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I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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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체중 1,000 g 미만의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율 향상과 연관된 산과 및 치료인자 (Evaluation of Perinatal and Management Factors Associated with Improved Survival in Extremely Low Birth Weight Infants)

  • 박성은;전가원;최창원;황종희;구수현;김유진;이장훈;장윤실;박원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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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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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4-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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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최근 1,000 g 미만의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율이 괄목할 만큼 향상되었고 이는 또한 신생아 집중치료술 평가의 지표로 간주되고 있어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율이 얼마나 향상되었는 지를 평가하고 생존율 향상과 연관된 주산기 및 치료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본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출생 체중 1,000 g 미만의 초극소 미숙아들을 대상으로 1994년부터 1999년까지를 1기(n=100)로, 2000년부터 2004까지를 2기(n=166)로 분류하여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두 시기의 임상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1기에 비해 2기에서 평균 재태연령과 출생 체중($27{\pm}2$주, $841{\pm}121g$ vs. $26{\pm}2$주, $794{\pm}143g$)이 유의하게 낮았으나 생존율이 60%에서 75%로 현저히 향상되었다. 또한 재태연령과 출생 체중을 보정한 분석에서 두 시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합병증으로는 기관지폐이형성증, 균혈증이 확인된 패혈증과 3도 이상의 뇌실내 출혈로 2기에서 낮은 빈도를 보였다. 대상 환아들의 생존율 향상과 연관된 주산기 및 치료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두 시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인 임상인자를 로짓회귀분석을 한 결과 산전 스테로이드 치료, 비강 지속성 기도 양압 치료기간과 3도 이상의 뇌실내 출혈의 부재가 포함되었다. 결 론 : 본원의 초극소 미숙아들의 생존율이 최근 향상된 것은 덜 침습적인 치료 방법을 중요시 여겼던 신생아 중환자실팀의 임상적 관리의 향상을 바탕으로 산전 스테로이드 치료 증가, 비강 지속성 양입기도 사용 증가와 3도 이상의 뇌실내 출혈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호흡곤란증후군과 폐렴에 의한 신생아 기흉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feature of neonatal pneumothorax induced by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nd pneumonia)

  • 정지선;박상우;김천수;이상락;권태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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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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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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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기흉은 신생아에서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신생아 기흉의 주요 원인인 RDS와 폐렴 환아에서 그 발생양상과 예후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환아 중 입원 중에 기흉이 있었던 환아를 대상으로 원인 질환에 따라 RDS 군과 폐렴군으로 나누어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 하였다. 두 군에서 임상소견(재태 주령, 생후 발병일, 인공환기기 및 흉관삽관술 비율) 및 예후(사망률), 사망환아는 사망영향 인자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80명의 환아 중 RDS군이 30명, 폐렴군이 50명 이었다. 평균 재태주령은 RDS군에서 32.3주로 폐렴군 38.1주보다 의미있게 짧았으며(P<0.001), 평균 발생일은 RDS군에서 4.6일로 폐렴군 1.8일보다 의미있게 늦게 생겼다(P<0.05). 초기 인공환기기 사용과 발생후 흉관삽관술 시행은 RDS군이 100%와 66.7%로 폐렴군 44%와 48%보다 높았다. 발생후 사망률은 RDS군에서 46.7%로 폐렴군의 18%보다 높았고, 기흉자체로 인한 사망률도 RDS군에서 33.3%로 폐렴군의 16%보다 의미있게 높았다(P<0.05).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기흉동반시 사망률은 조산아에서 의미있게 높았고(OR 7.44, 95% CI: 1.99-27.86, P<0.005), RDS군에서 발생시 폐렴군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OR 1.70, 95% CI: 0.52-5.54, P>0.3). 양측성으로 발생시의 사망률은 일측성과 유사하였다. 결 론 : 신생아 기흉은 호흡곤란증후군에서 동반시 폐렴군에서 보다 의미있게 늦게 발생되며, 인공환기기 및 흉관삽관술이 많이 필요하였고, 사망률도 좀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조산아에서 발생 자체가 독립적으로 기흉의 사망률을 높였다.

