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안경사 양성을 위해서 전문대학 안경광학과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안경사 양성기관은 단기방안으로 현행 전문대학 2년제 안경광학과에서 3년제로 연장하고, 장기적으로는 4년제 안경광학과를 설치하여야 한다. 국가시험은 과목별 반영비율을 재조정하고 콘택트렌즈학을 추가해야 하며, 시험형태는 현행 객관식 지필고사에다 필기가공테스트를 추가해서 국가시험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전문대학 안경광학과 교육과정은 실험실습이 강화된 형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즉 특수안경 조제, 포롭터 검사법 등의 실험실습 과목이 확대되어야 하고 임상실습에는 상품지식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론과 실습비율도 5:5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안경광학과 교수구성은 학생 40명당 2명 이상으로 증원하여야 하며 안경광학 전공교수, 보건의학 전공교수, 안경사 출신교수 등으로 교수진을 구성해서 비전공 교수들에 의한 강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험실습은 과목을 확대하고 실습시간과 실습장소, 기자재, 실습조교 등의 확보 또는 채용이 필요하다. 임상실습은 실습내용에 상품지식, 경영실무 등이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실습평가자의 자격도 전문대 출신 이상의 안경사가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목적: 본 연구는 굴절이상에 따른 조절래그의 분포와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양안시 기능에 문제가 없는 만18세~25세 이하 초년 성인을 대상으로 우안 49안, 좌안 49안(총 98안)의 굴절이상과 조절래그를 검사하였다. 조절래그는 LogMAR 시력 0.05(소수시력 0.9) 이상 완전교정한 후에 크로스실린더와 근거리 십자시표를 이용하여 단안과 양안을 측정하였다. 결과: 단안의 조절래그량은 우안 $0.64{\pm}0.64$ D, 좌안 $0.63{\pm}0.64$ D로 우안이 많았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p=0.858). 양안에서는 남자가 1.50 ~ -0.75($0.31{\pm}0.44$)로 여자 0.50 ~ -0.75$-0.02{\pm}0.33$) 보다 평균값의 범위가 넓고 크게 나타났으며(p=0.015), 동공간 거리가 멀수록 조절래그량은 많았지만(p=0.003) 연령과 우위안에 따른 분석에서는 차이가 없었다(p=0.800, p=0.402). 굴절이상에 따른 조절래그 범위는 저도근시 0.75 ~ -0.25 D, 중등도 근시 1.25 ~ -0.50 D, 고도근시 1.50 ~ -0.75 D로 분포하였고 등가구면 굴절력과는 y = -0.03953x+0.09205의 관계식을 나타냈다. 결론: 조절래그는 등가구면 굴절력이 클수록 분포범위가 넓고 평균값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안경원 디스플레이에 대해 설문조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안경원 디스플레이 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울산의 주요지역(대학가, 번화가, 주택가) 안경원 50매장을 방문하여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안경사의 디스플레이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안경사들이 선호하는 안경원 디스플레이는 콘택트렌즈 종류는 매장의 입구에 진열시키고, 선글라스는 매장의 중앙 쪽에 진열하지 않고 벽면으로 진열함과 동시에 중가, 저가의 제품은 소비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앙에 진열을 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휴식처를 매장의 입구 또는 안쪽에 위치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 두었다. 결론: 효율적인 안경원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구매의 편의성과 구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안경원 매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매장 이미지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전략의 활용방안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양안개방형 자동굴절검사기를 이용하여 완전교정과 저교정 상태에서 실제 일어나는 조절 반응량을 측정하여 조절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30세($21.14{\pm}2.00$세)의 대학생 79명(남 58명, 여 21명)을 대상으로 타각적 자각적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완전교정은 시력이 1.0일 때, 저교정은 임의적으로 플러스 렌즈를 부가하여 0.8, 0.7, 0.6일 때의 조절 반응량을 5.0 m, 1.0 m, 0.50 m, 0.33 m, 0.25 m에서 측정하였다. 피검사자를 대상으로 주시거리에 따른 1.0, 0.8, 0.7, 0.6 시력 상태에서 조절 반응량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우안 좌안 모두 완전교정 상태(1.0)가 저교정 상태(0.7) 보다 조절 반응량의 값이 크게 나타났다(p=0.000). 