae)등 초본류의 비율이 월등히 높고, 한냉기 수목으로 출현하는 가문비나무(Picea)속, 소나무(Pinus)속, 자작나무(Betula)속 등의 목본류를 포함하며, 이들 목본류의 절대화분량은 상부토탄층에 비해 극히 적어 산림밀도가 낮은 Wurm빙기의 식생경관을 나타내었다. 상부토탄층은 화분대 IVb, V시기를 포함하며, AP시기로서 Pinus와 Quercus 등이 높은 비율로 나타내고 절대 화분량도 많아, 홀로세 온난기의 삼림경관를 나타내었다. 각 화분대 및 아분대 우점수목의 기후환경에 대응하는 생태적 특징으로 작성한 가상 기온변화곡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화분대 I은 Butula우점기로서 약 57,000년 BP까지 형성되었으며, 상대적 한냉기로 간주된다. 화분대 II는 EMW우점시기로서 $57,000{\sim}43$,000년 BP에 형성되었으며, Alt Wurm에서 mittel W${\"{u}}$rm으로 전환되는 Interstadial로 간주된다. 화분대 III은 43,000~15,000년 BP간의 가장 오랜 시기를 포함하며, mittel Wurm${\sim}$Jung Wurm기에 해당한다. 한냉기인 화분대 III시기 중에는 Betula, Pinus, Picea 등의 목본류가 교대로 우점하는데, YY1에서 Quercus 와 Picea의 화분조성 변화로 볼 때 아분대 IIId시기가 가장 한냉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분아분대 IVa는 하부 화분대와 상부 화분대간의 전환기층으로서 피나무(Tilia)속 우점기로 나타나며, Holocene에 해당하는 화분대 IVb와 V는 약 7,000년 BP부터 현재까지 식생변화로 각각 Quercus와 Pinus가 우점하는 시기로 한국 동해안의 曺(1979)의 화분대 I과 II에 각각 대비된다. Bartlein et al.(1986)의 diagram을 통해 볼 때, 영양지역의 Wurm빙기 최성기의 7월 평균기온은 현재보다 약 10${^\circ}$C 더 낮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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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oving the Dimensional Stability of Spruce and Birch Boards by Heat-Treatment at 190 and $210^{\circ}C$

  • Kang, Ho-Yang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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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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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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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It is known that heat treatment decreases the hygroscopicity of wood. Thus heat-treated wood is good for outdoor construction due to its improved dimensional stability.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hygroscopicity and discoloration of spruce and birch boards heat-treated above $190^{\circ}C$. The equilibrium moisture contents (EMCs) at all relative humidities decreased with the increase of heat treatment temperature and/or time for both spruce and birch. It was revealed that heat-treatment temperature affected more on the hygroscopicity thaan heat-treatment time. The average basic densities decreased for the spruce specimens, but increased for the birch specimens with an increase of the treatment time and/or temperature. The same heat treatment condition (190-8) made the birch specimens darker than the spruce specim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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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lopathic Potential of Select Gymnospermous Trees

  • da Silva, Jaime A. Teixeira;Karimi, Javad;Mohsenzadeh, Sasan;Dobranszki, Judit
    • Journal of Forest and 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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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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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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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Allelopathy is an ecological phenomenon that refers to the beneficial or harmful effects of one plant on another plant, both crop and weed species, by the release of organic chemicals (allelochemicals) from plant parts by leaching, root exudation, volatilization, residue decomposition in soil and other processes in both natural and agricultural systems. Allelopathy can affect many aspects of plant ecology including occurrence, growth, plant succession, the structure of plant communities, survival, dominance, diversity, and plant productivity. In this review, we describe the concept of allelopathy, some mechanisms of operation within plants and then focus on a select number of gymnospermous tree genera: Ephedra, Pinus, Taxus, Cedrus, Juniperus, Picea, Cunninghamia and Araucaria. Pinus, Taxus (yew) and Cedrus (cedar) trees have a strong negative allelopathic effect on the germination, growth, or development of other plant species in the forest community.

수종 상록식물의 월동 중 수분상태 (Water Status of Several Evergreen Plants during Overwintering)

  • Kim, Joon-Ho;Chang-Seok Lee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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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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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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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The water status of the leaves of several evergreen plants was investigated in order to discuss the geopgraphical distribution of them. Relastionship between relative water content and water potential of the leaves showed linear decrease for evergreen conifers but exponential decrease for Korean box tree (Buxus microphylla var. koreana). On the basis of the leaf water potential, the water status of the conifers during wintering was distinctly divided into three periods; hardening, cold resistance and dehardening, but lacking in those periods for the Korean box tree, where the status continously decreased. In the cold resistance the leaf water potentials were -23 bar for both spruce (Picea jezoensis) and yew (Taxus cuspidata). From these results and threshold temperature at beginning of hardening, distribution of the conifers was explained that in order of the red pine, the Korean white pine, the yew and the spruce the distribution could be extended at higher altitudes and in more northward areas, whereas the distribution of the Korean box tree was restricted to the lowland of temperat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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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土壤) 산성화(酸性化) 정도(程度)에 따른 독일가문비나무(Picea abies)의 뿌리 발달(發達)과 분지형태(分枝形態)에 관(關)한 연구(硏究) (Root Development end Branching farms of Norway Spruce(Picea abies) in the Differently Acidified Forest Soil)

