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arine pollution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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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의 진단을 위한 생화학적 오염지표에 관한 연구 VI. 황해산 도다리 (Pleuronichthys cornutus)의 콜린에스테라아제 활성의 변화 (Study on Biochemical Pollutant Markers for Diagnosis of Marine Pollution VI. Changes in Cholinesterase Activity of Flounder (Pleuronichthys cornutus) in the Yellow Sea)

  • 최진호;김동우;박청길;양동범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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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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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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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해양오염의 진단을 위한 생화학적 오염지표 설정의 기초연구의 일환으로서 오염의 정도가 심각한 서해산 도다리 (Pleuronichthys cornutus)의 뇌 및 근육중의 acetylcholinesterase (AChE) 및 butyrylcholinesterase (BChE)의 활성, 그리고 lactate dehydrogenase(LDH)의 활성을 분석 평가하였다. 서해안 자연산 도다리의 뇌 및 근육중의 AChE의 활성은 $7,708.2{\pm}549.7\~8,872.7{\pm}515.1\;unit/min/mg$ protein (brain) 및 $4,071.2{\pm}647.9\~6,0245{\pm}493.7unit/min/mg$ protein (muscle)로서 대조군으로 사용한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도다리의 뇌 및 근육중의 AChE의 활성 ($11,168.9{\pm}822\;unit/min/mg\;protein\;(brain)$$6,812.2{\pm}533.0\;unit/min/mg\;protein\;(muscle);\;100\%$) 대비 각각 $69.1\~79.4\%$$59.8\~88.4\%$로서 대조군 대비 $20\~30\%$ (뇌) 및 $10\~40\%$ (근육) 정도나 유의적으로 저하되었다. 또한 서해안 자연산 도다리의 뇌 및 근육중의 BChE의 활성은 $274.1{\pm}51.2\~362.1{\pm}27.3\;unit/min/mg\;protein(brain)$$1,535.4{\pm}301.4\~1,854.7{\pm}250.7\;unit/min/mg\;protein(muscle)$로서 대조군으로 사용한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도다리의 뇌 및 근육중의 BChE의 활성 ($390.2{\pm}32.5\;unit/min/mg\;protein\;(brain)$$2,732.5{\pm}320.1\;unit/min/mg\;protein\;(muscle);\;100\%$) 대비 $92.8\~70.3\%$ (뇌) 및 $56.2\~67.9\%$ (근육)으로서, 대조군 대비 $10\~30\%$$35\~45\%$나 유의적으로 저하되었다. 서해안의 자연산 도다리의 혈청중의 LDH의 활성은 격포산 도다리를 제외하고 $0.075{\pm}0.030\~0.078{\pm}0.030\;unit/m\ell\;serum$로서 대조군으로 사용한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도다리의 혈액중의 LDH의 활성 $(0.105{\pm}0.030\;unit/m\ell\;serum;\;100\%)$ 대비 약 $30\%$정도나 유의적으로 저하하였다. 이상의 실험결과에서 볼 때 서해안의 자연산 도다리의 서식환경인 서해안의 오염도 상당히 심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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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연안 해역에서 해저 지하수 유출의 환경 생태학적 중요성 (Environmental and Ecological Consequences of Submarine Groundwater Discharge in the Coastal Areas of the Korea Peninsula)

  • 김규범;황동운;류재웅;이용우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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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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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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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전통적으로 육지로부터 해양으로의 물질 수송은 눈에 보이는 강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해저 열수 및 대기를 통한 물질 유입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밝혀졌다. 최근에는 해저를 통한 지하수 유출이 물질 수송에 있어 강물 못지 않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에서의 연구 결과, 해저 지하수 유출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중요한 해양학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그 몇 가지 예는 다음과 같다. 남해의 여러 내만 해역에서는 연안의 오염된 지하수가 유출되면서, 과잉의 영양염류가 공급되어 적조 등의 생태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암석의 공극률이 큰 제주도에서는 해저 지하수의 흐름이 전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범주에 속해, 지하수의 오염이 적어도 연안 생태계 및 부영양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황해에서는 전 해양으로 유출되는 지하수 및 지하수에 의한 영양염류 유출량이 황해로 흐르는 양자강 등의 큰 강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해는 해양 퇴적물의 투수성이 높고 단층대가 발달해 있어, 여름철 지하수 유출량이 일반 대륙연안에 비해 아주 크다. 한편, 하구둑이 건설되어 있는 낙동강 하구역에서 댐 안쪽 담수와 바깥쪽 해수 사이의 수위차에 의해, 강물의 방류량이 적고 댐의 수위가 높은 경우 해저 지하수의 유출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여태까지 밝혀진 자료를 토대로 볼 때, 해저 지하수 유출은 한반도 주변에서 육상 오염물질을 해양으로 수송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 중의 하나이며, 갯벌 생태계, 적조, 산호 생태계, 및 연안 오염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해저 지하수 유출을 고려한 연안 오염 부하량 측정, 샨사댐의 영향 예측, 적조 및 부영양화 원인 규명 등의 연안 환경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