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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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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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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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최근 우리와 다른 민족 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였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 이들의 구강상태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도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서, 어머니와 어린이의 구강 상태를 검사하고, polymerase chain reaction(PCR)을 이용하여 치아우식증의 주요 원인균인 Streptococcus mutans의 serotype 분포와 전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한국인 가정에서는, serotype c는 95%, serotype e, f, k는 10%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에는 serotype c는 68.8%, serotype e는 31.25%, serotype f는 43.75%, serotype k는 18.8%의 비율로 나타났다. 2) 어머니와 어린이 둘 다 serotype이 확인된 경우, 92.86%에서 어머니와 어린이가 하나 이상의 같은 serotype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한 가지 serotype만 나타난 경우보다 두 종류 이상의 serotype이 확인된 경우에서 평균 S. mutans level이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4) 우식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는 S. mutans level 2를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각 그룹 간에 우식 위험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5) 그룹에 따른 serotype의 수, 우식 이환율, S. mutans level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