전국규모 모유은행 운영보고 (A report on operating a nationwide human milk bank in Korea)

  • 송강훈;이유민;장지영;박은영;박성애;조남규;배종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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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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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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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서 론 : 모유은행이란 모집한 기증자들로부터 모유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부적절한 것은 폐기하며, 저장하는 일을 하고, 모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모유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전국규모의 모유은행을 운영하기 시작하여 2년의 경험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 법 : 2007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2년 동안, 동서신의학병원 모유은행의 기증자 분석, 기증량, 가공량, 수혜자 분석, 수혜량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총 기증자는 신규자 131명, 지속 기증자 39명이었고, 기증 횟수는 신규자가 341회, 지속 기증자가 127회 이었으며, 1달 평균 기증 횟수는 신규자 2.6회, 지속 기증자 3.3회이었다. 기증자의 지역분포는 서울 경기 지역이 79% 이었고, 연령은 20대 37%, 30대 60%, 기증자의 직업은 주부 60%, 회사원 35%, 기증자의 기증 동기는 인터넷 66%, TV 방송 매체가 14%, 분만 후 기증 개시 시기는 3개월 이내: 57%, 4-6개월이 29%이었다. 총 수집 2,736 L, 가공양은 1,979 L이었다. 누적 수혜자는 미숙아 신생아를 포함한 영아가 160명, 성인이 21명이었고 수혜 횟수는 영아가 337회, 성인이 41회 이었다. 총 수혜량은 영아에서 1,663 L, 성인이 179 L 이었다. 수혜자의 특징은 지역적으로 서울 경기가 82%, 수혜자의 연령에서 영아인 경우 3개월 미만이 50%, 4-6개월이 30% 이었고, 성인에서는 20-39세 40%, 60세 이상이 40%, 이었다. 수혜 이유로 아동 측에서는 환경여건, 영아질환, 아토피, 모유수유 거부 등이 있었고, 산모 측의 이유로는 모성질환, 모유량 감소 등이 있었다. 성인의 경우 전부 악성 종양에 의한 음식섭취 곤란에서 모유수유를 원하는 경우이었다. 동 병원의 NICU에서 필요한 환아 자신의 엄마 모유를 공급하는데 본 모유은행이 역할을 하였다. 결 론 : 타인의 남는 모유를 위생학적으로 안전하고, 의학적으로도 검정된 방법으로 수집, 가공, 보관하여 모유수유가 필요한 미숙아, 신생아, 영아와 일부 모유를 필요로 하는 성인에서 제공하는 모유은행의 역할을 인식할 수 있었으며,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국가지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최근 6년간 단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패혈증 환자의 분석 (Analysis of neonatal sepsis in one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for 6 years)

  • 천베드로;공섬김;변신연;박수은;이형두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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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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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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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신생아 패혈증은 1개월 미만의 신생아 특히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에서 사망률과 이환률의 중요한 원인이다. 저자는 최근 6년간 단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패혈증으로 진단된 환자의 발생빈도, 원인균 및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3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중 혈액에서 균이 배양된 17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성별, 재태 주수, 출생 시 체중, Apgar 점수, 총 입원기간, 총정맥영양 기간, 중심도관 유무, 기저 질환, 혈액검사 소견, 배양된 균 종류, 합병증, 사망률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200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의 재원환자 일수에 대한 병원감염률도 분석하였다. 결 과: 1) 6년간 패혈증 발생빈도는 4.7%, 1,000명당 46.7명 이었다. 2004년에 가장 높은 패혈증 발생빈도를 보였고 이후 점차 감소하다 2007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람 양성균패혈증이 그람 음성균보다 많았다. 2) 총 175명의 환자 중 남 녀비는 1.2:1 이었고, 그람음성균군에서 재태 주수와 출생체중이 의미있게 더 작았다. Apgar 점수, 총 입원 기간, 총정맥영양 기간, 중심도관 유무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기저질환이 있었던 경우는 총 129명(73.7%)이었고, 이 중 심혈관 질환이 가장 많았다. 