  • 이도형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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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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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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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토양 산성화 정도가 서로 다른 독일가문비나무 임분에서 토양 깊이에 따른 뿌리의 나이테 발달과 분지형태를 분석함으로서, 임분에 따른 뿌리발달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조사된 독일가문비나무 임분에서 뿌리분지구조는 변형된 뿌리와 변형되지 않은 뿌리에 대한 조사임분간의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가장 많이 산성화된 Weidenbrunnen 임분에서는 뿌리가 상해를 입음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크형, 권총형, 쇠스랑형과 같은 비정상적인 분지구조가 많이 나타났다. 뿌리의 나이테 분석 결과, 수평뿌리의 연평균 길이생장은 Weidenbrunnen 임분과 Barbis 임분이 6.3cm, Eberg$\ddot{o}$tzen 임분이 9.5cm의 길이 생장을 나타내었으며, 수직뿌리의 연평균 길이생장은 Weidenbrunnen 임분이 4.4cm Barbis 임분이 5.4cm, 그리고 Eberg$\ddot{o}$tzen 임분이 6.7cm의 생장을 보였다. 80cm 토양 깊이에서의 뿌리 횡단면 분포는 Eberg$\ddot{o}$tzen 임분이 굵은 뿌리와 가는 뿌리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횡단면의 합계는 $32.6cm^2$ 이었다. Barbis 임분에서는 굵은 뿌리가 가운데 몰려서 분포하고, 가는 뿌리는 비교적 적게 나타났으며, 그 합계는 $29.2cm^2$이었다. Weidenbrunnen 임분에서는 적은 수의 가는 뿌리만 분포하고 그 값은 $10.9cm^2$에 불과하였다. 뿌리고정계수는 Eberg$\ddot{o}$tzen 임분이 1.04로 다른 두 임분 Barbis(0.3), Weidenbrunnen (0.08)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본 조사 독일가문비나무 임분 중에서 Weidenbrunnen 임분에서 나타난 비정상적인 형태의 변형된 분지구조와 뿌리의 저조한 생장은 토양산 성화 등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뿌리가 생장의 장애를 받아 나타난 결과 때문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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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아고산 침엽수종(분비나무, 구상나무, 가문비나무)의 분포 현황과 임분 변화 특성 (Distribution and Stand Dynamics of Subalpine Conifer Species (Abies nephrolepis, A. koreana, and Picea jezoensis) in Baekdudaegan Protected Area)

  • 박고은;김은숙;정성철;윤충원;김준수;김지동;김재범;임종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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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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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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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에 서식하는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 구상나무(A. koreana),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의 분포 현황과 쇠퇴 및 갱신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산림청의 전국 고산 침엽수종 실태조사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아고산 침엽수종 생육 모니터링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의 분비나무,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포면적은 전국 분포면적의 약 74%(8,035 ha)를 차지하고, 백두대간 내 아고산 칩엽수종 임분은 대부분이 백두대간 핵심지역에 분포하여 백두대간 지역이 아고산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의 핵심적인 지역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주요 산지 내 아고산 침엽수종의 입목쇠퇴도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4년간 태백산 분비나무는 77.3%, 덕유산 분비나무 29.6%, 지리산 천왕봉 구상나무 45.2%, 지리산 천왕봉 가문비나무는 2년간 47.8% 증가)를 보이고 새로 유입된 어린나무의 양이 소실된 어린나무 양보다 적어서 해당 숲의 존속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지리산 세석지역과 천왕봉에서는 일부 성목의 건강이 회복되고 어린나무 출현 빈도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과거 어린나무 출현빈도가 적고 성목 쇠퇴도가 높았으나 현재 쇠퇴도가 회복된 지역에서 어린나무 출현빈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목의 쇠퇴도가 치수량의 변화와 상호 관련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고산 침엽수종의 보전전략 수립 및 이행시 고려할 요인들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집성재(集成材)에 관(關)한 연구(硏究)(제(第)4보(報)) -국내산(國內産) 주요수종(主要樹種) 집성재(集成材)의 접착성능(接着性能)- (Studies on Laminated Wood(4) -Gluing faculties of laminated wood made of important species in our country-)

