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erceived Upward Social Mobility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6초

지역박탈이 주민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 - 서울시를 대상으로 - (The Multilevel Effects of Regional Deprivation on Perceived Upward Social Mobility of Residents)

  • 송태수;임업
    • 지역연구
    • /
    • 제36권3호
    • /
    • pp.3-16
    • /
    • 2020
  • 도시 내 공간적 불평등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주제다. 그러나 공간적 불평등이 주민에게 미치는 세부적인 영향과 공간적 불평등이 지속되고 재생산되는 방식에 대한 실증연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공간적 수준에서의 박탈을 나타내는 개념인 지역박탈이 주민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2015년 서울서베이 자료를 순서형 로지스틱 다층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지역박탈 수준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일수록 자신의 계층상승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지역박탈이 주민의 계층상승에 대한 믿음을 저해함으로써 삶의 만족도와 기회 실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격차가 지속되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공간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정책에 함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삶의 질과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부동산 규제 완화 지지에 미치는 영향: 계층상승에 대한 전망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Quality of Life and Perceived Fairness on Support for Real Estate Deregulation: the Moderating Role of the Prospect of Upward Social Mobility)

  • 노민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5호
    • /
    • pp.203-213
    • /
    • 2022
  • 본 연구는 삶의 질 저하가 공정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 및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지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삶의 질 저하로 인한 불만감의 고조는 외부 사회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귀책을 가중시키고, 이러한 공정성 측면의 평가절하는 그러한 불공정성을 바로 잡기 위한 정부의 인위적 개입, 즉 정부 주도의 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지지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삶의 질 저하로 인한 공정성 차원의 평가절하는 개인의 계층상승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일 때 보다 더 증폭될 수 있다. 불공정한 사회 시스템의 운영으로 인한 개인적 타격이 보다 크게 예상될 때, 즉 계층상승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일 때 사적 차원의 삶의 질 저하문제는 공적 차원의 공정성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보다 증가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총 6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를 활용해 이러한 예측들에 대한 검증을 시도했으며, 분석 결과는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공정성 문제가 최근 쟁점 사안으로 부상하게 된 데 대한 기저 원인을 구체적으로 조망해 볼 기회를 제공하여 주며 나아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혹은 강화에 대한 지지가 공정성 및 계층상승에 대한 전망에 어떻게 영향받게 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데 기여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지각 및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정서적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erceived Social Fairness and the Possibility of Upward Social Mobility on Emotional Depression)

  • 노민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호
    • /
    • pp.173-184
    • /
    • 2021
  • 본 연구는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인식과 그로 인한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의 정서적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나아가 그러한 영향력이 어떠한 조건 하에서 보다 증폭되거나 완화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보다 향상될수록 개인은 스스로의 계층상승에 대한 보다 낙관적 기대를 품게 되지만, 그러한 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다 비관적으로 기대를 하게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기대의 저하는 계층 상승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함으로써 개인의 정서적 우울을 보다 심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계층상승 가능성의 저하로 인한 정서적 우울의 심화는 개인의 (1)사회적 자본 및 (2)경제적 자원이 결핍되어 있을 때 보다 두드러지게 심화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일련의 가설들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국갤럽이 한국행정연구원의 의뢰로 수집한 총 8000명에 관한 설문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 본 연구의 모형은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공정성 제고 및 우울증 예방에 관한 정책의 수립과 연구 모형의 정립에 있어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