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급성 또는 재발성 슬개골 탈구의 치료에 있어서 내측 슬개-대퇴 인대의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하여 견인 봉합술을 이용한 관절경적 내측 관절막 중첩술을 새롭게 고안하였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관절경하에서 내측 슬개-대퇴 인대가 위치하는 부위의 내측 관절막에 봉합사를 관절 밖에서 안으로 통과시킨다. 슬개골에 유도강선으로 3개의 터널을 뚫는데, 그 관절내 입구가 슬개골의 내측 변연 상부 1/2에 위치하도록 한다. 관절 내로 들어와 있는 봉합사를 슬개골의 터널을 통해 관절 밖으로 빼내고, 봉합사에 긴장을 준 상태에서 적절한 정도로 외측 지대 유리술을 시행한 후 봉합사를 결찰한다. 결론: 본 술기는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내측 슬개-대퇴 인대를 봉합함으로써 내측 관절막 중첩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슬개골의 아탈구 및 경사를 교정할 수 있으며, 최소 침습적이고 비교적 쉽고 간단하여 급성 또는 재발성 슬개골 탈구의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술식으로 생각된다.
목적: 대퇴 근위 부착부가 파열된 급성 후방 십자 인대 파열에 있어서 후방 경격막 도달법을 이용한 관절경적 봉함술 및 보강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슬관절의 관절경적 기본검사 후, 후내측 도달법과 후외측 도달법을 개설하여 후방 경격막 도달법을 확보한 후 파열되어 후방으로 이동된 후방 십자 인대 다발을 후내측 관절경적 시야 하에서 전내측에서 삽입한 Suture hook을 이용하여 봉합한다. 이 봉합사를 전내측으로 빼내어 견인하여 파열된 인대 다발을 과간 절흔으로 보낸 후 전방에서 추가 봉합을 시행한다. 남아 있는 후방 십자 인대 다발을 보존하면서 경골 및 대퇴골 터널을 만든 후에 자가 단일 다발 반건양 및 박 이식건을 터널을 통해 관절 내로 통과시키고 대퇴 터널을 통과 시킨 후방 십자 인대 봉합사과 함께 고정한다. 결론: 급성 후방 십자 인대 손상 시 특히, 대퇴 근위 부착부 파열의 경우 파열된 다발을 후방에서 관절경적 봉합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후방 경격막 도달법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다발에 최소한의 손상을 주면서 경골 및 대퇴골 터널을 만들고 자가 슬괵 이식건을 보강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목적: FasT-Fix (Smith & Nephew Endoscopy, Andover, Massachusetts, USA)를 이용하여 all-inside 방법으로 반월연골판을 봉합하는 방법은 흔히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술 후 임상적 결과를 발표한 논문이 전무하다. 따라서 본 후향적 연구 논문의 목적은 FasT-Fix를 이용한 all-inside 봉합술로 반월연골판을 봉합한 후 임상적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슬괵건을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중에서 내측 또는 외측 반월연골판 후각 파열이 동반되어 FasT-Fix를 이용하여 반월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한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후 Lysholm 점수, Tegner 활동도를 이용하여 수술 후 상태를 평가하였다. 삼출이나 관절선의 압통이 없었고, McMurray 검사가 음성이며 어긋나는 느낌이 없는 경우에 봉합한 반월연골판이 치유된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평균 추시 기간은 47.9 개월(40.0~61.0개월) 이었다. 추시간 평균 Lysholm 점수는 91.8 그리고 평균 Tegner 활동도는 5.6이었다. 봉합한 반월연골판은 임상적인 기준에 의해 20명(80%)에서 치유되었고, 5명(20%)에서 치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론: 슬괵건을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환자에서 FasT-Fix를 이용한 all-inside 반월연골판 봉합술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저자들은 1991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7년간, 수술적으로 치료한 경골과 골절 환자 중 최단 1년에서 최장 8년까지 장시 추시 관찰이 가능했던 29예를 대상으로 치료 예후에 관여하는 인자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0대부터 40대까지가 15명(51.7%)을 차지해 활동기 연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고, Schatzker의 분류에 의해 2형 골절이 11예(37.9%)로 가장 많았다. 동반 연부 조직 손상은 18예(62.1%)에서 발생되었으며,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이 6예(33.3%), 내측 측부 인대손상이 4예(22.2%)로 많았다. Blokker 평가 기준에 의해 29예 중 23예(79.3%)가 양호하였다. 