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akdong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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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준설토를 이용한 인공염습지 현장시험구 조성 후 초기 환경변화 (Initial Change of Environmental factors at Artificial Tidal Flat Constructed Using Ocean Dredged Sediment)

  • 박소영;이인철;이병호;이자연;이용민;성기준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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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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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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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해양 준설토를 재활용하여 인공염습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준설토 배합비가 상이한 pilot-scale의 인공염습지 현장시험구를 조성하고 대표적인 염생식물인 갈대를 이식한 후 초기의 환경변화를 조사하였다. 이식된 갈대의 정착률은 준설토의 배합비가 높을수록 낮아졌으나 새로 자라난 갈대의 지상부 길이와 직경은 준설비 배합비별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준설토 100%로 조성된 시험구내 토양의 강열감량과 COD 농도는 유기물의 유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열린계(open system)로 인해 증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긴 하였으나 초기값에 비해 각각 9%와 30%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시험구 조성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준설토 50%와 100%의 시험구에서는 종속영양세균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식한 갈대의 정착, 100% 준설토 시험구내의 감소된 COD 함량 및 종속미생물의 증가 등 본 연구의 결과로 염생식물의 식재를 통한 인공염습지의 조성 및 생물학적 분해를 이용하는 해양 준설토의 친환경적인 처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준설토를 이용한 인공염습지 조성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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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의 수계환경과 설사환자로 부터 분리된 Plesiomonas shigelloides 의 세균학적 특성 (Bacteriological Characteristics of Plesiomonas shigelloides Isolated from the Aquatic Environments and Diarrheal Patients in Pusan Area)

  • 성희경;장동석;이원재;김용호;이정화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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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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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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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수계에 분포하고 있는 Plesiomonas shigelloides 균을 분리, 동정하고 임상유래균과의 세균학적 특성을 비교검토하였다. 부산근교인 구포에서 채수된 사료중 1개의 시료, 물금에서의 2개의 시료에서 P. shigelloides 가 분리, 동정되었으나 해운대, 수영, 다대포, 낙동강하구언, 강동 등에서 채수된 시료에서는 분리되지 않았다. 분리균의 최적 증식조건은 peptone water 에 $25~35^{\circ}C$ pH 7.5-8.0, NaCl 농도는 1%이하였고, 선택성 중균배지로서는 alkaline peptone water 에 insitol 을 첨가한 것이 증식이 가장 우수하였다. 생화학적 특성에 있어서는 DNase 가 다른 연구결과와는 달리 느리게 생성되었고, 지방산 조성은 $C_{12}~C_{18}$ 3-hydroxylate 지방산이 3%, cyclopropane ($C_{17:0}$ 이 0~10%, hexadecanoic acid ($C_{16:0}$) 가 25-30%, hexadecenoic acid ($C_{16:1}$) 가 32-43%, octadecanoic acid ($C_{18:0}$) 가 1-2%, octadecenoic acid( $C_{18:1}$)가 9~14% 등으로 나타났다. 임상유래균주와 수계에서 분리한 균주의 생화학적 특성 및 항생제 감수성, 지방산 조성은 비슷하였다.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가 수계에서 분리한 균주보다 lactose 분해속도가 빨랐고, chloramphenicol 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가 있었지만 수계에서 분리된 균주는 내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방산 조성에서 임상유래 균주는 $C_{17:0cyclo}$ 0~2%, $C_{18:0}$ 0~2% 였으나, 수계의 균주에서는 각각 2~10%, 1-2%로 양적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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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주변해역 대형저서동물군집 구조의 특성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os around Kadugdo, a South Coast of Korea)