배양된 균들 중 그람양성균은 MRSA가 50명(28.6%)으로 가장 많았고, 그람음성균은 $Serratia$ $marcescens$가 14명(8.0%)으로 가장 많았다. 4) 혈액검사 소견에서 그람음성균군의 혈소판이 의미있게 더 낮았으며($P$<0.05) 다른 소견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합병증은 32명(18.3%)에서 나타났고, 패혈성 쇼크가 16명(50.0%)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균별로 분석했을 때 MRSA 패혈증에서 합병증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6) 패혈증으로 사망한 경우는 총 13명(7.4%)으로 그람양성균군의 사망률은 6.5%, 그람음성균군의 사망률은 10.8% 였으며 MRSA에 의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 7) 각 연도별 월별 재원환자일수에 대한 병원감염률을 보면 월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결 론: 패혈증으로 진단된 환자의 발생빈도 및 원인균의 분석, 임상적 특징, 합병증과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원인균에 대한 논의는 향후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염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태변 흡인 증후군의 임상적 고찰과 기관 내 삽관 후 조기 태변 흡인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Clinical observation of meconium aspiration syndrome and effect of suctioning through endotracheal intubation on prognosis of meconium aspiration syndrome)

  • 윤용호;김경아;고선영;이연경;신손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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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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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9-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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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태변 흡인 증후군에 이환된 환아의 임상적 고찰과 분만 직후의 기관내 삽관을 통한 태변 흡입이 태변 흡인 증후군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제일 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한 환아 중에서 태변 흡인 증후군으로 이환된 44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이중 출생 직후 활발하지 않아 신생아 소생술 지침에 따라 기관 삽관을 통하여 태변 흡인을 시행하였으나 태변 흡인 증후군으로 이환된 군(12명)과 출생 직후 활발하여 기관 삽관을 하지 않았으나 태변 흡인 증후군으로 이환된 군(32명)으로 분류하여 각 군의 임상적 특징, 산과적 위험인자, 동반 질환, 치료 방법, 입원 기간 등을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 하였다. 결 과 : 태변 흡인 증후군으로 이환된 환아에서 조기 흡인군과 조기 비흡인군에서 평균 재태 연령, 평균 출생 체중, 성별, 분만 방식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평균 아프가 점수는 조기 흡인군에서 1분, 5분 모두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며, 동반 질환으로는 지속성 폐동맥 고혈압(13.6%), 신생아 경련(9.1%), 기흉 및 기종격(6.8%)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인공 호흡기 치료는 35예(79.5%)에서 시행하였고, 고빈도 진동성 환기법으로 치료 받은 환아는 조기 비흡인군에서 1예 있었으며 폐계면 활성제 치료를 받았던 환아는 조기 흡인군에서 1예(8.3%), 조기 비흡인군에서 5예(15.6%)로 조기 비흡인군에서 많았으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다. 기계적 환기 요법의 치료 기간과 입원 기간은 조기 비흡인군에서 길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총 산소 치료 기간은 조기 비흡인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길었다. 결 론 : 본 연구를 통해 태변 흡인 증후군 환아의 조기 비흡인군에서 폐 계면 활성제의 사용이 많았고, 기계적 환기 요법 치료 기간, 입원 기간 등이 길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총 산소 치료 기간은 통계적으로 조기 흡인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길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므로 태변 착색아 중에서 활발한 군에 대한 더 세부적인 지침이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신경학적 후유증의 장기 예후에 대한 더 많은 연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고위험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 fluconazole 예방요법 (Fluconazole prophylaxis in high-risk,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 김수영;이순주;김미정;송은송;최영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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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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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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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에 여러 가지 침습적 조작으로 