  • 김수창
    • Journal of Forest and 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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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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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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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본(本) 시험(試驗)은 잣나무(Pinus Koraiensis Sieb. et Zucc,) 종비나무(Picea Koraiensis Nakai) 두 수종(樹種)의 침엽수(針葉樹)와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Hemsley), 아카시아(Robinia Pseudoacacia Linne) 및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Fischer) 등(等) 3수종(樹種)의 활엽수(闊葉樹)를 선정(選定)하여 Urea formaldehyde resin, Melamine formaldehyde resin 및 Urea-melamine formaldehyde resin 를 사용(使用)하여 각(各) 제재판(製材板)에 일면도포(一面塗布)로 $200g/m^2$ 하고 압체압력(壓締壓力)은 $10kg/cm^2$, 상온(常溫)에서 48시간(時間) 압체(壓締)하여 전단강도(剪斷强度) 및 목파율(木破率), 인장강도(引張强度), 휨강도(强度) 등(等)을 측정(測定)하여 접착성능(接着性能)을 시험(試驗)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접착제별(接着劑別)의 차이(差異)는 없으나 각(各) 수종별(樹種別)의 차이(差異)는 현저(顯著)하게 나타났다. 2. 목파율(木破率)은 각(各) 접착제(接着劑)에 관계(關係)없이 종비나무재(材)가 크게 나타난 것은 목재강도(木材强度) 보다 접착력(接着力)이 좋은 것이다. 3. 인장강도(引張强度)는 각(各) 접착제(接着劑)에 무관계(無關係)하며 잣나무재(材)만 최소치(最少値)로 나타났다. 4. 휨강도(强度)는 활엽수(闊葉樹)인 아카시아재(材)가 현저(顯著)하게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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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가문비와 낙엽송, 그리고 미얀마산 대나무로 제조한 열기계펄프 특성 연구 (Characteristics of Thermomechanical Pulps Made of Russian Spruce and Larix, and Myanmar Bamboo)

  • 이지영;김철환;남혜경;박형훈;권솔;박동훈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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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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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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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국내에서는 열기계펄프 생산을 국내산 소나무(Pinus densiflora)만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수급이나 피치와 같은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열기계펄프의 원료로서 국내산 소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종으로 러시아산 가문비(Picea jezoensis), 러시아산 낙엽송(Larix leptolepis), 그리고 미얀마산 대나무(Phyllostachys bambusoides)를 선정하여 열기계펄프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들 원료들은 동일한 조건 하에서 열기계펄프로 제조되었다. 러시아산 낙엽송과 미얀마산 대나무는 펄프화 공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출물 함량이 과량 검출되었다. 러시아산 가문비는 다른 수종들과는 달리 shive와 피치의 함량이 가장 적게 정량되었고, 리파이닝 에너지도 국내산 소나무에 수준으로 매우 적게 소모되었다. 열기계펄프의 백색도면에서는 가문비가 가장 높은 백색도를 나타내어 표백 약품의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산 가문비가 공정 에너지 절감과 펄프 품질 향상 측면에서 국내산 소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수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덕유산 향적봉 및 중봉 아고산대의 산림식생유형분류와 임분 특성 (Classification and Stand Characteristics of Subalpine Forest Vegetation at Hyangjeukbong and Jungbong in Mt. Deogyusan)

  • 한상학;한심희;윤충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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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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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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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 및 중봉 아고산대를 대상으로 총 48개소의 고정방형구를 설치하여 Z-M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군락유형분류와 임분 구조를 분석하였던 바, 신갈나무군락군에서 군락단위로 가문비나무군락, 까치박달군락, 피나무군락으로 분류되었으며 가문비나무군락은 물참대군, 백당나무군으로 세분되었다. 군단위로 물참대군은 복장나무소군과 까치밥나무소군으로 세분되었으며, 백당나무군은 각시원추리소군과 귀룽나무소군으로 세분되었다.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교목층을 구성하는 주요 종으로는 신갈나무(23.9%), 구상나무(14.7%), 주목(10.2%), 가문나무(8.2%), 사스래나무(7.4%)로 나타났으며, 아교목층은 시닥나무(18.6%), 당단풍나무(18.4%), 신갈나무(8.9%)로 나타났으며, 관목층은 철쭉(20.7%), 당단풍나무(17.4%), 노린재나무(8.5%)로 나타났다. 식생단위 1의 지표종은 산수국, 들메나무, 물참대와 같은 아고산의 적습한 계곡부 또는 전석지 환경을 선호하는 종들이 나타났다. 종다양도는 식생단위 1, 4, 5는 생육환경이 이질적이고 복잡하거나 국소적인 교란이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가문비나무군락의 하위단위인 복장나무아군, 까치밥나무아군, 각시원추리아군, 귀룽나무아군의 식생단위 1, 2, 3, 4는 유사도 지수가 0.5 이상으로 식생단위 간 유사도가 높은 경향으로 나타나, 식생단위 간 구성종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