  • 윤성규;백상규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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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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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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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남해안에 위치한 가덕도 주변해역의 10개 정점에서 1998년 1월1부터 11월까지 격월로 대형저서동물을 채집하였다. 조사 결과 총 260종이 평균 1,729 개체/$m^2$의 밀도로 출현하였으며 생체량은 평균 $154.7 gwwt./m^2$이었다. 종수에서는 절지동물이 96종 ($37.0\%$ )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으며, 분포밀도에서는 환형동물이 1,263 개체/$m^2$ ($73.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생체량의 경우 연체동물이 $99.5 gwwt./m^2$로 전체의 $64.3\%$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점종으로는 분포밀도의 경우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가 평균 194 개체/$m^2$로 가장 높게 출현하였으며, Ruditapes philippinarum은 평균 $45.6 gwwt./m^2$로 가장 높은 생체량을 보였다. 집괴분석에 의해 5개의 군집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주요 우점종 중에서 Sigambra tentaculata는 정점군 G1, Chaetozone setosa, Lumbrineris. longifolia, Sternaspis scutata는 정점군 G2, Theora fragilis는 정점 1, 4, 5에서 이들 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적인 종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자료와 환경적요인을 종합한 결과 가덕도 주변해역의 대형저서동 물군집은 주로 내만의 영향보다는 외해와 낙동강 하구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군집은 퇴적상과 염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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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의 지하수위와 식생 발달의 공간적 특성 연구 (Spatial Characteristics of Vegetation Development and Groundwater Level in Sand Dunes on a Natural Beach)

  • 박정현;윤한삼;전용호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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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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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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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사주 전면(해빈영역) 지하수위 변동 특성에 관한 연구로서 현장 관측에 기반한 실험적 논문이며, 외력에 의한 사주 지하수위 변동 및 식생대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우 발생시 지하수위의 상승이 발생함을 알 수 있는데 하계 강우량이 20 mm/hour 이상인 경우 내부수위는 20 cm 이상 급격히 상승하게 되며 상승한 지하수위는 무강우 상태일 때 서서히 감소한다. 또한 계절적 변화 특성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하계(우기)에 상승하며 동계(건기)에 하강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3년간(2012년~2014년) 관측결과로부터 시간 평균된 지하수위면(Average groundwater-table)은 평균해수면(M.S.L.) 보다 약 1.47 m 가량 상승한 상태였으며, 조간대 정점보다는 내측으로 갈수록 연평균 지하수위면이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사구 식생대는 공간상으로 차이를 보이며 해안사구의 유무는 식생대의 전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즉, 해안선에서 이격거리 및 해빈경사에 따라 지하수위 변동이 공간적으로 동일하다면, 염수 침입시 사구의 유무는 식생대가 안정적으로 생육할 수 있는 지반조건 및 지하수위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Holocene Paleosols of the Upo Wetland, Korea

  • Nahm, Wook-Hyun;Kim, Ju-Yong;Yang, Dong-Yoon;Hong, Sei-Sun;Lee, Jin-Young;Kim, Jin-Kwan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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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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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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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Upo wetland, the largest natural wetland in Korea, is located in Changnyeong-gun, Gyeongsannam Province ($35^{\circ}33'$ N, $128^{\circ}25'$ E), and 70 km upstream from the Nakdong River estuary. Unlike most other Korean wetlands that have been destroyed under the name of economic development, the Upo wetland has been able to preserve its precious ecosystem throughout the years. Thanks to increased public awareness about natural wetlands and environmental conservation, the Korean Ministry of Environment designated the Upo wetland an 'Ecological Conservation Area' on July 26th, 1997. On March 2nd of the following year, the Upo wetland (8.54 $\textrm{km}^2$) was designated a 'Protected Wetland' in accordance with the international Ramsar Treaty. A 4.49m long (from 9.73 to 5.24 m in altitude) UP-1 core ($35^{\circ}33'05"N$, $128^{\circ}25'17"E$), recovered in the marginal part of the Upo wetland, is divided into eight buried paleosol units of different ages on the basis of the abundance of color mottles and vertical color variations (Aslan et al., 1998). Radiocarbon datings suggested that the paleosol profile represent the last 5700 years. The entire section of the core was more or less subjected to pedogenetic processes, and shows very weak to moderate soil profile development. These Holocene paleosols are therefore regarded as synsedimentary soils of deluvium (deposits formed by floods) origin (Sycheva et al., 2003). Unit 1 to 5 paleosols are generally silt-rich and exhibit moderate profile development. The boundaries between the units are somewhat distinguishable, but not so clear cut. This is due to variable repeated combination of accumulation, denudation and soil forming processes within various periods. Mottle textures gradually decrease in abundance with increasing clay content in Unit 6, which results in weak profile development. The lower boundary of Unit 6 lies around about 2000 yrBP, the beginning of Subatlantic in Korea (Kim et al., 2001). Abrupt sediment textural change is detected in Unit 7, which is interpreted to indicate the human activities on the Upo wetland. Unit 8 represents the recent soil forming processes. The preliminary results of this ongoing study imply the primary factor for pedogenetic processes is the water table fluctuations related to the sedimentary textures like grain size distributions, and the geomorphological stability of the Upo wetland.o wet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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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동물의 초기생활사에 관한 연구 3. 자주새우, Crangon affinis의 성성숙 (Early Life History of the Marine Animals' 3. On the Maturity of Crangon affinis)