인한 항생제 사용이 진균 감염, 특히 칸디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fluconazole 예방요법이 칸디다 감염율과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는 1,500 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들에 대한 예방적 항진균제 사용이 칸디다 감염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전남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1,500 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 중 기관내 삽관이나 제대 동정맥 또는 경피적 중심정맥 삽입술을 받은 환아로, 예방적으로 항진균제를 사용하지 않았던 2005년 1월 1일부터 2005년 7월 31일까지 7개월간의 환아를 'fluconazole 비사용군'으로, 사용하였던 2006년 1월 1일부터 2006년 7월 31일까지 7개월간의 환아를 'fluconazole 사용군'으로 하였다. 사용군 29명, 비사용군 28명을 대상으로 진균 감염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임상특성과 칸디다 감염증의 발생빈도, 사망률 및 fluconazole의 약물 부작용을 관찰하였다. Fluconazole은 생후 첫 3일에 시작하여 4주간 예방적으로 투여하였으며 시행 첫 1주일은 체중(kg)당 3 mg을 3일 간격으로, 그 다음 주부터는 격일로 투여하였다. 결 과 : 두 군 사이에 재태주령, 출생체중, 성별, 쌍생아, 분만방식에 차이는 없었다. 산과적 인자인 장기 조기 양막파수, 융모양막염 및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 빈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신생아 칸디다 감염증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1,000 g 미만 초극소저체중 출생아 빈도와 예방적 항생제 사용, 총정맥내 영양요법, 제대동정맥 삽입술 빈도와 유지기간, 지방유제 투여기간 및 기관내 삽관과 지속적 양압환기 사용기간에 두 군간 차이는 없었으나, 비사용군에 비해 사용군이 경피적 중심정맥 삽입술과 지방유제 사용빈도가 높았고 경피적 중심정맥관 유지기간이 길었다. Fluconazole 사용군과 비사용군 간에 진균감염의 빈도와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사용군에서 Malassezia 진균혈증이 5명 발생하였지만 칸디다 감염은 1명도 발생하지 않아 비사용군 5명(칸디다혈증 3명, 침습성 칸디다증 2명)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결 론 :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 fluconazole의 예방적 투여가 칸디다 감염의 발생빈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비용-효과 면에서 항진균제의 예방적 투여가 고려될 수 있겠으나, Malassezia 진균혈증의 증가 원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의 급성 호흡기 감염-바이러스의 검출 및 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의 임상적 특징 (Acute Respiratory Infections in the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Isolation of Virus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Respiratory Syncytial Virus Infection)

  • 박선희;조혜정;심소연;손동우;은병욱;선용한;차한;전인상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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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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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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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최근 multiplex RT-PCR의 개발로 급성 호흡기 감염에서 바이러스의 검출이 용이해졌다. 지금까지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이전에 건강했던 신생아나 미숙아로 출생한 어린 영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고 더욱이 이들에서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저자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급성 호흡기 감염 환아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하고 다른 바이러스와 비교한 RSV 감염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신생아집중치료실에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하여 multiplex RT-PCR을 시행한 환아를 대상으로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아를 RSV군과 RSV가 검출되지 않은 No RSV 군으로 나누어 인구학적 특징과 임상양상 및 혈액검사와 흉부X-선 검사결과를 비교하였다. 결 과 : RSV 군은 23명(50%)이었다. Rhinovirus는 15.2%로 두 번째로 많이 검출되었다. RSV는 1월과 2월에, rhinovirus는 4월에 중점적으로 발생하였다. 중복감염 된 환아는 세 명(6.5%)이었다. 미숙아 수와 형제가 있거나 흡연에 노출 된 경우는 두 군간 차이가 없었으나 RSV 군에서 조리원 감염이 유의하게 많았다(60.9% vs. 21.7%, P=.007). RSV 군에서 No RSV 군에 비해 호흡곤란(34.8% vs. 8.7%, P=.032)과 폐렴(73.9% vs. 43.5%, P=.036)으로 입원한 환아가 많았고 산소 투여(52.5% vs. 13.0%, P=.005)와 금식(43.5% vs. 13.0%, P=.022)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우측상엽의 침윤도 RSV 군에서 많았다(56.5% vs. 8.7%, P=.001). 결 론 : 신생아나 미숙아로 출생했던 어린 영아는 RSV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하게 된다. RSV 감염은 다른 감염에 비해 중증도가 높으므로 건강한 신생아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하며 특히 조리원 등 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는 철저한 감염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정맥영양 극소저체중출생아의 간담도 기능 이상 (Hepatobiliary Dysfunction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Supported with Parenteral Nutrition)

