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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흡충증에서 치료 후 혈청내 특이 항체의 변화 (Antibody changes in paragonimiasis patients after praziquantel treatment as observed by ELISA and immunoblot)

  • 조승열;김석일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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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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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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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혈청내 특이 항체가를 측정하여 폐흡충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폐홉충중 환자가 치료받거나 자연 치유된 후 일정기간 지나연 특이 항체가가 음전(陰轉 : negative conversion)된다는 것이 그 전제 조건이다. 이 연구는 폐홉충 중 환자를 프라지콴텔(praziquantel)로 치료한 후 특이 항체가가 변화하는 양상과 음전되는 기간을 면역효소측정법(ELISA)으로 관찰하고, 또 치료 후 회복기 혈청에서 항원 구성 단백칠 중 반응하지 않던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항체가 형성되는지를 관찰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1982년 5월부터 1988년 9월까지 혈청학척으로 진단한 폐홉충중 환자 210명 중 13명이 프라지관탤 치료($75mg/kg/일{\times}2일$) 후 4개월 이후에 한번 이상 추척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혈청 46개에서 다시 면역효소측정법으로 특이 항체가를 측정하고 또 SDS-폴리아크렬아마이드젤 전기 영동후 연역얼룩법(immunoblot)을 실시하였다. 추적검사를 받은 13명 중 1명은 20개월후 중상이 다시 나타났고 또 특이 항체가가 양성이어서 치료실패자로 하였다. 그 이외의 환자 12영은 치료 후 1주일 이내에 중상이 사라지고 추적 기간은 다르나 항체가가 음전 또는 현저한 저하 경향을 보여 치유된 환자로 판정하였다. 항체가의 변동은 치료후 3개월 이내에는 두가지 양상이었는 바 항체가가 높아지거나 변동이 없는 경우(3개월 이내에 추척검사를 하였던 환자 9영중 6명)와 그대로 저하하기 시작하는 경우(9명중 3명)로 나눌 수 있었다. 치료 후 항체가가 즉각 저하하는 경우에는 계속 저하하여 4~12개월이연 음전하였다. 일시척으로 항체가가 상승하였던 환자에서는 4개월 이후 서서히 저하하며 9~18개월에 음 전하였다. 폐흉충종의 첫 중상 발현후 치료할 때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음천 기간은 짧은 경향을 보였고 치료 후 3개월간의 일시적인 항체가 상승 현상은 없었다. SDS-폴리아크릴마이드젤 전기영동 후 면역얼룩법을 실시한 바 치료 후 환자 혈청은 치료 전의 반응 양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서히 반응이 약해지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으며 치료 전에 반응하지 않던 항원에 새롭게 반응하는 항체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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