  • 이택열;안철민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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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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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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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낙동강 하구지역에 서식하는 자주새우를 대상으로 1988년 6월부터 1989년 5월까지 성성숙과 산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난소는 두흉부의 심장 하방에 위치하며 심장을 중심으로 전방은 촉각동맥 및 안동맥을 둘러싸고 둥글게 융합되어 있고, 후방은 1쌍의 관상으로 복부 2마디까지 뻗혀있다. 정소는 심장직하에 위치하며 심장을 중심으로 전방은 관상으로 곡정관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후방은 1쌍의 관상의 형태를 띠고 있고, 이곳으로부터 연결된 저정낭이 제5흉지에 개구되어 있다. 2. 난자 및 정자의 배우자형성은 계절과 관계없이 단기간에 반복되고 있으며, 생식소상피의 전 구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완숙난의 장경은 $430{\mu}m$ 전후이고, 변태된 정자는 두부 핵질이 뚜렷한 타원형의 구조를 나타낸다. 3. 생식주기는 약 40일을 간격으로 단주기성이며, 11월을 전후한 동계를 제외하고는 주년 산란종이다. 4. 포란된 난의 부화기간은 수온 $21^{\circ}C\~24^{\circ}C$의 실내사육에서 $12\~14$일이 소요되었다. 5. 포란된 개체의 평균 부화유생수는 1,602마리였고, 전장 32mm에서 1,372마리, 38.2개개에서 1,650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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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해안표착물과 배후 식생대 전선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 (Interaction between Coastal Debris and Vegetation Zone Line at a Natural Beach)

  • 윤한삼;유창일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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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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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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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낙동강 진우도 자연 해빈에 내습하는 해양파랑, 해안표착물(해양쓰레기), 배후 식생대 전선의 변화 과정에 대한 상호작용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해빈단면 측량, 입사파랑 수치모의실험, 해안표착물 분포 현장 조사, 자연해빈 식생대선 현장 조사 등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진우도 자연해빈의 지반고는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해안사구 식생대 전선도 전진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지반고가 표고 1.5 m이상이 되는 상황에서 대체적으로 식생대의 전선이 외해방향으로 발달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2) 진우도 전면 수심에 의해 파랑변형된 입사파랑이 공간상으로 상이하고 소상대에서의 처오름 현상도 공간상으로 복잡한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해양쓰레기는 파의 처오름이 큰 경우 배후 식생대 전선에 표착물이 도달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해빈상에 독립적인 섬의 형태로 표착물을 침적/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렇게 침적된 표착물은 배후 식생대전선의 전진과 후퇴를 결정짓게 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안표착물과 식생대 전선의 상호작용에 대한 개념적 모식도를 제시하였다.

Evaluation of the Forest Bird Community by using a Sound Recording System -Verification for the Avifauna evaluation in the non-breeding season -