  • 이윤희;빈중현;이주영;이현승;이정현;김소영;성인경;전정식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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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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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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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동일 병원에서 같은 기준에 의하여 정맥영양을 받는 미숙아들 중에도 간기능 검사 결과는 쓸개즙정체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간효소의 수치만 오르고 쓸개즙정체의 증상이 없는 경우, 쓸개즙정체 및 간효소 수치의 이상이 없는 경우 등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들은 출생 직후부터 정맥영양을 받은 미숙아 및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을 대상으로 간기능 검사 결과의 양상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가톨릭의대 부천 성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출생체중 1,500 gm 미만의 미숙아들 중 2주 이상 TPN을 시행한 9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의무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정맥영양 시행 2주 이후부터 관찰기간 동안 시행된 대상아 각각의 간기능 검사 전체를 분석하였으며 검사 결과 혈청 직접빌리루빈(direct bilirubin, DB) 2 mg/dL 이상이 측정되었고 담도폐쇄나 쓸개즙정체를 초래할 다른 원인이 배제된 경우 쓸개즙정체 그룹으로,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및 alanine aminotransferase (ALT)가 각각 60 IU/L 이상으로 측정되었고 측정시기에 상기의 제외기준을 비롯하여 뚜렷한 간손상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경우 간세포손상 그룹으로 하였다. DB 2 mg/dL 이상인 쓸개즙정체그룹을 I군, DB 2 mg/dL 미만이나 AST 및 ALT가 각각 60 IU/L 이상인 간효소치 이상군을 II군, 각각에 이상이 없었던 정상군을 III군으로 하였다. 각 대상아들의 출생체중, 재태주령, 분만방법, 당뇨병 및 전자간증 등의 산모질환,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계면활성제 사용, 장관영양 시작 시기, 정맥영양기간, 적혈구수혈 횟수, 패혈증, 괴사성장염, 만성호흡곤란증, 동맥관개존증 발생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대상아들 중 쓸개즙정체 그룹이 36명(39.1%), 간세포손상 그룹이 51명(55.4%) 이었으며, I군 36명(39.1%), II군 19명(20.7%), III군 37명(40.2%) 이었다. 쓸개즙정체그룹과 간세포손상 그룹 각각에 대한 T검정 및 교차분석 결과 재태일령, 출생체중,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정맥영양기간, 적혈구수혈 횟수, 계면활성제 사용, BPD 진단, PDA 진단 유무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쓸개즙정체 그룹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결과 재태주령, 계면활성제 사용, 패혈증, 적혈구수혈 횟수, 동맥관 개존증과의 관계가 유의했다(P<0.05). 결 론 : 정맥영양을 받고 있는 극소저출생체중아의 쓸개즙정체증에 대하여 정맥영양 이외에 출생체중, 재태주령,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계면활성제사용, 적혈구수혈 횟수, 만성호흡곤란증, 동맥관개존증 등 요인들에 대한 고민이 동반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속성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을 예측하게 하는 위험인자와 임상경과 (Predictable risk factors and clinical courses for prolonged transient tachypnea of the newborn)

  • 장지영;김창렬;김애란;김기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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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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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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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TTN은 대부분의 경우 출생 24-72시간 이내에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때로는 72시간 이상 빈호흡이 지속되며 심각한 저산소증과 호흡부전, 기흉 등의 합병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지속성 TTN에 대한 연구가 드물어 이들에 대한 발생 위험인자와 임상경과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 1일부터 2007년 9월 30일까지 서울아산 병원에서 출생한 12,021명의 신생아 중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TTN으로 진단받은 재태연령 $35^{+0}$주 이상의 신생아 107명을 대상으로 환아와 그 어머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 분석하였다. 