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기록물로서 과학데이터의 보존 및 활용 모델을 제시하는데 있다. 과학데이터와 관련하여 미국과 영국, 호주, 유럽연합의 국가별 동향을 조사하였으며, 해외 선진 사례를 프로그램 단위로 조사하였다. 조사된 프로그램은 DataCite, WDS, PANGAEA, Dataverse, BSRN, DLESE, GCMD, SEDIS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공통된 시사점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과학데이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법정납본은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출판물들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제도이다.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라들의 법정납본에 관련된 법률과 명령, 규칙 등을 항목별로 비교하여 국내의 납본 관련 법규의 미비점을 개선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법정납본 제도에 관한 각종 문헌에 대한 검토와 함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의 납본 법규와 납본 안내자료, 납본 수행기관 홈페이지, 온라인 납본시스템 등에 대해 문헌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주요 국가별 법정납본에 관한 법적 근거와 납본 기관에 대해 검토하고, 국가별 법정납본 법규를 항목별로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조사대상 국가별로 납본 대상 자료, 납본 제외자료, 납본자료의 요건, 납본 기한과 납본 비용, 납본 미이행 벌칙, 납본 부수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출판물의 납본에 대해 살펴보고자 각 국가별로 온라인 납본 대상 자료, 납본 제외 온라인자료, 온라인자료의 납본 요건, 온라인자료의 납본 방법 등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국가별 법정납본 법규에 대한 비교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법정납본의 발전을 위해 <도서관법> 내 납본 관련 조항의 개정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증진을 위하여 범국가적 차원의 독서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외국에서와 같은 국민독서의 해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것을 위하여 영국, 일본, 호주에서 진행했거나 할 예정인 '독서의 해' 운영의 특성, 예산규모, 참여 형태, 홍보방법, 프로그램, 추진방안 등 세부 사항을 조사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인식과 범국가적 독서사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독서전문가 13명의 포커스그룹 인터뷰와 일반국민 7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 국민독서의 해 사업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과 국민독서의 해를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 요건을 찾아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범국가적 차원의 독서의 해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대학도서관은 사회적 요구 및 학술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해왔다. 최근 연구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및 공유에 대한 사회적, 학술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는 국가의 재정지원을 통해 수행된 연구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정책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는 대학도서관에서 연구데이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연구데이터 지원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는 네 개의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이들 도서관이 전담조직을 만들게 된 배경과 어떻게 교육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및 시스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 대학도서관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는 주로 연구데이터 관련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과 연구데이터의 관리 및 공유와 관련된 전문 역량을 갖추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학도서관의 전자자료 확충을 위해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전자자료 구입비를 기준으로 한국의 대학도서관과 미국의 대학도서관을 비교하였다. 또한 국내 상위 대학도서관 세 곳과 해외 비교 대학 도서관(미국 6, 캐나다 1, 호주 1, 그리고 중국 1개 기관)의 전자자료 확보 수준을 구체적으로 비교하였다. 우리나라 상위 대학 도서관은 해외 경쟁 대학 도서관과 비교해 주요 전자학술지의 구독 수준에서는 더 우위에 있으나 다양한 참고정보원 웹DB 구독 면에서는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국내 도서관은 전자학술지 패키지 위주의 구매를 한 반면 해외 비교 대학도서관은 세부 주제 분야의 웹DB를 다수 구독하고 있다. 향후 국가라이선싱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국내 대학 도서관의 전자학술자원을 확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발달로 인해 전자기록의 중요성이 커지기 시작하였고 이메일기록, 데이터 세트와 같은 전자기록의 기록학적 가치와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한편 기관 내부에서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사용률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증거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본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중 하나인 메신저기록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메신저기록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문헌조사를 수행하여 국가기록원, NARA, TNA, NAA, LAC의 메신저기록 관리현황을 조사, 비교하였고 국내 10개 기관 실무자들의 심층 면담을 수행한 뒤, 부족한 부분은 이메일로 보완하였다. 이를 통해 실무자가 사용하기에 업무적으로 보다 효율적이며 기록 관리 관점에서도 가치 있는 관리 모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운영 사례 조사를 토대로 연구 개체 및 PID 선정안과 PID 컨소시엄 구축 및 운영 전략을 제안하였다. 연구 개체 및 PID 선정 기준은 '연구생명주기'와 'PID 인프라 성숙도' 2가지를 제시하였다. 2가지 선정 기준에 따른 연구 개체-PID 쌍은 초기 단계에는 '연구자-ORCID', '출판물-DOI', '데이터-DOI', '기관-ROR', '보조금-DOI', '프로젝트-RAiD'를 고려하고 이후 단계에서는 PID 인프라 성숙도가 신흥 단계에 있는 다른 연구 개체와 PID로 확장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PID 컨소시엄 구축 및 운영 전략은 다양한 PID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국내·외 PID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PID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활용율 증대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정책적 지원과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 개체들이 글로벌 차원에서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최근 미국, 영국,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국가 연구비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된 연구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유를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관련 정책이 부재하다. 