완전교정 상태가 저교정 상태(0.7) 보다 주시거리가 짧아질수록 조절 반응량의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 주시거리에 따른 시력과 조절 반응량의 상관관계는 거리가 짧을수록 더 낮게 조사 되었다. 결론: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조절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저교정을 하여 눈의 안위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안정피로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최근 보고된 Lee-Ryan Eye-Hand Coordination(EHC) Test를 이용하여 정상안의 인위적 시력저하가 눈-손 협응능력(EHC)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정상시력을 가진 성인 11명($29.46{\pm}5.94$세)을 대상으로 비우위안에 볼록렌즈를 가입하여 인위적으로 근거리 약시 상태를 만들어 EHC를 검사하였고, 2주 후 정상 시력상태에서 다시 검사를 하였다. EHC를 알아보기 위해 Lee-Ryan EHC Test의 각기 다른 난이도의 7가지 모양을 선택하여 총 소요시간과 에러 횟수를 EHC의 분석 요소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총 소요시간에서는 인위적으로 시력 저하된 눈이 정상 단안 시력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고(p=0.013), 양안시 상태에서는 오히려 정상안 상태보다 저하된 시력을 가지고 더 빨리 검사를 끝마쳤다(p=0.001). 에러 횟수에서는 소요시간과 같이 저하된 시력이 더 많은 실수를 하였으나(p<0.001), 인위적으로 저하된 시력을 가진 상태에서 단안과 양안시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기존의 EHC 방법들이 갖고 있는 적용하는데 있어서의 한계들과 달리 간단한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Lee-Ryan EHC Test로도 EHC의 이상(deficit)을 관찰 할 수 있었다. 후에 약시와 같은 시력저하에 관련된 분야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콘택트렌즈 처방시 필요한 건성안 진단 방법들의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건강한 20대 40명을 대상으로 NIBUT(non-invasive tear film break-up time) 및 TBUT(trear film break-up time) 검사를 시행하여 정상안과 건성안으로 구별하였다. McMonnies 설문, 누액 프리즘 높이 측정, 건빵 검사, 순목 횟수 측정, 쉬르머 검사의 결과를 NIBUT 검사 및 TBUT 결과와 비교하였다. 결과: NIBUT와 TBUT를 측정하였을 때 두 방법 모두에서 정상안으로 판정된 피검자는 20명, 건성안으로 판정된 피검자는 10명이었으며, 실험대상자 중 10명은 두 방법에서 상이한 결과가 나왔다. McMonnies 설문 조사시 정상안군은 평균 8.2점, 건성안군은 평균 18.5점으로 두군 간의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또한, NIBUT 및 TBUT 측정 결과로 정상안으로 분류된 피검자 중 100%가 McMonnies 설문조사시 정상안으로, 건성안으로 분류된 피검자의 90%가 건성안으로 판정되었다. 누액 프리즘 높이는 정상안군은 평균 0.32 mm, 건성안군은 평균 0.23 mm이었으며, 정상안과 건성안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건빵 검사, 순목 횟수 측정 및 국소마취제를 사용하지 않은 쉬르머 검사에서 정상안군과 건성안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결론: 건성안 검사에 있어서 McMonnies 설문과 누액 프리즘 높이 측정 결과가 NIBUT 및 TBUT 검사 결과와 상관관계가 높았다.
목적: 굴절교정 안경 착용 시 안경 착용자가 교정시력에는 만족할지라도 어지럼증상과 같은 위화감으로 안경착용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는 안경 교정 굴절력에 의한 프리즘영향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본 연구는 평소 어지럼을 느끼지 않는 피검자를 대상으로 수직동향프리즘에 대한 자각증상을 조사하였다. 방법: 시각적으로 정상인 나이 20세에서 31세인 37명의 학생으로 실시하였다. 소프트콘택트렌즈로 굴절이상을 교정한 상태에서 수직동향프리즘, Base Down과 Base Up의 단프리즘렌즈로 조제가공 된 가공안경을 각각 착용한 상태로 걸어 보게 하여 자각적인 위화감에 대한 느낌의 정도를 나타내게 하였다. 결과: 프리즘에 대한 자각적 위화감에 대한 반응 정도는 Base Up 동향프리즘이 Base Down 동향프리즘 보다 유의적 수준에서 크게 나타났다. 또한 수직 Base Up에 의해 위화감을 느끼는 대상자의 빈도는 외사위 보다 내사위가 더 높게 나타나서 외사위 대상자 보다 내사위의 대상자가 보다 Base Up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결론: 안경에 의한 어지럼과 같은 위화감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프리즘의 효과를 최소화해야 하며 프리즘이 부득이 부가될 경우는 Base Up 보다는 Base Down의 동향프리즘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력교정(라식, 라섹, 엑시머)수술이 근시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 기존 연구들이 있었으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삶의 질 변화를 조사하는데 그쳤다. 