빈호흡에 대한 다른 기저 질환 없이 빈호흡이 생후 7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PTTN으로 정의하고 빈호흡이 출생 72시간 이전에 호전되는 경우를 STTN으로 구분하여 TTN의 위험인자와 임상경과를 비교하였다. 대조군은 같은 기간 동안 신생아실에 입원한 정상 신생아 126명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 전체 TTN환아 107명 중 55명(51%)이 PTTN에 해당하였다. PTTN군에서 출생 6시간 이내 발생하는 끙끙거림(grunting)의 빈도, 분당 90회 이상의 빈호흡, 산소 치료농도 0.4 이상, 기흉, 보조적 호흡기 치료 등이 빈번하였고 출생 첫날 측정한 총 단백과 알부민, 체중 감소 비율이 STTN군에 비해 낮았다. PTTN의 발생과 가장 관련 있는 예측 위험 인자로는 출생 6시간 이내 발생한 끙끙거림, 최대 호흡수가 90회 이상, 산소 치료농도가 0.4 이상인 경우 등이었다. 결 론 : TTN 환아에서 출생 6시간 이내의 끙끙거림, 최대 호흡수 분당 90회 이상, $FiO_2$ 0.4 이상인 경우 등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더 나쁜 임상 경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PTTN의 발생을 낮추고 질환의 빈도와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인공수정 및 자연수정으로 태어난 쌍생아간 임상 양상 비교 (Comparison of neonatal outcomes between the spontaneous and in vitro fertilization twin pregnancies)

  • 김희문;이정원;신선희;김성구;성태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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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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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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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쌍태아가 많고, 저체중아나 미숙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많고, 사망률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그동안의 인공수정의 기술적 발전과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치료적 발전을 통해 신생아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쌍생아와 자연 분만한 쌍생아의 임상 양상의 비교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인공수정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2000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7년 동안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생아실 및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한 쌍생아를 대상으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쌍생아를 인공수정군(n=92)으로 자연수정을 통해 태어난 쌍생아를 자연임신군(n=265)으로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검토, 비교하였다. 산모력으로는 산모의 나이, 산과적 질환유무, 산과적 합볍증 등에 대해 조사하였고, 신생아 분만력으로는 재태 주령, 출생체중, 분만방법,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사망 여부, 기타 합병증 발생 유무, 신체기형 유무 등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자연수정군에 비해 인공수정군에서 평균 재태 주령(자연임신군 $36.3{\pm}2.4$주 vs 인공수정군 $34.6{\pm}3.5$주)과 출생체중($2,367.0{\pm}517.9g$ vs $2,203.9{\pm}617.2g$)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37주 미만 미숙아의 비율(51.3% vs 68.5%)과 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비율(6.4% vs 15.2%)도 유의하게 높았다. 신생아기 예후에 있어서는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산과적 측면으로는 산모의 나이($32.6{\pm}3.3$세 vs $30.3{\pm}3.9$세)와 제왕절개 비율(79.9% vs 95.7%)이 인공수정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궁경부 무력증 빈도(3.6% vs 36.2%) 및 이로 인한 자궁경부 봉축술 빈도(4.3% vs 38.3%)가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다른 산과적 합병증 발생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쌍생아는 자연수정으로 태어난 쌍생아에 비해 출생 체중과 재태 주령이 낮았으나, 모체의 산과적 합병증 빈도와 신생아기 예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인공수정 산모의 경우 철저한 산전 관리와 함께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보다 관심을 두고 치료한다면 자연 수정으로 태어난 신생아와 다름없이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