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other ca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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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시기 여성소설에 나타난 가족 담론의 일면 - 티에닝(铁凝)의 『목욕하는 여인들(大浴女)』를 중심으로 - (An aspect of 'Family' demonstrated in Chinese New Period women's novels - Focusing on 『The Bathing Woman』 -)

  • 최은정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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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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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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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article is written on the ground that one of the major characteristics of Chinese New Period women's novels is about family dissolution and calling and it is examined based on analysis of "The Bathing Woman" by Tie Ning. In "The Bathing Woman", the family seems 'Regular' externally but it is actually fragmented internally. The author offers patriarchal perspective on 'Family' from the eyes of daughter of the family. The problems a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First, it is the problem of exclusiveness embedded in the essential characteristic of family represented by blood relation. Second, it is the research on the reason for family dissolution. Tie Ning finds the reason at 'Unmotherly mother, that is the lack of maternal instinct. Third, it is the expectation of the restoration of dissolved family. Tie Ning's indication of 'Family' is equal to 'Mother' and 'Mother' is the source and power that can heal and restore the dissolved family in her novel. It is expansion of maternal instinct represented by protection and caring into 'Practical action' and it is meaningful in a way that it expands the principle of maternal instinct and sublimates it into universal morality. However, it should not be overlooked that it could be another moral system that could suppress the females in other ways.

여성, 할머니 그리고 나이듦의 재현 (Woman, Grand-mother, and Representation of Aging)

  • 변재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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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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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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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사회에서 나이 들어가는 여성의 삶, 나이 든 여성들의 삶을 여성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여성 관객으로서의 노년층을 호명하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한 <할머니와 란제리>(2006),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서 <소중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오리우매>(2002)를 통해 각각의 영화가 '나이듦'을 이해하고 나이든 여성을 재현하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할머니와 란제리>는 바느질 솜씨를 살려 란제리 가게를 열기까지 마르타 할머니가 가족과 친구, 그리고 마을사람들과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그렸다. <오리우매>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중심으로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잔인함, 그리고 '돌봄노동'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이다.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할머니와 란제리>와 일본에서 만들어진 <오리우매>는 제작된 지역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끼리의 연대와 '늦었고 꺽어졌더라도 다시 피는 꽃'이라는 주제를 담아서 한 개인이 전 생애를 통해 한번 이상 새로운 주체로 다시 살 수 있는 사회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든 것이 의미심장하다.

산욕초기 산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식에 관한 주관성 연구 : Q 방법론 (A Study on the Subjectivity of Comprehensive Nursing Service in Early Postpartum Mothers: Q Methodology)

  • 장옥주;이주영;현혜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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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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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6-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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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산욕초기 산모를 대상으로 그들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식에 대한 주관성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주관성에 대한 유형과 유형별 특성을 확인하고자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P표본 21명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식에 대하여 Q 표본 25개의 진술문을 9점 척도 분포도에 분류케 하였다. 자료 수집기간은 2020년 3월16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PC-QUANL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그룹 간 차이를 보이는 요인은 세 가지였다. "제 1유형"은 "산욕초기산모의 정서관리 지속 필요형" 제 "2 유형"은 "회복기 가족 역할 중시형"으로 산욕초기는 산모의 회복, 아이의 출생이라는 새로운 과업에 대하여 가족의 공감대 형성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 3 유형"은 "입원동기에 따른 차별화된 운영지침 필요형"으로 산욕초기 산모에게는 보호자 상주를 제한하는 운영지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이상(李箱)의 시 작품에 구사되는 프랑스어와 탈 지방성 (A study of the Implications of French vocabularies and the de-locality in LEE Sang's Poems)

  • 이병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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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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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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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고는 근대한국 문학의 전위인 이상(李箱)의 시작품에 구사되는 프랑스어와 탈 지방성에 대한 연구이다. 이상의 시편들 속에 쓰인 기호와 외래어는 한글로는 표현이 어려운 물리학, 건축학, 수학, 기하학, 이국의 문명과 같은 초감각적인 이미지들을 그려내고, 의미생성과 확장을 불러오는 파생의 시어로 작용한다. 이상의 시작품에서 프랑스어는 알파벳 철자와 한글식의 표기로 나누어지고, 문장들은 고딕 적이며, 병렬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프랑스어 단어들은 "${\Box}$, ${\triangle}$, ${\nabla}$" 등의 기호들과 조화를 이루어 상형적인 이미지로 기술된다. 문법의 규범을 이탈한 문장들은 해체와 재조합을 불러오고, 이때 프랑스어는 한글을 대체하고, 모국어가 갖는 한계를 초극하여 이국의 과학문명과 사상, 예술을 차용하는 포스트모던의 시어로 활용된다. 나아가 "ESQUISSE" 등의 프랑스어는 시인 자신의 열등의식을 초월하고, 자유와 상상력, 현대의 예술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전위적인 시어로써, "향토"(鄕土)의 조선 문단에 세계의 신경향을 이식하여 성숙시켜 놓은 탈 지방의 시어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