2. 불량한 결과와 관련 있는 요인으로는 30대 이전의 연령층, 고 에너지 손상의 Schatzker 분류 IV형 이상의 골절, 전방 십자 인대 손상과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의 동반 손상이었다. 또한 각 골절의 양상과 손상의 정도에 따라 골절면의 정확한 해부학적 정복과 견고한 내고정을 시행하여, 조기에 슬관절 운동을 시행하여야 슬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슬와부위의 연부조직육종은 사지의 연부조직 육종 중 5% 이하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다. 주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슬와, 주와, 서혜부와 같은 구획외 공간에서는 사지 구제술 시 적절한 절제연을 얻으면서 절제를 시행하기가 쉽지 않으며 불가피하게 변연부 절제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슬와부 종양 절제시는 후방 도달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에 유착이 없는 종양일 경우 후방 도달법으로 신경다발막과 혈관외막을 박리하여 종양을 쉽게 절제할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크고 주변조직으로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종양의 절제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절단술의 상대적 적응증이며 종양이 전방 및 후방 구획을 동시에 침범하였을 경우에는 절단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들은 전방 및 후방 구획을 동시에 침범한 연부조직종양을 골 외측으로 종괴를 형성한 골종양으로 간주하여 근위 경골과 비골을 종양과 함께 절제함으로써 적절한 절제연을 얻으면서 사지구제술이 가능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뿌리 파열의 치료에 있어서 수정된 Pull-Out 봉합술을 시행한 후 임상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뿌리 파열의 치료에 있어서 수정된 Pull-Out 봉합술을 시행 받은 환자 74예 중 최소 12개월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고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4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49.5세 였다. 체중 부하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Kellgren과 Lawrence분류상 정상이나 초기 퇴행성 관절염(1-2군)이며, 체중 부하 방사선 하지 scanogram검사에서 역학적 축을 측정하였을 때 내반 변형이 없거나 5도 이내의 경도의 내반 변형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골 손상의 정도는 수술 중에 Outerbridge 분류를 사용하였으며, 임상적 결과는 Lysholm knee score를 사용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상 Lysholm Knee Score는 술전 63.9점(범위; 53~78점)에서 술후 86.3점(범위; 72~94점)으로 향상 되었다 (p>0.05). 봉합술이 완전 실패한 경우는 40예 중 3예였다. 이는 현재 경과 관찰중에 있다. 관절연골 병변은 20예에서 내측 대퇴골 체중 부하 부위에 있었고, Outerbridge 분류상 1기 12예, 2기 5예, 3기 3예였다. 결론: 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뿌리 파열의 치료에 있어서는 먼저 환자의 관절염이나 내반 변형 같은 동반 질환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며, 경도의 관절염이나 내반 변형이 있는 40~60대 중년의 환자에서 수정된 Pull-Out 봉합술을 시행할 경우 비교적 양호한 임상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근골격계 수술 전 CT 촬영 후 3차원 체적영상을 Increment별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데이터의 양도 많지 않은 적절한 Increment를 찾아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손, 무릎, 발인체팬텀을 CT로 검사후, MMWP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3차원 체적영상을 구현하여 재현성 평가를 하였다. 첫 실험으로는 각 Increment에 따른 세 가지 인체팬텀 별 데이터양을 분석하였다. 두번째 실험으로는 재현성평가와 실측 길이를 비교하였다. Increment에 따라 각 팬텀별로 이미지 데이터양을 분석한 결과 Increment를 0.1mm 로 설정했을 때보다 1.0mm 로 설정하였을 때 1/10 정도로 데이터양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현성 평가를 하였을 때 손 팬텀은 0.7mm, 무릎 팬텀과 발 팬텀은 0.6mm 부터 gap이 생성되었고 실제 팬텀과 실측 길이를 비교하였을 때 길이가 많이 차이나서 구현성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ncrement가 1.0mm 에 가까울수록 이미지 수가 적고, 3D 구현 시간이 적게 소요되지만 gap이 생성되면 구현성이 급격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영상의 gap이 생성되기 전 Increment를 알아내어 적용하는 것이 수술 전 진단을 내리기에 가장 적합하다. 