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 The rapid progress seen in the Chinese medical and pharmaceutical industries since the mid.Ming Dynasty, and the resulting surge in demand for medicinal herbs led to the emergence of dedicated medicinal herb markets. A representative example was the medicinal herb market of Qizhou (today's Anguo) in Hebei Province. This paper examines various factors that contributed to the transformation and growth of Qizhou into and as a major medicinal herb market of China. Methods : Along with the examination of geographical factors, this study attempts to link the development of Qizhou as a center for medicinal herbs trade with legends related to the Medicine Lord Temple (Yao Wang Miao), a local shrine dedicated to the mythical Medicine Kings. Results : The main argument of this study is that although the emergence of Qizhou as China's largest marketplace for medicinal herbs was significantly helped by its proximity to Beijing, a huge source of demand, as well as its convenient location easily accessible from all parts of the country, and the large herbal production from surrounding areas, the single.most important contributing factor was the body of legends attributing to this city a magical healing energy. Conclusions : The example of Qizhou may also suggest that in pre.modern eras, legends related to supernatural healing power, associated to a city or town, were as important contributing factors to its emergence and growth as a dedicated medicinal herb market as its location or ease of access.
This paper studied the premodern Chinese Medical Herb Market and commercial culture by analysing the structure and management of Qizhou(祁州) Medical Herb Market, the most representative herb market of the Qing(淸) Dynasty. The merchant of Qizhou(祁州) Medical Herb Market developed 'guild halls(會館)' or 'regional merchant groups(地域商帮)' and form a strong regional bond. These local merchants brought medical herbs from their hometown to Qizhou(祁州) to sell, and bought herbs that were not produced in their hometown or valuable medical herbs from Qizhou(祁州) Medical Herb Market. Qizhou(祁州) Medical Herb Market was a space of various types of business managements. The major business of Qizhou(祁州) Medical Herb Market was herb trade but merchants of other related industries were also active. The thtive of 'Wu Da Hui(五大會)' reflects this.
Periauricular paresthesia may afflict patients for a significant amount of time after facelift surgery. When performing face and neck lift surgery, temple and posterior auricular flap dissection is undertaken directly over the auriculotemporal, great auricular, and lesser occipital nerve territory, leading to potential damage to the nerve. The auriculotemporal nerve remains under the thin outer superficial fascia just below the subfollicular level in the prehelical area. To prevent damage to the auriculotemporal nerve and to protect the temporal hair follicle, the dissection plane should be kept just above the thin fascia covering the auriculotemporal nerve. Around the McKinney point, the adipose tissue covering the deep fascia is apt to be elevated from the deep fascia due to its denser fascial relationship with the skin, which leaves the great auricular nerve open to exposure. In order to prevent damage to the posterior branches of the great auricular nerve, the skin flap at the posterior auricular sulcus should be elevated above the auricularis posterior muscle. Fixating the 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 flap deeper and higher to the tympano-parotid fascia is recommended in order to avoid compromising the lobular branch of the great auricular nerve. The lesser occipital nerve (C2, C3) travels superficially at a proximal and variable level that makes it vulnerable to compromise in the mastoid dissection. Leaving the adipose tissue at the level of the deep fascia puts the branches of the great auricular nerve and lesser occipital nerve at less risk, and has been confirmed not to compromise either tissue perfusion or hair follicles.
본고에서는 선덕여왕대에 창건되어 신라 왕실불교의 중심사찰이었던 분황사에 봉안되었던 중대신라기 불교조각과 벽화의 성격을 "삼국유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유추해 보았다. "삼국유사"에는 분황사 관련하여 원효의 소조초상조각, 좌전 북벽의 천수대비상 벽화, 금동약사여래상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가운데 아들인 설총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고 전하는 원효의 '고상(顧像)'은 설총이 만들었다는 초상조각으로 중국 남북조시대 이래 유행했던 유마거사상의 이미지를 모델로 하여 조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문수보살을 향해 고개를 옆으로 돌린 자세로 앉은 초당기 유마거사상의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나아가 석굴암 감실 유마거사상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유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황사 좌전 북벽에 그려져 있던 천수대비상은 솔거(率去)의 작품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경덕왕대에 한기리에 사는 여인 희명의 눈먼 아이의 눈을 뜨게 했다는 영험함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이 불렀다는 "도천수대비가"의 내용을 보면, 이 그림 속의 천수대비상은 눈이 그려져 있는 손을 천 개 가지고 있는 천수천안관음보살상이었다. 이 분황사 천수관음상을 '천수대비'로 불렀던 점에서 볼 때, 이 상은 당초(唐初)에 가범달마(伽梵達摩)가 번역한 "천수경"의 경궤에 따른 것으로 생각되며, 마찬가지로 '천수대비'로 불렸던 중생사와 백률사의 천수관음상 역시 같은 경궤에 의거한 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경덕왕대에 조성된 분황사 약사여래상의 주조에는 30만 6700근의 동(銅)이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동이 사용된 것은 약사여래상 뿐 아니라 "약사경"에 언급된 약사여래의 권속 및 상징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본이역(同本異譯)의 여러 "약사경"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약사신앙의 행법(行法)에는 7구의 약사불상을 조성하고 등명대를 설치하여 등(燈)을 밝히는 내용이 보인다. 또한 수대(隋代) 이래 나타났던 <약사여래변상>에 등장하는 약사여래의 협시(脇侍)로서는 일광 월광보살을 비롯해서 8대보살, 십이신장이 배치될 수 있다. 나라(奈良)시대에 창건된 신야쿠시지(新藥師寺)에는 7불 약사상과 그 권속의 여러 상들이 조성되었는데,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신라에서 이루어진 분황사의 불사(佛事)에서도 본존 약사불상 외에 관련된 여러 도상이 함께 조형화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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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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