  • Yoo, Seung-Hwa;Han, Hyun-Jin;Kim, Dong-Won;Joo, Woo-Young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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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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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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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We have conducted a verification test of correlation between bird community indices and bird sound recording results in order to use the equipment which deals with the automatic sound collecting system, the song meter. The study areas include four sites which are Gombaeryoung and Zochimryoung in Jeombongsan Mountain and Jookryoung and Gochiryoung in Sobaeksan National Park. We collected the bird sound data five times using a sound recorder and field survey results in the same place of the study site. As a result of the sound recording from the field survey, the species recorded by three researchers of sound analyst include common resident species or species which have a relatively conspicuous call and song. On the contrary, the species recorded by only one researcher are a relatively rare or inconspicuous species or was familiar with the personal experiences of each researcher. The number of species recorded by only one researcher totaled fourteen species (36.8 %), and that of two researchers totaled twelve species (31.6 %), and that of three researchers totaled twelve species (31.6 %). The correlations of the number of species among three researchers was not significant in some results, but the sum or maximum count of the number of species was useful to estimate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result of researchers and the indices of field surveys.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y using sound recordings, the maximum number of species among the three researcher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species, the species diversity index and the species abundance index in the field survey at the same site, however it did not correlate with the number of individuals and species evenness index. As a result of sound analysis collected from the stationary sound recording system; song meter, the number of frequencies in bird songs and calls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species in the field survey at the same site. The number of calls and songs decreased as time went by. Finally, we could test the active time range and change the activity strength by using a sound recording system. In particular, that sound recording system is able to collect data in same time and site, so it is expected so that the equipment not only replenish a shortage of researchers and survey periods in field research in a short term monitoring survey, but also be able to acquire statistical objectivity.

연꽃(Nelumbo nucifera) 확산과 고니류(Cygnus) 월동의 관계 연구 (Relationship between the Behavior Pattern of Wintering Cygnus and Distribution of Nelumbo nucifera)

  • 홍석환;안미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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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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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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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주남저수지를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연꽃군락의 분포와 고니류의 활동범위를 파악하여 연꽃군락의 확산과 고니류 월동지 이용패턴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꽃의 확산 시기와 더불어 전반적인 낙동강 하구 일원의 고니류 개체수 변화추이를 살펴본 결과 연꽃의 확산과 주남저수지 월동개체수의 관련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주남저수지 내 연꽃군락의 분포는 2013년에 비해 2014년도에 수면 대비 비율이 13.2%에서 19%로 확산이 지속되었으며, 고니류 개체는 연꽃군락 내부와 경계부 100m이내와 외부로 구분하였을 때 1차(2013년 12월 17일) 조사는 내부가 외부보다 약 3.1배 높은 밀도로 관찰되었으며, 3차(2014년 1월 29일)는 약 5.5배, 4차(2014년 12월 3일)에는 약 7.5배로 모두 연꽃군락 내부 관찰밀도가 매우 높았다. 2014년 1월 12일 2차조사는 탐방객이 집중하는 휴일 조사로 이러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고니류의 먹이활동 가능지역과 연꽃군락의 적정 생육공간이 일반적으로 수심 1m 남짓한 유사지역이라는 데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연꽃군락의 증가가 고니류의 개체수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연꽃군락 중가와 함께 고니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최소한 상충관계로 작용하지는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심도 연약지반의 현장계측을 이용한 장기침하거동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ong-term Settlement Characteristics of Thick Clay Deposits Using Field Monitoring)

  • 권현욱;임종철;장지건;강상균
    • 한국지반신소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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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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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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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대심도 연약지반을 개량하여 상부에 개설되는 도로 등 각종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용개시 후 잔류 침하량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설계관리기준의 설정과 예측 값 산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낙동강 하구 일원 등 대심도 연약지반상의 지반개량을 통해 조성된 부지에서는 설계단계에서 예측한 잔류 침하량을 크게 상회하는 침하가 발생하여 많은 시설물의 파손과 아울러 사회적인 논란을 야기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공용하중 개시 이후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잔류 침하에 대한 기초적이며 실무적인 연구를 위해, 대심도 연약지반개량을 통해 조성된 부지에서 약 10년에 걸쳐 측정한 침하계측결과를 이용하여 장기 침하거동 양상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계측된 잔류침하량은 점성토층의 두께의 차이로 지점별로 차이가 있으나 침하양상은 모든 계측결과가 유사하였으며, 쌍곡선 함수식을 이용한 장래 잔류침하 예측결과와는 매우 좋은 일치를 보였다. 또한, 하부 미개량층에서 발생한 침하량이 전체침하량의 대부분(62-76%)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개량층을 대상으로 허용침하량을 규정하고 있는 국내의 현실에 좀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