본 연구에서는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수술을 받지 않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계속 착용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비교 분석하였다. 근시환자 470명에 시력관련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QIRC(The Quality of Life Impact of Refractive Correction)설문지를 한국어 번역판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공분산분석(ANCOVA)을 이용하여 주요혼란변수를 보정 한 후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 자,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자. 그리고 수술 후 안경을 재 착용하는 자 등 세집단간의 삶의 질을 비교한 결과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군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을 받은 군에 비해서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수술 후 근시로 이행하여 안경을 재 착용하게된 군의 삶의 질은 수술을 하지 않은 군보다 더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력교정수술이 근시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력교정수술 후에도 다시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 수술 전보다 삶의 질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시력검사거리에 따른 원거리 시력검사의 신뢰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5 m 거리에서 교정시력이 1.0 이상이 되었던 성인 39명(78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각의 검사거리(5 m, 4 m, 그리고 3 m)에서 대상자의 교정굴절력을 측정하였다. 시시력표는 자동 챠트(LCD-700, Hyeseong Optic. Co., Korea)를, 타각적 굴절검사는 검영기(Beta 200, Heine, Germany)와 자동굴절검사기(RK-5, Canon, Japan)를 사용하였다. 조절력검사는 (-)렌즈 부가법으로, 조절래그 검사는 근거리 격자시표를 사용하였다. 결과: 구면교정굴절력은 5 m에 비하여 3 m에서 평균 $0.10{\pm}0.38$ D 감소하였고 난시도는 $0.05{\pm}0.10$ D 감소하였으며, 난시축은 우좌안이 귀방향으로 각각 $2.64{\pm}18.75$ 도, $11.43{\pm}48.55$ 도 회전하였다. 교정굴절력의 변동과 난시도의 변동은 최대교정굴절력과의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1, r=-0.29). 결론: 검사거리에 따라 구면교정굴절력과 난시도는 5 m에 비하여 3 m에서 감소하며, 난시축은 귀방향으로 회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안경원에서 원거리 시력검사를 위한 검사거리는 5 m로 개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정상군과 폭주부족군을 대상으로 양안개방형 자동굴절검사기(Nvision-K5001, shin-nippon, Japan)를 이용하여 시교정 상태에 따른 조절 반응량을 측정하여 조절의 변화량을 조사하였다. 방법: 피검자는 등가구면 굴절력 평균이 우안은 $-2.28{\pm}2.03$ D이고, 좌안은 $-2.18{\pm}2.01$ D인 19~29세(평균연령 $21.59{\pm}2.53$세)의 대학생 74명(남 54명, 여 20명)을 타각적자각적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완전교정과 플러스 렌즈를 임의적으로 +0.25 D, +0.50 D, +0.75 D로 부가한 저교정 상태에서 조절 반응량을 측정하여 그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정상군과 폭주부족군 모두에서 주시거리가 짧을수록 조절래그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폭주부족군은 정상군보다 조절 반응량의 값이 낮게 나타났으나 조절폭은 조금 크게 나타났다. 정상군에서는 저교정(+0.50 D) 상태와 폭주부족군의 완전교정의 조절 반응량이 비슷한 값을 보였다. 시교정 상태에 따른 주시거리와 조절 반응량의 상관관계는 저교정 정도가 클수록 상관계수가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결론: 근시와 정시안인 경우 장시간 근거리 작업 시 +0.50 D 정도의 저교정은 조절기능에 영향을 주어 안정피로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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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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