또한 연구데이터의 공유 및 보존을 지원하는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막대한 국가 R&D 예산이 투입되어 생산된 연구데이터가 관리되지 않고 유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데이터의 수집, 관리 및 공유는 전통적인 성과관리상의 필요를 넘어 연구성과의 확산 및 경제발전의 견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데이터의 공개는 연구수행에 있어서 연구윤리가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것과 같으며 데이터 공개를 통해 보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개별 정책 차원에서 연구데이터의 공유 현황이 조사되었던 것에 반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어떤 정책이나 도구를 통해 연구데이터가 수집되고 공유되고 있는지를 사례조사의 방법을 통해 연구하였다. 영국의 경우 연구데이터의 공유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의 공통 원칙과 더불어 학문분야별로 다양한 정책 및 시행 방법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넓은 폭의 정책수단에 대한 장단점 분석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연구데이터 공개와 관련된 법률적 기반을 살펴보고 국가연구비 지원기관인 RCUK(Research Councils UK) 산하 7개 연구비 지원기관과 산하 데이터센터, 그리고 관련 지원 기관의 기능을 중심으로 정책과 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국가 차원에서의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overview the current status of Cochrane systematic review of acupuncture. Methods : Published Cochrane systematic reviews and protocols for evaluating acupuncture and/or moxibustion were searched by the terms 'acupuncture' and 'moxibustion' in Issue 1, Cochrane Library, 2011. Only reviews or protocols that regarded acupuncture or moxibustion as primary methods of intervention in their reviews were included. Data regarding first author national affiliation, intervention and disease, as well as the number of reviews or protocols that included Korean, Chinese, or Japanese databases in search strategies were obtained. Results : We found 92 hits at screening, and 59 studies were eligible for this review. Included interventions were acupuncture (n=56), auricular acupuncture (n=2), and moxibustion (n=1) for various diseases and conditions. The number of publications of Cochrane systematic reviews or protocols increased gradually from 2002 to 2011. First authors' affiliations were located in China (n=32), Australia (n=8), UK (n=7), Canada (n=4), U.S. (n=4), Germany (n=2), Norway, (n=1) and Korea (n=1). 44, four and four Cochrane reviews adopted Chinese, Korean and Japanese databases, respectively. Conclusions : Search strategies in a substantial number of Cochrane reviews or protocols for acupuncture and moxibustion heavily relied on Chinese databases. Korean databases were underused in existing Cochrane reviews and protocols, and Korean authors were much less involved in the Cochrane systematic reviews or protocols than Chinese authors. Further studies need to be conducted in order to incorporate evidence of acupuncture reported in Korean databases into the Cochrane systematic reviews.
커뮤니케이션은 사회와 인간의 조직이 존재하는 곳에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인간의 기본적 행동이며, 모든 사회활동의 바탕이 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기록관에서는 이용자와 아키비스트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용자는 자기의 생각을 정보 요구라는 표현으로 아키비스트에게 제시하고, 아키비스트는 이를 해독하여 정보제공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록관의 정보서비스는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마련된 어떤 정보서비스도 성공하지 못하다는 것이 정보서비스분야의 경험일 것이다. 따라서 기록정보서비스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핵심이 되는 것은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종래의 전통적인 기록관에서는 이러한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직접 대면에 의해서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전으로 활발해진 온라인 기록정보서비스 환경에서는 직접 대면에 의한 파악은 불가능하고, 다만 이용자의 정보 요구가 직접적으로 표출되는 전자적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온라인 기록정보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정보 요구가 표출되는 전자적 질의/응답 기능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본 논문의 목적이 있다. 온라인 환경에서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파악하기 위한 전자적 질의/응답기능 분석을 통해 이용자 요구에 적합한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아직까지 기록학계에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이용자 연구에 있어서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실시한 전자적 질의/응답 기능 분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용자 연구는 보다 나은 기록정보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계기를 기반으로 전자적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이용자와 아키비스트의 질의/응답까지 확대하여 연구함으로써 다양한 이용자 관련 연구가 기록학계에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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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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