본 연구를 통해 CT 촬영후 VRT Rendering을 통한 3D 영상 구현시 정확한 Increment 설정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이중 다발을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등장성과 해부학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에서 부가적인 전내측 입구를 통한,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이중 다발 재건술의 임상적 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자가 슬괵건(hamstring tendon)을 이용하여 이중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60예(남자: 52예, 여자: 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나이는 31.7세($20{\sim}51$세)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13.4개월($12{\sim}16$개월)이었다. 슬관절의 경골 조면 부위에서 수평 사위(horizontal-oblique)의 피부 절개를 시행하여 반건양건(semitendinosus tendon)과 박건(gracilis tendon)을 얻었다. 후외측 다발을 위한 경골 터널은 해부학적인 위치에 만들었다. Yasuda 등이 보고한 방법을 변형하여, 후외측 다발을 위한 대퇴골 터널은 부가적인 전내측 입구를 통하여 만들었다. 전내측 다발에 대하여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터널을 만들었다. 후외측 다발은 박건을, 전내측 다발은 반건양건을 사용하였다. 최종 추시시 관절 운동범위, 전방 전위 정도(KT-1000 관절계), pivot-shift 검사로 임상 결과를 평가하였다. 슬관절의 기능적 평가는 Lysholm score와 modified Feagin Scoring System를 측정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시 관절 운동 범위 제한은 없었다. KT-1000 관절계를 이용한 정상측과의 비교에서 경골 전방 전위가 술전 평균 8.4 mm에서 술후 평균 1.7 mm로 향상되었다(p<0.05). Lysholm score는 술전 평균 64.1점에서 술후 평균 92.2점으로 향상되었다(p<0.05). Modified Feagin Scoring System에 의한 기능 평가에서는 90%에서 우수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결론: 부가적인 전내측 입구를 통한,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이중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
목적: 단순 혈종으로 오인되어,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었던 혈종을 동반한 연부조직 육종 환자들의 증례를 분석하여 그 특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2월 이후 저자들이 경험하였던 혈종을 동반한 연부조직 육종 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출혈성 경향이나 항응고제 치료를 받은 자는 없었으며, 7예 중 2예에서 경미한 외상력이 있었다. 남자 2예, 여자 5예 이었고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39세였다. 추시기간은 평균 58개월 이었다. 자기공명영상 소견과 시행된 치료 및 종양학적 결과를 알아보고 관련 문헌을 고찰하였다. 결과: 최초의 자기공명영상 사진의 후향적 분석에서 근육내 낭종성 종괴의 변연부에 조영제주입 후 조영 증가되는 고형의 결절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혈종 제거시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2예를 포함 3예에서 진단이 1개월 이상 지연되었다. 연부조직 육종 진단 후 4예는 광범위 절제술을, 다른 1예는 대퇴부 절단술을 시행하였으며, 나머지 2예는 광범위 절제술 후 추시 중 국소 재발되어 근위 관절부에서 절단술을 시행하였다. 최종 추시시 지속적 무병생존(CDF)과 무병생존(NED)이 각각 2예씩 이었고, 3예는 질병생존(AWD) 상태였다. 결론: 혈종을 동반한 연부조직 육종 환자에서 진단과 치료의 지연에 따른 불량한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악성 종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기공명영상 소견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조기에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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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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